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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홍수 제 기억으론 세번째
처음은 학교 들어가기 전 아주 어릴때라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집안까지 물이 차서 다락방으로 피신했던 기억이 나요.
두번째는 대학2년 때 도로침수로 버스가 끊겨 학교기숙사에 하룻밤 보냈던 일.
이번이 세번째인데 그러고 보면 15~20년마다 홍수가 난다는건데 4대강 유역 망치지나 말고 각 도시별 마을별로 배수로와 하수구 정비와 더 시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
'10.9.21 9:48 PM (220.88.xxx.219)저는 가장 기억나는 때가 저 어릴 때 80년대 중반쯤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택시타고 교회가는데 천호대교를 건너려니까 빗물이 택시 창문까지 차서 찰랑거려서 다리 못건너고 돌아왔던 기억이나요.
2. 저도
'10.9.21 9:55 PM (203.142.xxx.35)저랑 연배가 비슷하신가요?
저두 7살인가 8살때(77년?) 홍수가 나서 2층이 있는 집으로 피신했고 집앞에 큰 찻길에 강처럼 물이 흘러갔던게 기억나요,
그리고 대학 2학년때 (90년) 학교에 갔는데, 홍수가 나서 버스가 끊겨 집에 못가고 근처 후배 자취방에서 놀다가,,저녁 9시넘어 버스가 다니기 시작했다 해서 집에 겨우 간기억이 나구요..3. 저는
'10.9.21 10:00 PM (58.227.xxx.121)20년쯤 전이던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침수됐었던거 생각나요.
그 직후에 근처에 갔었는데 지하도가 다 침수되서 지하도로 못건너고
어쩔수없이 그 넓은 대로를 단체로 무단횡단..ㅡㅡ;;; 할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나요.
왕복 2차선 도로 정도야 무단횡단 수없이 해봤지만 그리 넓은 도로를 무단횡단 하기는 생전 처음.. 아주 낯선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폭우에 관한 또 다른 기억은.. 같은 해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같은 해였을거 같네요.
대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때 1교시 수업 있는 날이었는데 새벽에 시내에 있는 영어학원에 갔다가 학교 가는길에
학교가는 버스가 폭우때문에 한강대교 못건너간다고 고 바로 앞 정거장에서 서버리고..학교는 바로 다리건너 한정거장앞..
다른아이들 과 함께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넜죠.
(그 버스가 학교앞이 종점이어서 그 시간 승객의 90%는 우리학교 학생들..거의 스쿨버스 분위기.)
와..한강대교 정말 길더군요.. 비바람을 뚫고 걸어서 다리 건너 학교가니까 휴강...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휴강해서 속상해보기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거예요.. ㅋ
아마 집에가는 버스도 끊겨서 또 하염없이 걸었던가.. 어휴.. 내 평생에 비때문에 그리 고생해본적은 없어요.4. 저는
'10.9.21 10:10 PM (222.107.xxx.161)님, 그때 제가 반포 살았었는데, 새벽에 물난리에 피신에 정신이 없었는데, 동생이랑 자취하던 저는 터벅터벅 걸어서 구반포로 가니 물이 하나도 없었다는 던킨에서 도넛 먹었었던 기억이..
5. 맞아요...
'10.9.21 10:12 PM (114.203.xxx.54)점 3개님...그 때 1984년이어요~
어휴...그 때도 괭장했지요...6. 1998
'10.9.21 10:24 PM (121.167.xxx.91)1998년도에 물난리가 나서 운행중이던 차들 비에 갇혀서 멈추고 보험회사는 대란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비 엄청 왔어요...
7. 대한민국당원
'10.9.21 10:57 PM (219.249.xxx.21)윗쪽에 비가 많이 오나 보군요. 쥐새끼만 모를 뿐~ 4대강~ -_-" 전과 14범이나 되는 막장 인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 여렷이 피곤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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