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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누워있을 때 확 밟아주고 싶을 땐 어찌해야 하나요?
명절 전날 시외할머니 아침부터 와서는 바리바리 싸가면서 이런 음식하기 좋아하고 통 큰(?)시어머니 만난 건 니가 복받은 며느리라고 10번은 더 말하구가네요.
솔직히 말해 저 제사 지내기 싫어요. 조상이 고마우면 아버님 조상도 어머니 조상도 며느리인 내 조상 도 고마워야지 왜 그분들만 제삿상 받으면서 제가 힘들어야 하나요? 싸가지 없다면 없겠지요. 힘들게 일하기 싫구요.
첫째도 아닌 아버지가 제사 가지고 와서 처음에 50인분도 음식 더할때, 먹는 입만 달랑 오지 일할 손은 없는 집에 맏며느리이자 외며느리인 저는 정말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살만하면서 음식해서 남 퍼주는 거 좋아해서 돈도 못모아 장남 장가보낼때 한푼도 안도와주신 시어머니 일하라 구박안하시니 좋은 어머니 맞지요.
그런데 명절만 끝나고 오면 남편을 확 밟아버리고 싶을 땐 어찌해야 하나요?
나가서 비싼 옷을 확 지를까요? 아님 애들 데리고 나가서 호텔패키지 외박을 할까요?
제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안그러면 미칠 것 같아요.
1. 뭐
'10.9.23 3:53 PM (114.200.xxx.56)몽둥이 들고 때려버리세요. 아니면 침대에서 굴려버리든지요.
2. 그냥.
'10.9.23 3:54 PM (121.153.xxx.34)그냥 모르는척 밟으세요.
그리고 걸려서 미안해하세요~ㅎㅎ3. 그냥2.
'10.9.23 3:55 PM (161.184.xxx.170)밟는다.
그리고 어머, 미안해 라고 한다.4. ..
'10.9.23 3:55 PM (118.223.xxx.17)능력만 된다면야 돈 GR이 최고죠.
5. .
'10.9.23 3:56 PM (211.196.xxx.200)전 망설이지 않고 차요.
엉덩이 부분을.6. 원글이
'10.9.23 3:59 PM (221.138.xxx.42)문제는.. 제가 그렇게 밟아도 화가 안풀릴 것 같다는 겁니다... 뒤끝있는 A형....--;;;
7. 동감
'10.9.23 4:08 PM (115.136.xxx.234)저도 확 밟아버리고 싶어요.
시어머니와 남편 모두 싫어져요 명절이면... 두사람은 연인같고 전 시녀 같아서요.
손벌리면서도 당당한 시어머니, 아들은 자기 말이면 모두 듣는 걸로 생각하는 시어머니.
남편은 오직 자기 몸과 자기 엄마만 관심....
월요일 오전 일찍 우리집에 오신 시어머니. 오늘 집에 가면서 남편까지 데리고 가네요. 경북...
아들 데리고 갈거면 왜 역귀성한건지?
본인은 제사 이런 것 한번도 안지내놓고 저한테 와선 제사 지내랍니다.
추석부터 제사 지내면 우리한테 좋다구요...
지긋지긋해요.
두사람 정말 밟아버리고 싶어요8. ㅋ
'10.9.23 4:42 PM (211.33.xxx.121)잠꼬대로 풀어버리세요 ㅡㅡ;;; 전 저도 모르게 잠꼬대로 울분을 표출하나봐요.
9. 살짝
'10.9.23 4:54 PM (121.161.xxx.248)넘어지는척 비틀하시면서 남편위로 몸을 날리세요.
어머 미안~ 일을 너무 많이 했나 갑자기 어지러워서 @@@@10. 저 신혼때
'10.9.23 5:45 PM (116.126.xxx.107)시댁일로 남편한테 분풀이하면서 남편보는 앞에서 남편이 아끼는 제일 비싼 메이커점퍼를 문구용칼로 갈기갈기 찢어버렸어요. 속시원하던데
11. ..
