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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추고 싶어요...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0-09-21 02:24:11
저는 30대 후반 아짐인데요...

정녕 부킹 없이 순수하게 춤만 열심히 출 수 있는 30대, 40대를 위한 장소는 없는건가요?
아시는 분 제발 알려주세요.
특히 서울에서...^^;

처녀적에도 부킹 되는 나이트는 가 본 적이 없어요.
가고 싶지도 않았고...
하얏트 JJ 에서 미친듯이 몇 번 춤 춰본 게 다지만요...
처녀적에 재즈댄스도 몇개월간 열심히 다닐만큼 춤 추면 참 좋아요^^
이제는 두툼해지는 허리살을 보니, 이거 하룻밤만 춤 한번 열심히 추면 빠질텐데.. 하는 생각이...^^;

몇 년전에 늦게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으로 지방 갔다가
그 전야제로 나이트 갔었는데.
아... 이런 신세계가...
밤새 춤 추는 것이 정말 나였던가, 빨간 구두 신은 소녀였던가.
정말 춤 추는 것이 즐겁고 스트레스 와장창 날려주더군요.

저. 유부녀예요.
애인을 구하지도, 원나잇상대를 구하지도 않아요.
다만 주구장창 하룻밤 춤만 추고 싶은데, 그런 장소는 없나요?
(남편은 저 밖에 나가서 놀다오라고 해주는 사람입니다. 친구랑 새벽까지 술 마신 적도 많아요)
IP : 220.85.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1 2:36 AM (58.143.xxx.87)

    원글님 진정 부럽습니다.

    제가 음주가무에서 제일 안되는 부분이 '무'거든요.
    완전 몸치에, 박치까지 몸과 마음이 따로 놉니다.
    아름답고 신성한 춤의 세계를 제가 오염시키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ㅋㅋㅋ

    홍대앞 클럽에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원글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매주 금요일인가... 아니면 몇번째 금요일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클럽데이'라고 해서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처럼 무슨 티켓 같은걸 끊으면 주위의 클럽을 입장할 수 있다던데...
    물론, 들어가셔서 술값은 별도이지요.
    그래도 원글님이 춤을 사랑하신다니 만족하실 것 같아요.

  • 2. 건강에도 좋은
    '10.9.21 2:43 AM (211.200.xxx.225)

    스포츠 댄스는 싫으신가요 ?? ^ ^

  • 3. 홍대는 입장이..
    '10.9.21 2:43 AM (210.121.xxx.67)

    안 되실 것 같고..동호회 가입하세요..

    이런저런 춤 동호회 많아요..그런 데는 장소가 있어요.

  • 4. 나이트댄스
    '10.9.21 2:50 AM (121.151.xxx.143)

    나이트댄스 배우세요

    문화센터같은데 가시면 강좌 많던데요

    울동네는 최신 유행가요 안무 그대로 배우는데요

    저는 워낙 몸치가 몇달하다 그만뒀는데 계속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요즘 대세인 걸그룹들의 안무도 곧잘 하시구

    한번씩 나이트로 실습도 가신다고 ㅋㅋㅋ

  • 5.
    '10.9.21 2:53 AM (220.85.xxx.76)

    앗. 그 새 감사한 댓글들이...
    그런데, 제가 직딩이고, 아들도 둘이나 딸려 있고, 따로 봐주시는 분도 계신 게 아니어서...
    정기적으로 춤을 배울 수 없는 슬픈 현실이 있습니다.
    저야. 일주일에 2번 정도 저녁에 댄스강좌 듣고 싶지요. 그게 꿈이지요...

    그러나.
    불규칙하게 늦게 퇴근해주시는 남편님의 협조가 없으므로 불가능하고요.
    단. 저희 남편. 제가 8시나 9시에 남편과 바톤터치해서(애들 저녁까지 다 해 먹이고나서)는 밖에 나가 놀아도 괜찮아 합니다. 오히려 장려까지...^^:

    그래서.. 나이트는 아니고 그런..장소를 찾는거예요.

