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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팬이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0-09-22 20:33:09
동방신기를 비롯한 모든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고
아이돌은 가창력이 아니라 퍼포먼스가 주류라고 생각해왔어요
제가 지금까지 좋아해온 뮤지션들은
김동률, 토이, 성시경 등 발라드 가수였거든요

제가 베스티즈라는 사이트를 자주 가는데
동방신기가 해체한 후로는 제일 큰 게시판이 금지글이 풀리면서
멤버들의 영상이나 음악이 종종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연예기사 읽으면서 몇 번 클릭했었는데

동방신기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실력있는 가수란 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시아준수의 가창력도 대단하고
영웅재중이던가요?
그룹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가창력에 깜짝 놀랐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동영상이나 노래들 찾아봤는데
와....정말 이 청년들 재능도 많고 성격들도 착하고 순수하고(동영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는요)
너무 매력있더라구요

아이돌에 대한 편견(노래는 못하고 춤이나 미모로 승부하는)이 사라지네요
이제 관심 가지고 팬 될 것 같은데
해체했더라구요 ㅠㅠ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동방신기 팬이셨던 분들 이들이 왜 해체까지 가게 되었는지 간략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5명의 멤버들이 향후 활동계획도 알려주세요~~~

IP : 211.178.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9.22 8:49 PM (211.194.xxx.5)

    윗 분 말씀대로 정말 여기에 댓글이 아니라 글로 쓰자고 해도 구구절절히 써내려갈 이야기라서...
    차라리 검색을 해보시면 블로그나 뭐 이런걸로 이미 잘 정리된 글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동방신기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돌이라는 범주의 한계를 넘어선 청년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 2. 저도
    '10.9.22 8:50 PM (119.71.xxx.154)

    멤버이름만 아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성균관ost 들어보니 특히 시아준수 노래 정말 잘하네요.
    근데 더 파고들면 빠져 나오지 못할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 3. 가로수
    '10.9.22 9:00 PM (221.148.xxx.240)

    저도 너무 아까운 청년들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연예산업의 희생자들 아닌가요?
    이시련을 넘어서 강하게 존재한다면 기획사와 연예인사이의
    불합리함이 좀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 4. 검색하셔서..
    '10.9.22 10:15 PM (203.130.xxx.103)

    일본과 서울,아시아 공연실황 한번 보세요
    세상에...그렇게 내내 춤추고 뛰면서도
    라이브가 멋지고..호소력까지 있다니..!!! (전 공연실황을 더 좋아해요)
    다섯명 모두가 음색와 음역이 달라, 다 같이 부를때도
    아카펠라처럼 들리고..
    다시 재결합했으면..정말 아까운 그룹이예요.

    한번 들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CUCf-OmL1d0&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r-NYWmVBqXA

    http://www.youtube.com/watch?v=BorOMwfn6w8

    http://www.youtube.com/watch?v=qbtxEkYCxhA&feature=related

  • 5. ...
    '10.9.22 11:10 PM (211.178.xxx.129)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윗분 그렇지 않아도 제가 choosey love(?) 맞나요? 이 곡에 빠져서 이 곡 부른 동영상들 찾아보고 있었어요. 링크 걸어주신 동영상 잘 볼께요^^

  • 6. ...
    '10.9.22 11:18 PM (211.178.xxx.129)

    윗님..맨 마지막에 올려주신 crazy love는 어느 공연 실황인가요? 넘 멋있네요...ㅠㅠ

  • 7. ..
    '10.9.23 12:04 AM (125.177.xxx.153)

    잘생긴 아이돌이라 오히려 평가절하된 그룹이지요..
    도쿄돔 공연이나 3rd아시아 콘서트 서울 진짜 환상이지요.
    공연 라이브 보면 ...애네들 공연 끝나고 죽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창해요.

    처음 초창기때는 예쁜 미소년 애들이었는데 일본에서 활동 하는 동안 엄청난 성장을 한 그룹이지요
    시아 준수만 빼고 다들 그만그만한 아이돌이었는데 본인들의 노력과 기획사의 훈련과 기획으로
    상상을 초월한 발전을 한 그룹입니다.

    초창기부터 드림팀을 만든거라 아예 외모 되고 노래되고 댄스되고 성실성 까지 겸비한 애들만
    추려서 만든거래요
    윤호의 경우 중고등 내리 반장만한 애고 창민의 경우도 개포고 나온걸로 아는데 전교권 성적을
    유지했다고 하더군요
    공부를 해도 뭔가 되었을 애들이고요.

