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언수외 454등급이면 논술 준비 할 필요 없나요?

[조언주세요]

이번 모의고사 언수외 등급이 454입니다. 문과구요
언어학원에서 논술을 주 1회 시키고 싶은데
이 성적이면 논술을 미리 준비할 필요도 없다고 학원샘이 구박했습니다. 언어수업이나 들으라구요.
물론 수학성적이 큰 일이고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언어는 학원에서 공부 하지 않고 82에서 본 대로
언어의기술 사다가 두 번 정독 하게 하고 인강 조금 들었더니 등급이 좀 오르길래
계속 혼자 공부 하라고 하고 싶고 논술은 준비 방법 같은 것을  한 두 달 학원 통해서 공부법을 미리 알아서 차츰 혼자 하라고 하려 했거든요.
열심히 하면 언수외 232까지는 될 수 있을거라고 아직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불가능한 일일까요?

[글쎄요]

그래도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쯤 시키는게 나을것 같아요.
내년에 수시는 추가합격이 잇어서 꼭 붙어야 합니다. 61%잖아요 올해 수시입학율이요.
논술 준비해 놓지 않으면 수시때 진짜 남의 잔치 구경만 해야 합니다.
원서라도 써 봐야잖아요.
저는 애 모의 등급보고 지금은 실력다질때다 하고 공부만 시킨게 한이 됩니다.

[글쎄요]

위 61%는 수시로 뽑으려는 학생 비율

[열심히]

하면 성적오를거라 다들 기대하지만 정작뚜껑열어보면 ...지난 6년간의경험에서보면 고1첫모의고사성적이 3년간단 선배들의말이 정말 어찌그리 명답인지..다들열심히 하기때문에 등급올리기 어렵습니다 인정하고 현실을 알아야하지요ㅠㅠ 남들은 제자리에 있고 나만열심히하는게 아니기때문에..죽어라 공부안하던녀석들이 죽어라 공부해서 성적올리는케이스는혹가다 있습디다만..

[수업을 듣는다...]

논술도 그렇고 언어영역도 그렇고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분야가 아니죠.
그야말로 어릴 때부터의 능력이...
언어영역이 현재 4등급이라고요? 올라서 4등급인거네요?
이 상황에서 논술을 준비한다면... 그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읽기능력을 먼저 키우면 쓰기 능력은 후에 따라오거든요.

[시킨다]

시키세요. 논술 준비가 돼 있음 기회가
주어집니다. 꼭 시켜 놓으세요.

[음]

저희아이는 지금 223찍고있어요
그런데 사실 갈곳이 없어요
454라면 더 갈곳이 없지않을까요

지금 논술이니 뭐니 그런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언수외 점수올리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네요
논술은 나중에 수능끝나고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해요

[..]

수능을 목표로 공부시키는게 정답...
그정도 내신으로 수시갈만한곳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내신은 기본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수시 바라보고 논술 준비하는거거든요..
그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등급부터 올리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조언주세요]

그렇군요. 첫 아이라 아는게 너무 없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454는 논술을 아무리 잘해도 논술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상태로는 논술이 의미가 없고,
성적도 올리고, 논술도 준비하고..
이걸 바라시는 건데,
고2가 열심히 해서 232가 되려면, 정말 피나게 공부해야 합니다.
님께서 현 시점에서 논술을 운운하시는 건,
얼마나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는 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일단 성적을 먼저 올려야 합니다.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지 않겠어요? 라고 하신다면,
아니오.. 성적 올리기 힘듭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아십니다..

[로라]

제 아이를 보내본 엄마로써 조언을 해 드리면
대충 언수외 합이 8 등급이내여야 인서울 가능합니다
것두 232 323 223 322 여두 인서울 좋은데 못갑니다 겨우 턱걸이 대학갑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특히 문과면 적체되 있는 학생수가 넘 많죠

지금 언수외 454 라 경기권이나 충청권대학 가겠어요
다음 카페 수능 재수생들의 모임인가 암튼 거기 가서 공부하세요

저희 아이 이과지만 그 정도 맞다 첫해 떨어지고 재수 해서 인서울 갔습니다
넘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조언주세요]

휴우...네, 윗님.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고 있다는 말씀이 맞아요.
애 성적이 늘 거기서 거기였으니까요.
학원 선생님이 보기에 정말 한심한 엄마였네요.
막 뭐라하셔서 당황했는데, 그게 현실이었던 거죠.

