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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저 치사해서 안 갑니다. 걱정 마셔요.

서러워요 조회수 : 5,520
작성일 : 2010-09-21 15:30:30
저희가 두 달 전 새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아빠께 빌린 돈 이 천만원을 갚았습니다.
일 년 정도 그 돈을 빌려 주셔서 이젠 아버님 통장으로 송금했다고 남편이 전화하니
다시 보내줄 테니 쓰라 하셨습니다.
사실 마이너스 통장에 여기저기 이사하며 들어갈 돈도 많아서 내심 좋아라 했죠.
올케(남동생 와이프)가 조그만 사업한다고 했을 때 선뜻 삼천만원 주신 적도 있어서 저도 이번엔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근데 한 달 넘게 기다려도 전화도 없고 돈도 안 들어왔습니다.
등기비용에 커텐에 식기 세척기.....등등 아빠가 돈 보내주시면 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어
사실 포기했습니다.  뭐.....아빠 돈이니까요. 섭섭하고 서운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비웠습니다.  아들과 딸 차별하는 건가도 싶었지만 괜찮습니다.
제겐 이 천만원이 큰 돈이지만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돈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공수표만 날리는 아빠가 좀 싫기도 합니다. 차라리 말을 안 하면 기대도 안 할 텐데
저와 남편 있는 자리에서 돈 몇 천만원을 주겠다...뭘 내 앞으로 해 주겠따...임신하면 빵집을 차려 주겠따.....
나중에 주유소 하나 주겠따....등등.
그래도 이 천만원이 아빠한텐 그리 큰 돈이 아니니 이번엔 기대한 것두 사실입니다.
정말 절실했거든요ㅜㅜ

이번에도 이천만원을 남편한테 직접 전화해서 준다고 해 놓고 감감무소식이라 남편한테 좀 많이 미안했습니다
틈만 나면 저도 " 아빠가 돈 주면 커텐 하자, 뭐 하자,,,,,,,울 아빠가 이천 만원 주면,,,,,어쩌구 저쩌구..."
남편한테 큰 소리쳤구요.   혼자 열심히 집에서 한 시간 반 거리 출 퇴근 하는 남편이 고맙고 미안해서 더더욱.....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와 같이 거짓말쟁이가 돼 버린 느낌......
남편은 아빠를 야속해 하는 날 야단치며 무이자로 빌려 주신 것만 해도 어디냐며 절 위로했구요.



맘을 비우고 어쨌든 추석이라 언제쯤 가는 게 좋겠냐고 물으려고 전화했는데 세 번 다 받질 않아서 아빠 계신
주유소 경리한테 물으니 2층에 계신답니다. 자기가 올라가서 따님한테 전화하라고 말해 주겠다고 해서 하루 종일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 9시에 전화하니 다짜고짜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전화하냐고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정말 두 달만에 하는 통화였고 딸이 명절 전날 9시에 전화한게 그리 큰 잘못일 줄 몰랐습니다.
전 추석 하루 전날 가서 차례음식도 하고 백만년만에 이쁜 조카도 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임신 8개월에 몸도 맘도 무겁지만 오랜만에 가족들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 끊고 곰곰 생각해 보니 아빠가 절 오해한 것 같습니다.
돈 달라는 소리 하러 오러 오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제 전화 안 받고 간신히 집전화로 통화가 되니 백 만년만에 전화한 딸에게 버럭 화부터 낸 것이겠지요....  어제 밤도 핸드폰으로 했음 안 받았을 거라는 거 압니다.
저 이제껏 아빠한테 용돈 드리고 선물 해 드리면 해 드렸지 돈 달라는 소리 한 번 한 적 없습니다.

어쨌든 오늘 가기로 하고 어제 전활 끊었습니다.  근데 좀 전에 전화해서는 오지 말랍니다.'
자기 당진 주유소에 일이 생겨서 가야 하니 오늘 오지 말랍니다.
내일이나 언제쯤 시간 되냐고.... 오늘은 안 되니 언제 와라 하는 말도 없습니다.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절 피하신 다는 걸.........임신한 딸 3개월만에 보는 건데도 절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걸......
넘 억울하고 서러워서 여기다 대고 얘기하고 싶어요...ㅜㅜ

