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빌라 2층에 3형제와 그 아버지가 삽니다.
아이들 큰애 10살,둘째 6살, 막내 4살...전부 아들..
이집 아저씨 전도사님이고 목사안수 대비하려 준비...
어느날 그 집 아주머니 큰 부부싸움 후 짐싸서 가출...
그 이후 그 아주머니는 다시 소식이 없었고..
아이들은 막내는 시가에 보내졌고...
아이 둘은 아버지가 키웁니다.
덕분에 큰애가 둘째 어린이집에 바래다주고
학교가고 주일엔 교회에 데려다니고...
졸지에 큰아이가 가장노릇 비스무리하게 합니다.
(둘째 씻기고 설겇이도 한다고..적어도 아빠가 애들보다는
늦으시니...)
그집이 가정불화가 잦았다는거(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다투심)
는 알고있지만 그런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아이들이 참 안됬습니다.
남자들이 분명 애보는건 한계가 있다보니
두 남자아이들 부모 보살핌 못받은게 역력히 나타나보이고..
큰애는 혹시라도 둘째가 잘못할까봐
교회에서 밥먹다 음식이라도 흘리면 엄청 큰소리내고....
어른들의 가정불화가 아이들을 많이 힘들게 만드는거 보니...
정말 아이는 낳아놓고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불화로 그 모습이 고스란히 아이들한테 심어지는거
그 큰애나 둘째(셋째는 할머니한테 가있지만)는
엄마,아버지를 어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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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이들...
....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0-09-20 14:04:48
IP : 119.196.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0 2:07 PM (211.207.xxx.10)그런애들이 오히려 부모를 더 이해해요.
저도 아버지없이 자랐고
내 조카들도 가정 어렵게 자랐는데 그들이 나이를 일찍 먹었는지 철이 났는지
어른스럽게 잘 컸더라구요.
인생 희비를 일찍 아는건 결코 나쁜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호강한 애들은 어른이 되도 어른이 못되고
다 개인차는 있는거지만요.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2. 저는
'10.9.20 3:25 PM (121.125.xxx.52)엄마가 재혼하시는 바람에 눈치를 엄청 받고 컷어요~
지금도 아둥바둥 열심히 살려고는 하지만 이유없이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남들보다 더~
저도 가끔 넘 힘들어 헤어지고 싶다가도
나같이 될까봐~~꾹꾹 참고 살아요~~부모을 이해하면서도 원망도 많이 되더라구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살아가는게 쉬운게 아니라
정말 얘들 생각해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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