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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이나 기다렸는데 어린애라 계란을 안판대요..

성화마트결사반대 조회수 : 5,386
작성일 : 2010-09-19 23:56:11
울 동네 제법 큰 마트에서 세일을 하는데 계란이 한 판에 1,980원이라네요..

한꺼번에 놓으면 금방 떨어져서 하루에 5타임 정도 약 30판을 한 사람당 하나씩 판대요..

다른 거 사러 갔던 울 딸이 전화가 왔어요(초4). 다른 사람이 계란 사려고 서 있는데 사갈까? 하구요.

원래 쇼핑도 좋아하고 심부름도 야무지게 하는 애라 기다렸다가 사오고 싶어해서 그래라 했죠..

중간에 외할머니가 다른 걸 사려고 그 마트에 갔구요..

근데 딸 아이가 전화가 왔어요..

"엄마.. 지금 계란 나눠줬는데 내가 어린애라서 계란 안판대.."
"할머니는??"
"할머니는 저쪽에 다른거 사러 갔었어.. 근데 할머니 모셔왔더니 계란도 다 팔리고 아저씨도 없어"

시계를 보니 얼추 40여분정도를 계속 기다렸더라구요.. 어른도 서서 40분을 있으려면 힘든데 아이가 그거 하나 받으려고 힘든것도 모르고 서 있었을텐데 안줬다고 하니까 뚜껑이 확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그때 계란 나눠준 사람을 찾고 있는데 울 딸애가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해서 다른 분에게 여쭤봤더니

"무슨일인데요?" 하길래 제가 그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구.. 설마 어린애라 안줬겠어요?? 3살짜리가 와도 다 줍니다.  아마 계란이 떨어져서 안줬을거에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애한테 물었더니 분명 자기 차례때 계란이 있었다구 하더라구요...

결국 고개상담실인지 뭔지에서 그 사람을 찾았는데 부점장이더군요...

나 : 아저씨가 계란 나눠주셨어요?
부점장 : 네.. 왜요?

나 : 근데 왜 얘한테 계란 안줬어요??
부점장 : 원래 어린애한테는 계란 안팔아요.

나 : 왜요?  술,담배도 아닌데 왜 계란을 안팔아요?(화나서 언성이 높아짐)
부점장 : 한사람당 하나인데 식구들이 우르르 와서 애들까지 세우는 경우가 있어서 애들한텐 안팔아요.
            (무뚝뚝하고 귀찮은듯한 표정임)

나 : 그럼 한 식구라도 어른들이면 계란 주고, 애면 안준다는 거에요?
부점장 : 아 글쎄.. 그 사람들이 식구인지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나 : 그럼 결국 얘가 어린애라 무시해서 안준거쟎아요??
부점장 : 애들한테는 안판다니까요... 한번도 판 적이 없어요..

나 : 그럼 애가 서 있을때 미리 말해줬어야죠..
부점장 : 바빠서 그것까지는 챙길수가 없어요..

나 : 그럼 전단지에라도 애가 오면 안준다고 써놓던가요..
부점장 : 참내~(비웃음)

나 : 저쪽에서는 3살짜리가 와도 준다고 하던데.. 이게 술담배도 아니고..
부점장 : 술담배는 당연히 안팔죠..

나 : 그러니까 술담배도 아닌데 왜 안주냐고요..  본드같은 위험물질도 아니고..
      애가 그거 하나 받으려고 40분을 서 있었는데  아저씨같으면 아저씨 자식이 나가서
      이런 일을 당했으면 화 안나겠어요?(언성 계속 높은상태)

주변에서 쳐다보는데 화가 나니까 챙피한 것도 모르겠더라구요..
그 쯤에서 부점장이 얘기를 하다말고 저쪽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 딴에는 계란을 가져와서 해결을 하려고 하나.. 했더니 5분이 지나도 안오는 거에요..

그래서 그 옆 직원한테 부점장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모른다는 대답..