아빠......저 돈 달라고 가는 거 아니에요.  조카 안고 싶고 명절이라 인사해야겠기에 가는 거예요...
돈 안 주셔도 돼요.  돈 바라고 명절에 인사가는 거 아니잖아요.
근데 아무리 연휴가 길어도 안 갈래요.
오지 말라는 전화까지 받았는데 가면 그 이 천만원 때문에 악착같이 쳐들어 가는 게 되는 거 같아서 이젠 못 가겠어요.
아빠 드릴려고 마트가서 이것 저것 좋은 걸루 샀는데 그것도 못 드리겠네요
선물 받고 돈 내 놓으라는 뜻으로 오해할까 봐........
아빠......저 아빠가 주신다는 그 돈 벌써 잊었어요..
하지만 아빠가 원하는 대로 이번 긴 연휴에 사위랑 저....그 집 근처 얼씨도 안 할 테니
걱정 붙들어 매시고 혼자 편히 계셔요. 맘 편히 집전화도 받으시구요.

아빠가 정말 이 글을 읽었음 좋겠어요.....ㅜㅜ
당분간 아버지 보고 싶지 않습니다...


p.s  
11월에 아길 낳아서 전화해도 받을까 의심스럽습니다.
그 땐 전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아기 낳았다고  올케랑 똑같이 산후조리원 비용 들고 오라는 전환줄 오해할까봐서요.....
그 때 만약 연락한다면 꼭 핸드폰으로만 딱 한 번 전화할 생각입니다.
안 받는 사람 괴롭게 집으로 직장으로 전화 하는 거 이젠 안 할 겁니다.
핸드폰에 제가 뜰 텐데 안 받는다는 건 피하는 거니까요.
정말 자기 아버지한테 이런 생각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어제 오늘 넘 괴롭습니다.
돈 받자고 달려드는 거머리 취급을 당했으니까요.
또 눈물이 쏟아지네요...ㅜㅜ
IP : 175.194.xxx.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0.9.21 3:34 PM (123.204.xxx.247)

    아버지가 왜 그러실까요...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아빠드리려고 사놓은거 시댁에 갖다드리고 점수 따세요.
    뱃속의 아가를 생각해서 얼른 잊으시고요...

  • 2. ㅌㄷㅌㄷ
    '10.9.21 3:45 PM (222.101.xxx.146)

    제가 다 서럽네요.
    여기 적으신 그대로 아버지한테 얘기하셨으면 좋겠어요. 안 그럼 원글님은 아버지 돈이나 바라는 딸 되는 거잖아요.

  • 3. ...
    '10.9.21 3:53 PM (112.159.xxx.48)

    아버지한테 편지를 쓰세요.

  • 4. ...
    '10.9.21 3:56 PM (175.116.xxx.252)

    아버님과 뭔가 오해가 생긴듯 하네요..
    사위에게 무이자로 2000을 빌려주시고 오빠에게도 3000을 내주시는 분인데
    돈때문에 따님 전화 안받고 피하시진 않으실듯 해요
    님이 놓치신 무언가로 오해가 생긴건 아닌가 추측되네요

  • 5. ...
    '10.9.21 4:01 PM (220.88.xxx.219)

    오해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싶지만...
    원글님이 그리 생각하시는데는 원글님 아버지의 심성과 딸에 대한 그런 식의 대우를 이제껏 겪어 왔기때문에 그리 짐작하시는 것이겠지요.
    정말 제가 다 서럽네요.

  • 6. ..
    '10.9.21 4:02 PM (221.138.xxx.198)

    도둑이 제발 저리듯..딸이랑 사위 앞에서 호언장담 해 놓고 보니
    본인 스스로 거짓말 한 꼴 되니 돈은 아깝고 무안하니 회피하는 모양새죠.
    아버지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 더러 있잖아요.

  • 7. 그럼에도
    '10.9.21 4:06 PM (218.209.xxx.252)

    아주 안볼 사이가 아니니 서로간에 솔직한 대화를 하시는게 좋겠어요.

    돈 문제가 아닌 다른 오해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 8. ..
    '10.9.21 4:16 PM (61.79.xxx.38)

    그렇게 생각지 마세요.
    아버지가 돈이 그나마 여유가 좀 있으신 분이니 얼마나 좋나요.
    세상엔 능력없어 자식에게 손벌리고 고통주는 부모도 아주 많습니다.
    게다가 아버진 벌써 님에게 도움도 주셨네요.
    2000만원 한번 모을려고 해보세요! 남에게 빌리려고 한번 해보세요! 얼마나 더러운지!
    아버지가 정이 많아서 자꾸 말로 정을 남발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말 하고 금방 형편 추려보면 안되고 후회하는 경우가 다반사니..
    더럽다'이런 느낌 아버지께 하지 말고..명절이니까 가셔서.."아버지,괜찮아요,알아서 할께요' 라든가 '어떻게 되는건지 말씀해주세요~'라든가 느낌좋게 얘기해보세요.있는것도 죄될때도 많다니까요...빌리는 사람이 상전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 9. 원글
    '10.9.21 4:44 PM (175.194.xxx.11)

    61.79.48.xxx님 제가 서운한 건 돈 때문도, 아빠가 자주 남발하는 공수표도 아닙니다.
    님 말씀대로 정이 많아서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명절....절 대하는 아빠의 태도입니다. 저와 제 남편까지 아주 치사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30년 넘게 함께 산 딸의 맘을 그렇게 모를 수 있을까요?

