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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직장여성이 1억 모으는데 보통 몇 년 걸리나요?

자유인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0-09-21 21:46:53
초봉 3000정도부터 시작하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 기준으로, 특별히 사치스럽지는 않으나 아주 궁색하지도 않으면서 부모님께 약간의 용돈(한 달에 30정도?)만 드리면서 가족과 함께 사는 (고로 주거비는 따로 안드는...) 평범한 상황에서요. 주위에 보면 얼마나 걸리시던가요?

아니면 저런 상황에서 30대 초반에 결혼할 때까지 대개 얼마나 저축하는지요?
IP : 211.207.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0.9.21 10:01 PM (121.152.xxx.39)

    쓸거 다쓰고 그러느라, 1억모으는데 9년 걸렸어요. 중간에 2008년 금융위기만 없었어도 더 빨리 모았을거같아요.
    인생 짧아서 즐기면서살자 주의거든요.
    누구나 다 가치관이 틀리니까 1억 모으는 기간도 틀리지 않을까 싶어요.

  • 2. .
    '10.9.21 10:06 PM (58.230.xxx.215)

    간단히 계산하면,
    한달 50정도 쓴다면 일년 500잡고, 2500 저축하시면 4년이네요.
    일년씩 정기적금으로 하시고 이삼천으로 재테크 잘하시면 3년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 3. 자유인
    '10.9.21 10:25 PM (211.207.xxx.113)

    한달에 50정도 쓰는 건 정말 알뜰한 케이스인데요...^^; 점심값+교통비+핸드폰요금만 최저로 잡아도 30은 넘지 않나요?

  • 4. ..
    '10.9.21 10:55 PM (180.71.xxx.83)

    초봉 삼천이라도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200정도
    용돈 30드리면 나 혼자 쓰는 돈도 100은 쓰게되는데요
    대기업다니면 해외여행도 일년에 한번은 가야되고
    옷도 좀 사야하고 친구들 만나고 그러면 월 70정도
    저금 가능하지 않나요?
    많이 아끼면 100정도?

  • 5. 피리부는 사나이
    '10.9.21 11:08 PM (211.210.xxx.144)

    사람에 따라 한푼에 치떨며 한달에 몇 백씩 저금해서 3년내에 1억 모으고 그런 사람도 잇겠죠.

    그럼 생활력 강하고 성실한 젊은이라고 칭찬도 자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젊은이가 너무 악착같이 돈 모으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경제 관념이 있어서 야무딱지게 절약하고 저금할 줄도 알아야겠지만 그 못지 않게 즐기고 경험을 쌓는 일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더 큰 돈으로 돌아오기 하구요.

    이런 질문이 참 대답하기 힘든게 집에서 직장다니고 밥 먹고 다니는 직장인이랑

    집은 지방은데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월세 내거나 세끼 다 사먹거나 해먹는 직장인이랑 같을 수 있을까요?

    또 월급을 부모님이 알아서 다 굴려주면서 용돈 받고 다니는 직장인이랑 집안에 생활비 드려야 되는 직장인이랑 같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들이 취직한다면 저는 그러겠어요.

    반 정도는 저금하되 나머지는 여행도 다니고 취미거나, 공부하면서 더 큰 틀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고요.

  • 6. 허리띠를
    '10.9.21 11:23 PM (61.74.xxx.217)

    졸라매면 4,5년도 가능한데 '특별히 사치스럽지는 않으나 아주 궁색하지도 않으면서' 라는 조항을 만족시키자면
    한 두달에 한번 영화나 책구입 등의 문화비, 화장품이나 의류, 구두 구입비 같은 품위유지비(대기업 다니시면
    의류 및 구두 구입비가 생각보다 좀 들거예요), 자기개발비(학원), 가끔 친구들 만나서 쓰는 용돈, 여행 좋아하시면 여행경비,
    경조사비(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칠순때 목돈 들어갈때 있고 친구들 결혼식, 친구아이들 돌잔치), 보험료(아직 젊으시니 의료실비 정도만 가입하셔도 될듯) 등등 생각보다 지출항목이 꽤 있어요.
    제 친구 하나는 월급 다 저축하고 두달에 한번 나오는 보너스로 용돈 쓰던 애가 있었는데 본인을 위해 쓰는 돈이 거의 없었어요.
    옷이랑 구두도 거의 안사고 자기개발도 안하고 돈만 너무 아끼다가 결혼했는데 지금은 처녀적에 이쁜 옷도 좀 입고 그래볼걸 그랬다는 말을 하네요.

    몇년 동안 얼마를 모아야겠다는 생각 있으시면 재무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예요.
    그런데 괜찮은 재무설계사를 만나셔야지 아니면 보험상품 설명만 잔뜩 들을 수도 있음.

  • 7. ...
    '10.9.21 11:30 PM (124.60.xxx.23)

    아무리 매해 연봉인상이 된다고 해도 "궁색하지 않게" 쓰면서 돈 모은다는게 쉽지는 않아요. 궁색하지 않게 옷, 화장품, 가방사고 사회생활하고 연애하고 여행하고 어쩌구 하다보면 큰 돈 모아지질 않아져요. 1억이라는 목표가 종잣돈이고 그걸로 앞으로 뭔가 제대로 재테크하고 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목표가 있으시다면 안쓰면 죽는 돈만 쓰고(도시락싸서 다니고 옷이니 뭐니 안사나르고 여행 안가고 문화생활 안하고 핸드폰도 최저로 쓰고 등등) 모은다면 4,5년 내로도 못하는건 아니지요. 전 연봉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었는지라 좀 걸리긴 했지만 일단 통장에 잔고가 두둑하니까 나이 먹어 궁색하지 않음이 좋네요. 여유가 생기니 이젠 좀 쓰고 삽니다만. 장단점은 있는 듯 해요. 요즘 다들(특히 젊은 세대) 소비지향주의라 궁색하게 살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 8. 4년걸렸슈
    '10.9.22 1:34 AM (210.222.xxx.252)

    부모님 용돈 해마다 500 가까이 챙겨드리고,
    여행다니느라고 연평균 300 정도 쓰고, 갖고싶던 차 한대 샀고,
    좋아하는 취미에 1년에 1~200 정도 썼슈.
    어울리는 사람들에게 얻어먹은 적보다는 산 적이 많게 살았는데도,
    술 안먹고, 옷,신발,가방 관심없으니 저리 쓰고도 되더만요.
    -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비슷한 취향 ㅎㅎ

    중간에 주식 폭락만 안했어도..ㅠ.ㅠ

  • 9. 4년걸렸슈
    '10.9.22 1:36 AM (210.222.xxx.252)

    아, 저는 야근비 + 출장비 + 보너스... 있었어요
    부모님께 얹혀살고 있고, 가족 생활비 한달에 2,30 썼고, 대충 그러네요.

  • 10. `
    '10.9.22 10:22 AM (122.40.xxx.216)

    부모님과 같이 살았고.. 출퇴근은 걸어서 할 거리.. 시중은행 계약직 텔러였네요. 처음엔 150으로 시작 2년이 넘어가면 200이 좀 넘구요.
    재테크를 잘 해서 그런건지..넘 아껴살아서 그런건지..
    2년반만에 결혼해서 퇴직하니..6500쯤 됩니다.
    같이 들어간 동기들 중에 저만큼 번 사람은 못봤구요..
    적금만하지 마세요. 절대 그렇게 못모아요. 나름 적금 + 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많이 아끼시고~ 저축하시고~ 투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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