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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어이 없는 계산법

답답 조회수 : 3,251
작성일 : 2010-09-19 14:48:53
남편 아는 분께 천만원 빌려 드렸는데 그분 계산 방법이 저로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한달에 20일 일하는데 일당 받으면 하루에 4만원씩 한달에 80만원씩 갚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급하다고 사정을 하셔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12달 960만원 통장으로 보내시고는 다 갚았답니다.
은행에 그렇게 1년 적금 넣으면 만기에 천만원 탄다고....
IP : 124.51.xxx.2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9.19 2:50 PM (123.212.xxx.203)

    남편 아는분 대박~!

  • 2.
    '10.9.19 2:51 PM (211.213.xxx.139)

    무슨 그런 계산법이 있대요?
    무담보로 천만원 빌려놓고, 이자를 톡톡히 주기는 커녕...
    진짜,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 3. 0000
    '10.9.19 2:51 PM (59.11.xxx.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속상하실텐데....그래도 좀 웃을게요.....
    남편 아는분 대박~! 2222222222

  • 4. 저기
    '10.9.19 2:54 PM (211.213.xxx.139)

    그분께 이렇게 말씀 드려보시면 어찌 나오시려나...
    당신한테 안 빌려주고, 은행에 예치해 놓으면 이자가 얼마가 나온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느냐구요.

  • 5. 하하
    '10.9.19 2:56 PM (124.49.xxx.174)

    대단하신 분이네...
    거꾸로 말해서 은행에서 대출했으면, 이자가 얼마나.. 그거까지 달라고 하시지요..

    울 엄마는 친한친구가 형편어려운거 알고 무이자로 돈 빌려줫는데,
    은행이자보다 더 주지는 못해도, 은행이자 만큼은 꼬박꼬박 쳐서 알아서 갚던데요..
    세상에 별사람다있네요.. 하하.
    앞으로 절대 상종하지 마세요.

  • 6. ....
    '10.9.19 2:58 PM (112.72.xxx.233)

    별 미친놈 다봤네요 원금에서도 띵겨먹을려하다니
    얘기해봐서 안되면 경찰불러서 경찰서에 가셔서 해결보세요
    겁먹고 뒷걸음질은 하니까요 못받을 생각하시고요

  • 7. ..
    '10.9.19 3:04 PM (58.234.xxx.44)

    원글님은 대략난감이겠지만.... 전 이글읽고 웃겨서 뒤로 넘어갈뻔했네여~~ 정말 어이없는 계산법이네여~~ 참.... 세상엔 내가알지못하는 생각을하고사는사람들이 너무 많은것같아여~~~

  • 8. ,,
    '10.9.19 3:05 PM (114.206.xxx.234)

    그렇게라도 갚은게 어디예요.
    일당 받는사람 하루하루 미루면서 돈없다고 안갚다가 그냥 유야무야 사라지는경우도 많은데,..
    사람 잘 보고 돈 빌려줘야해요.
    그래도 그사람든 좀 어이없긴 하지만, 띵겨먹을꺼 다 띵겨먹고도 갚긴한거쟎아요.
    일당받아서 살 정도면 빡빡할텐데, 그래도 속안썩이고 저정도 받아낸거면 다행이라 생각하는게 좋을듯해요.

  • 9. 으와
    '10.9.19 3:05 PM (125.129.xxx.99)

    도둑놈이 따로 있네요.
    앞으로 아는분 하지 마세요.

  • 10. 저도
    '10.9.19 3:22 PM (218.159.xxx.76)

    비슷한경우인데요. 3개월정도 쓴다해서 친구한테 마이너스통장 대출해줬거든요. 마침 돈이 있어
    우리가 대출 먼저 갚아 주어 나중에 계산해보니 1개월정도의 이자가 나와 그대로 이야기해주었더니
    원금과 1개월이자만 딱 송금했더라구요. 우린 그돈 적금넣으면 3개월 이자 받을 수 있는 것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넘어갔지만 속상하더라구요...

  • 11. 이어
    '10.9.19 3:23 PM (218.159.xxx.76)

    밥이라도 사거나 인사라도 했으면 이렇게 서운하지 않을것을..

  • 12. ...
    '10.9.19 3:34 PM (222.111.xxx.85)

    1년 정도 쓴다고 해서 신랑 친구에게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해줬거든요.
    처음에 은행이자 뭐 이런 얘기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얘기가 없어요. 한참 고민하다 어렵게 말 꺼냈더니 알겠다고 하고서
    원금만 넣더군요. 그런데 그 원금도 분납하더군요. 아직도 분납 중예요. ㅎㅎ
    1년 마이너스통장 대출 이자는 그 친구 좋은 술 사준 셈 친다는 신랑 뒷통수가 어찌나 밉던지요.
    정말 돈 거래는 하지 않는거라 배웠는데 제 친구가 아닌 신랑 친구의 경우 처신하기 어려워요.

    그나저나 이 경우는 칼만 들지 않았지 강도네요!! 꼭 받아내세요. 정말 웃기는 사람이네요.

  • 13. 천만원을
    '10.9.19 3:34 PM (119.193.xxx.135)

    1년 정기예금 할 경우
    원금과 이자쳐서 달라고 하세요

  • 14. 안나
    '10.9.19 3:41 PM (121.148.xxx.111)

    참~~ 별 이상한 사람도 있군요...