  • 10. 이렇게
    '10.9.21 5:21 PM (121.55.xxx.5)

    지금이라도 문자를 드리면 안될까요?
    아빠 저한테 무슨오해가 있으신가봐요.아님 제가 뭐 잘못한거라도 ??
    명절날 자식으로서 아빠께 인사드리려 가려했는데 오지말라시니 섭섭합니다.
    뭔일이신지 아빠가 절 자꾸 밀어내는 느낌이 들어요.ㅠㅠ
    이렇게 보내보시고 그 뒤에도 깜깜 무소식이면 당분간 연락하지 말으셔야 할거 같아요.
    아버지께서 전화하실때까지...

  • 11. 제 생각에도
    '10.9.21 5:33 PM (125.186.xxx.61)

    편지를 쓰시는게 어떨까요??
    읽는 제가 다 서럽네요..

  • 12. 으흠
    '10.9.21 5:45 PM (180.71.xxx.223)

    금쪽같은 딸한테 왜 그러셨을까요.
    딸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모르시지는 않을텐데...
    저도 막 화나네요.

  • 13. 그냥
    '10.9.21 6:11 PM (182.209.xxx.164)

    가만히 계셔보세요..... 며칠 지나고 보면, 아버님께서도 오히려 딸의 근황을 궁금해하실수도 있구요, 오히려 준다고 하신 돈도 선뜻 보내실것도 같네요. 생각이 있으신 부모님이라면, 명절에 얼굴도 소식도 없는 딸래미가 어찌 맘 쓰이지 않으시겠습니까....
    부모, 자식 관계도 다 그래요. 무언가 압박을 준다 싶으면, 짜증나고 괘씸해지는거....
    일단, 님께서 서운한 맘을 잘 다스리시는게 급선무이고요, 별 일 아니다 싶게 무심해지기.....

  • 14. ppp
    '10.9.21 7:46 PM (83.11.xxx.148)

    어른께 빌린돈은 빌린돈 일뿐
    부모 자식지간에도 채무 관계는 확실히 해야 하드라구요
    저두 갚아 드렸어요..어른들 내돈이 니돈이다...다 그러시지요
    통장으로 바로 넣어 드렸어요...좋아하시데요
    부모 자식간에도 가급적이면 금전관계는 하지 않는 곳이 좋구요
    없으면 없이 살던가 아님 제때 갚아야지요

  • 15. ...
    '10.9.21 9:28 PM (174.91.xxx.27)

    속상 하시겠어요.



    혹시 친정 엄마가 계시면 중간에서 잘 말씀 하셔도 될듯한데...

  • 16. 마카로니
    '10.9.22 12:25 AM (59.10.xxx.205)

    딸은 출가외인.아들은 제사지내줄 귀한 아들..

  • 17. 원글
    '10.9.22 4:05 AM (175.194.xxx.11)

    ppp님 말씀 저도 충분히 동의합니다.
    핵심을 잘못 짚으시는 분들이 있네요......
    전 돈 받을 생각도 없고 이미 그 쪽으로 생각을 접은지 오랩니다.
    그저 남들처럼 명절에 친정 가고 싶을 뿐인데 돈 달라고 오는 사람으로 함부로 오해하며
    어떻게 오지말라는 전화를 할 수가 있는지요? 어떻게 어떻게 자기 딸을 그런 사람으로밖에
    생각을 안 하는지......넘 서러워서 정말 잠도 안 오네요ㅜㅜ.
    자꾸만 눈에 밣히는 조카 사진만 유치원 블로그에서 보고 있네요......
    올케랑 조카랑 밖에서 따로 만났으면 좋으련만..... 서로 넘 멀고 바빠서 그것두 여의치 않고........
    돈 얘기가 있기 전엔 그렇게 오라고 하더니만 지금은 명절인데도 오지 말라니.....참.
    그래도 어른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이해해야 하나요?
    아.....정말 모르겠어요. 배신감마저 드네요.빨리 잠들고 싶다

  • 18. 원글님
    '10.9.22 6:21 AM (221.138.xxx.198)

    ppp님이란분 여기저기서 다중이 놀이하는 사람이라고 난리난 사람입니다.

