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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 잘 못했다 생각이 듭니다..

나나쁜며느리됐다 조회수 : 10,826
작성일 : 2010-09-20 13:40:22
7개월 아기, 24개월 아기 둘 인데요.
한참 기고 걷는 엄마 껌딱지 애들이라 저녁만 하려해도 남편이 꼭 있어야 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추석에 우리집에 와서 식사 하세요”  이렇게.. 망언.. ㅠ ㅠ 을 하네요.
시부모님 + 아주버님 내외분 ..


저 두분 생신 때면 꼭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 했구요. 남편 생일에도 상차려 시부모님 초대 했구요.
임신 5개월 복날 더위에 시댁식구 초대 하라해서 25명 집들이 하고,
맞벌인데도 내 주말 없이 매주는 아니더라도 2주, 3주에 한번씩 시댁에 갔구요.. 첫아이 낳고는 매주갔어요.
3달에 한번씩은 집에 초대해 그냥 식사 대접도 했구요.  
도톰한 생선하나 생겨도, 반찬이 맛있게 되어도 시어머님네 싸 들고 갔습니다.  
9개월 아기 낳기 전에도 남산만한 배를 하고 시부모님 애낳기 전이라고 상차려 드렸어요.
근데,, 이거 드려보세요 ~ 했더니.. "됐다..!!" 라고 말이 돌아오네요.

근데 제가 얼마나 더 해야 하나요?  
솔직히 그동안 안해온것도 아니고, 그냥 내몸하나 힘들면 되고, 남편 기세워 주는거니 할 수도 있는데.
상의도 없이 혼자 떠들던 그입을 몽둥이 때려 주고 싶네요.
난 못한다 했더니, 남편이 혼자 요리 하겠답니다.. 라면도 못끓이는 사람이.
이젠 당연시 되고, 한마디 상의 없이 남편혼자 내뱉은 말에 마음상해 “못한다..” 했더니 완젼 나쁜 여자 되었습니다.

세상에 내편은 아둘 둘 밖에 없나 봅니다.  

명절 전에 이혼률 급증 한다는게,, 올해는 급 실감됩니다.
IP : 220.85.xxx.20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그런
    '10.9.20 1:45 PM (115.178.xxx.253)

    못된 병이 있더라구요.
    아내가 주가 되는 일을 아내한테 상의없이 말로 뱉어버리는...

    일단 뱉은 말이니 이번에는 준비는 하시되
    조건을 거세요. 첫째. 남편분께 다짐을 받으세요. 절대로 사전협의없이 말하지 말라고..
    두번째. 선물 (갖고 싶던 가방이든 뭐든) 비싼걸로 받으세요.
    비싸서 함부로 사기 어려운걸로..

    다음번에 또 그런일이 있으면 비싼 차를 사시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꼭 사야 됩니다. 이혼할 수는 없으니 현실적으로 남편을 고쳐야지요.
    남자들은 언제 철든답니까?

  • 2. --
    '10.9.20 1:45 PM (67.250.xxx.83)

    잘해주면 기어오른다더니 원글님 남편이 그짝이네요.
    저같음 자기가 혼자 한댔으니, 라면도 못끓이건 말건 그냥 애나보고 있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지금까지 해오신거 보니 또 손 걷어붙이고 음식 하실듯.
    자기팔자 자기가 만듭니다. 이번엔 하지 마세요.

  • 3. ...
    '10.9.20 1:51 PM (221.138.xxx.206)

    결혼을 잘못하신게 아니라 그동안 원글님이 그러고 사셨으니
    남편이 그런 말 한것도 무리가 아니네요ㅠㅠㅠ

  • 4. 1
    '10.9.20 1:52 PM (61.74.xxx.23)

    님탓이 큽니다..
    애기 둘 데리고 얼마나 힘든 데...
    뭐하러 그렇게 시가에 희생봉사 하셨는지...그러니 님을 그렇게 만만히 보는 거예요..
    이번 기회에 잘 처신하세요.
    남편이 한다고 했으니 원글님은 신경 끄세요..
    이 번에 그냥 넘어 가시면 님은 앞으로도 그렇게 취급(?)당할거예요..
    정신 차리세요..

