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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며늘 샘 내는 어머니 보니까..눈물이 나네요..
왜 저렇게 아들에게 목을 멜까요?
라고 말은 하지만..저는 이해가 가요..
어쩌다보니 아들만 둘 가지게 됐고..그 아이들이 너무 이뻐서..보기만 해도 너무 좋은데..
장가 가면 남의 남편 되어 나를 떠나겠죠..
지금은 뽀뽀도 하고..안아도 주고..우리 엄마 최고! 하지만..나중엔 힘들테니까..
근 30년을 아끼고 사랑하고 온갖 추억이 가득한 내 새끼들을 ..언젠간 마음으로 보내야겠지만..
그러나..미운 시어머니겠지만..이해되네요..
너무 아들 사랑 깊은 분들..(대부분 남편정이 덜한 분이 많아요)
뼈속 깊이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다정도 병이라..눈물이 나네요..
1. 음....
'10.9.21 4:13 PM (114.200.xxx.56)남편 있는 시어머니들은
아들들에게 쏟는 열정과, 며느리들에 대한 미움대신
본인 남편들을 그렇게 더 챙겨주셨으면....한국사회가 좀 조용해지지 않을까...싶네요.2. 윗분님.
'10.9.21 4:20 PM (210.117.xxx.213)본인 남편들을 그렇게 더 챙겨주고싶어야 말이죠...그래서 그런거랍니다..
3. 자식들
'10.9.21 4:26 PM (218.209.xxx.252)결혼 시킬때 몸만 보내지말고 마음정리도 함께 해야겠어요.
4. 그런글
'10.9.21 4:28 PM (222.109.xxx.88)어디에 있나요? 저도 공감하고 싶네요.
5. 음
'10.9.21 4:28 PM (59.29.xxx.218)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편하게 해주고 내 감정도 절제할줄 아는거죠
남녀사이에도 그렇지 않나요?
아들이건 딸이건 결혼하면 놔줘야죠
안그럼 자식은 부담스럽고 부모는 서럽고 서로 사이 나빠지죠6. ....
'10.9.21 4:29 PM (221.139.xxx.222)결국 모든 문제는 부부관계로 귀결되죠. 그 사랑은 남편과 나누었어야 하는 건데, 그러지 못해 엄한 아들한테 퍼부어지는 거 아닙니까. 부부관계 좋은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거 본 적 없어요.
7. 전
'10.9.21 4:38 PM (175.112.xxx.37)아들을 사랑해서 집착한다기보다
하도 내속을 많이 썩인 녀석이
지 아내나 장모님앞에서 쩔쩔매면
왠지 얄미울거 같아요.8. --;;
'10.9.21 5:02 PM (116.33.xxx.60)부부관계 좋은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거 본 적 없어요. 3333333333
영화 올가미가 생각나네요 넌 내아들한테 사준 비싼장난감에 불과하다던 시어머니 대사가 ㄷㄷㄷㄷㄷㄷㄷㄷ9. ...
'10.9.21 6:12 PM (220.88.xxx.219)글쎄요...
딸로 바꿔 생각하면 내딸이 너무 예뻐서 사위 샘나나요?10. ㅡㅍ
'10.9.21 6:39 PM (122.36.xxx.41)부부관계 좋은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거 본 적 없어요.44
금슬 좋으신 시부모님들 보면 자식내외 신경쓰실 겨를 없으세요. 두분이서 운동다니시고 여행다니시고...
아버님과 사이 좋지않은 어머님이 그 애착을 아들에게 쏟는 경향이 있어요.
글구 윗님.
저희 친정어머니 외동딸이신데 외할머니께서 어머니에게 무척 집착하시고 아버지와의 사이 샘도 내시고 그랬어요. (외할아버지가 밖으로만 도시던분이셨구요.)11. ,,
'10.9.21 6:58 PM (121.139.xxx.93)아들 딸 모두있지만
내 딸한테 잘해주는 사위 샘내지 않는것은 그래도 딸은
맘 깊이 내 것이라는 믿음과 나름대로의 소통을 유지하니까
아내 챙기는 아들보고 샘내는 이유는
저도 며느리이지만 남편이 엄마챙기는 모습보고 그꼴 못보는 심정과 같은것
아닐까 싶네요
사위가 장모 챙긴다고 샘내는 딸 없듯이
서로서로 같은 잣대를 가지고 대하면 될텐데
왜이렇게 팔은 안으로만 굽는것인지
참으로 힘든 사람노릇이네요
역지사지라고 내 입장과 남편입장 며느리와 사위입장에서
공평하게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마음 씀씀이가 섬세하기도 하지만
그 만큼 꼴 못보는 속좁음 탓도 있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을 문득하게되는
오늘입니다. 댓글들 보면서12. 맞아요
'10.9.21 7:09 PM (211.192.xxx.124)저희 시어머님도 아버님과 사이 정말정말 안좋으신데...
울 남편한테 엄청 무진장 집착해요
아버님 식사하실 때는 밥에 짠지나 마늘쫑 한개
남편 밥먹을 때는 새밥은 기본. 냉장고에 있는 모든 반찬 총출동...
전 그게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돼요
아버님 식성이 뭐...밥에 고추장만 있어도 잘 드신다하지만...
저한테는 "남편 하늘같이 떠받들어라"식으로 하지만
본인은 정작 안그러시는게 너무 이상하고 싫었어요.
그러다가두 얼마나 남편이 미우면 저럴까 싶어 안쓰럽기도 합니다.
저도 요즘 남편에게 늘 얘기해요.
나중에 자식낳으면 부모로서 해줄것만 해주고
너무 애걸복걸하지 말고..우리 둘이 더 마니 사랑하자구...
물론 그게 저희 욕심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13. ..
'10.9.21 7:29 PM (220.122.xxx.159)자식 효도는 태어나서 세살까지라고 하잖아요.
전 아들 처음 여자친구 데려올때부터 마음 비웠습니다 .
내가 아들을 정서적으로 못놔서 며느리랑 사이안좋으면 결국 아들이 제일 힘들지않을까요.14. 대물림 될 수있어요
'10.9.21 9:01 PM (220.75.xxx.180)저희 시어머님도 저한테 질투가 엄청났었죠
심지어는 부부관계까지 다 간섭하려 하고, 제 머리모양, 옷입는 거 까지 다 간섭하던데요
그러면 부부관계 나빠지고 그 며느리는 자기 아들에게 집착하게 되고............
전 먼 외국생활 하면서 어머님이 아들에게 하나하나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외국에서도 통화하면
우시면서"사랑한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보고싶다.."(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곤 했었거든요)
아들에 대한 정신적 독립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즈음 젊은이들 생활하기 힘든데 힘든거 하나 첨가해서야 되겠습니까?15. 그러니까
'10.9.22 2:12 PM (58.227.xxx.79)며느리일 때 마음, 시어머니일 때 마음 다르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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