  • 15. 하하하
    '10.9.19 3:43 PM (122.100.xxx.29)

    웃음밖에 안나옴.

  • 16.
    '10.9.19 3:51 PM (58.123.xxx.140)

    러쉬앤캐x 라는 일본놈 돈놀이 하는 대부업체에 1년 이자가 얼만지 알려주시고...

    아는 사람이니 거기에 딱 절반만 받겠다고..44%니까 반이면 22%만 받을 거라고 통보...

    대략 이자가 220만원이네요.

  • 17. .....
    '10.9.19 3:58 PM (119.215.xxx.7)

    그나마 받은게 어디냐 하고 잊어 버리세요
    하도 돈 띵까먹은 인간들한테 당해서리 원글님 다행이다 싶네요

  • 18. 정말
    '10.9.19 4:00 PM (221.146.xxx.43)

    안 떼이고 받은 게 천만다행이네요.

  • 19. ..
    '10.9.19 4:08 PM (112.152.xxx.130)

    계산법 보니 그 분 이상한 분 같은데, 떼이지 않고 960이라도 받으신 건 다행이라 생각해요. 근데 남은 돈은 어쩐대요. 한번 찬찬히 대화해 보시면 안 되나요?@.@

  • 20. ..
    '10.9.19 4:09 PM (114.203.xxx.5)

    ㅋㅋ 정말 대박인데요
    안 띠인데 신기하네요

  • 21.
    '10.9.19 4:29 PM (118.221.xxx.245)

    다시는 상종도 하지 마세요.
    남의 돈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니.. 정말 떼이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 22. 저도
    '10.9.19 4:45 PM (120.50.xxx.27)

    계산법 보니 그 분 이상한 분 같은데, 떼이지 않고 960이라도 받으신 건 다행이라 생각해요 2222222
    상종하지 마세요. 친척들중에 그런 또라이들 꼭 하나씩 있더군요.

  • 23. ...
    '10.9.19 4:49 PM (121.137.xxx.211)

    별 그지같은 놈이 다있네요.
    나중에 돈필요하면 그렇게 모아서 쓰라고 하세요.
    정말 대박이네요.

  • 24.
    '10.9.19 5:31 PM (222.106.xxx.112)

    거시기하지만,,원글님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냥 넘기세요,
    저정도로 갚은것도 성실한 거네요,,,
    돈빌려주면 돈 잃고 사람 잃기 쉬운데,,넘기세요,,

  • 25. ```
    '10.9.19 5:43 PM (203.234.xxx.203)

    그 분, 마저 받아내고 사람 잃고 싶네요.ㅋㅋㅋ

  • 26. 제멋대로
    '10.9.19 5:47 PM (175.112.xxx.45)

    계산법이네요. 다시는 돈거래하지 마시구요.

  • 27. 그래도...
    '10.9.19 6:10 PM (58.127.xxx.94)

    받은 게 어딥니까..
    맘편하게 생가하심이 어떨지...
    괜한 넘(?) 땜에 님 암세포 생깁니당

  • 28. d
    '10.9.19 6:49 PM (125.177.xxx.83)

    차라리 펀드수익 30% 나는 곳에 진득히 넣어만 뒀어도 300만원이 수익인데..
    한마디로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거죠~

  • 29. 정말
    '10.9.19 8:48 PM (125.182.xxx.10)

    거시기하지만,,원글님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냥 넘기세요,
    저정도로 갚은것도 성실한 거네요,,,
    돈빌려주면 돈 잃고 사람 잃기 쉬운데,,넘기세요,, 2222222

  • 30. ...
    '10.9.19 10:24 PM (174.91.xxx.27)

    그나마 준다고 할 때 얼른얼른 받으세요.

  • 31. 그냥
    '10.9.20 12:13 AM (180.66.xxx.18)

    그냥 웃음이 나네요.
    이랬든저랬든..천만원빌려줬는데 960만 받은거네요.

    뭐그래요???
    남편보고....그사람 조심하라고 하세요.
    한달 더 갚아라고 해야하지만....돈이 정 없어서 그렇다면야....40까지는 채워달라고 하세요.

    정말 헛웃음이 나네요.

  • 32. 와우
    '10.9.20 1:51 AM (124.61.xxx.78)

    진짜 자기편한대로 살아서 그 사람 오래오래 살겠네요.
    이자를 주긴커녕 자기가 알아서 원금까지 깍어먹다니.
    대부업체 기준이 어렵다면 최소한 은행이자는 쳐줘야죠! 어이상실.

  • 33. 옴마야
    '10.9.20 2:40 AM (58.143.xxx.16)

    못살아...이자는 못 줘도 원금은 줘야지.
    그사람 계산법 정말 이기적이네요.
    머리가 살짠 어떻게 된 거 아닌가요?????
    원글님 이 기막히는 마음을 어쩐데요.ㅠㅠㅠ

  • 34. ...
    '10.9.20 8:43 AM (121.181.xxx.21)

    수학선생 아짐..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진짜 한 5분도 넘게 계산했어요..
    이자만 960받으신줄 알았다니까요..

  • 35. ...
    '10.9.20 8:44 AM (121.181.xxx.21)

    다시 읽어보니.. 하루에 4만원씩 갚겠다고 한거군요??
    와우.. 은행이자 계산해서 갚으라고 안갚으면 신고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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