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졸직장여성이 1억 모으는데 보통 몇 년 걸리나요?
아니면 저런 상황에서 30대 초반에 결혼할 때까지 대개 얼마나 저축하는지요?
1. 전..
'10.9.21 10:01 PM (121.152.xxx.39)쓸거 다쓰고 그러느라, 1억모으는데 9년 걸렸어요. 중간에 2008년 금융위기만 없었어도 더 빨리 모았을거같아요.
인생 짧아서 즐기면서살자 주의거든요.
누구나 다 가치관이 틀리니까 1억 모으는 기간도 틀리지 않을까 싶어요.2. .
'10.9.21 10:06 PM (58.230.xxx.215)간단히 계산하면,
한달 50정도 쓴다면 일년 500잡고, 2500 저축하시면 4년이네요.
일년씩 정기적금으로 하시고 이삼천으로 재테크 잘하시면 3년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3. 자유인
'10.9.21 10:25 PM (211.207.xxx.113)한달에 50정도 쓰는 건 정말 알뜰한 케이스인데요...^^; 점심값+교통비+핸드폰요금만 최저로 잡아도 30은 넘지 않나요?
4. ..
'10.9.21 10:55 PM (180.71.xxx.83)초봉 삼천이라도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200정도
용돈 30드리면 나 혼자 쓰는 돈도 100은 쓰게되는데요
대기업다니면 해외여행도 일년에 한번은 가야되고
옷도 좀 사야하고 친구들 만나고 그러면 월 70정도
저금 가능하지 않나요?
많이 아끼면 100정도?5. 피리부는 사나이
'10.9.21 11:08 PM (211.210.xxx.144)사람에 따라 한푼에 치떨며 한달에 몇 백씩 저금해서 3년내에 1억 모으고 그런 사람도 잇겠죠.
그럼 생활력 강하고 성실한 젊은이라고 칭찬도 자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젊은이가 너무 악착같이 돈 모으는 것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경제 관념이 있어서 야무딱지게 절약하고 저금할 줄도 알아야겠지만 그 못지 않게 즐기고 경험을 쌓는 일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더 큰 돈으로 돌아오기 하구요.
이런 질문이 참 대답하기 힘든게 집에서 직장다니고 밥 먹고 다니는 직장인이랑
집은 지방은데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월세 내거나 세끼 다 사먹거나 해먹는 직장인이랑 같을 수 있을까요?
또 월급을 부모님이 알아서 다 굴려주면서 용돈 받고 다니는 직장인이랑 집안에 생활비 드려야 되는 직장인이랑 같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들이 취직한다면 저는 그러겠어요.
반 정도는 저금하되 나머지는 여행도 다니고 취미거나, 공부하면서 더 큰 틀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고요.6. 허리띠를
'10.9.21 11:23 PM (61.74.xxx.217)졸라매면 4,5년도 가능한데 '특별히 사치스럽지는 않으나 아주 궁색하지도 않으면서' 라는 조항을 만족시키자면
한 두달에 한번 영화나 책구입 등의 문화비, 화장품이나 의류, 구두 구입비 같은 품위유지비(대기업 다니시면
의류 및 구두 구입비가 생각보다 좀 들거예요), 자기개발비(학원), 가끔 친구들 만나서 쓰는 용돈, 여행 좋아하시면 여행경비,
경조사비(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칠순때 목돈 들어갈때 있고 친구들 결혼식, 친구아이들 돌잔치), 보험료(아직 젊으시니 의료실비 정도만 가입하셔도 될듯) 등등 생각보다 지출항목이 꽤 있어요.
제 친구 하나는 월급 다 저축하고 두달에 한번 나오는 보너스로 용돈 쓰던 애가 있었는데 본인을 위해 쓰는 돈이 거의 없었어요.
옷이랑 구두도 거의 안사고 자기개발도 안하고 돈만 너무 아끼다가 결혼했는데 지금은 처녀적에 이쁜 옷도 좀 입고 그래볼걸 그랬다는 말을 하네요.
몇년 동안 얼마를 모아야겠다는 생각 있으시면 재무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예요.
그런데 괜찮은 재무설계사를 만나셔야지 아니면 보험상품 설명만 잔뜩 들을 수도 있음.7. ...
'10.9.21 11:30 PM (124.60.xxx.23)아무리 매해 연봉인상이 된다고 해도 "궁색하지 않게" 쓰면서 돈 모은다는게 쉽지는 않아요. 궁색하지 않게 옷, 화장품, 가방사고 사회생활하고 연애하고 여행하고 어쩌구 하다보면 큰 돈 모아지질 않아져요. 1억이라는 목표가 종잣돈이고 그걸로 앞으로 뭔가 제대로 재테크하고 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목표가 있으시다면 안쓰면 죽는 돈만 쓰고(도시락싸서 다니고 옷이니 뭐니 안사나르고 여행 안가고 문화생활 안하고 핸드폰도 최저로 쓰고 등등) 모은다면 4,5년 내로도 못하는건 아니지요. 전 연봉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었는지라 좀 걸리긴 했지만 일단 통장에 잔고가 두둑하니까 나이 먹어 궁색하지 않음이 좋네요. 여유가 생기니 이젠 좀 쓰고 삽니다만. 장단점은 있는 듯 해요. 요즘 다들(특히 젊은 세대) 소비지향주의라 궁색하게 살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8. 4년걸렸슈
'10.9.22 1:34 AM (210.222.xxx.252)부모님 용돈 해마다 500 가까이 챙겨드리고,
여행다니느라고 연평균 300 정도 쓰고, 갖고싶던 차 한대 샀고,
좋아하는 취미에 1년에 1~200 정도 썼슈.
어울리는 사람들에게 얻어먹은 적보다는 산 적이 많게 살았는데도,
술 안먹고, 옷,신발,가방 관심없으니 저리 쓰고도 되더만요.
-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비슷한 취향 ㅎㅎ
중간에 주식 폭락만 안했어도..ㅠ.ㅠ9. 4년걸렸슈
'10.9.22 1:36 AM (210.222.xxx.252)아, 저는 야근비 + 출장비 + 보너스... 있었어요
부모님께 얹혀살고 있고, 가족 생활비 한달에 2,30 썼고, 대충 그러네요.10. `
'10.9.22 10:22 AM (122.40.xxx.216)부모님과 같이 살았고.. 출퇴근은 걸어서 할 거리.. 시중은행 계약직 텔러였네요. 처음엔 150으로 시작 2년이 넘어가면 200이 좀 넘구요.
재테크를 잘 해서 그런건지..넘 아껴살아서 그런건지..
2년반만에 결혼해서 퇴직하니..6500쯤 됩니다.
같이 들어간 동기들 중에 저만큼 번 사람은 못봤구요..
적금만하지 마세요. 절대 그렇게 못모아요. 나름 적금 + 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많이 아끼시고~ 저축하시고~ 투자하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