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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이런가요?
어제 늦은 밤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
제 옆에 자리가 두개 비자 친구사이인 여자아이 둘이 함께 앉더라구요.
막 대학 들어간듯한 이쁘고 여려 보이는 여자 아이들이에요.
앉자마자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 욕
같이 서있던 연인이 앉으려고 하는데 그 여자아이들이 잽싸게 앉으니 좀 불쾌했는지
싫은소리를 한마디한게 화근이되서 그때부터 제 옆에 앉은 여자아이 둘이 욕을 해대는데
여태 그런 상스런 욕은 첨 들어볼 정도였어요.
글로 쓰기도 민망할 정도에 욕이에요.
20 여분 지나고도 멈추지 않는 욕
실갱이하던 연인들이 내렸는데도 계속 욕을 해대고
다들 쳐다봐도 신경 안쓰고 나오는 욕들
주위에는 젊은 사람들뿐이었고 도저히 더 이상 들어줄수 없어서 제가 한마디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이제 그만하고 조용히 좀 가자구요.
그때부터 저를 향해 퍼붓는 낯 뜨거운 말들..
제겐 욕은 안했지만..
나이만 먹음 다냐..어디서 참견이냐..별꼴이다..세상 무서운줄 모른다는등...
종점을 향해가니 사람들은 없고..결국 제가 문에 적힌 긴급번호로 전화를 하는중에
종점에 도착했어요.
그 여자아이들도 저도 종점에 내리고
종점에 역무원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큰소리가 오고가니 사무실 가서 이야기하자해서 따라가 상황 설명하는데..
대충 상황을 파악한 여자 역무원이 그 아이들을 먼저 가라고 하자..
더 의기양양해서 저를 향해 아줌마 그렇게 살지마 큰일 나는수가 있어..재수없어
그러고 나가더군요.
여자 역무원 말이 요즘 아이들 절대 함부로 건들면 안된다고
나쁜줄 알지만 모른체 해야 한다면서..피해 입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다고
그또래 딸을 가진 엄마로서 마음이 착잡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이 슬프더군요.
그 여자 아이들 저와 같은 동네던데..
1. 네
'10.9.18 5:28 PM (180.64.xxx.147)저도 백화점에서 제 아이 확 밀치고 가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 아가씨에게
조심 하라는 말 한마디 했더니 다쳤냐고 하면서 눈을 부라리며 덤비더군요.
백화점에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돠 언성 높여서 싸웠습니다.
저보고 밤길 조심하라길래 밤길은 네가 조심해야 할거다라고 했는데
요즘 애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2. ㅎ
'10.9.18 5:30 PM (222.233.xxx.165)정말 예의를 모르는 인간들이네요. ㅎ
그런 애를 보면 그 부모가 보이죠.
한마디로 못배워 처먹은 집구석의 자식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3. ^^
'10.9.18 5:30 PM (112.172.xxx.99)전요 동네서 작은 장사를 하는데 맘에 안드는 손님이라고 안판다 할수도 없고
2000원 짜리 사면서 꼴본견모습 애정행각 불순행동 보이는데
솔직 유리창 돌 던질까봐 암 말도 못하는 데 병납니다
정말 안팔고 싶습니다
오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의자 질질 끌면서 6시간 죽치고 있고
손님은 왕이라 하지만 이건 아닌데 ...4. 천박하다 진짜.
'10.9.18 5:31 PM (115.41.xxx.123)진짜 스무살 애들이 그래요? (물론 그 애들만 이상한 애들일수도 있지만 ㄷㄷ)
아니 다 큰 여자가 지하철에서 그렇게 사람들 들릴정도로 쌍욕을 하나요.
저 이십대 후반이지만 놀랍네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중학생 정도 여자애들이 막 욕하면서 떠드는건 이해가 가요.
어떤 의미에선 귀엽기마저 하구요.
중학생 정도면 아직 뭘 모를때고 남의시선 신경안쓰고 창피함 같은걸 잘 모르더라구요.
공공장소에서도 아랑곳 않고 아주 시끄럽게 떠들고.
근데 딱 고등학생만 되면 서로 좀 어른행세?를 해야한다고 하나요
안좋은 걸로 남들 시선 끄는거 창피해 하고 목소리 크게 내는것도 싫어하던데.
