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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복이라는데..(명절관련)
그런데 늘 큰어머님께선 그냥 일하는 사람 두고 쓴다고
오지말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어머님과 저는 전부치거나 그런적이 없어여
그래도 차례상이라 도와드리고픈데 거절하시네요
그냥 추석 당일날 와서 차례만 지내고 밥만 먹고 가래요
하지만 그와반대로 친정은 늘 명절이면 시끌벅쩍거리거든요
이런 울집 생활이 익숙해져서인지 너무 하는일도 없으니
마음이 그렇네요..친구들한테 말하니 복터진 ㄴ ㅕㄴ 이러더군요ㅋ
그냥 딸래미들이랑 송편이나 만들며 추석전날 기분내야겠어요
1. ...
'10.9.19 1:34 PM (220.86.xxx.137)저희는 친정은 원래 아버님 막내라 일체 제사관련 일이 없었는데
시댁은 사대독자 외아들인데 제가 시집오고 일년 지나 시어머님이
제사를 시골 작은 아버님 댁으로 다 넘겨버리셨어요
종교를 기독교로 개종하시고 제사를 없애신 거에요
저로선 이러거나 저러거나 그래도 작은 상 정도 차림해서
지내려고 하는데도 오히려 시어머님이 싫어하셔서 참 난감하네요..
다행히 종교 강요는 안하셔서 교회에 나갈일도 전혀 없고..
제사까지 완전히 없어지고.. 너무 한적해서 벌줌할 지경이에요
장 봐다가 작은 상이라도 차린다고 뭣 좀 하려 했더니
시어머니께서 짜증내시는 바람에 그냥 다 그만두고 놀고 있습니다..
복터진 ㄴ ㅕ ㄴ 이란 말도 해당되지만.. 뭐랄까.. 뭔가 아무튼.. 뭔가가.. 좀...2. 음..
'10.9.19 1:40 PM (211.213.xxx.139)큰 어머님 입장에선 일하는 분과 같이 하시는게 훨씬 편할거예요.
일가 친척이지만, 님네 시어머니나, 원글님...내 가족 아니고 손님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추석당일에까지 못 오게 하시진 않네요.
내 맘대로 차리고 치워버릴란다, 하고 못 오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거든요.3. ...
'10.9.19 2:03 PM (119.64.xxx.151)제가 큰 집 며느리인데요...
작은 집 식구들이 전날부터 와서 있으면 제가 더 불편해요. 그들도 그렇겠지만...
익지 않은 부엌에서 익지 않은 살림... 뭘 해야 되나 자꾸 물어보고...
그리고 그 사람들 삼시 세끼 밥 차려대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고...
저희 시어머니도 원글님 큰어머니처럼 그렇게 말해주면 좋겠는데... 에휴...4. 큰집맏딸
'10.9.19 2:09 PM (211.228.xxx.176)저희집도 큰집인데요 사실 제사때 제사음식하는것보다 손님대접하는게 더 큰일이에요
제사음식하랴 손님들 삼시세끼 음식대접하랴
그래서 엄마 제사앞두고 대청소에 김치담그고 밑반찬하고 국끓이고
저더러 죽은귀신은 하나도 안 무서운데 산입이 더 무섭다고 늘 그러셨어요
깨놓고 제사앞두고 손님안오는게 큰집으로선 안오는게 도와주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도 형님집에서 제사지낼때 음식각자해서 제사지내기 한시간전에 모여서 지냈어요
저도 아이도 어리고 집도 멀어서(같은 도시이긴하지만)
왔다갔다 하는게 더 일이더라구요
형님도 잠깐 음식해놓고(식구가 얼마 안되어서요 손님도 없고)
일도보고 친정에도 들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그게 낫다고 좋아하셨어요5. ,,,,,,
'10.9.19 4:55 PM (112.72.xxx.233)저는 가는사람입장이지만 음식이 문제가아니라 손님치르는게 더큰문제라는거
많이 와닿아요 그날아침에가서 차례만지내고 설거지해주고 얼른 나와주는게 도와주는거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지않게 해석하는집에서는 그리하심될거구요6. 원글님 시집
'10.9.19 6:27 PM (211.63.xxx.199)저희는 어머님댁에서 차례 지내지도 않는데 전부치고 송편 만들고 다 했네요.
어머님이 사돈댁(시누이 시어머님)에 음식 보내고 싶은 욕심에 며느리 부려서 당신딸 편하게 해줍니다.
원글님 정말 복 받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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