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너무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걸리네요

이혼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0-09-19 03:37:15
잠이 너무너무 안와 생전 잘 마시지도 않은 소주 몇잔 했네요.
맥주가 집에 없어서...

너무너무 이혼하고 싶어요.
부모 반대 무릎쓰고 결혼했건만,,,
살아보니 너무 별로인 남자...
한마디로 매사에 너무나 부정적이고 잘 삐지고 정말 그릇이 작은 남자
결혼생활이 하도 지쳐 애정이라고는 눈꼽만끔도 남아있지 않네요.
앞으로 남은 인생도 작지 않은데..
나를 너무도 힘들고 지치게 하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
며칠전 부부싸움하고 이제 보란듯이 집에도 안들어오네요.
아예 이혼하고 따로 살면 모르겠지만, 들어와야 할 사람이 안 들어오니 계속 신경쓰여요
왜 이리 독하지 못한 걸까요?
들어오면 또 제 탓을 할게 빤한 인간인데............

아이들은 너무 예뻐요
제가 애들을 좀 많이 예뻐해서..
명절이고 시댁이고 제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네요.
아이들이 아직 한창 공부할 나이라서...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결혼하고 전업주부로만 산 세월이 원망스럽네요
애들 데리고 이민이라도 가버릴까요.....

왜 우리나라는 이리도 자식에 억매여 사는지...
외국영화보면 쿨하게 잘도 헤어지던데..
남편이란 존재가 경제적인 의지처외엔 내겐 아무 의미가 없는데..
자식땜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하네요
저만 참고 살면 애들은 잘될거 같은데............
IP : 221.148.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10.9.19 4:04 AM (112.148.xxx.216)

    친정부모님이 늘 피터지게 싸우셨어요.
    저는, 원글님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지만, 글만 읽어도 그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아이들은 얼마나 고통 받고 있을까요. 지금..ㅜ.ㅜ

    엄마는 너네들때문에 이혼 못했다고 .. 젊을땐 그리도 꽉 참고 사시더니
    40줄 넘어가시니까 온갖 원망을 자식들에게 다 쏟아내십니다.
    아빠와는 다정한 말 한마디 없고 말만 걸면 시비고 싸움이세요. 그건 사위들이 가도 마찬가지고요.

    만약, 예전에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이모가 계신 미국으로 갔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조금 다른 삶이었겠지만, 나이가 들대로 든 엄마가 지금처럼 후회하고 사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 2. ....
    '10.9.19 7:09 AM (112.72.xxx.233)

    아이들만 아니라면 이혼하지않고 사는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요
    경제적으로 본인이 능력있다면 그것도 이혼률이 더 높을테구요
    경제 그거 무척 중요한거 아닌가요
    아이들 키워놓고 이혼해도 된다 생각하세요
    때리고 도박하고 바람피고 인간말종아닌이상
    껍데기라도 아이들 보호막이 되주어야지 어떡하겠어요

  • 3. 아이들
    '10.9.19 9:42 AM (58.120.xxx.243)

    때문만은 아니지요..다들 아이들 때문에 못헤어진다하지만..그것 만은 아니기 때문에 사빈다.

  • 4. ㅔㅔ
    '10.9.19 10:44 AM (175.216.xxx.5)

    저희 친정부모님도 많이 안 좋으셨어요. 아버지께서 환갑 즈음 돌아가시고 지금은 엄마 혼자십니다. 타고나길 성실하셔서 외벌이로 사셨는데 자식들 여럿인데 상속해주실 재산도 남기시고 엄마 혼자사셔도 궁하지 않게 해 놓고 돌아가셨지요. 어릴 때 너무 속상해서 엄마 너무 힘드시면 아빠랑 헤어지셔도 되요. 했는데 사실은 그래도 헤어지시는 건 싫었던 이기적인 딸이었네요. 고생많고 정말 힘들게 참으셨는데 아버지께서 모아놓고 못 쓰고 가신게 좀 한스럽지만 엄마에겐 전화위복이 아닐까 싶어요. 그때 헤어지셨으면 이 재산 다 새어머니껀데요ㅠㅠ 엄마가 혼자 살림살 자신이 없다고 이혼도 못 하셨었는데.

