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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에 관한 조언 구합니다

저도 궁금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0-09-18 10:36:34
정확히는 카풀에 관한 조언은 아닙니다.
카풀을 합니다. 이년 넘었고.
제가 어차피 같은 동네이니 같이 가자고 했고.
기름값이야 저 혼자  출퇴근하더라도 쓰는 것이니 기대도 하지 않았고
당연히 말한 적도 없고요.

그런데 여기 올라오는 카풀 이야기며 뒷쪽에 있는 이야기들 보면
그렇지 않은 상황도 많은 듯한데.

저같은 경우 상대방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일까 그게 궁금합니다.
짐작이 잘 안됩니다. 저라면 기름값은 그렇더라도 명절마다 간단한 선물이라도 할 것 같고.
그렇지만 하지 않아도 밉거나 서운한 건 전혀 없고요.
선물 이런게 떠오른다는 자체가 바라는 것 아니냐고 가식이다 하실 분도 있겠지만요.
그냥 궁금해요. 이 경우 상대방의 마음이나 생각은 어떤지.

평소 다른 것으로는 서로 정확히 계산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더 내는 경우가 많고요.
그렇다고 상대방이 계산이 많이 흐린편은 아니고 선물해야 할 곳은 꼬박꼬박 잘 챙겨하는 스타일입니다.

별것 아니지만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주세요. 정말 궁금해요. 어떤 마음인지.
IP : 59.22.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8 10:39 AM (211.207.xxx.10)

    상대방 마음은 천차만별이지요. 저같으면 두번이상 절대 안타지요.
    태우는 사람맘하고 타는 사람 맘은 진짜 달라요.
    그만큼 세상이 각박해진 것도 맞구요.
    그리 생각드시면 핑계대시고 이제 그만태우셔도 될것같아요.
    그쪽에서도 생각은 하지만 안해도 될만하니까 안할것도 같구요.
    이제 카풀하는 시대는 좀 지나지 않았나요?

  • 2. ...
    '10.9.18 10:54 AM (121.150.xxx.202)

    원글님, 좋으신 분 같아요.
    제가 타는 사람 입장이라면, 카풀로 인해 자신이 누리는 편의성 + 경제적 효과(차비가 안들잖아요.)를 생각해서 태워주시는 분에게 사례를 할 것 같습니다.

  • 3. ...
    '10.9.18 10:59 AM (221.138.xxx.206)

    2년을 타고 다니면서 거기에 대한 어떤 사례도 없다면 그 분이 대단한 사람인거죠..

  • 4. 저도 궁금
    '10.9.18 11:04 AM (59.22.xxx.237)

    댓글과 칭찬 감사합니다. 계속 카풀을 하고 선물을 받지 않아도 마음불편한 건 없는데요.
    제 마음에 선물이 생각난 후에 받으면 더 찜찜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궁금합니다.
    사실은 제가 생각하는 이유가 있긴 한데 댓글 달아주시는 분이 선입견 생길까봐
    적지 않았는데 절 우습게?무시하는? 마음이 있어서일까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여타 상황은 서로 비슷해서 절 우습게 볼 이유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제가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넘어가는지라
    그게 습관이 되면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나? 싶은 걱정 반, 궁금증 반 입니다.

  • 5.
    '10.9.18 11:07 AM (222.108.xxx.156)

    습관이 되면 무시한다기보다..당연하게 생각하죠
    그리고 어떨 때 님 사정으로 인해 카풀을 못한다면 아 그래 괜찮아 걱정마 알아서 할게, 가 아니라
    괘씸해 하고..-_- 짜증내게 되겠죠...

    2년쯤 카풀하다 보면 아주 예민하고 예의 차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고마운 마음이 무뎌지긴 할 텐데요.
    가끔 님의 주가를 높이는 방법을 써보세요;;
    한 일주일 정도는 못한다든가.. 휴가간다든가..지방에 일이 있다든가..

