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약에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기 약때문에요.
나흘치 약을 처방받아서 어제 오늘 이틀째 먹였는데..기침은 많이 나아졌고 콧물이 좀 나오는 상태에요.
근데 얼마전에 소아과에서 항생제처방이 너무 심하다는 뉴스를 봐서 갑자기 걱정이돼서요.
약처방받은것을 검색해보니 "클래신건조시럽"이란게 항생제더라구요. 나머지 두개가 더 있는데 그것들은 진해거담제랑 기관지염 약인것 같구요.(클락틴시럽이랑 레보투스시럽이에요)
그 항생제인 클래신건조시럽은 하루 2번 먹이고 다른약은 3번 먹이라고 처방받았는데..
이제 항생제만 빼고 다른약만 먹여도 될까 해서요.
약국도 문을 닫았을테고 어디다 물어볼데가 없네요.
제 임의대로 이렇게 해도 괜찮을지....약사님 계시면...의견좀 부탁드려요.
1. ㅡㅡ
'10.9.21 10:08 AM (221.143.xxx.153)항생제마다 다르기는한데
기본이 1주일이에요
항생제내성은 과잉처방때문도 있지만
원글님처럼 맘대로 항생제를 끊어버리는데서도
내성이 생겨요 엄마들이 오히려 이걸 잘몰라요-.-;
다 나았다고 끊으면 안되고
그 균이 다 죽을때까지 먹여야합니다
항생제는 덜먹으면 좋겠지만
일단 먹게되면
시간지켜 복용량맞게 정해진 기간에 따라 먹는게
가장 중요합니다2. 항생제
'10.9.21 10:10 AM (124.56.xxx.2)처방 받으신데로 먹이세요.
저리 끊으시는게 더 안 좋아요.3. 맞아요
'10.9.21 10:11 AM (123.204.xxx.247)항생제는 처음부터 안먹였으면 모를까
일단 먹이기 시작했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끝까지 먹이세요.
안그러면 괜히 병균의 내성만 키워주고 더 낫기 어렵게 됩니다.4. 일단
'10.9.21 10:13 AM (211.213.xxx.139)받아서 먹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드셔야 하는게 항생제랍니다.
윗님 말씀대로 마음대로 끊으시면 아니되어요.
우리나라가 항생제 처방이 많은 건 사실이나,
아이들은 조금만 방심해도 증상이 최악이 되거든요.
기침 조금 했나? 싶으면 어느새 폐렴. 모세기관지염.
어제 외국사는 동생이 아이가 아프다며 통화를 하던중,
거기는 웬만한 병에는 처방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옳은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러다 심해지면? 싶기도 하고...
우리 애들이 다른 애들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증상으로 시작했다가도
갑자기 심해져서 입원하는 상황이 몇번 왔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은 외국살면 숨넘어가지 싶습니다만...
그래도 항생제의 사용은 자제해야겠지요. 딜레마입니다. ㅠㅠ5. 저는
'10.9.21 11:13 AM (222.108.xxx.130)생각이 좀 달라요, 약은 다 독이라고... 의사 처방보다 조금 덜 먹이시는건 어떨까요?
걱정이 되신다면 말이예요..,6. 첫눈
'10.9.21 11:26 AM (123.143.xxx.147)항생제는 충분한 양을 충분한 기간동안 써서 균을 사멸시켜야 내성이 안생깁니다.
증상이 경감되었어도 아직 균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서 투여를 중지하면 다시 균이 활성화되어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꼭 지시한 기간동안 쓰시길 바래요.7. --
'10.9.21 12:12 PM (118.35.xxx.202)먹이다 말거나 덜먹이는 것이 항생제 내성의 주범입니다.
항생제가 독이 아니에요.. 일부 포도상 구균류 감염의 심각한 휴유증으로 심장질환(류마티스성) 신장질환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답니다. 감기 다 낫고 나서 나중에 생기죠..
항생제를 개인이 먹을때 어떤 위해가 되거나 그런것은 아니에요.. 정량대로 정한 기간 먹는다면요..8. --
'10.9.21 12:13 PM (118.35.xxx.202)저도 제 아이 지금 그 항생제를 먹이고 있구요, 제 아이는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앓기도 해서 소아과 주치의 선생님 처방대로 그대로 따릅니다.
9. 항생제내성
'10.9.21 8:17 PM (59.86.xxx.78)아기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게 항생제 내성인가봅니다.
항생제를 무조건 먹지 않으면 되는 줄 아시거든요.
감염균에 대항할 수 있는 체력이 있으면 항생제 없이 스스로 이겨내면되는 것이지만
체력으로 감당이 안된다면 항생제로 하여금 대항할수 있게 해야합니다
항생제를 하루 이틀 먹다 중단하면 오히려 그항생제에 대해 방어능력이 생긴 내성균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는 항생제를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어떤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내게 감염된다면 나에게는 그항생제가 효과 없는것입니다
항생제 남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민의 문제인거죠
그러므로 항생제를 처방 받으면 끝까지 성실하게 복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스테로이드에 주의를 주고 싶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일시적으로는 내몸의 방어력을 높여 증상을 강력하게 완화시켜주지만
2주이상 연속 투여시 스스로의 방어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느 병원이 약효과가 확실히 좋다고 소문이나면 오히려 스테로이드가 남용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아야 합니다10. 항생제내성
'10.9.21 8:32 PM (59.86.xxx.78)스테로이드는 피부과에서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 많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고
사용을 자제하는 의사분들도 많고 자제하지 않는 의사분도 있고...
소비자가 일일이 알고 체크할 수도 없고 , 어쩌다 약 드시는 분들은 신경 안써도 되고
약을 자주 복용해야 하는 분만 신경쓰면 됩니다
약을 수령하실때 꼼꼼히 질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 왜 나는 소중하니까"
단, 부득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 하는 질병도 있습니다11. 원글이
'10.9.21 10:35 PM (118.91.xxx.88)많은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기는 처방받은대로 다 먹이려구요. 저도 예전에 방광염으로 고생할때 임의로 나았다고생각해서 약끊고 재발한 경험 있거든요.
근데 언론에서는 항상 항생제남용심각하단 얘기가 나오니....일반인이 느끼기에 항생제는 무조건 최후의 수단으로 써야할것이라는게 공식처럼 돼버렸네요...
사실 병원에서 전문가들이 해주는대로 맡길뿐이지 저같은 일반인이야 처방한걸 맘대로 끊을수도없고 의사한테 항생제 빼라마라 요구할수도없고 답답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9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2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7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