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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친정 부모님께 오시라고 해야 할까요..? - 많은 답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0-09-23 16:17:57
작년 시아버님 칠순이셨는데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그런 경우에는 잔치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잔치를 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어 어머님 말씀이 장소를 빌리지 말고 이번에 아가씨가 큰집으로 이사를 가서 출장 부페를 불러 그 곳에서 형제분들 가족만 초대해서 식사하자고 하셨어요..
남편은 친정 부모님도 오시라고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저는 좀 망설여져서요..
식당이면 모르겠는데 출장부페라지만 아가씨댁에서 상을 펴고 자리잡아 먹어야 하는데 손님은 모두 아버님, 어머님 형제분들과 그 가족분들이고 저희 부모님이 많이 불편하실거 같아요..
아무래도 뻘쭘하지 않으실까요..? 어머님, 아버님도 사돈댁 챙기셔야하니 형제분들이랑 편하게 이야기 나누시기도 힘드실거 같은데..
남편은 그래야 한다고 제가 보기엔 좀 강하게 주장하는데.. 흠..
일단.. 그럼 아가씨 시부모님 오시는지 상황봐서 하자고 이야기 맺었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어머님께 여쭤봐야 할까요..? 에궁.. 신경쓰여요..
IP : 183.98.xxx.2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3 4:20 PM (119.64.xxx.151)

    칠순을 부페에서 해도 사돈댁에 안 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서로 챙기기 부담스러우니까요...
    근데 시누집에서 하는데 거기까지 부르는 것은 좀...?

    뭐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라면 많이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 2. ...
    '10.9.23 4:24 PM (183.98.xxx.246)

    원글> 음.. 식당이라면 모르겠는데 집이라서요.. 식당이면 식사하시고 축하말씀 건내고 적당한 시간에 가시면 괜찮을거 같은데 집은 좀 경우가 다를거 같아서요.. 또 엄밀히 칠순잔치는 아니고 칠순때 잔치를 못했으니 생신잔치를 좀 크게 하시는거라.. 좀 경우가 애매해서요..

  • 3. ...
    '10.9.23 4:25 PM (183.98.xxx.246)

    원글> 생각보다 남편 주장이 강해서 좀 당황스러워요.. 전 망설여지고요.. 답글좀 많이 부탁드려요..

  • 4. 저라면
    '10.9.23 4:28 PM (125.178.xxx.192)

    안모셔요.
    불편하죠. 저희 부모님들이.

  • 5. .
    '10.9.23 4:30 PM (114.200.xxx.56)

    주장이 강한 사람이라면
    미리 앞서서 이러저러해서 안될것이다. 라고 얘기하면 더 물고 늘어지지요.
    일단 남편이 하자는데로 해보세요. 그리고 님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님 부모님께서 오시면
    뭐 난감할때는 남편이 제일 난감해지겠지요. 그리고 님 시부모님이고 그다음은 시부모님 형제들이고..

    사태의 중심에 님 남편이 서있게 되는거겠지요.

  • 6. ...
    '10.9.23 4:32 PM (121.136.xxx.58)

    윗님 말씀대로 남편과는 더이상 말씀 하시지 말고요,
    시부모님께 말씀 드려보세요.

    친정부모님뿐만 아니라 다 불편해요...

  • 7. ...
    '10.9.23 4:36 PM (183.98.xxx.246)

    원글> 그죠..? 그리고보니 다른 분들도 불편하시겠네요.. -.-;; 형제들끼리 웃고 떠들고 이런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의외로 도리 이런거를 중요시 여기는 남편인데 이 제안은 좀 당황스러워요.. -.-;;

  • 8. ..
    '10.9.23 4:41 PM (211.212.xxx.45)

    남편분 좀 억지시네요
    서로 불편할것 같은데요
    그래도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려서 간단한 선물만 준비해서 드리면 어떨까요?

  • 9. ...
    '10.9.23 4:42 PM (183.98.xxx.246)

    원글> 아.. 선물.. 그거 괜찮겠어요.. ^^ 생각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 10. ...
    '10.9.23 4:43 PM (119.64.xxx.151)

    거기서 <도리>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우리나라 남자들 참 웃길 때 많아요.
    입장 바꿔서 원글님 친정부모님 생신에 시부모님이 오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는 있는지...ㅋ

  • 11. ...
    '10.9.23 4:45 PM (183.98.xxx.246)

    원글> ^^ 도리 이야기는 제가 남편이 의외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어머싶었던 부분이라 글끝에 적어본거구요.. 좀 넘치는 제안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12. 남편분을
    '10.9.23 4:52 PM (210.109.xxx.182)

    잘 이해시키셔야 할 듯해요.
    사실 서로 불편하지만 친정부모님이 훨씬 불편하실듯 싶어요.

  • 13. 뻘쭘해요
    '10.9.23 5:55 PM (58.29.xxx.35)

    그런 경우 겪어봤어요.
    어른들께서 얼마나 뻘쭘해하시던지...금방 일어나시더라구요.

  • 14. ..
    '10.9.23 6:20 PM (58.233.xxx.111)

    시누네서 하시는데 왜 친정부모님을 그리 딱하게 하실 필요가 있는지요

  • 15. 친정부모님
    '10.9.24 10:44 AM (175.114.xxx.13)

    벌 세울 필요 있나요? 남편분이 처가어른들 위해 그리 얘기한 거겠지만 거기까진 생각을 못하신 것 같네요. 두 분이 자리가 상당히 불편하리란 걸 좀 알려주셔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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