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황당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0-09-19 13:10:38
아이랑 신랑이랑 공원으로 놀러갔는데요..
어떤 휘체어타신 할아버지가 오라고 손짓을 해서 아무생각이 없이 갔는데요..
글쎄 저한테 자기를 돌보아달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어디로 잠깐 옮겨달라고 하는줄 알고 할아버지 어디 가실려고 하냐고 물으니깐 자기집이 어디니깐 와서 돌보라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죄송한데요.안되겠다고 아이랑 갈려고하니깐.
끝까지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오늘 저녁에 올거냐?아님 내일 올꺼냐 하네요~ 주변을 보니 혼자서 오실리는 없는데 아무도 없고..할아버지를 다시 보니 바지를 안 입으시고 팬티만 입고 계시더라고요.
아이에게 빨리 가자고 말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왔어요..
울 신랑한테 말하시 별이상한 사람도 다 있다고.혼자 다니지 말라네요.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IP : 61.105.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9 1:17 PM (121.170.xxx.176)

    헉 정말 황당네요 그냥 놀이공원에서 그랬다는건가요

    놀라셨겠어요

  • 2. ...
    '10.9.19 1:18 PM (124.53.xxx.137)

    치매노인 아니실까요?
    저도 직접 겪은 적은 없지만..
    순간 넘 당황하고 놀라셨겠어요~
    댓글로는 그냥 쓰지만 저같아도 깜짝 놀랐을 것 같네요~
    보호자 없이 혼자 다니면 위험하실텐데...

  • 3. ...
    '10.9.19 1:29 PM (120.142.xxx.15)

    혹시... 자식들이 버리고 간게 아닐까... 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
    어르신께는 효도를 가장한 외출이었을 수 있구요.

    원글에 보니 어르신께서 바지도 안입고 팬티 차림이었다면 치매일 확률도 높다는 생각들어요.
    외출중에 바지에 실례를 하셔서 뒷처리 하러 잠깐 화장실 간게 아닐까.. 란 생각도 들지만
    보통 저런 경우라면 어르신 혼자 두고 자리를 뜨지는 않거든요.
    게다가 장소가 공원이었다면... - 십중팔구는 누가 지키고 있죠.
    아니면 얼른 집으로 가거나...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아는 언니가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일을 하는데...
    별의별 사람들을 다 본다고 하네요.

    시골 부모님들께서 힘들게 농사 지으셔서 싸주신 된장, 고추장, 간장...
    각종 김치나 짱아찌 종류도 죄다 버리고 가는 사람들 부지기수라고 하더라구요.
    버림받은 어르신들도 많이 봤대요.
    그 얘기 들으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욕이란 욕은 죄다 했는데...

    어쨌든 그 어르신 그런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비도 오고... 낼모레면 추석인데...

  • 4. ...
    '10.9.19 1:31 PM (122.100.xxx.29)

    경찰한테 얘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 5. 아마도
    '10.9.19 1:47 PM (180.66.xxx.18)

    치매분이신듯...

  • 6. ....
    '10.9.19 4:49 PM (123.204.xxx.136)

    치매노인 같네요.
    간병인이 잠깐 어디 간 사이에 그러신듯

  • 7. 이런 경우
    '10.9.19 7:37 PM (220.81.xxx.85)

    무조건 112에 전화해서 할아버지께 도움주라고 이야기 해요.
    바로 가서 조치해주고 신고하신 분께 문자도 주더라구요..
    어떤 경우인지 잘 모르니 도움받게 해드리는게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377 친한 친구를 소개팅 시켜 주려다가 되려 기분만 상했어요. 27 다신 소개팅.. 2010/01/07 4,369
512376 30대후반부터에 우리 82님들은... 9 만약에 2010/01/07 1,535
512375 용달 서비스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2 질문 2010/01/07 406
512374 세컨드카로 기아 쏘울 어떨까요? 5 쏘울이뻐요 2010/01/07 1,357
512373 01/07뉴스!'음란죄'지드래곤검찰소환&전지현동성애연기&'국민' 때문에 쇠고기 협상.. 1 윤리적소비 2010/01/07 1,860
512372 연말정산시 부모님 기부금도 공제가 될까요? 6 연말정산 2010/01/07 2,629
512371 여러분들 체력은 어떠신가요... 5 저질체력 2010/01/07 650
512370 집사는데 고민이에요...(청주) 14 청주 2010/01/07 1,341
512369 해지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좋은물건 만나서 칭찬하네요 12 코스코 2010/01/07 2,080
512368 지금 자동 세차하러가도 돼요? 3 더러운 차 2010/01/07 580
512367 미국이사짐센터 추천좀.. 1 이사 2010/01/07 437
512366 송윤아씨가 오윤아씬줄 알았네요. 4 아침방송 2010/01/07 1,719
512365 요즘 영화표가 9천원이나 해요? 할인카드도 현장할인만되구 15 와우 2010/01/07 1,602
512364 가전제품 지마켓에서 구입하고 물류센터에서 직배송되는거면 믿을수 있나요? 4 냉장고 2010/01/07 1,090
512363 가이타이너 질문드립니다. 1 가이타이너 2010/01/07 481
512362 대학 졸업앨법 가지고 계세요? 10 무거워 2010/01/07 807
512361 수면바지 사고싶은데요 4 수면바지 2010/01/07 1,010
512360 요리쪽 대학원 진로 고민이에요~ 3 현랑켄챠 2010/01/07 608
512359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다가 수명 줄겠네요-_ㅠ 6 .. 2010/01/07 1,232
512358 사정봉-타블로 동창이라더니, 타이거JK도... 12 ㅋㅋㅋ 2010/01/07 4,434
512357 초2학년올라가는아이.. 3 은새엄마 2010/01/07 479
512356 세종시에 대해 좀 아시는 분? 향후 전망성이 상당한가보죠? 5 이게 기회일.. 2010/01/07 944
512355 테팔 전기그릴 정말로 냄새안나고 기름 안튀나요? 10 사고파라.... 2010/01/07 1,835
512354 앙코르와트 어떤가요? 5 고생길? 2010/01/07 1,097
512353 암웨이제품쓰고 싶은데요 할인이 될까요? 해라쥬 2010/01/07 641
512352 새아파트 살면...좋겠지요? 13 결혼17년차.. 2010/01/07 2,162
512351 진로소주이벤트 4 ㅠㅠ 2010/01/07 569
512350 새벽에 집 어디선가 핸드폰 진동이 들리는데...어디서 들리는지 모르겠어요 3 뭘까요.. 2010/01/07 1,041
512349 어제 홈쇼핑에서 삐아제 명작,전래 샀는데 사보신분 괜찮나요?? 궁금이 2010/01/07 559
512348 임신 쉽지 않네요 15 ........ 2010/01/07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