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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결혼
넉넉치 않은 형편에 여행한번 않고 일만 하시며 아들 대학도 보내고 키우셨는데요
몸을 너무 혹사했는지 몇년전엔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몇달을 계셨는데 다행히 다른 부작용 없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지금도 일을 하십니다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아버지 땜에 친정엄마가 참 고생많이
하시며 일만 하시며 사셨는데요 친정은 부산인데 남동생은 직장땜에 울산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들 하나에 외며느리를 보는건데 그냥 친정 엄마를 생각하니 좀 안타깝네요
가까이에 있으면서 친정엄마 위안이 되면 좋겠는데 이것도 시누이 노릇이겠지요
그저 남동생 부부 행복하게 잘 사는것만 바래야 하나요
1. ㅎㅎ
'10.9.21 2:13 AM (222.106.xxx.112)명절 코앞이라 그게 바로 시누이노릇이란 댓글이 달릴것 같네요,,
아드님이 자주 가서 위안이 되면 누가 뭐라겠냐만,,,2. 에휴
'10.9.21 2:23 AM (218.101.xxx.27)그리 길러바친 자식이 효도하는 꼬라지 본적없습니다
부모 애틋한 마음에 당연히 그런생각 들수있는거지.. 그거갖고 시누이노릇한단
얘기까지 나올것도 없구요
원글님 좀더 신경쓰시고 잘해드려야지요3. 위안은..
'10.9.21 2:34 AM (210.121.xxx.67)딸이지, 무슨 며느리가? 며느리는 남의 집 딸이잖아요..
설설 기며 시중 드는 걸 보고 싶으시다는 건지? 딸이 없는 집이면 모를까, 우습네요..
나이대랑 상관 없이 이런 촌스런 생각하시는 분들..이래서 멀었구나 싶어요.
정관장 광고 보면서도 짜증 납니다..아들만 자식이냐..그 놈에 딸려오는 여자는 부모도 없냐..4. 역시나
'10.9.21 2:50 AM (222.106.xxx.112)무서운 글들이 ㅠㅠㅠ
5. ..
'10.9.21 2:59 AM (211.199.xxx.31)직장때문에 다른지역에서 살게 된 걸 어쩌겠어요...딸이든 아들이든 가까이서 사는 자식이 자주 들여다 보는 수 밖에요..
6. 저도시누이
'10.9.21 3:16 AM (121.151.xxx.155)님이 말한대로 둘만사는것만 바라세요
그이상은 생각도 하지마세요
그게 친정엄마를 위하는길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그러고삽니다7. 그냥
'10.9.21 4:06 AM (218.209.xxx.35)각자 부모 살뜰이 챙기면 안될까요? 제 신랑도 1남 3녀, 몇 대 독자 귀한 아들인데요. 어머님이 애지중지 키우신 것은 알겠는데, 저는 그보다 더 귀하게 제 친정에서 자랐거든요. (제 신랑이 놀랄 정도) 왜 제가 제 부모 만나러 가는 것까지 간섭하고 싫은 내색 비추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님 같으면 원글님 올케 같은 자리로 들어가고 싶으시겠어요? 올케가 내 부모에게 잘 하기를 바라신다면 진심으로 올케를 대하고, 가족으로 대해 주세요.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도록이요. 그러면 시키지 않아도 잘 합니다. 아주 막돼먹은 사람 아니라면요.
8. 그동안
'10.9.21 4:52 AM (24.10.xxx.55)아버지 잘못하시고 어머니 고생많으시고 그려셔서 아프시고 ...
자식으로서 당연히 안타까운 맘 들겟지만
그건 그냥 그동안 어머님의삶이셨지 그랬기에 새로 들어올 며느리가 다른 집보다
더 남달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그렇게 애틋한 생각이 들지만 딸이라서 어머니 모시고 사는건 꿈도 꾸지 않으시잖아요
며느리는 지금껏 다른 부모가 보살펴 키워줬는데 결혼했다고 느닷없이
내부모도 못모시는 세상에서 남편의부모라고 애틋하게 모셔질수는 없죠
내가 우리 엄마 생각하듯 동생의 아내가 우리엄마 애틋하게 생각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 이예요 .
어머니 고생한것도 사실 아버지 책임인데
이제와서 자식에게 보상받으려고 한다면 그건 갈등의 씨앗일뿐이죠 .
그냥 님이 더 잘하시고
며느리가 잘하길 바라면 님부터 먼저 올케에게 진심으로 잘하시면 되요
외아들 이렇게 저렇게 키워놨으니 이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순간
시댁은 의무와 기대로 가득한 며느리의 숙제가 될뿐
진심은 사라져 버리죠
님은 올케는 친정에서 어떻게 키웠나 관심도 없으시잖아요
누구나 귀하게 키운 자식이고
힘들게 키웠든 안힘들게 키웠든 엉뚱하게 자식의 배우자가 그걸 감안해서
나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믿는건 좀 그렇죠
냉정하게 말해 어머님이 고생만 일만 하신건 님 아버지나 님 형제들 키우느라 그런거지
며느리랑은 아무 상관이 없죠9. 진심으로
'10.9.21 7:54 AM (71.235.xxx.250)그집 며느리 되시는 여자분이 너무 불쌍하네요.
10. 음..
'10.9.21 9:42 AM (114.200.xxx.81)제일 억울한 것은, 부모가 아들만 위하다가 나중에 늙어서는 딸에게 의지하는 것이죠.
부모가 자식 똑같이 이뻐하고 자식들도 부모 공양을 똑같이 했음 하네요.
그리고 며느리 편만 드는 82도 좀 그래요. 저는 제가 엄마 모시고 삽니다. 남동생네는 5시간 거리에 따로 살고요.11. 내리사랑
'10.9.21 9:53 AM (115.140.xxx.245)이라고 현실적으로 막내 동생이 어머니께 잘 해 드려야 하는데 맏이가 아니라 막내라서 사랑받고 혜택 받는것을 당연히 여기는 마음이 있을꺼에요, 대부분 보면 막내는 의무나 책임감이 맏이보다 훨 덜하고 오히려 자기가 책임져야 하는일을 부담스러워 하고 피하려고 하죠. 생각 깊고 철 든 아들이라면 어머니 자주 찾아 뵙고 전화도 자주 드리고 할꺼에요. 며느리가 잘할꺼라는 기대는 아예 안하시는게 나을꺼에요. 주위에서 시부모님 몸 아프고 돈 별로 없는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 한명도 못 보았어요. 사실 자기들도 자식 낳고 기반 잡으려면 힘들잖아요. 딸들이 시간 날때마다 들여다 보고 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 이상을 바라다가는 요즘은 대부분 싸움 나고 어머니 마음에 상처 받고 그러세요. 하지만 막내가 무슨 일마다 빠지려고 하면 막내 동생에게는 누나들이 따끔하게 한마디 할 수는 있겠지요.
12. ...
'10.9.21 2:17 PM (115.21.xxx.176)님 어머니께서 고생하신걸 왜 며느리가 보듬아야 되.나요? 며느리가 봉인줄 아나보네요.
그렇게 답답하면 님이 가서 직접 효도하세요.13. ...
'10.9.21 4:07 PM (220.88.xxx.219)딸인 님이 챙기고 모시세요. 며느리보다 딸이 백만배 가까운 사이죠.
14. 음
'10.9.21 9:49 PM (221.151.xxx.32)딸이 셋이나 있으시니 친정어머님 복이 많으시네요^^
아들 내외는 그들끼리 잘 살라고 하구요...
님자매님들이 번갈아 효도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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