기다릴 수록 화가 더 나더라구요.. 차라리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좋게 넘어갔을텐데.. 사과는 커녕 얘기하다가 없어지니 완전 무시당한 것 같아서 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직원한테
"
여기 총 책임자가 부점장님인가요??"
"아뇨.. 점장님 계신데요.."
"그럼 점장님 불러주세요.. 사장님을 불러주던가요.."

그제서야 직원들이 제 눈치를 보면서 움직이려고 하는데 한 눈치빠른 아줌마가 점장까지 부르면 일이 커지겠다고 생각했는지 부점장 불러주라고 하더군요..

그러자마자 30초도 안되서 부점장이 빈손으로 나타나서

부점장 :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 : 계란 받아야겠어요.. 그깟 계란.. 아무리 여기가 싸다고 해도 다른데서 몇백원 주면 똑같은거 사먹을 수 있어요.. 계란을 못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딸이 여기서 보낸 시간하구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난 계란 받아가야겠어요..

부점장 말도 없이 휙 가더니 다른 직원 시켜서 계란을 한 판 보냈더라구요..   계산을 하고 계란을 갖고 나왔는데 부점장의 그런 싸가지 없는 태도가 너무너무 화가 나서 미치겠더라구요..

애도 있고 해서 제가 그냥 오긴 했지만 울 신랑이 그 이야기듣더니 난리가 난거죠.. 계란 왜 가져왔냐고.. 넌 자존심도 없냐고..

근데 애가 그렇게 기다렸는데 그 무시 당하고 그마저 빈 손으로 오면 더 화 날 것 같아서 그거라도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분하고 분해서 잠도 안와요..  

할 수 있으면 울 동네 사람들이 거기서 물건 안사도록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내 편이면 좋겠어요..

금방 잊혀지겠지만요...

IP : 124.254.xxx.23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9.19 11:59 PM (124.56.xxx.164)

    읽는 제가 더 화나네요
    저 같으면 그 계란 계산하고 그 부지점장인가 하는 인간 발 앞에다 던져서 깨버리고 왔을꺼 같네요, 씩! 씩!
    화 푸세요 원글님

  • 2. @@
    '10.9.20 12:05 AM (180.66.xxx.151)

    저도 초4딸아이가 있어서 공감 하면서 읽었어요.
    초4면 어린애 아니거든요?동생 목욕도 시키고 소녀가장이라면 밥도하고 빨래도할 나이인데
    이런 부점장 나쁜넘 같으니라구 요즘 초4가 학원다니랴 공부하랴 얼마나 바쁜데 40분을 기다리게 해놓고 요즘 애들 심부름도 안하는데 칭찬은 안해줄망정 에라이~~

  • 3. .
    '10.9.20 12:06 AM (122.35.xxx.55)

    계란받아서 그자리에서 깨버리지 그러셨어요
    어느동네에 있는 마트입니까?

  • 4. .
    '10.9.20 12:07 AM (122.35.xxx.55)

    창동에 있는건가요?

  • 5. 별미친
    '10.9.20 12:08 AM (211.176.xxx.72)

    참 인성안된사람 많네요.
    읽는저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혹시 동네에 큰마트가 거기 하나만 있나요?그런경우 그렇게 싸가지없고
    불친절하면서 배짱장사를 하더라구요. 우리동네에도 옥*마트라고 하나있는데
    어찌나 불친절한지...가끔은 그런 동네마트의 횡포가 너무 얄미워서
    SSM빨리 들어섰으면하고 빌때도 있답니다.ㅡㅡ;;
    아마 부점장이 점장동생이나 그럴걸요?
    미친인간@$%!^%#^!$$

  • 6. 성화마트결사반대
    '10.9.20 12:08 AM (124.254.xxx.237)

    맞아요.. 창동 성화마트

  • 7. 받아서
    '10.9.20 12:08 AM (211.207.xxx.222)

    얼굴에 던져버리지 그러셨어요..
    아.. 열받어....

  • 8. 읽고만
    '10.9.20 12:11 AM (221.141.xxx.169)

    있어도 그 상황이 그려지면서 같이 감정이입되면서 열받네요..
    저희 아이도 심부름하는거 좋아하는데.. 아이가 엄마 기쁘게 해줄려다가 일이 이렇게 되어서
    더 속상하겠어요..