    홍대앞은... 한번 친구들과 갔다가 애궂은 노래방만 다녀왔쟎아요.
    나이 너무 많다고 짤릴까봐..
    아... 제가 펑퍼짐은 아니고 100m 멀리서 보면 늘씬한 20대로 보이나... 가까이서 보면 똥배두둑에 눈가는 자글자글한 30대 후반 맞거든요...ㅠㅠ

  • 6.
    '10.9.21 2:55 AM (220.85.xxx.76)

    혹시 홍대앞에 30대 후반도 거리낌없이 들어가서 춤 열심히 출만한 곳이 있으면 '콕' 찍어 상호를 말씀해 주시와요...
    부탁드려요~^^*

  • 7.
    '10.9.21 3:10 AM (218.101.xxx.27)

    남편이랑 같이 가시면 되겠구만요..^^

  • 8.
    '10.9.21 3:14 AM (220.85.xxx.76)

    에고. 음님. 제 아이 둘이 아직 어립니다.
    아이들만 집에 두고 남편이랑 나갈 수가 없어서요...ㅠㅠ
    저도 어서 남편이랑 밖에 나가 술도 한잔 하고, 춤도 한번.. 추고 싶어요~

  • 9. 저도
    '10.9.21 3:27 AM (92.151.xxx.125)

    한때 boss677 아셈 쥴랴나에서 살았는디 ㅜㅜ 이제 갈데가 없네요 ㅎㅎ
    그나마 하야트나 가믄 모르까...

  • 10. 전에
    '10.9.21 3:27 AM (222.106.xxx.112)

    티비에서 일본 쥴리아나 도쿄가 하루한정으로 부활하는거 보니 정말 새롭더군요 ㅎㅎ
    우리도 국일관 하루 부활,,이런거 하면 재미날듯,,아니면 원투쓰리나이트 부활 ㅋㅋ

  • 11. ㅋㅋㅋ
    '10.9.21 3:38 AM (58.143.xxx.87)

    전에 님... 말씀 들으니까 학교 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영등포의 원투쓰리, ABC, 카네기,
    그리고... 종로의 국일관 또... 이태원의 마돈나였던가? ㅋㅋㅋ

  • 12. 홍대
    '10.9.21 4:50 AM (112.170.xxx.186)

    클럽 분위기 많이 이상해졌어요.......
    정말 어린 남자애들 많던데.. 심하게 들이댑니다..은근슬쩍 스킨쉽도 장난아니궁..
    정말 깜놀해서 나와버렸었어요.

  • 13.
    '10.9.21 5:22 AM (110.11.xxx.244)

    저도 클럽가서 춤추는거 좋아해요
    자주 가진 않지만 ㅎㅎㅎㅎㅎ 그냥 음악들으면서 리듬타는게 너무 신나요
    물론 잘추진 않습니다 ㅎㅎㅎ
    홍대 클럽이 남신경안쓰고 추긴 좋은데
    나이제한있는데가 있어서
    없는데도 있는데
    있는 곳 없는 곳을 상세히 알진 못하네요
    검색해보심 상세히 나올 듯

    암튼 1년만에 갔었는데 음악이 너무 신나더라구요
    어린 남자애들이 못들이대게 영역확보하고 구석에서
    음악들으면서 흔들흔들하다 왔는데
    스트레스 확 풀리더라구요

  • 14.
    '10.9.21 11:46 AM (180.150.xxx.8)

    일반 나이트 가셔서요. 웨이터한테 부킹 안할거라 그러면 야광팔찌 팔목에 채워줘요.
    그럼 다른 웨이터들이 부킹 안 끌고 가요. 그거 차고 춤추고 노세요. 웨이터들이 띠꺼워할 수 있으니까 돈 만원 찔러주시고요.
    아 그런데 이 방법은 저 놀러다닐때 쓰던건데.. 성인 나이트는 어떨지 모르겠네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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