  • 6. ...
    '10.9.18 11:16 AM (122.34.xxx.139)

    '그래도 자기(원글님)에게 도움이 되니 카풀하자고하고 계속 하는것 아니겠어? 그냥 편하게 타야지'
    이런 마음일 것 같아요. 원글님을 좀 만만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요.
    자기가 신세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사례를 했겠죠.
    그게 아닌건 원글님이 혼자 운전하는걸 심심해하는데 내가 말벗이 되어준다라거나, 그 외에 다른방법으로 자기가 원글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만일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골치아파요. 그런경우 많이 듣고요.
    그러니 적당한 핑계거리 만들어서 그만하세요.

  • 7. 경험자
    '10.9.18 11:57 AM (125.250.xxx.208)

    카플은 서로 차가 있는 상태에서 내가 운전때 상대방 태우고. 또 상대방이 운전할때 내가 그차 타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지요.
    어차피 출 퇴근길이니같이 다녀도된다라고 넉넉하고 착한 맘으로 태우고 있지만
    하지만 한사람 더 타면 조금이라도 기름값 더 듭니다.
    그 사람과의 약속 시간을 꼭 맞추어야 하기때문에 잠시도 여유를 부릴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태웠을때 운전시 신경이 더 쓰입니다.
    왜 보혐료, 유지비 등 내 돈들인 내차를 가지고 기쁘고 신나지 않은 봉사를 그리 하십니까?
    상대방은 그냥 묻혀간다 편하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문제이고, 조금도 감사할줄 모르는 무심한 사람입니다.
    운전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혹여 사고가 났을 경우에 배풀어 태워주었던 님이 가해자(?)가 되어 원망듣고, 상대방까지 살펴주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카플을 중단하세요
    예를 들어 보험회사의 핑계를 댄다던지(매일 합승하는 가족외의 동승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질 수 없다)
    또는 집안의 어른(부모 또는 남편)이 카플시 만약의 사고시에 대하여 걱정이 많다 등 적당한 말거리를 만들어서 같이 동승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8. 대단한사람일세
    '10.9.18 12:29 PM (222.238.xxx.247)

    어떻게 2년 넘게 탔는데 가만히 있을수가있는지.......
    원글님이 만만하거나 상대방이 얼굴이 무지 두꺼운사람인가봐요.

    만일에 만에 하나라도 뭔일이 났을때 자기 실속은 얄짤없이 챙길사람이네요...그 상대방

  • 9. 저도
    '10.9.18 1:48 PM (58.230.xxx.215)

    비슷했는 데요.

    그 분이 밥도 안사고, 기름값도 전혀 부담 안한다면
    당신이(원글님께서) 나를 참으로 원하는 군....이라고 생각할 경우가 많더군요.
    원글님 별 대우 전혀 못 받으시고, 고마워 하지도 않고,
    - 말로는 고맙다고 천만 번 하기는 해도 입에 발린소리 확실해요.-

    그러다 한두번이 아니고 확실하게 몇개월 제 차를 이용 못할 상황이 되니,
    짜증 난 게 조금씩 보이고 몇 개월 지나고는 저를 설득합니다.
    같이 가야할 필요성등을 설득하지요.
    어찌하다 보니 같이 안가려는 건 아닌데 계속 제 차를 이용 못할 상황이었죠.
    물질적으로 다가옵니다.
    내차 운전하는 것보다 운전해서 모셔다(?) 드리니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좀 핑게거리를 만드셔서도 혼자 다니세요.
    내 몸이 아프니, 시간 맞추는 것도 피곤하더군요.
    같이 다니다 혼자 다니니 정말 편해요.
    음악도 듣고, 영어공부도 하구요.

  • 10. 그리고
    '10.9.18 1:51 PM (58.230.xxx.215)

    추가로...
    사고가 났습니다.
    아주 막히는 길에서 뒷차가 가볍게 박았습니다.
    차도 멀쩡했고, 저도 멀쩡한 데요.
    그 분은 온 몸이 아프시답니다. 2개월 물리치료 받으시고, 보상금(?)인가도 받으시고..
    여튼 그랬습니다.

    반대로 내가 사고 냈더라면..생각하니........

  • 11. 저도 궁금
    '10.9.18 9:27 PM (59.22.xxx.237)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조금 풀렸습니다.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82에서 간간이 카풀하다 사고나면 곤란해진다는 글 볼때마다
    걱정은 되었지만 설마 그럴까,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생각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요.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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