  • 9. 저라면
    '10.9.20 12:11 AM (211.63.xxx.199)

    계란이고 뭐고,..그 부점장이란 사람에게 사과를 받겠어요.
    그리고 점장에게 시정해달라고 요구하구요.
    아이에게 계란 안팔면 어른 1인당 1판이라고 전단지에 제대로 광고하라구요.
    안 그럼 이것도 사기 아닌가요?
    계란 한판 싸게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죠.

  • 10. ,,
    '10.9.20 12:12 AM (59.19.xxx.110)

    아이가 많이 당황했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옳은 소리 해주는 든든한 엄마가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

  • 11. 정말
    '10.9.20 12:13 AM (211.176.xxx.72)

    그 계란 가져다 발로 자근자근 밟아버리시든지 하셔야겠어요.
    (괜히 제가 분이안풀리네요ㅡㅡ;;)
    글구 울동네도 가끔 계란 그렇게 할인판매하는데 가끔 사보면
    계란이 껍질이 어찌나 지저분하고 더러운지...
    계란을 깨봐도 노른자는 푹퍼져버리고 그렇더라구요.
    어디서 싼계란 몇판가져다 풀면서 생색내기는...

  • 12. @@
    '10.9.20 12:14 AM (180.66.xxx.151)

    계란은 미끼상품이고 그거 사러 왔다가 쇼핑하게 만드는게 목적인데
    아이는 그거 하나만 덜렁 사갈까봐 안판다 한거 같은데요.
    앞을 못 보고 장사하는 사람이네요.
    바로옆에 대형마트 생겨라 ~

  • 13. 에잇
    '10.9.20 12:15 AM (122.35.xxx.55)

    창동에 있는 성화마트라는거죠?
    친구가 거기 근처 사는데 이용하지말라고 해야겠네요

  • 14. 잘하셨어요
    '10.9.20 12:15 AM (210.222.xxx.252)

    근데 아이가 혹시라도 '엄마가 그냥 우긴거' 라고 오해하면 안되니까,
    엄마가 이게이게 부당해서 따진거다.. 해주세요.

    더 멋진 건 그 계란 멋지게 거기에 던져주시거나, -이건 좀 글타..;;; -
    계란 쪄서 이웃 나눠주기? 손발오글..?
    ㅎㅎ 무튼 그 계란 멋지게 쓰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15. 잘하셨어요
    '10.9.20 12:18 AM (210.222.xxx.252)

    저 사람 많은 사이트에 소문 낼께요.. 창동 성화마트..라..

  • 16. 동네마트
    '10.9.20 12:20 AM (211.176.xxx.72)

    동네마트 관계자분들 계시면 좀 보시고 제발 반성하세요.(있을확률거의 희박하지만..ㅡㅡ;;)
    정말 동네마트들 횡포심해요.직원들 무표정에 불친절은 옵션이구요.
    SSM들어선다고 플랭카드걸고 죽이네살리네만 하지마시고
    직원관리,매장관리,품질관리하시면 SSM아니라 SSM할아버지가 들어서도
    안망합니다.으휴~

  • 17. ..
    '10.9.20 12:21 AM (112.158.xxx.78)

    진짜 글만 읽는데도 화가 나네요

    근데 계란 받는 대신 애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그깟 계란 애가 기다린 정성때문에 받아주고 싶지만 그것보다도 그 부점장새끼 기분 나쁘게 해주는 방법은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걸꺼에요~ 지금 그자식은 지가 잘못한거 인정 안하고
    계란 안주니까 진상떤다고 생각하는거잖아요

    계란이야 진짜 비싸봤자 4~5천원 하는거고
    지금 문제는 애한테 안파는것도 안파는 거지만 고딴 부지점장이라는 놈이 하는 행태가 문제인데..

    사과 받으셨으면 더 좋으셨을련만...

