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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할 남자집에 인사갈때 뭘사가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재혼녀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0-09-22 17:10:04
이번 금요일쯤 재혼할 남자 본가에 인사를 하러 가네여...
사십 중반 넘어서
막상 인사랍시고 가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옷차림도 걱정이고 빈손으론 가기 뭣하니 뭐라도 사서 들고 가야될거 같은데
뭘들고 가야될지  감이 오질 않네여...
사실 집에선 아직 알진 못하고 저흰 살림을 합친지
몇달됐구여...
담달쯤에 인사 드릴려구 했는데
그냥 이번 연휴에 인사드리기로 햇어요...

본가엔 큰형네가 어머님만 모시고 사시는데
제가 낮에 인사가면 어머님만  계시던지 아님 형수가 일 안가시면 있을수도 안계실수도 있다고 하네여...
  
검정 진바지에 여성스런 가죽쟈켓 입고 갈까하는데 첨에 인사갈때 옷차림으론
좀 그런가여?
제가 정장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탈이라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
아님 한벌 장만해서 입고 갈까 싶기도 하고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맘이 크네여...

초혼에 시댁문제로 실패하다시피해서인지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네여...

어머님이랑 동서될분 선물을 사가야할지 아님
과일 같은걸 사가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나이는 사십중반입니다...
IP : 119.197.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2 5:24 PM (222.151.xxx.41)

    정장이 불편하시면 블라우스나 가디건에 정장스커트/바지같은
    약간 여성스럽운 세미캐주얼 정도는 입으셔야 되지 않을까요?
    블랙진에 가죽자켓은 좀....;; (젊은 애가 입고 와도 예의있어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성의있고 이쁘게 보이고 싶으시다면 참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 2. ..
    '10.9.22 5:38 PM (112.151.xxx.37)

    블랙진에 가죽자켓은 좀....;; (젊은 애가 입고 와도 예의있어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222

  • 3. ..
    '10.9.22 5:45 PM (111.118.xxx.22)

    가죽자켓은 쫌..젊은 애들도 그런자리에 안입고 가는것을..
    어려운 자리라면 옷은 가장 포멀하게 입고가는것이(소위 뻗쳐입고 가는거..)
    지나고나서보면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내가 격식을 차리면 그쪽도 나를 함부로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정장불편하셔도 스커트 꼭 입으세요 예쁘게보이고 싶으시다면서요

    선물은 형편이 좀 되시면 여자들맘에 들게 선물하는게 가장 좋은데..
    그쪽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형편되시면 첫인사라고 생각하시고
    나이드신분들 좋아라하시는 에센스같은거 사가시면 좋겠어요
    화장품 싫어하는여자 없고 나이들면 에센스는 다들필요로하나 자기돈내고 사기 꺼려지는게 좋은 에센스니까요
    남자들은 자기네 선물사줘도 금새까먹으니 여자들선물로 설화수같은 에센스나 영양크림같은거 하나씩 사가시면 좋겠네요 포장도 예쁘게 해달라고 하셔서요 아차 선물하실때는 이왕이면 좀 좋은걸로 해주는게 내맘도 편하고 받는사람도 더 기억에 남아요

    잘다녀오세요

  • 4. ....
    '10.9.22 6:03 PM (119.215.xxx.180)

    저도 원글님이 생각하신 옷은 아닌듯해요
    첫인상이 중요한데 잘 차려 입고 가시면 상대편에서도 조심히 대하실겁니다

    선물은 두분께 다 좋은걸로 장만해 가세요
    선물의 종류 조언은 좀 어렵네요

  • 5. 흠...
    '10.9.22 6:11 PM (121.168.xxx.49)

    본인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T.P.O도 중요해요.
    더구나 어르신들 처음 뵙는 자리니까 무난하게 입으시는 게 제일 좋아요.
    한벌이 너무 부담이시면 재킷따로라도 잘 매치하셔서 꼭 포멀하게, 그리고 치마 입으셔요.

    선물은,,, 글쎄요. 화장품 같은 건 취향 있고 하니 먹는 게 부담없지 않을까요?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고급 떡이나 화과자, 모찌 등등 어르신 간식하시기 좋은 세트 사가시는 게 어떨까요?(당뇨 없으시다면요.)

    행운을 빕니다!

  • 6. 에궁..
    '10.9.22 6:13 PM (58.141.xxx.224)

    산으로 가는 댓글..

    우선 원글님^^ 재혼해서 행복하게 꼭 그렇게 사시길 기원합니당

    긍디.. 갑자기 우리나라 여자의 삶이 서글퍼지네용~
    시댁이란 게 또 생기니..
    다시 며느리가 된다는 것이..
    이궁.. 이기 우엔 주책~ㅋ

  • 7. 제가
    '10.9.22 6:57 PM (211.230.xxx.13)

    시엄마 될 사람이라 상상하면 어떨까?
    하고 리플 다는데요
    필히 정장 혹은 블라우스 입으세요
    첫 인상 평생 가는데 진이요? 쟈켓이요?
    잘 안 보이시려고 작정 한 옷차림 같구요
    선물은 과일이 맛죠 무난하잖아요

  • 8. 다라이
    '10.9.22 7:06 PM (123.228.xxx.199)

    핸폰으로 글씁니다
    옷은 담요를 두르더라도 무조건 치마입으시고요..
    정관장 같은데서 홍삼엑기스 내린것 사가세요 한번씩 먹게
    한약봉다리 같은데 들은것 엄청좋아합니다

  • 9. 윗분
    '10.9.22 7:09 PM (222.121.xxx.116)

    들이 옷은 조언을 해주셨으니 (저도 블라우스에 스커트) 큰형님 선물도 뭐 하나 사가세요.

  • 10. 다라이님
    '10.9.22 8:09 PM (123.229.xxx.178)

    님 덕분에 막 웃었어요. 담요를 두르더라도 치마! 82 명대사에 올라야할 대사 같아요.

  • 11. 예쁘게..
    '10.9.23 12:19 AM (221.151.xxx.35)

    예쁜 브라우스에 무릎선이나 약간 밑으로 내려오는 스커트 입으시고
    기본 쟈켓 입으세요, 생각하고 있는 옷은 너무 캐쥬얼 합니다.
    선물은 정말 정관장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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