  • 19. 이 버려진
    '10.9.22 8:45 AM (183.96.xxx.149)

    느낌 여자는 시집오면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몰라요
    부모자식간에 무슨 오해인지
    자식한테 섭섭한게 있으면 말로 해야지
    아버지가 전화도 안 받는다니 정말 너무 하시네요
    돈을 안 갚은 것도 아닌데
    도대체 딸은 뭔지...이땅에 딸들 정말 불쌍해요

  • 20. 윗님
    '10.9.22 10:21 AM (221.138.xxx.198)

    말씀 절대 공감합니다. 딸이라고 결혼부터 박대하다가,
    아들 결혼시킬 때 보면 여자 형제들 입장에서 속 뒤집어질 일들 많이들 하시죠.
    살다보면 정말 별일 다 겪어요. 퍼주고 퍼준 아들며늘한텐 찍소리 못하고 결국은 하소연, 뒷수발은 딸들에게, 그리고 시누이나 여자형제들에게도 공동부담하라고 나서죠.
    결정적으로 상속 때 완전 뒤통수 치고들 나오죠, 세트로 무리로. 핏줄아닌 사람들까지 합세해서.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섭섭함, 배신감, 무존재감을 절대 알 수 없어요.
    시집간 딸들이 당당히 친정에서부터 권리 행사해야해요, 의무도 함께요.
    아들 권리 줄 때 딸도 동시에 권리부터 달라 하세요, 그러고 나면 의무도 같이 한다 하세요.
    아들이 의무 할 거라고 예상들 하고 권리를 엄청 주죠. 그 권리 받고 의무 충실하게 하는 아들며늘 못 봤네요.

  • 21.
    '10.9.22 11:13 AM (125.186.xxx.168)

    며느리한테 3000은 선뜻 주면서, 딸한테는 참..그래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불효녀 만드는거죠.
    재산문제에 있어서는 출가외인, 그럼에도 효도는 딸들이 한다는게 요즘의 인식..

  • 22. 친정
    '10.9.22 12:14 PM (110.12.xxx.53)

    전 친정아부지라고 하기도 싫네요.집이 힘들때 맏딸이라고 혼자 동동거리며 월급 받은거 몽땅 쏟아부으며 헌신했더니 친정 형편 나아지니 그야말로 헌신짝 됐어요.가만 생각해보니 항상 노력하고 잘하는 자식은 그야말로 만만하고 좀 어렵고 부대끼는 자식놈 한테는 어려워서라도 잘해주네요...울 집도 막내 남동생이 친정아부지랑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아들이라고 얼마나 떠받드는지..정말 배신감 느껴지고 저희 친정아부지도 <말>로는 자신이 하는 사업 울 신랑한테 다 물려 준다고 해놓고 또 어떨땐 <자식놈들한테 재산 물려줄 필요 없다.당신들이 다 쓰고 죽겠다> 뭐~ 이런다고 합니다..그야말로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이랬다 저랬다하죠.저는 친정 돈에 진짜 손톱만큼도 관심 없어요.원글님 상황이 저랑 비슷하진 않지만 괜히 감정 이입돼서 제가 흥분했네요..ㅎㅎ 암튼 이래저래 남편분한테 얘기했는데 막상 친정아부지가 돈은 보내지 않고 딸램이 전화까지 피한다니 원글님도 참 기분 꿀꿀하시겠네요...ㅎㅎㅎ 어쩌시겠어요..그냥 받아들여야지...저도 친정 얘기만 나오면 혈압 올라가요.~~~~~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나으시잖아요.힘내세요

  • 23. 에고에고
    '10.9.22 1:23 PM (211.109.xxx.163)

    원글님 토닥토닥..
    대체 어른들은 왜 그리 감정이 들락날락이신지..
    그래도 원글님 진심, 언젠가 통하실 날 있을 거에요.

  • 24. .
    '10.9.22 3:00 PM (116.120.xxx.175)

    원글님 정말 속상하실듯..
    재산 있는 부모님들 자식에게 좀 베풀고 사시지.
    안 그러구 자식들 저울에 올려놓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저도 시부모한테 당해봤는데요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한쪽으로 기우는 마음 또는 한쪽엔 만만한 그 마음 절대 안 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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