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만에 자게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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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부터 어제까지 휴가라..... 집에서는 컴터를 안하거든요..
근데 시골농부님땜에 뭐가 시끌벅쩍하네요...

예전에 추석전에 언니네하고 몇몇 친지분들께 배를 배송한적이 있어요...
사무실 직원 친척이 하는 과수원의 배가 맛있다 그래서 ./
나중에 잘 받았다는 전화 받았는데... 배가 맛이 어떻드냐? 물었더니... 언니... 배가 겉은 멀쩡한데
속이 골은게 태반이더라.... 그 소리 듣고 얼마나 속상하던지....
다른집들은 다들 맛이 있다고... 속도 괜찮다고....

물론 잘못된 배가 왔으니 그렇게 말을 했겠지만... 나 같으면 그렇게 얘긴 안했을거 같거든요..
그냥 맛있게 먹겠다... 너무 고맙다....

과수원측에 항의를 해야 하긴 하지만... 하여간  중간입장인 내가 너무 너무 속상하드라구요...
기껏 돈들여 선물했더니 그딴걸 선물이라고 하냐...싶어....

그 후론 다시는 선물 안하네요... 근데 그 배   우리집에 온거는 멀쩡했었어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죠...

한번씩 그런 상처 받고 나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