암튼 글읽는 저도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저런애들이 나중에 회사 들어가서 싫은 소리라도 한마디 들으면 윗 사수 잡아먹겠어요. ㄷㄷ5. 그런
'10.9.18 5:34 PM (180.64.xxx.147)애들이 또 지보다 좀 힘있다 싶으면 절대 못그러죠.
사수 뒷담은 엄청 까겠지만....6. ..
'10.9.18 5:41 PM (125.181.xxx.2)에휴...길에서나 버스에서나 전철에서나 ,언제나 봅니다. 요즘 청소년들 왜들 그렇게 욕을 많이할까요? 정말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휴지는 길에다 아무렇지도않게 버리고 ,침뱉고, 주위에 초 ,고 ,대학교 다 있는데 초등학생은 그러는거 별로 못봤는데 고등학생, 대학생은 정말 길에다 휴지,담배꽁초 그냥 버립니다.
개탄스럽습니다.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그리고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어느분의 말씀 공감합니다.7. 그런아이들
'10.9.18 5:41 PM (180.66.xxx.4)회사 들어가도 얼마 못버티고 관둡니다. 세상물정은 또 몰라서 월에 500은 벌어야 한다..머 이러면서 ...직장에선 또 못버텨 부모만 생고생시키지요. 그런아이들 제 며늘될까무섭습니다. 아들넘도 마찬가지..;;;
8. 개념발해
'10.9.18 5:52 PM (124.197.xxx.69)남자고 여자고 떠나서.. 저도 요즘 애들 중 하나이지만..(이십대 후반입니다.) 소위말하는 요즘 아이들 일수록 개념편차가 너무 크다는 사실에 저희도 놀라곤 합니다. 가정교육의 문제인지, 주변환경의 탓인지, 친구를 잘못 사귄탓인지;;;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제발!! 개념장착 좀 해라!! 고 말해주고 싶은 애들이 한 둘이 아니예요.ㅠㅠ 개인연구실로 오피스텔 쓰고 있는데.. 그 건물에 고려대 학생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어찌나 애들이 건물쓰는 게 엉망인지 혀를 내두를 정도네요. 아무리 치워주는 사람있다해도.. 그 분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힘든데.. 그 사람이 자기 엄마면 그러겠어요? 뭐.. 소음문제나.. 애정행각은 말할 것도 없죠. 고려대면.. 명문대인데.. 어떤과 몇학번인 것까지 다 알아는데..ㅋ 학교에서 만나도 아는 척하기도 싫어요.ㅋ
9. ,,,
'10.9.18 5:56 PM (118.176.xxx.154)천박하고 상스러운지지배들...걔네들 인생은 안봐도 비디오네요...
님...담부턴 그런애들 상종도 하지마세요...10. 제나
'10.9.18 6:19 PM (220.95.xxx.70)진짜 천박스런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남자나 여자나
이거 망할 징조라던데.. 나라가.11. 킁~
'10.9.18 6:32 PM (120.142.xxx.15)제가 서비스업에서 종사를 하는데 요즘 저런 애들 많이 봐요.
뭐랄까... 때로는 그집 부모가 누굴까... 하고 궁금해지면서 보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
물론, 안그런 애들도 많아요.
우리 가게 착한 알바생들 저한테 와서 "형~! 어떻게 좀 해줘요." 하거든요.
제가 머리도 좀 짧고 워낙 보이시한 중성적인 이미지라서~ ㅋㅋㅋ
그러면 제가 가서 씨~익~ 한번 웃으면서 살짜기 욕은 아니고 독설을 하죠.
그럼 바로 꼬리를 내리고 깨갱~~~^^;;;
길거리 다니다가도 차갑고 중성적인 인상때문인지
으슥한데 모여서 담배 피는 애들보고 인상 한번 팍~ 쓰면 그걸로 게임 종료~ ㅋㅋㅋ12. 전에
'10.9.18 8:20 PM (58.227.xxx.70)저도 글올린적있어요 중학생 아이가 쳐다봤다고 발들어가는 욕을 하기에 충격먹었던 사건...
에휴..자식교육 잘 시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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