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개한 쌍꺼풀.. 아기 낳을때 걱정 되요;

..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0-09-23 01:26:06
쌍꺼풀 하신분중에 절개법으로 하신분들.. 궁금한게 있어요,.
저는 수술한지 거의 십년이 다 되어가서 자연스럽고 주변에서도 잘 몰라요.
이제 거의 풀려갈듯 얇은게 저도 제 눈같고 한데..
펑펑 울기만 하면 위아래로 나뉘어 쏘세지처럼  퉁퉁 붓거든요..
절개법 하신 다른 분들도 울면 혹시 눈이 그렇게 되시나요?? 저는 너무 흉한거 같아서요..

지난번에 병원 입원 할일이 생겨서 펑펑 울다가 세수하러 화장실에 갔다
제 얼굴 보고 기함 했어요.. 신랑이랑 시어머니랑 제 우는 얼굴 처음 보신거였는데...
어머님이 자꾸만 눈붓는다고 그만 울라고 눈 비비지 말라고 하시는데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어머님도 쌍꺼풀 하셨음. 서로 모른척? 함)
대충 눈물 추스리고 제가 본 화장실의 제 모습이 가관이더라구요..

원래 울면 쌍꺼풀이 사라지면서 하나로 퉁퉁 붓어야 하는데..
위아래로 나뉘어서 쌍까풀이 퉁퉁 붓어 완전 부풀어 있는게..
수술 막하고 붓은 듯한 눈이더라구요

결혼전에는 울거나 이런거 내 집이고 가족앞이라 별 신경 안썼는데
신랑이 저 쌍꺼풀 한걸 몰라서요 ㅠㅠ 그때 병원에서 울었을때 알아챘을꺼 같은데..
이번에 또 진통하면서 애기보고 울고 할텐데.. 울면 눈 부을꺼 걱정되고
격한 산고에 눈물 안 흘릴 자신은 없구요.,.에휴 그냥 푸념입니다..

남들은 진통 걱정 하는데 절개한 쌍까풀 걱정이나 하고 있네요 --;
IP : 114.206.xxx.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23 1:36 AM (58.227.xxx.121)

    저는 남편한테 결혼초부터인지 결혼 전부터 그랬는지 기억 안날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고도 뻔뻔하게 얘기했어요.
    저희 남편이 눈이 좀 작아서 저보고 눈 크다고 부러워하거나 눈 예쁘다고 하거나 그러면
    수술한거야~ 그러면서 부러우면 어머님한테 가서 as받아오라고 그래요.
    애기 낳으면 우리눈 닮으면 안되고 양가 어머니 눈이 모두 크니 할머니 두분중 한분만 닮으면 좋겠다.. 뭐 이런 얘기도 하구요. ㅎㅎ
    시어머니도 쌍커풀 하셨으면 남편이 쌍커풀 수술에 대해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거 같은데요.. 자연스럽게 얘기하지 그러세요~

  • 2. m
    '10.9.23 1:45 AM (122.36.xxx.41)

    저 절개법했구요. 울면 눈두덩이가 쏘세지가 되요 ㅎㅎㅎ

    막상 애기낳으면 애기쳐다보느라 남편분 정신없으실거예요. 저눈이 쌍까풀 수술한 눈이라 우니까 붓는구나. 이런생각할 겨를이 있을까요~~??ㅎㅎ

    (그나저나 제 남편은 저 처음만난날 얘기했는뎅...'쌍꺼풀 수술 잘되셨네요" 젠장...ㅋㅋㅋ)

  • 3. 원글이
    '10.9.23 1:47 AM (114.206.xxx.5)

    ㅎㅎ 결혼전에 한참 사귀는데.. 신랑이 자긴 여자들 성형한거 매의 눈처럼 정확히 잘 알아차린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눈은 날카롭다나.. 그래서 한참 연애중인 저는 아 예.... 하고 속으로 매의 눈 ㅋㅋ 하고 막 비웃었드랬어요. 결혼하고 나니까 타이밍을 더 못찾고 그냥 지나치고 말았어요.. ㅠㅠ 신랑 미안..