  • 18. 앞으로
    '10.9.20 12:26 AM (115.21.xxx.166)

    창동에 가서 아무리 급하더라도.. 절대 성화마트엔 안갈께요.

    에잇, 나쁜 놈들!
    기본도 안되어 있는 것들이 무슨 장사를 한다고...

  • 19. ..........
    '10.9.20 12:35 AM (211.211.xxx.63)

    잘 하셨어요.
    아이가 엄마가 든든하겠네요...우리 엄마 멋지다...그랬을꺼예요.
    저라면....계란 팍 엎어주고 나왔을꺼예요.

  • 20. ..
    '10.9.20 1:04 AM (125.187.xxx.174)

    별것도 아닌 계란 한판가지고 뭘그래요?
    이렇게 세상 피곤하게 사는 원글님같은 사람,정말피곤..

    그리고 싼 계란 좋아하지 마세요.계란 싼거 먹으면 정말 냄새나고 싫던데요.
    그리고 점장 나름대로 아이가 오면 안준다는건 그냥마트의 내부적인 원칙이겠죠.
    정말 식구들이 다 줄서면 어찌 알겠어요??

    그걸 가지고 그렇게 따질만한 일인지, 그 사람들 얼마나 돈을 많이 번다고
    그렇게 피곤하게 하신답니까?
    전단지에 아이가 오면 안준다고 쓰라구요?? 참 정말 어이없이 원글님 사정만 보고 화내시는군요.

    전 원글님처럼 욱하고 여기 댓글단 님들처럼 잘했다 하는 댓글들 이해안가요.
    그 부점장도 정말 이상한 사람들 다 상대하느라 불쌍하다.

    물론 부점장이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으면 간단히 끝날 일이겠지미ㅏㄴ
    왜이렇게 사람들이 세상을 빡빡하게 살까 싶네요.

  • 21. 어휴
    '10.9.20 1:04 AM (112.152.xxx.183)

    아이한테 사과하라 하시고 그 사람앞에 계란을 확 던져버리고 오시지 그랬어요.
    글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2. 어휴
    '10.9.20 1:08 AM (112.152.xxx.183)

    ..님 원글님이 그깟 계란 한판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아이한테 안팔거면 미리 말을 해주던가 왜 엄하게 40분씩 줄서서 기다리게 만들어요?
    내부적인 원칙을 말을 안해주는데 외부인이 어떻게 압니까?

  • 23. 점 두개님
    '10.9.20 1:09 AM (210.222.xxx.252)

    물론 마트는 이익 내야하는 점포가 맞아요.
    그치만, 아이가 40분씩 기다렸는데 그러는 건 아니라고 보구요,
    30판 판매면.. 사람 구분 못할만큼 많지도 않았을겁니다.

    이 모든 상황을 이해했다고 치더라도, 원글님이 항의하러 갔을 때
    말하다가 자리 비웠다.. 이거 하나로, 어떤 자세로 대응했는지 알 것 같네요.

    님 말씀이 정확해요.. 부점장이 처음부터, 안내를 제대로 못했네요, 이러저러해서
    성인에게만 판매합니다... 라고 사과했으면 끝났을겁니다.
    -그러고도 따졌다면 솔직히 원글님이 진상이죠.

  • 24. 에고
    '10.9.20 1:12 AM (112.158.xxx.78)

    123.187 이사람은 난독증인 듯
    지금 계란 한판때문에 그런것 처럼 보이나요?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40분을 기다렸기때문에 그런거죠. 그리고 그 부지점장이 사과를 제대로 안하니까 저렇게 일이 흘러간건데
    사건 파악 제대로 못하고 쏘쿨병 걸려서 빡빡하다니 뭐래니 이런 사람이 젤 웃겨요
    이런사람이 자기가 억울한일 당하면 진장부리겠지ㅎㅎ

  • 25. 나참님
    '10.9.20 1:20 AM (211.176.xxx.72)

    그런 오너들 꽤많아요. 귀찮다..잘못걸렸다...
    그냥 피하자....이런 심보인거죠.