  • 5. 넬리
    '10.9.19 2:14 PM (122.35.xxx.89)

    냉정하게 조언할까요? 아이때문에 - 아이때문에 - 이혼못한다는 말 지겹네요. 아이들이 님의 인생 살아줄건가요? 다 크고 나면 자기 배우자 찾아서 자기 인생길 갈것인데요. 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더이상 엄마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구시대적 유물은 내다 버리세요.
    일단 경제적인 독립부터 시스템하시고 앞으로 남은 창창한 님의 인생 다시 설계하세요.
    P.S.아예 이혼하고 따로 살면 모르겠지만, 들어와야 할 사람이 안 들어오니 계속 신경쓰이시다니
    남편에 대한 애증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것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312 팔은 확실히 안으로 굽더군요 1 ㅜㅜ 2010/01/07 583
512311 아바타 버젼이 많은데요. 아이맥스, 리얼디, 3D, 디지탈 이런거 차이가 많이 나나요? 6 제대로 보려.. 2010/01/07 3,559
512310 6학년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1 수학 2010/01/07 542
512309 1월생 유치원보육료 지원... 복진맘 2010/01/07 1,973
512308 [중앙] 프랑스 ‘외규장각 배신’ 2 세우실 2010/01/07 374
512307 초등학교 입학앞두고 학습지 계속해야 할까요?(선행인데??) .. 2010/01/07 597
512306 저도 전우치와 아바타를 봤지요^^ 9 ^^ 2010/01/07 1,358
512305 어그부츠 어디서 사세요? 3 02 2010/01/07 1,247
512304 밤 꿈을 꿨어요 2 태몽? 2010/01/07 468
512303 밍크 코트 문의 7 밍크 2010/01/07 1,237
512302 저수분 수육 11 어떻게할까요.. 2010/01/07 1,267
512301 송윤아씨 진짜 그럴거예요???;; 33 국민학생 2010/01/07 15,314
512300 말레이지아에 사시는 분들. 정보좀 주세요 3 말레이지아 2010/01/07 632
512299 수목 드라마 고민(추노랑 크리스마스 눈이 올까요 중에..) 14 ... 2010/01/07 1,600
512298 얼집, 문센... 절대 적응 안되네요. -.-; 24 아름다운우리.. 2010/01/07 1,555
512297 코스코에 이거파나요? 1 ,, 2010/01/07 596
512296 준공무원이라는게 정확히 어떤걸 말하는건가요? 1 여행갑시다!.. 2010/01/07 1,325
512295 서울에서 아이들 놀만한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7 대전 2010/01/07 1,689
512294 부동산 (기초)책 좀 추천해주세요. . 2010/01/07 488
512293 4년짜리 임시직 2 세우실 2010/01/07 677
512292 코스트코 관련해서요~ 6 브낭 2010/01/07 1,162
512291 우리 아들 이대로 쭉 크면 진짜 안습인데요... 19 희망을 주세.. 2010/01/07 5,298
512290 이마트에서 아비노 바디로션 샘플 주는 이벤트 하네요.(OK캐쉬백 최근 적립 이력 있는 사람.. 5 이마트 2010/01/07 1,206
512289 코스트코 양재점에 거위털 이불 퀸사이즈 있나요? 이불이필요해.. 2010/01/07 438
512288 문자메니저 가입 했는데요 2 문자 2010/01/07 1,889
512287 코스트코의 크루르제 마미떼 가격.. 6 알려주세요 2010/01/07 1,273
512286 두아이의 공부하는 뒷모습이 왜이리 이쁜지요 6 도치엄마 2010/01/07 734
512285 혹시 상산고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세요? 15 한마디만.... 2010/01/07 2,232
512284 [노무현재단] 글로벌 네트워크 준비카페에 초대합니다 3 nztree.. 2010/01/07 429
512283 르쿠르제 냄비채로 오븐에 가능한지요. 3 르쿠르제 2010/01/07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