'10.9.23 5:46 PM (119.194.xxx.251)자고있는 분...........고추를잡고 쥐어틀어요
12. ㄸㄸ
'10.9.23 5:57 PM (110.8.xxx.134)그러게요 저도 하나있는 딸내미 정말 시집보내고 싶지 않아요.
왜 결혼을 시집간다고 하는지 속뜻을 알것 같아요.
시집으로 식모가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무슨 시어머니와 남편성씨들은 편하고 시집온 다른성씨들만 일하는 모순..
그럼에도 시댁식구들앞에서 유세떠는 남편.
친정일은 인상쓰는 남편 정말 같이 밟아줍시다13. 허걱
'10.9.23 6:00 PM (121.166.xxx.155)원글이나 댓글이나 웃자고 하는 거죠?
그렇다고 누워있는 남편을 발로 밟고 싶다니요? 명절에 힘든거 알지만 그렇면 차라리 시댁에 대고 말을 하세요...그리고 남편에게도요...남편이 힘든거 전혀 알아주지도 않고 못되게 구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런 험하고 폭력적인 말이.,.....14. ---
'10.9.23 6:05 PM (112.187.xxx.115)아고 무서버라.....마누라 조심해야지....
15. 원글이
'10.9.23 6:20 PM (221.138.xxx.42)윗님 원글이입니다. 전혀 농담 아니구요. 실제론 못하지만 정말 마음은 그래요. 남편한텐 이미 말로 했죠. 매번 스트레스 받아도 그때 뿐이구요. 남편이 알아주면 뭐합니까? 이게 친정에는 명절당일 저녁 나절 그것도 귀한 손님처럼 곱게 앉아만 있다 오면서 그 담날은 칼같이 자진출근하구요. 편찮으신 아버지가 원래 말씀이 없어 자기가 오래 있을 수 없다는 변명이나 해대구요.
명절 오면 또 달려가 일해야 하구요. 150% 음식 해대는 어머니땜에 짜증만 날 뿐이네요. 시외할머니는 복받은 며느리라 떠드는데 그리 복받은 건 아니구요.
시댁에 대고 말하는 걸 아직 못했네요. 음식 넘치게 주지 마라 하나도 안고맙다. 주고서 복 받았다뭐네 생색내지 말라고 하고나면 나아질까요?16. 네
'10.9.23 6:40 PM (121.166.xxx.155)비싼 옷이나 애들데리고 어디 좋은데 가서 푸세요..
명절 고생한 나한테 선물준다고 생각하고요..저는 맞벌이에 애 둘키우면서 회사다니고 밤에는 대학원다니고 너무 너무 힘들때도 남편은 너 좋아 하는일이니 난 막지는 않는다...대신 돕는거는 나 몰라 할때 한번씩 비싼 명품백, 피부관리 질러요...힘들게 일한 나 이젠 즐겨라,,,이런식으로 선물주는거죠....
보아하니 남편분이 좀 유약하고 결단력없으신 분이지만 착한 분 같아요..괜히 불쌍한 남편잡지 마시고 님이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이 젤 좋겠네요///17. 전
'10.9.23 9:29 PM (222.106.xxx.112)여러번 밟았구요,,,
젊을땐 쇼핑을,,,늙어서는 여행을 주로 다녔나봐요,,
저도 몰랐는데 카드값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ㅎㅎ18. 얼마전
'10.9.23 9:36 PM (183.99.xxx.28)제 친구가 했던 말이 퍼뜩 떠오르네요
남편이 어느날 너무 미워...멍석으로 말아서 목아지!!!를 확 밟고 싶은 걸 참았다는 ㅋㅋ
친구네 평소 금슬 좋은 부부 예요
근데 생각처럼 밟았다간 사단 나겠죠 ㅋㅋ
저랑 만나서 남편 씹으며 술 한잔 했어요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너는 떠들어라~ 나는 이럴련다 그게 최곱니다19. ㅎㅎ
'10.9.24 4:20 PM (180.66.xxx.18)전 제가 밟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
발목이 시큰시큰..;;;;;;
팔도 밟혀요.^^
핸드폰도 밟히고 손도 밟히고..
어.... 미안!은 하던데.....이거봐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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