  • 26. .
    '10.9.20 1:27 AM (61.102.xxx.26)

    아 무슨 계란 한판도 많은데 식구대로 와서 사간다고 그런 처사를....
    웃기는 마트네요.

  • 27. ^^*
    '10.9.20 2:10 AM (123.109.xxx.42)

    마트 일하시던 분들은 여기저기 다른동종업계 취업하실거니깐 혹 우리동네(미아쪽)마트에서 나랑 싸웠던 그아저씨가 부점장인거아닌가? 전 형광등 불량이라고 바꿔달라고 들고갔더니 영수증 없다고 여기서 샀는지 확인도 안되는거 어디서 산 줄 알고 바꿔주냐고 완전 무시하고 상대를 안해서 열받아 확 돌길래 동네서 술마시던 남편을 응원군으로 불렀더니 오자마자 보는 앞에서 형광등을 던져서 박살내고 내손을 확 잡아끌고 집으로 와버렸어요ㅠㅠ 그아저씨 그후에도 볼떄마다 고객들하고 싸우더니 몇달후에 안보이던데.....아무래도 저 억지스런 행동이 동일인물같다는 생각이들어서요 너무 상상이 지나쳤나...

  • 28. ..
    '10.9.20 3:57 AM (124.111.xxx.80)

    저위에 <별것도 아닌 계란 한판가지고 뭘그래요?
    이렇게 세상 피곤하게 사는 원글님같은 사람,정말피곤 > 라고 쓰신분!!
    애가 40분을 서있다 빈손으로 왔다잖아요!!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 좀 다세요.
    제가 보긴 님이 같은 경우 당하면 더 부르르 떨 스타일 같으신데 뭐가 그리 피곤하게 남의
    글 읽고 짜증스럽게 댓글을 다세요????? 그냥 지나쳐가시지 님이야말로 딴지거는거 피곤하지 않으세요?

  • 29. .
    '10.9.20 4:56 AM (120.142.xxx.196)

    위에 점 두개 님...
    '별것도 아닌 계란 한판.... 원글님 같은 사람 정말 피곤....'이라 하셨는데...
    그렇게 피곤하시면 그냥 주무시지...
    이렇게 엉뚱한 댓글 다는건 안 피곤하세요?

  • 30. 정말
    '10.9.20 5:17 AM (112.170.xxx.186)

    나쁜 사람이네요.

    개념이 없네요.. 달걀은 아이에게 안판다니.. 그런 기준은 어디에 있고 알려는 줬답니까?

  • 31. 이런~
    '10.9.20 7:12 AM (116.37.xxx.195)

    웨에 점 두 개님.
    자녀 있으세요?
    아이가 그런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데도 참으실 수 있다면...그건 성격 좋은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거예요.
    에고 답답하여라~

  • 32. 전혀~
    '10.9.20 7:43 AM (220.94.xxx.215)

    어떻게 해드릴까요에.. "계란주세요"라고 하실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사과해주세요"라고 하시고
    아이가 직접 사과받도록 하셨으면 어떨까요. 아이가 상처입은 일에 대해 엄마가 같이 싸워주는건 이해가 가요. 구매거부도 불합리한 일에 대한 것으로 충분히 합당하지만..
    원글님이 하신 행동은 저로서는 이해불가.
    아이가 사과받고 이러이러해서 불합리한 사정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는게 어떨까요.
    아이가 그런상황에서 소리지르면 계란을 받아올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할까바 겁납니다.

  • 33. 윗분의견동감
    '10.9.20 7:59 AM (118.218.xxx.243)

    계란을 받을 게 아니라 사과를 받으셨어야 했는데요.
    투지 있게 부당한 일에 싸우신 건 잘하셨는데, 계란보다는 사과가 먼저죠.
    아쉽네요.
    마트 직원들도 이 아줌마가 계란 못 받아 이 난리지 했을 겁니다. 아.. 생각할 수록
    짜증스럽네요.

