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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 그렇게 꼭 필요한가?
저희 어머니 제사 꼭 없애겠다고 그 동안 고생한거 치를떨며 말씀해요.항상
1년에 10년 정도.아직 할아버님이 살아계셔 지내지만 꼭 없애겠다고..
많이 간소화되었어요.
저희 친정도 1년에 10번 정도로 저희 엄마도 제사에 치를 떨었죠.30년 지냈고.
그래서인지 저희 친정은 1년에 1번 모아서 하자 이렇게 되었어요.
저 저희 친정 아빠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지만,
저 아빠 애틋해요 병수발 6년 제가 다 했고 아빠랑 아주 각별했어요.
하지만.
저희집 며느리 들어왔다고 제사를 지내야 되니 내가 애틋하지만 그런거 없어요.
엄마가 1년에 한번 절에다 모신다했을때 ok했구요.
그냥 그날내지 그주에 시간있을때 모여서 아빠 있는곳에가서 생각도하고 간단히 절도 하구요.
다들 여기 젊은 분들 부모님 돌아가신분들 시누들.
자기 부모 생각하며 올케 욕하며.
제사에 그리 한맺혀 하며 도리니 뭐니 그런글들 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구나.
제사는 시부모를 떠나 시누들 때문에라도 안 없어지고 평생 제사 지내야겠구나.
다들 부모님들 그러죠.너희 대에 제사가 있겠냐고들.
그때 되면..
근데 보면 말이죠 저희 고모 아직까지 저희 엄마에게 전화해 제사 지냈냐 물어요.
제사 그리 중요한가요?
징글 맞게 제사 지내는 집에 있다 그런집으로 시집왔는데.
제사 연연해 하지 마세요.
그것 때문에 나쁜 며느니 올케도 만들지 말구요.
현재가 중요하지.그리고 살아있을때 잘하고.
그 의미가 중요하지 나머지 것들을 붙잡고 욕하지도 말구요.
전 아들 둘이지만.제사는 정말 저희대에서 지내다 어떤식으로든 추모로든 의미가 깃들걸로 바꾸고 죽을꺼예요.
너희대에선 지내지 마라 하고 부모가 지내가 죽으면.
그래서 안지내면 불효자식 되는거고 자기대에서 정리하는게 맞는듯하고.
제사란게 미신이고.
제사가 건너온 중국에서 조차 이런식으로 안지내요.
그리고 조선시대 못 살던 시절 양반들이 지내던걸 나중 서민들이 훙내 낸다 이리저리 지낼뿐.
여기 보면.
자기부모 죽었다고 제사 연연하며 울며 불며 하는거 보면 정말 이해안되요.
그러면서 도리어쩌고 저쩌고.
언젠간 어떤식으로든 바뀌어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들 보면 아 간소하게 지내면 시누들 또 그것떄문에 트집잡겠고.
어떤 다른식으로든 조금만 변화되어도 욕하니 이래서 안되겠구나.
싶은게 답답하네요.
어떤식으로든 그 의미가 젤로 중요한게 아닐지.
그 어떤 정형화식으로 조금이라도 안했다고 욕하는 글 보면 멀었구나 싶네요.
자기 자식들에게도 제사를 권할지들.물어보고 싶네요.
다들 자기대에서 지내도 너희대에선 하지 말라지만.본인이 정리해야 되는거지.
안그럼 자식들만 불효자식 만드니 잘 생각해봐야 할일인듯.
1. 제말이
'10.9.24 11:18 AM (76.119.xxx.164)그말이에요...
저는 이제 외국에 살아서 제사 안지내지만... 너무 불필요한것 같아요.
음식 맛있는거 많이하고, 가족이 다 모여서 좋다고 의미를 갖다붙힐수도 있긴 하지만요-
그에 비해 며느리들 스트레스가 너무 크지 않나요? 물론 즐겁게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게 문제라면 차라리 온가족 모여서 맛있는곳으로 외식가던지, 아니면 제사상 음식말고- 특별요리같은걸 같이 해먹던지.. 그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드리고.. 돌아가신 후에 기념일마다 모일수 있다면 모여서 돌아가신 분과의 즐거웠던 추억같은거 얘기하고.. 사진첩들여다보고... 이런게 절하고 술 올리는것보다 훨씬 추모의 의미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2. ..
'10.9.24 11:21 AM (59.26.xxx.161)간소화라도 하던지. 죽어라 음식하고 다 못먹어 냉동실에 쳐박혀 놨다가 버리고. 산사람도 살기 바쁜 이 세상에 죽은사람 위한다고 이게 뭣하는짓인지. 제사 없애준다는 대통령만 있으면 발벗고 뽑아주겠어요!
3. ff
'10.9.24 11:54 AM (119.64.xxx.152)시누이가 올리신 글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저도 그 글에 댓글도 달았고,,
님 생각에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저는 그글 쓰신 시누이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갔고 공감 백배 했습니다.