  • 4. 우짤꼬
    '10.9.23 2:18 AM (168.126.xxx.237)

    절대 네버 제왕절개는 하시면 아니되시와요..사실 자연분만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 수술 마치고 다음날 아침에 거울보고 기함을 ㅎㄷ ㄷ. 눈이 눈이 완전 땡땡 부어있드만요
    전 눈물 한방울 안흘렸기 땜시롱 울어서 부은건 아닐거고 원래 애기낳고는 붓던지 아님 수술 후 나타나는 후유증인지 둘중 하나같아요. 뭐 쌍꺼풀 수술 들키믄 어때요 걍 뻔뻔하게 ㅋㅋㅋ. 참고로 제남편도 한 날카로운 시력하는데 수술한 눈은 잘 모르고 수술안한 코는 만난 첫날부터 의심했다더라구요 ㅋㅋ 바부탱이

  • 5. 저도
    '10.9.23 2:46 AM (119.237.xxx.162)

    애기 낳고나서, 나 보러 온 언니가 깜딱!!! ㅜ.ㅡ
    진짜로 전 속눈썹이 찔려서 수술 했거든요.
    자연분만이었는데,, 눈과 온 몸이 마이 부었더라구요 =.=

    글고, 눈수술한 건 남편이 한예민한 지라 걍 알아차렸구요 ㅋㅋㅋ

  • 6. 제왕절개하면
    '10.9.23 3:08 AM (211.236.xxx.139)

    링거맞아서도 부을수있어요.ㅋㅋㅋ 원래도 붓지만 손발이 퉁퉁

  • 7. ㅎㅎㅎ
    '10.9.23 4:43 AM (116.121.xxx.223)

    ㅎㅎㅎ
    원글님은 걱정스러워서 올린글인거 같은데
    왜 저는 웃음만 나오는걸까요?
    요즘은 쌍커플 수술이라고도 안해요
    그냥 눈화장 한 정도로 생각한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진한 쌍커플 원래 있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다들 수술한거죠

  • 8. ㅋㅋㅋㅋㅋ
    '10.9.23 5:21 AM (92.151.xxx.125)

    제가 속눈썹이 너무 긴데 쳐진데다가 속쌍커플까지 있어서 눈을 자주 찔렀었거든요.
    그래서 안과에서 절개법으로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했거든요 ㅜㅜ
    그러다 붓기도 안빠진 2주째에 외국교포인남자친구가 데쉬를 했네요. 그러면서 매일매일 데이트 했는데 저더러 그러대요. "넌 왜 맨날 나 만날때마다 빨간 아이라이너 이거 왜 그리고 나와? 안하면 더 예쁠것 같아. 빨간색아이라이너 안하면 안돼?" 이러더라구요 ㅎㅎㅎㅎ
    한번도 주변에서 쌍커플 수술한 사람을 본적이없어서 그런지 진짜 빨간아이라이너인줄로만 알던데요.
    그 후에도 만날때마다 하지말랬는데 또 빨간 아이라이너 하고왔다고 ㅍㅎㅎㅎ 막 머라그러대요.
    결국엔 빨간아이라이너 맨날 하고온다고 하도구박하길래 자백했슴 ㅜㅜ
    이글 보니까 그생각이 나요ㅋ

  • 9. ㅠㅠ
    '10.9.23 6:22 AM (174.88.xxx.68)

    전 울어도 쏘세지는 안되는데....

    생리전에 한쪽 쌍꺼풀 라인 끝이 매 맞은거 처럼 진 보라색으로 변해요ㅠㅠㅠ

    그나저나 위에 ㅋㅋㅋㅋㅋ님 빨간라이너 ~~~~~ 저 넘어갑니다

  • 10. ^^
    '10.9.23 12:49 PM (122.40.xxx.30)

    10년도 더 전에 저도 해서.. 하고 난 다음에도 아무도 못알아봤다지요.
    학교 다니면서 한거였는데.. 모르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 처럼..딱 저렇게 말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제 눈을 보면서는.. 하기전에보고 하고난후에 봐서.. 했다고 알아보지 안그러면 정말 모르겠다고...ㅎ
    근데 울 남편도.. 그쪽계통이라.. 처음부터.. 잘되었다고;;; 말하더군요..
    알아본 처음 사람이였어요.

