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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친정계에서 웃기는 일이 있었네요.

.......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0-09-18 17:23:49
대문에 시댁 형제계 얘기 보면서
글 쓴 원글님도 참 속터지겠구나...싶다가
몇년전 저희 친정 형제계가 생각났어요.친정은 아들둘,딸둘이구요.
친정 엄마 홀로 계신데 집안에 큰일이 있으면 큰오빠네가 돈을 한푼도 안내는거예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러니 나머지 형제들이 짜증이 나서
그렇담 형제계라도 해서 그걸로 충당하자 했어요.
그러니까 큰오빠랑 올케언니가 자기들이 부득불 계주(?)를 하겠대요.
통장 만들어 매달 얼마씩 보내라고...
그렇게 한 3년을 모았는데 이게 모일때마다 보니 나머지 3형제는 꼬박꼬박 보냈는데
큰오빠네는 첨 한두번만 내다가 안낸 거예요.거기다가 그 저희가 넣었던 곗돈마저 찾아 썼더라구요.
그러니 자연 또 흐지부지 되면서 각자 넣었던 곗돈을 돌려달라 했어요.
평소에도 일반상식을 뛰어넘는 큰 올케이지만 뭐라 하냐면
저희들이 매달  5만원씩 3년 넣었으니 자기도 매달 5만원씩 돌려준답니다.3년동안.
이거 언뜻 들으면 정말 맞는 말같죠?
저도 첨에는 그게 맞는 말인줄 알았어요.
가만 생각하니까 뭐 저런말이 다있나 싶어 저희는 암튼 다 돌려 받았네요.


IP : 122.100.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0.9.18 5:32 PM (112.168.xxx.24)

    정말 대단하신 양반들이 많군요.. --;;;
    이자까지 돌려받으셔야죠.
    정말 힘들어서 말하고 돈 쓸 정도의 양심도 없는지.. 돈에 대해 넘 뻔뻔한 사람이 많은듯 해요.

  • 2. 참나..
    '10.9.18 6:43 PM (210.112.xxx.244)

    개념상실.. 제 정신이 아닌듯

  • 3. 뽀하하
    '10.9.18 7:38 PM (211.199.xxx.219)

    켁~..

  • 4. 그래서
    '10.9.18 7:48 PM (115.128.xxx.222)

    그댁은 잘사시는지...급궁금해지네요

  • 5. ....
    '10.9.18 7:52 PM (112.72.xxx.117)

    돈 집어먹는인간들 꼭있어요

  • 6. 시누짓
    '10.9.18 8:02 PM (219.250.xxx.109)

    아니.. 제 이야기인지 알았어요
    전 길게 당하진 않았고
    일년 반 정도 돈을 모았는데...
    그 돈이 어디로 사라지고 없더군요...
    일년 넣는 동안 큰 올케가 몇 번 넣고 말아서 올케돈은 거의 없는데도
    제가 넣은 돈은 꿀꺽...하고 안돌려주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말았어요...

  • 7. ***
    '10.9.18 8:58 PM (110.13.xxx.63)

    어느집이나 다 그러네요...
    우리도 친정에서 계를 했는데... 형제가 많고 어려운형제가 있다보니
    내는 사람은 꼬박꼬박 내는데...또 안내는 사람은 몇달씩 밀리고
    또 계주가 큰언니 였는데... 거기 전화해서 곗돈 빌려달라고... 그렇게 괴롭히니
    어려운거 아는 큰언니 마음약해져서 빌려주고...못받고... 그러다가 흐지브지
    이사람 저사람 돈빌려가고 안갚고... 결국은 그돈은 내가 관리 하게 되었는데...
    누구 믿을사람이 없어서 강제로 내가 맡았지요... 엄마 이빨 해주고 끝냈어요...

    주변에도 형제계 하는 사람들 보면.... 큰집에서 그걸 관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한테 맘대로 돈을 쓰고는(형제계돈으로...) 자기가 선심쓰는거 처럼 하죠

  • 8.
    '10.9.18 9:14 PM (203.130.xxx.123)

    맞아요. 떼먹지않더라도, 꼭 큰집이 자기가 선심쓰는것처럼!!

    저희는 계는 아닌데, 생신준비하자며 돈걷어서는 다같이 냈다는 말은 쏙빼놓고,
    자기가 내는양 부모앞에서 생색내더이다.

  • 9. ㅠㅠ
    '10.9.18 9:20 PM (119.70.xxx.9)

    머리나빠 원글님 큰올케 계산법이 이해안되고 있어요 누구 설명좀 해주세요

  • 10. 글쓴이
    '10.9.19 8:15 AM (122.100.xxx.29)

    그러니까 큰오빠네가 자기들이 돈을 다 썼기때문에 동생들 돈을 돌려줘야 하는데 목돈이 없으니
    자기들이 달마다 5만원씩 받았다고 다달이 동생들한테 5만원씩 돌려주겠단 얘기예요.
    언뜻 들으면 맞는것 같죠?참..
    차라리 윗분들 얘기처럼 그 돈으로 생색내더라도 엄마한테 잘하기나 했으면 이러지 않죠.
    매번 명절에 찬바람 도는 얼굴로 와서 집안 분위기 다 망치고
    저랑 언니는 가지 않지만 둘째 올케 언니가 참 불쌍하죠.
    형제간 우애를 다 끊어놓은 사람입니다.
    저희야 시누라서 또 나쁜쪽으로 볼수 있으시겠지만(시누라도 저희는 큰오빠라 일절 말안해요)
    작은오빠하고 큰오빠 사이도 서먹하게 만든 장본인 입니다.
    말해 뭐하겠어요.우리 큰오빠가 무능한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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