  • 34. ..
    '10.9.20 8:48 AM (121.153.xxx.34)

    원래마트가 세일 목적이 사람모이게해서
    다른것도 팔아 볼려고그러는대요.
    우리동네는 첨 부터 말해요.
    몃세아래는 안댄다고요

  • 35. 송편
    '10.9.20 9:09 AM (61.79.xxx.38)

    세일할때 안 사야 해요.
    세일이 세일도 아니라구요.
    저도 이번에 세일때 산 계란 ,여름이라 퍽 퍼질수도 잇지만, 완전 퍼렇게 곯아있었고, 썩었는지 껍질이 안 깨져서 ..나 참..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계란은 첨 봤네요.
    게다가 어떤 동네슈퍼는 세일이라면서 생고무 삼겹살을 팔아서 얼마나기가 차던지..
    세일용 물건 파니까..평소 거래하던 곳 거래하고..아이도 슈퍼에선 어엿한 고객인데 저렇게 무시하는 가게는 안가는게 상책입니다.서비스 정신이 아예 없다고 봐야겠네요.

  • 36. 원글이
    '10.9.20 9:58 AM (124.254.xxx.237)

    그러지 않아도 생각할수록 왜 사과를 안받고 계란을 달라고 했는지.... 저도 제가 이해불가에요.. 왜 그 순간에 계란을 받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님들 말대로 계란 안줘서 진상피운 것 밖에는 안되는 걸로 보였을 듯... 이제 와서 사과하라고 가서 말하는 것도 웃기고..
    제가 항상 남하고 싸우면 "아.. 그때 이런 말도 할껄.. 그때 이렇게 말할걸.."하고 지난뒤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흥분하면 조리있게 생각이 잘 나지 않고.. 중요한 걸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도 다행인건.. 울 딸은 제가 계란때문에 진상피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지 딴에도 많이 분하고 억울했었나본데.. 제가 한바탕하고 왔더니 엄마때문에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구요...

  • 37. ^^*
    '10.9.20 10:02 AM (123.109.xxx.42)

    원글과 상관없어 죄송하지만/ 저위에 제댓글에 영수증없으면 교환안되는 원칙 댓글주신분,
    물론 알죠 그렇지만 제가 그마켓만 5년째 매일저녁 드나들어 근무경력조금이라도 있는 직원들은
    얼굴 다 알고 인사하던 사이였는데
    그날따라 일이 커질려고 아는직원은 몽땅 저녁먹으러가고 새로들어온 직원들만 보이더군요
    또 원칙대로 안된다 하더라도 그사람의 태도가 큰 문제였어요
    흡사 어디서 훔쳐와서 정상제품으로 바꿔가려는 도둑놈취급하는 듯한 무시하는 태도
    정말 기분나빴거든요
    원칙이 그러니깐 죄송합니다 좋게 말하면 어쩔수 없어 나도 다른 친했던 직원이 있는날
    와봐야지 했을텐데
    뭐이런 도둑년이 다있어..하는 듯한 기분나쁜 얼굴로 흘깃보곤 딴짓하고 있으니
    매일드나들던 수퍼에서 그런취급당하고 멍하니 서있다보니 기가 막혔거든요
    서비스하시는 분들 상황이 되든 안되든 말만 좋게좋게 해도 얼마든지 갈등상황은 피해가는 일이죠 원글님네도 마찬가지잖아요 말만 정중하게 했어도 화났던 원글님이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 38. 원글이
    '10.9.20 10:11 AM (124.254.xxx.237)

    제가 아이한테 물어봤어요.. 혹시라도 아이가 제가 계란때문에 진상피웠다고 생각할까봐서요.. 엄마가 왜 싸운것같냐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내가 어린애라 나한테 불공평하게 대해서.." 그래서 "엄마가 계란먹고 싶어서 싸운게 아니라는 건 알지?" 했더니 "응.. 엄마가 계란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라고 했쟎아.. "

    휴.. 다행이에요..