    그나저나.. 저 자연분만 했구요.. 전혀..하나도 안부었어요...
    새벽3시 가진통처럼 와서 아침 9시에 낳아서 그런지... 안경쓰고 들어간 얼굴 그대로 라서
    저를 비롯한 다들 너무 놀랐어요.. 남편도 안믿긴다는듯 제 볼을 만져 보더군요..ㅎㅎ
    진통이 길지 않으면 잘 안붓기도 해도.. 너무 걱정마세요..

  • 11. ..
    '10.9.23 3:00 PM (110.14.xxx.164)

    ㅋㅋ 10년도 지난거 뭘 걱정하세요
    저도 다들 모르는데 제가 얘기 해요
    애가 쌍꺼풀이 없으니 .. 어쩔수 없더군요

  • 12. 자연쌍꺼풀
    '10.9.23 5:58 PM (122.47.xxx.60)

    전 자연쌍꺼ㅜㅍㄹ인데, 쌍꺼풀이 짙은 편이어서 수술했냐는 소리도 간혹 들어요.

    울면 눈이 좀 붓기도 하지만, 심하게 울면 거의 쌍꺼풀만 붓더라구요.

    난감하게 마치 금방 쌍꺼풀수술 한 것처럼....

    이런 눈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93 하와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궁금 2010/01/10 403
513492 식어도 맛있는 포트럭 메뉴 아이디어 나눠주세요 5 쵸쵸 2010/01/10 1,296
513491 일본인에게 선물할 미샤 빨간 비비크림 색상을 어느걸로 하는게 나을까요? 2 선물 2010/01/10 1,218
513490 아기가 태어 날 때 태변을 삼켰을 경우요.. 10 태변 2010/01/10 1,801
513489 고등학교 교복가격 얼마인가요? 5 ,, 2010/01/10 2,999
513488 저축은행 즐겨 이용하시는 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2 저기 2010/01/10 937
513487 커피잔 하나만 골라주세요. 6 . 2010/01/10 1,356
513486 처음 일본여행 11 2010/01/10 1,669
513485 요즘 강아지들 산책 시키시나요 14 아기개 2010/01/10 1,097
513484 재봉틀 사고 싶은데 제게 짐만 될까요? 8 재봉틀 2010/01/10 931
513483 기사) 노인냄새는 건강 적신호 2 몰랐어요 2010/01/10 1,616
513482 카레 냉동했다가 녹여 먹어도 될까요? 8 카레 2010/01/10 1,529
513481 목동역 근처나 목동1단지 아파트 근처에 스타벅스 있나요? 4 ??? 2010/01/10 626
513480 누룽지 영어로 뭔지 아세요 3 ㅋㅋㅋ 2010/01/10 1,491
513479 긴머리무수리님 갱년기 극복 운동과 댄스 알려주세요. 3 운동 2010/01/10 598
513478 저 여기서 이런말 물어보면 야단 맞기도 하던데 -연봉궁금 2 욕먹을라나?.. 2010/01/10 1,200
513477 중학생에게 권할 장편소설 추천해주세요 3 소설 2010/01/10 1,283
513476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에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8 ㅠㅠ 2010/01/10 508
513475 산호반지 가격..아시는분 계시나요.. 1 ^^ 2010/01/10 950
513474 가슴이 미어집니다. 57 좌뇌형아이어.. 2010/01/10 12,610
513473 눈밭에서 푹 젖여버린 어그부츠.. 방한부츠 추천 좀 해주세요. 7 발 시려워요.. 2010/01/10 1,374
513472 밥물 하다가 하루 삐그덕,,하신 분 어떻게 하시나요?? 2 밥물 2010/01/10 880
513471 골뱅이-껍질있는거 사왔는데 어찌 손질해 먹나요? 1 .. 2010/01/10 716
513470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보여 속상해요 3 아림 2010/01/10 913
513469 심심풀이로 금년 운세 보세요(무료) 12 토정비결 2010/01/10 4,884
513468 텔레비젼 바닥에 그냥 두면 안되나요? 6 TV 장식장.. 2010/01/10 803
513467 "오덕"이 무슨 뜻인가요? 8 어렵네 2010/01/10 2,524
513466 중학생 아이 음악방학숙제 해결 딸기스누피 2010/01/10 343
513465 장식장..버리려는데요...어떻게 하면 되나요?? 2 장식장 2010/01/10 564
513464 전기찜기나 일반찜솥이냐.... 2 찜기선택 2010/01/10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