[조언주세요]

로라님, 그렇군요. 그 까페를 찾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가]

댁의 아이와 비슷했어요. 다만 수학은 1, 2등급 이었는데 지금 고 3이고요.
그런데 지난 9월 모의고사 121 나왔습니다. 남학생인데 지난 겨울부터 영어 시작하고
수학은 그래도 꾸준히 해왔고요. 뒤늦게 논술을 올 7월부터 시켰어요.
진작 시킬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논술을 하면서 언어등급이 1등급으로 올라섰습니다. 처음이예요.
언어공부는 따로 하지 못했답니다. 영어 과외 숙제하느라 시간이 없대요.
그런데도 언어가 오른건 논술공부영향이라 생각돼요.
논술을 하다보면 길다란 지문의 요점정리나 독해력이 늘게되어 언어실력도
함께 늘어나는 경우가 많답니다.
지금 고2가 일주일에 한번 논술한다고 다른 공부하는데 큰 영향없을겁니다.
등급 보니 죽어라 공부하는 거 같진 않으니까요^^;;
우리애도 맨날 노래방 피씨방을 이웃집 드나들듯 했는데 차라리 일찍 논술 시킬걸
후회했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니 그냥 모른척 했거든요.
고3때 어찌될진 아직 모르니 언어도 잡는다 생각하시고 논술 해보심 어떨까요?
단 일반적인 학원보다는 잘 가르치는 선생님 찾아 개인과외 시키는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제대로 된 논술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 많지 않아보여요.
논술 제대로 배우면 언어성적도 오르기 쉽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현부양부]

현실적인 말씀...

언수외.. 454등급인데 232등급까지 오르는건 사실 많이 힘듭니다.

수시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학생들이 상향지원하면서 하나같이 하는 말이 "수능 성적 꼭 올릴께요..."

현실은 절반이상이 등급 유지며.. 2등급이상 상승하는 학생은 정말 극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녀분이 수능때 성적이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현재 등급이 수능등급이라 생각하고 입시를 준비하세요

그러다가 성적이 더 좋게 나오면 그때가서 상향지원해도 늦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담임이 단언하더군요,
1,2등급 아니면 논술 할 필요없다,,수시로 가도 적성검사나 다른 전형을 알아봐야 한다,,라구요

[*&*]

원글님의 아이를 잘 살펴 보세요. 어떤 성향의 아이인지.
남학생이라면 변화가 심해요. 성적이 확 오르기도 하지요.
그리고 논술을 어느정도 시켜 보시고 감각이 있는지도 보세요.
종합적으로 생각하시면서 전략(?)을 짜셔야 합니다.
이도저도 가능성이 없다 하시면 적성검사 전형도 있으니까 그것도 살펴 보시구요.

저도 첫아이라 정말 눈감고 걷는 기분이었어요.
하나하나 물어 보고 설명회 가고 인터넷 보면서 공부했어요. 지금부터 하시면 돼요.
아이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 지 모르니깐 한 곳으로만 올인하시면 안돼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어떤 담임선생님은 학부모보다 더 대입정보가 없으시기도 해요.
학원선생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지어 컨설팅하시는 분도 못찾아 냅니다.
논술100% 전형은 다른 것 아무것도 보지 않아요.
수시전형은 너무나도 많으니깐 아이의 장점을 찾으셔서 적당한 전형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조언주세요]

늦음감이 있겠지만, 덧글들 읽으면서 이제야 제 눈이 조금 밝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ss]

그등급이면 수능공부에 올인해야한다고봅니다

[..]

그 등급이면 논술 아무리 잘써도 수능 최저에 걸려 떨어집니다.
왠만한 대학은 최저 컷이 있거든요,

[어법]

위에 우리아이가님 !1111111
저도 논술 하면서 언어 성적도 올릸 있는과외샘찾고있었어요
근데 어미가 무능하여 못찾겟더군요
고3우리아이언어4등급
한이 되어 둘째 미리미리 시키려구요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메일 남깁니다
page1968@hanmail.net

[언수외 454]

면 논술한다는게 지금으로서는 무의미합니다..수시 논술이라는게 최저등급이 있는데 2과목 2등급 이 대부분의 서울권 대학이고, 지방은 2과목 3등급혹은 2과목 합 7등급일겁니다.. 문과에서..지금으로서는 논술보다는 수능공부를 열심히 해야할때입니다. 논술공부해도 수능성적 안오르면 적성검사하는 학교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