  • 5.
    '10.9.20 1:55 PM (119.64.xxx.178)

    생각하면 해줄수록 더해달라고 하는게 남편이더군요.
    본인은 안하면서 생색만 내는게 남편이더군요.

  • 6. -
    '10.9.20 1:57 PM (211.207.xxx.10)

    몸이 건강하신가보네요.
    저는 허약체질이라 그렇게 절대 못해요.
    누워서 끙끙
    앞으로는 앓는 시늉도 하시고 아프다고도 하세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겁니다.
    어디 도망가시던지요...

    지혜는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거래요.

  • 7. 우우우
    '10.9.20 2:07 PM (211.251.xxx.89)

    몸이 건강하신가보네요.
    저는 허약체질이라 그렇게 절대 못해요. 2

    저는 한 번도 두 분 생신이라고 제가 초대해서 상 차린적 없고(물론 시댁에 가서 형님들과 차리기야 하지요) , 남편 생일이라고 부모님 모셔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네, 성의 없는 며느리 라구요.
    성의 없는 며느리면 어떻습니까? 어느만큼만 도리하고 내 속이 편해야지요.
    이번 사태의 책임은 님에게 더 많습니다.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그렇게 시댁에 맹목적 충성을 하셨답니까?
    밀당이란 연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시댁과의 관계, 남편과의 기싸움에서도 필요한 거에요.
    시댁일이든 남편일이든 할 줄 알아도 못하는 척...
    못된 며느리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그렇게 님처럼 할 필요 없어요.
    그동안 식모를 자처하셨네요. 이제와 남편을 원망해봐야...그렇게 버릇이 들었는데, 되돌리려면 속 썩으시겠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참 이 말이 보통 말이 아니네요.

  • 8. ..
    '10.9.20 2:10 PM (175.114.xxx.24)

    자기팔자 자기가 만듭니다. 이번엔 하지 마세요. 222222222222

  • 9. 죄송한데
    '10.9.20 2:17 PM (210.90.xxx.75)

    여기 분위기봐서는 아들둘도 님편 아니에요...걍 지금 아쉬워 엄마곁 떠나지 않는 껌딱지일 뿐이죠....여간 님이 평소에 너무 잘해서이니 님탓이고 시댁에 평소에 너무 잘하는 것이 미친 짓이 되버리는 세상입니다...할수없죠.,,머 남편을 잡아야죠..당신이 꺼낸거니 장도 봐오고 요리하는 동안 아이들 봐주고 그러라 하세요...

  • 10.
    '10.9.20 2:20 PM (122.34.xxx.157)

    나쁜 며느리 됐다 하고 이름을 다셨는데
    이참에 나쁜 며느리 평생 하시는 게 님의 정신 건강과 몸 건강에 500%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
    이 연사 강력히 외칩니다..

  • 11. 저라면
    '10.9.20 2:22 PM (211.221.xxx.105)

    애 둘 맡기고 바람 쐬고 온다는 쪽지 남기고 남편한테 맡기고 나갑니다.
    정말 영화라도 한편 보고 못만났던 미혼친구도 만나고 옵니다.
    마음은 가시방석이죠 네...
    근데 애 둘 데리고 내 입에 밥들어가는 것도 힘들다는 걸 알아야.
    다신 그런 소리 나불거리지 않습니다.

    그 약속 취소하기 정 힘들면 외식하자고 하세요.

    정말 이참에 나쁜 며느리 하십쇼.
    나쁜 며느리 나쁜 아내...하세요..
    전 이미 궤도에 올라섰답니다.

  • 12. ////
    '10.9.20 2:25 PM (220.125.xxx.33)

    ㅈ좀 심하게 말씀드려
    남편분이 정신줄 놓으셨군요
    상의도 없이 어린 애기 둘 있는 집에 시댁식구 초대라니..
    헐 소리가 절로 나네요
    요즘은 대개 집에서 식사대접 잘 안하지 않나요?
    집들이라 해도 집에선 차나 과일만 대접하고
    한두시간 놀다가 돌아가는 게 정석처럼 되어 있는데
    남편 보고 책임지라 하세요
    절대 못한다 말씀하세요..