  • 39. //
    '10.9.20 10:47 AM (116.126.xxx.137)

    아 진짜 짜증나셨겠어요... 뭐 그런 놈이 다 있답니까? 넘 화가 나네요... 아이가 아주 어린것도 아니었구.... 그 새끼는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나 봅니다.. 무슨 전쟁통도 아니고 부모가 아이 앞세워서 싸다구 여러개 사려고 할까...(물론 가능하긴 하지만요....)암튼... 재섭네요...
    지점장한테라도 따져야 할거 같아요...

    저같으면 그 계란 그자리에서 박살을 냈을거 같아요.... 그새끼옷과 신발에 다 묻도록... 직접 얼굴에 던지면 일이 커질 테니....

  • 40. 별사탕
    '10.9.20 11:23 AM (219.250.xxx.109)

    지금이라도 점장하고 통화하세요...
    부점장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 41. 창동 안 살지만
    '10.9.20 1:24 PM (203.232.xxx.3)

    진짜 악선전하고 싶어지네요..
    위로 드려요,,

  • 42.
    '10.9.20 5:14 PM (221.160.xxx.218)

    근데 따님이 참 똘똘하네요..계란 사올 생각을 했을까..울 조카는 그맘때
    못그랬는데 ^^ 맘푸셔요.

  • 43. 이래서
    '10.9.20 7:40 PM (122.35.xxx.86)

    대형마트 가게됩니다.. 동네마트에선 클레임을 걸어도 시쿤둥..
    마땅히 사과할 일에도 절대 사과는 안하더군요..
    상한 돈까스를 팔고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환불해주겠다고만 하는
    이상한 마트가 우리 동네에도 있네요....

  • 44. 화나네
    '10.9.20 8:41 PM (218.233.xxx.224)

    지금이라도 점장하고 통화하세요... 22222
    부점장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속는셈치고 한번 전화해서 그렇게 하세요.
    점장마저 부점장처럼 한다면 그 동네 사이트 뭐 이런거 없나요?
    거기다 대문짝만하게 이 사연 올리시구요.

    뭐 그런 부점장이 다 있데요..
    아~~진짜
    계란 계산하고 부점장 불러서 그 앞에서 박살을 내줘야 속이 시원했을텐데..

  • 45. 아 열받아
    '10.9.20 9:24 PM (211.230.xxx.13)

    지금이라도 점장하고 통화하세요... 333
    부점장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뭔일 있을 때 담당자 찾을 필요 없구요
    제일 윗사람 찾아서 이런 경우 당신들은 직원 관리 이따위로 하냐 그게 제일 빨라요
    아 열받아 뭔 개같은 논리래

    츠암나 뭐야 열받아

  • 46. 창동 성*마트
    '10.9.20 9:28 PM (58.233.xxx.73)

    창동 사시는 울 시어머니 단골 마트인데..
    어머니 장 보시러 가는데 가끔 저도 따라간 적 있구요.
    세상 참 좁군요.
    저 내일 추석 쇠러 시댁 갑니다....

  • 47.
    '10.9.20 9:34 PM (122.36.xxx.41)

    지금이라도 점장하고 통화하세요... 333
    부점장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그리고 계란은 뭐하러 받아오셨어요? 드럽고 치사한 계란 볼때마다 화나셔서 드시겠어요??

    바닥에 집어 던지시고 발로 밟아버리시지....휴...

    계란한판갖고 왜 그 난리냐분은 좀 모지란분인듯 ㅋㅋ 본인이 저런일 당했으면 더 뒤집어 놓을 타입 ㅋㅋㅋ

  • 48. 하하하
    '10.9.20 9:48 PM (119.67.xxx.204)

    조 위에 창동 성화마트 부점장님 납셨네요....
    글 다 읽고도...세상 깝깝하게 산다고 원글님 나무라는 분....
    누가 계란 못 먹어 환장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얼마나 속상했겠는지 생각해서 어머님이 나섰는데..부점장 하는 행동이 너무 가관이잖아요...
    야단 좀 맞아야죠....

  • 49.
    '10.9.20 10:00 PM (121.130.xxx.106)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전형적인 사회상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원글님 말씀 대로 어른이었다면 한가족으로 의심이 되더라도 뭐라고 하지 못했겠죠.

