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다들 대하소설 한편씩 쓰실만큼들 말도 말도 많고 일도 많으셨죠?
저도 그랬답니다.
다 쓰긴 그렇고 병원가서 3주 넘게 입원했다 퇴원해서도 젤 1등으로 시댁가서 제삿상 차리고
늘 마지막 설거지 마치고 오던 며느리였어요.
오죽하면 사촌시동생이 절더러 같이 사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일만 있으면 시댁에 가 있었으니까요.
올해 남편이 직장을 옮겼어요.
집에서 가까운(대신 시댁에는 그만큼 멀어졌어요.) 곳인데 요즘 일이 많이 바빠요.
주말에도 못쉬고 이번 추석연휴때도 출근합니다.
남편이 혼자 밥해먹으며 출근하기 싫다고 올해는 그냥 쉬잡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시댁에 전화해서 올해 추석은 그냥 넘기고 추석지나고 시간되면 찾아뵙겠다고 하네요.
만약 제가 전화했으면 노발대발하셨을텐데 아들이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어제저녁부터 조용한 윗집보니 벌써 출발한 모양이고 동네 분위기도 차분합니다.
식구들 좋아하는 호박전이랑 동그랑땡 좀 하고 갈비찜이나 할까? 생각중인데 마음도 몸도 너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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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0년만에 휴가입니다.
^^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0-09-20 12:53:29
IP : 116.125.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합니다~
'10.9.20 1:07 PM (112.152.xxx.12)법정스님 말씀대로...항상 영원한건 없다..모든것은 순간이며 모든것은 변할수 밖에 없다고요~~행복도 불행도~잠시동안이지만 무상무념을 즐기세요^^~(참 저 불교신자 아닙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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