  • 13. Q
    '10.9.20 2:38 PM (218.39.xxx.30)

    저도 결혼초에 시어머니 생신이라 상차려서 시댁어른들 오시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친구분들이랑 그집 며느리까지 데려오신적있어요 미리 얘기도 없이요 그뒤로는 생일상 안합니다. 시어머니도 시할머니생신상 안차려드리시더군요.

  • 14. 상식아님
    '10.9.20 2:44 PM (119.207.xxx.94)

    남편 너무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
    아주버님 내외분에게도 짜증나요.
    아기 둘 딸린 며느리, 동서가 밥을 하겠다고 하고
    "마음으로 다 먹었다"고 말리는 게 정상 아닌가요?
    ...
    그거 안 말리는 시댁이라면
    남편이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다. 어렵다고 말씀 드리세요.
    님탓하는 사람 있다면 그 사람들이 정상 아닙니다.

  • 15. .
    '10.9.20 2:44 PM (122.101.xxx.34)

    그냥 집 나갔단 시끄러워질테니 그냥 병원에 입원해버리세요.

  • 16. ..
    '10.9.20 2:50 PM (58.227.xxx.121)

    원글님이 그동안 너무 잘하신것도 잘하신거고요.. 그렇게 하시면서 힘든 내색을 너무 안한신거 아닐지..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모릅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연한줄 알아요.
    적당히 생색도 내고 엄살도 부리고 그렇게 사세요.
    무슨 때마다 부모님 초대에 음식 준비해가고.. 왜 그렇게 사시나요..ㅠㅠ

  • 17. 말 안하면..
    '10.9.20 2:53 PM (114.200.xxx.81)

    말 안하면 모르는 거죠. 와이프가 얼마나 힘들게 준비하는지 어떤지. 그냥 마트에서 뚝딱 만들어진 거 사갖고 오는 것과 같이 생각하는 거에요.

    힘들다 어쨌다 이야기하는 거 싫어 꾹 참고 있음 날 현금지급기로 봅니다.
    앓는 소리 하는 사람한테는 돈 빌려달란 소리 못하듯이요.

  • 18. ***
    '10.9.20 3:14 PM (118.220.xxx.209)

    남편 철이 없네요...
    그동안 너무 걱정없이 뚝딱뚝딱 잘해줘서 생긴 병이에요...
    우선 시부모님께 얘기해서 약속 취소하세요...
    남편이 상의없이 얘기해서 생긴 일인데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하세요...

  • 19. 노란곰
    '10.9.20 3:33 PM (211.116.xxx.223)

    님 계속 하면 끝도 없을거같아요 ㅠㅠ 그냥 외식하자고 하심이 어떨까요??

  • 20. 냅두세요
    '10.9.20 3:42 PM (220.87.xxx.144)

    지가 초대했으니 지가 상차리게 냅두세요.
    함 차려보면 알겠죠.
    입으로 상차기리는 쉬워도 손발로 상차리기는 어렵다는걸.

  • 21. 에구
    '10.9.20 4:02 PM (175.117.xxx.56)

    착한 며느리를 나쁘게 만드는 일급원흉이 남편이군요,,어리석은 양반같으니,,
    파업하시고 그날 누워버리세요, 아프다 생각하면 아파집니다..추석날은 아프자,,그러시고
    누워버리세요,어이휴ㅠㅠㅠㅠㅠㅠ 잘해 줄 때 좀 알아서 하시면 될텐데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쁘시나,,이 글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객관적인 상황판단을 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2. 그냥
    '10.9.20 6:56 PM (203.232.xxx.21)

    식사한끼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어른들 오시면 애기들 돌봐줄꺼고..시누나 시숙내외오시면 윗동서가 같이 도와줄거고..맛있는 음식해서 같이 드시면 안되는건지요? 먹고 같이 웃고 화투도 치고..재밌을것 같은데...ㅎㅎ 아고~이렇게 말해서 이곳에서 글로 맞아죽는거 아닌가 몰러~~ㅎㅎ

  • 23. 그냥님...
    '10.9.20 7:29 PM (125.182.xxx.42)

    주저없이 돌덩이 흔들바위급 큰거 님네 베란다 향해 던집니닷!!!!