    스캔들 없고 초심을 잃지않은 그룹이지요.
    아이돌을 뛰어넘은 아시아의 별입니다

  • 8. 링크 건 사람 ^^
    '10.9.23 12:07 AM (203.130.xxx.103)

    3rd 아시아콘서트 중 서울 이예요^^
    공연후반이라 다들 지쳤지만
    관객들과 같이 즐기며 완전 열광의 도가니...
    일본공연보다 무대나 녹음이....좀 떨어지지만
    저 열기는 정말 더 맘에 들어요. (크게 들으시면 정말 공연장에 있는것 같을거예요)
    그리고 Choosey lover 입니다.
    전 첫번째 링크건 발라드넘버 My destiny가 제일 좋아요.
    시아준수와 영웅재중의 애끓는 보컬..^^;;
    선준도령 믹키유천의 저음도 정말 사랑해요.

  • 9. ....
    '10.9.23 12:08 AM (125.177.xxx.153)

    해체이유는 제가 종합해서 내린 결론은 천.재.수 세멤버의 부모가 만든 화장품 회사가
    발단이 된 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룹의 명성에 비해 경제적 보상은 적었는데 (아이돌 자체가 기획사가 만든거니 대부분 다 기획사가 가져가죠)
    천.재.수 집안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알아요.

    결국 화장품 회사 만들고 SM과 맞짱을 뜨는 악수를 두었는데....
    아까운 인재들 그냥 이렇게 묻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이런 그룹 또 나올까요..
    진짜 아까워요

  • 10. 화장품..
    '10.9.23 1:27 AM (61.99.xxx.82)

    회사 만들지 않았는데요...누가 들으면 화장품 회사 오너쯤 되겠다고 오해합니다.
    투자개념으로 매장 차렸더니 반대했죠.
    13년 계약은 아예 언급도 안하는데 화장품 얘기가 아닌 계약서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세요.
    일본 진출도 5명은 모르고 일본에 한류 가수들이 진출하듯 잠깐 가는걸로 알았다가 장기 체류하며 일본어 습득하고 그랬어요. 처음에는 언제 한국갈까..? 그런 생각하던 5명이였습니다.
    SM에서는 화장품 문제로 소송이 되었다고 했고 3명은 계약서가 문제라고 했죠.

  • 11. 화장품문제
    '10.9.23 2:07 PM (211.178.xxx.248)

    맞아요.
    저 다섯명 완전 팬이예요. 하지만 모조리 다 검색하다 맘상했어요. 완전히 알기전까진 정말 다시 다섯명이 재결합하기를 열망했는데 소송시작하고선 맘아파 한동안 떠나있었죠. 자세히알면 힘들어질까봐. 그런데 재판후기 올라온거 보고 뭔가 이상해져서 찾아보니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더군요. 저도 sm이 핵심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재판에선 세 명의 변호사가 명확한 답변을 피하는거예요. sm은 재기된 문제에 대해서 일일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이 되었는데 세명 변호사는 답답할 정도로 대답을 피하더군요.
    화장품 회사는 만들진 않았어요. 태반을 재료로 만든 회사가 시아준수 아버지를 끌어들였고 세명의 가족들이 합류되었어요. 화장품을 마케팅을 잘하면 굉장한 돈을 벌겠다는 계산을 하신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동방신기를 이용해서 알리고 있었구요. 두명은 반대를 해서 부모들사이도 완전히 갈라진걸로 알아요. 그 뒷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그토록 예뻐하던 아이들인가 싶구요.
    13년계약은 다섯명의 부모가 꼭 유지해달라고 건의해서 다시 작성한 계약서예요. 그당시에 멤버 로테이션이야기가 돌아서 먼저 보장해달라고 해서한거구요. 물론 위상이 달라지니 중간중간 계약수정을 계속 해왔고 소송얼마전까지도 재수정하고 만족감을 표했다더군요.
    하여간 전 완전히 알기전까진 그래도 재결합을 바랬는데 지금은 너무 멀리나간듯해요.
    그냥 따로따로 활동하게 되겠죠. 너무 머리 쓰지 말고 정직하게 일을 해나가길 그러면 남아있는 팬들도 응원해줄거예요. 그간 사정을 다 알게 된 각성팬들도 말이예요.

  • 12. 허허
    '10.9.23 7:31 PM (112.149.xxx.36)

    화장품문제 아닙니다. 부당계약이 소송의 본질이죠.
    그리고 SM이 그동안 어떻게 대해왔는지는 이글을 추천해드립니다.

    http://www.piffania.com/zboard/zboard.php?id=blue&n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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