님은 지금도 친정어머니가 계시고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시니.
9살때 엄마돌아가시고 20대초반에 아버지까지 잃은 제 심정을 님은
짐작이 되십니까?
그 글 쓰신 시누이분도 저와 비슷해서.. 저는 많이 울었습니다.
제사라고 해서 다 같은 제사가 아니란 말입니다.4. 윗님.
'10.9.24 11:56 AM (114.200.xxx.136)다들 자기 부모제사는 애틋하죠.특별하죠.
저도 저희 아버지 잃은지 얼마 안되었다 글 못 보셨어요?
심정 알아요.
그 제사는 다른가요? 똑같습니다.
제글 다시 읽어보세요.
그런식으로 우리 부모제사는 다르다 이런식으로 나가면 제사는 못없어져요.
의미가 중요하지..5. 윗님.
'10.9.24 12:01 PM (114.200.xxx.136)저도 25살에 돌아가셨네요.
그게 뭐가 다른건지.누가 계시고 안계시고가 아니라.
그 의미가 중요하단 말입니다.
그걸 제사란걸 붙잡고 한풀이식의 방식은 아니라봅니다.
며느리에 입장에선 이런 허례의식에만 집중된 분위기에선.
의미까지 퇴색될까.제사 다가온다 이러면 슬픈분위기가 되는건지 자기 엄마나 아빠나 그런거지.
사실 몇해지나 며느리까지 그런 맘에 먹어질지.그리고 그 다음대에서도 그 다음대 그리 인색되어질지.
아이러니죠.
제사라는것 아니라도 전 수시로 아빠 유품보며 울어요.6. ..
'10.9.24 12:02 PM (121.181.xxx.21)제사라고 해서 다 같은 제시가 아니라구요??
아뇨.. 누구에게나 어떻게 돌아가셨든..
100살까지 산 엄마라도 내 부모는 다 애틋한겁니다..
내 부모 애틋한걸 자식이 아닌 사람에게 강요하는건 아니죠..
그 원글님 맘은 아프신건 알겠는데.. 올케더러 뭘 어쩌라는건지..
올케는 죽어도 그 맘 모릅니다.. 그 맘을 알아달라 하는것도 무리구요..
내가 죽어서 나를 기억해 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울거 같습니다..
내가 죽은 날을 기리기 위해서 내 아들이 사랑하는 부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7. 미 투
'10.9.24 12:16 PM (112.150.xxx.121)저는 그 시누이 글에 댓글은 달지 않았지만, 남매사이 애틋한것과 돌아가신 부모님 애틋한 거야 시누 입장에서 그런 것이지 새로 들어온 식구가 알게 뭐겠습니까?
자기 부모 좋은것이야 그 자식들이지, 그들의 배우자는 아니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특히나 저처럼 제사라는 의식 자체가 쓸모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노동이 결국 가정분란의 씨앗만 되지 않을까요?
도대체 죽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서 그렇게 제사라는 형식을 꼭 갖추어야 하는지 사실 저는 이해가 안되요.
자기 부모 안타까우면 내가 하면 되는 것이지, 오빠네 가정 분란내면서 지내라 마라 할 것 없다고 봅니다.
저도 시누이지만, 내 부모는 내 형제자매만 좋은 것이지 올케나 저의 신랑, 또는 형부 등이 우리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야 제사 지내는 입장은 아니지만, 형님이 없애신다고 하면 쌍수들어 환영하고 혹여라도 시댁 시누이들이 뭐라하면 형님을 위해 부지런히 편들 마음입니다.
친정쪽으로는 올케가 교회다니니까 맛있게 외식이나 하고 집에서 과일이나 먹으며 추도식하면 고맙고, 그도 안해도 뭐라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너무 급진적인 제 생각인지 모르나...
저는 제사는 쓸데업는 짓이다. 내 부모에 대한 효도를 남의 자식에게 강요하지 말자 입니다.8. 꼭은
'10.9.24 12:23 PM (180.66.xxx.18)꼭은 아니지요.
방법은 많으니.....
이젠 대가족에서 햇가족으로 변해서리..
대가족문화인 제사...필요없겠지요.
그냥 지내고프면 자기혼자 자기집에서 물한그릇떠다놓고 묵념하듯이 하면 되는데...
제사고뭐고 요란(?)떨 필요는 없지않나요?9. ...
'10.9.24 12:29 PM (152.99.xxx.164)누구나 자기 부모는 애틋하지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15년 전에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제사 왜 지내나 싶어요
아버지께서 형제중 저를 제일 예뻐하셔서 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 줄줄 흘렀었고
어머니도 혼자서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셔서 지금도 생각만 해도 눈물 흘러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제사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돌아가신 날 돌아가신 분 생각하면서 아이들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며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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