    원글님처럼 당해봤지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시어머니가, 큰애 5세 작은애 12개월 되었을때, 절더러 당신 생일도 아니고, 동서 애기 낳았다고 시가 친척들 축하 파티 하는데 절더러 음식상차리라 합디다.
    저 ,,그때 청주 살 때 였어요. 청주서 음식 다 들고, 고속도로 타서 부천시댁가서 결국엔 만들었습니다.
    큰애 얌전하고 너 작은애 상주아줌마가 봐주지 않냐. 해라! 하고 윽박질럿었어요.
    저 전화 받으면서 못한다고 울엇습니다. 애들키우기 넘넘 힘들다고 울었고 하소연하는데도 상관도 안하더군요.
    큰애 말 못해서 유치원으로 놀이치료 일주일에 두번에 언어치료 일주일 세번...데리고 다닐때 였습니다. 하루종일 큰애 데리고 차타고 다닐적 이어서, 아줌마 없음 둘째는 차 안에서 기를 뻔 했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을 그 시기에.....
    너 아줌마 집에 두고 편히산다! 그게 맘에 안들었던가 봅니다.

    그런거 이런거 켜켜이 쌓이고,,,,

    하하하. 더 있네요. 남편의 고 주댕이 입질!!!

    나 교통사고로 목이 뻣뻣이 서서 친정서 누워있다가 왔는데, 남펴이 친구집들이 쵸대한다고 내일 밥 차리라고 합디다.
    나 아프다. 다른날 오라고해라. 했더니, 내일 오겠다는데 어떻게 거절 하냐 더군요.
    밥 차리고,,앉아있다가 중간에 안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 잤습니다. 신혼시절 이었네요.

    남편에게 시어머니에게 저는 인간이 아니었나봐요. 19세기의 며느리, 무지렁이 팔려온 종년 이었나 봅니다.

  • 24. 부엌
    '10.9.20 8:12 PM (180.224.xxx.40)

    남편이 부엌일은 일이 아니라 놀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셨네요. 이제라도 힘들다고 말씀하세요. 남편분이 몰라서 그러신듯 합니다. 남자들은 콕 찝어서 말을 안하면 모른다고 합니다.

  • 25. 할수있음
    '10.9.20 8:22 PM (211.221.xxx.193)

    못하는것 같죠?
    막상 닥치면 다 해요.
    제 남편도 그런식으로 초대를 해놓고 장도 보고,주문도 하고 ...한상 폼나게 차리더라구요.
    설겆이까지 다 하더군요.
    처가 식구들이 올땐 오히려 얻어 먹더니.....
    처가에서는 맏사위라고 이쁘다~해줬더니 어리광이 늘어져서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네 본가에서는 둘짼데 대접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결혼 15년차..이젠 명절음식을 분담해서 가는데
    같이 장을 봐서,명절 음식(전,생선)은 남편과 둘이서 만들어요.
    설겆이도 당연히 남편몫.명절 당일에는 제가 설겆이를 하니까요.
    이러니 자기 본가보다는 처가에 가는걸 더 좋아해요.

    교육을 시키세요.처음부터 철이 든 남자는 없어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아들들과 결혼할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집안일 가르치고 있어요.
    남자는 그렇잖아요. 아무리 센스쟁이라도 여자와는 달라요.
    가르치면 바보가 아닌 이상.........조금씩 말귀를 알아듣고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초에 많이 싸웠었어요. 눈치가 없어서 그래요.

