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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친정 부모님께 오시라고 해야 할까요..? - 많은 답글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어 어머님 말씀이 장소를 빌리지 말고 이번에 아가씨가 큰집으로 이사를 가서 출장 부페를 불러 그 곳에서 형제분들 가족만 초대해서 식사하자고 하셨어요..
남편은 친정 부모님도 오시라고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저는 좀 망설여져서요..
식당이면 모르겠는데 출장부페라지만 아가씨댁에서 상을 펴고 자리잡아 먹어야 하는데 손님은 모두 아버님, 어머님 형제분들과 그 가족분들이고 저희 부모님이 많이 불편하실거 같아요..
아무래도 뻘쭘하지 않으실까요..? 어머님, 아버님도 사돈댁 챙기셔야하니 형제분들이랑 편하게 이야기 나누시기도 힘드실거 같은데..
남편은 그래야 한다고 제가 보기엔 좀 강하게 주장하는데.. 흠..
일단.. 그럼 아가씨 시부모님 오시는지 상황봐서 하자고 이야기 맺었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어머님께 여쭤봐야 할까요..? 에궁.. 신경쓰여요..
1. ...
'10.9.23 4:20 PM (119.64.xxx.151)칠순을 부페에서 해도 사돈댁에 안 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서로 챙기기 부담스러우니까요...
근데 시누집에서 하는데 거기까지 부르는 것은 좀...?
뭐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라면 많이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2. ...
'10.9.23 4:24 PM (183.98.xxx.246)원글> 음.. 식당이라면 모르겠는데 집이라서요.. 식당이면 식사하시고 축하말씀 건내고 적당한 시간에 가시면 괜찮을거 같은데 집은 좀 경우가 다를거 같아서요.. 또 엄밀히 칠순잔치는 아니고 칠순때 잔치를 못했으니 생신잔치를 좀 크게 하시는거라.. 좀 경우가 애매해서요..
3. ...
'10.9.23 4:25 PM (183.98.xxx.246)원글> 생각보다 남편 주장이 강해서 좀 당황스러워요.. 전 망설여지고요.. 답글좀 많이 부탁드려요..
4. 저라면
'10.9.23 4:28 PM (125.178.xxx.192)안모셔요.
불편하죠. 저희 부모님들이.5. .
'10.9.23 4:30 PM (114.200.xxx.56)주장이 강한 사람이라면
미리 앞서서 이러저러해서 안될것이다. 라고 얘기하면 더 물고 늘어지지요.
일단 남편이 하자는데로 해보세요. 그리고 님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님 부모님께서 오시면
뭐 난감할때는 남편이 제일 난감해지겠지요. 그리고 님 시부모님이고 그다음은 시부모님 형제들이고..
사태의 중심에 님 남편이 서있게 되는거겠지요.6. ...
'10.9.23 4:32 PM (121.136.xxx.58)윗님 말씀대로 남편과는 더이상 말씀 하시지 말고요,
시부모님께 말씀 드려보세요.
친정부모님뿐만 아니라 다 불편해요...7. ...
'10.9.23 4:36 PM (183.98.xxx.246)원글> 그죠..? 그리고보니 다른 분들도 불편하시겠네요.. -.-;; 형제들끼리 웃고 떠들고 이런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의외로 도리 이런거를 중요시 여기는 남편인데 이 제안은 좀 당황스러워요.. -.-;;
8. ..
'10.9.23 4:41 PM (211.212.xxx.45)남편분 좀 억지시네요
서로 불편할것 같은데요
그래도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려서 간단한 선물만 준비해서 드리면 어떨까요?9. ...
'10.9.23 4:42 PM (183.98.xxx.246)원글> 아.. 선물.. 그거 괜찮겠어요.. ^^ 생각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10. ...
'10.9.23 4:43 PM (119.64.xxx.151)거기서 <도리>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우리나라 남자들 참 웃길 때 많아요.
입장 바꿔서 원글님 친정부모님 생신에 시부모님이 오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는 있는지...ㅋ11. ...
'10.9.23 4:45 PM (183.98.xxx.246)원글> ^^ 도리 이야기는 제가 남편이 의외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어머싶었던 부분이라 글끝에 적어본거구요.. 좀 넘치는 제안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12. 남편분을
'10.9.23 4:52 PM (210.109.xxx.182)잘 이해시키셔야 할 듯해요.
사실 서로 불편하지만 친정부모님이 훨씬 불편하실듯 싶어요.13. 뻘쭘해요
'10.9.23 5:55 PM (58.29.xxx.35)그런 경우 겪어봤어요.
어른들께서 얼마나 뻘쭘해하시던지...금방 일어나시더라구요.14. ..
'10.9.23 6:20 PM (58.233.xxx.111)시누네서 하시는데 왜 친정부모님을 그리 딱하게 하실 필요가 있는지요
15. 친정부모님
'10.9.24 10:44 AM (175.114.xxx.13)벌 세울 필요 있나요? 남편분이 처가어른들 위해 그리 얘기한 거겠지만 거기까진 생각을 못하신 것 같네요. 두 분이 자리가 상당히 불편하리란 걸 좀 알려주셔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