    그런데 서비스 업종인데도 문제가 생겨서 대처하는 요령이... 참 경우가 없네요.

  • 50. 웃자맘
    '10.9.20 10:06 PM (125.186.xxx.66)

    아이고.......정말 덜덜 거리며 화가 나네요. 저도 오늘 상대방 배려 못하는 사람한테 당해서 하루종일 덜덜 떨리고 화가 났거든요.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거 같아 지금도 분해요.
    그래도, 님은 본인 할말 다 하셨고 계란 받아오셨으니 화 푸세요. 정말 기분 개떡이겠지만요.
    계란 받아서 사오신건 잘하신거 같아요. 애한테도 보여주기 좋을꺼 같구요.

  • 51. 웃자맘
    '10.9.20 10:10 PM (125.186.xxx.66)

    아이고.......정말 덜덜 거리며 화가 나네요. 저도 오늘 상대방 배려 못하는 사람한테 당해서 하루종일 덜덜 떨리고 화가 났거든요.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거 같아 지금도 분해요.
    그래도, 님은 본인 할말 다 하셨고 계란 받아오셨으니 화 푸세요. 정말 기분 개떡이겠지만요.

  • 52. 나라면
    '10.9.20 10:36 PM (222.238.xxx.247)

    계란 받아서 바로 그놈앞에서 패대기를친다 입니다.

    아무리 먹을것이 귀하다 버리면 안된다해도요.....제가 다 부들부들 떨리네요.
    댓글들 다 못읽었지만.........

  • 53. 나라면
    '10.9.20 10:38 PM (222.238.xxx.247)

    물론 계산한후에 패대기친다예요.

  • 54. 무섭네
    '10.9.20 10:55 PM (114.201.xxx.115)

    그런 일 당했다고 아이 앞에서 계란을 패대기 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괜찮을까요? 작은 일에도 급 흥문모드~ 조금만 손해봐도 싸우려고 달려드는 아줌마들이 저는 참 무섭던데. 특히 자식과 관련 된 일에서는 이성적 통제가 잘 안되는 거 같아요. 저 같으면 담당자에게 아이한테라도 잘못된 것은 사과할 줄 아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마트의 홍보차원에서의 판매지만 어린이는 안된다는 룰이 없었기 때문에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지적해주는 정도로 마쳤을 거 같아요. 아이에게는 니가 어른이 되어서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배려하라고 돌아오면서 말해줄 거 같구요. 계란 패대기....모 아니면 도만 외치는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입니다. 거시서 계란 던지는 엄마는 그 책임자와 결론적으로 뭐가 다른가요?

  • 55. 나라면
    '10.9.20 11:05 PM (222.238.xxx.247)

    위 댓글의 무섭네님처럼 이성적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제가 그리 이성적이지못해서리........

    뭐 집에와서 분 삭이고서는 무섭네님처럼 하겠지만...

  • 56. ...
    '10.9.20 11:11 PM (114.200.xxx.136)

    무섭네님 글 잘 쓰셨네요.제가 요즘 느낀 점들을.
    댓글들이 보면 다들 너무 감정적이고 격해요.요즘 보니.
    이거 아니면 저거 의견은 좋은데 좀 뭐랄까.표현이 저질스럽다 해야할지.예전82는 안그런듯한데.
    진짜 무서워요.
    일단 저도 화가 나네요.
    아이가 40분 기다렸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부점장은 근무태만인듯해요.저런 사람은 많은듯해요.
    반면에 너무 친절한 사람도 많고.
    저도 원글님같은 상황에선 어리버리했을꺼 같아요.
    아마도 소문나서 어떻게 조치가 되었음 하네요.
    특히 그리고 아이들 무시하는 어른들 너무 싫네요.
    그리고 이성적이진 못해도 댓글들이 좀 그래요.한번들 다시 읽어보세요.
    원글님도 그런글이 위로나 도움이 되진 않았을듯해요.
    오히려 무섭네 님같은 글이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객관적글이라고 다시금 느끼게 해주지.
    저 같으면 그럴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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