  • 26. 저는
    '10.9.20 8:33 PM (122.34.xxx.137)

    추석 차례 혼자 지내고 ..4일 후에 어머니 제사예요 ..
    시누가 둘 있지만 제 일이라 생각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해요 ..
    그런데 어제 송편 한팩 들고 온 남편이 하는 말 ...
    당신이 추석때 송편 안 빚어줘서 ..이거라도 먹겠다고 사왔다고 ..
    저 일도 하거든요 ..
    저 송편으로 남편 팰까 했어요 ,,,ㅠㅠ

  • 27.
    '10.9.20 9:54 PM (121.140.xxx.86)

    이런 겁없는 남편도 있구나....
    울오빠는 결혼 20년차가 되어가지만 부모님 생신때 단 한번도 올케 손으로 차린 생신상을 받은적이 없는데....생신상은 커녕 집에 한번도 초대받아 본 적도 없는데....

  • 28. ..
    '10.9.21 12:16 AM (112.170.xxx.64)

    원래 해줄수록 양양입니다.

    정신력으로 버티며 힘들게 일 해도 옆에서는 다 할만하니까 했나보구나...라고 생각해요.

    님이 진짜 원해서 하는 일이야 이틀 밤을 새서라도 하시면 되겠지만 앞으로라도 허리 아프다 손목 나갔다..하시면서 정말 병원 다니시며 징징거려야 남편이 정신을 차립니다.

    남편들은 마누라가 아파 기어나와서라도 밥을 차리면 몸이 그만 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밥 그대로 받아 먹습니다. 너무 아파 밥을 못 하면 대신 차릴 생각은 꿈에도 안 하고 마누라가 입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안 일은 도우미를 부르든지 해야겠다.. 딱 이렇게 생각하고 맙니다. 집안 일이나 다른 일에 있어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하나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딱 남자랍니다. 그렇기에...조금이라도 아프면 나 너무 아프다..라고 드러누워야지 안 아픈척 하고 일 하거나..평소에 너무 힘든데도 씩씩하게 일 해내면 남편들은 쾌지나칭칭나네~~쾌재를 부르며 앞으로도 그 두 배 세 배 부려먹을 생각만 합니다. 난 진짜 장가를 잘 갔구나..하면서요.

  • 29. 아놔~~~
    '10.9.21 12:20 AM (110.8.xxx.34)

    난 왜 넘의 서방입을 찢고 싶은 걸까~~~~

  • 30. 아놔~~~2
    '10.9.21 12:54 AM (122.32.xxx.10)

    난 왜 넘의 서방입을 찢고 싶은 걸까~~~~ 2222222222

  • 31.
    '10.9.21 9:01 AM (112.151.xxx.22)

    원글님이 너무 잘해서 그런겁니다.
    요리잘하는 아내 자랑하고 싶어서 일껍니다.

    음식이라고 당췌 손님접대용으로 봐줄수없는걸 10년간 차린 저땜에
    울집은 손님이 온다고 해도 남편이 펄쩍 뜁니다.
    전 괜찮은데..

  • 32. ..
    '10.9.21 10:11 AM (99.226.xxx.161)

    임신하면 내밥그릇 챙겨먹기도 힘들고..
    집밥도 싫지않아요??
    왜그렇게 가장 대접받아야 한다는 임신기간에 시댁에 그렇게 봉사를 하셨어요...............ㅠㅠ
    님 남편.. 님이 힘든거 절대 모르네요..
    터울없이 아이 둘 낳고 육아에 살림에 거뜬하게 해내니..아주 님 힘든거 모르네요...
    이번에 절대 상 차리지 마세요....
    남의 일 이지만.. 이게 뭐랍니까..............ㅠㅠ

  • 33. d
    '10.9.21 10:47 AM (113.199.xxx.147)

    애하나도 버거워서 쩔쩔매는데
    애둘에 맞벌이..이제 몸좀 사리세요..몸아끼세요
    그동안 님이 너무 잘하셔서 남편도 그리말씀하셨네요
    결혼잘못하셨다기보다..남자들 잘몰라요 설명안해주면..
    힘들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하셔요..어린아기둘데리고..어찌하셨어요 그동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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