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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친구차 얻어타기
아이를 매일 학교를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 왔다가 또 하교시간에 가서 데려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학교에 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매일 자기차로 자기아이들을
등하교를 시키고 있습니다 전 전철을 타고 다니는데 공교롭게
저희 집이 그친구 집으로 가는 중간 정도 지점에 있어서
가끔 그 친구가 자기집에 돌아가기 심심하면 저를 태워주었습니다
전 가끔이여도 그냥타기가 미안해서 적게는 커피를 사주거나
아이들 간식이나 음료수 주차비를 내주기도 하고 점심을 사주거나
영화도 보여주고 아이들 옷도 사주기도하고 나름 성의를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상품권으로 10만원짜리를 끊어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점점 그친구의 요구가 제가 지나치다고 느낄정도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 친구는 당당하게 자기 아이들 영화를 보여달라고 하거나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 앞에 차를 세웁니다 그러면 제가 지갑을 열어서
아이들 먹고 싶은거 사 먹으라고 돈을 주는데 그 친구는 가만히 쳐다봅니다
저희집 아이는 한명이고 그집아이들은 두명이니 제가 세명치를 계산합니다
저희는 차가 없습니다 그 친구차로 이동하면 저희 아이도 편안해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매일은 아닙니다 자기가 바쁘면 인사도 안하고 갑니다
저는 전철 정기권도 벌써 끊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저는 그동안의 잡비에 제 원래 차비에 상품권까지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속도 쓰립니다 그냥 무시하고 철면피처럼 편하게 타고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엮긴것이 너무 많아서 가능할것인가하는 물음이 저에게 돌아옵니다
제가 궁금한건 만약에 제가 한달동안 고마웠다고 상품권을 주면
지나친 요구가 줄어들까요? 아님 다달이 그정도를 기대할까요?
1. 타지 마세요.
'10.9.18 3:14 AM (222.236.xxx.234)상품권은 상품권이고 벌써 그렇게 까지 가 버렸다면... 타고 다니면서
계속 그러지 싶어요.
글구... 차 얻어타고 다니는거 정말 힘든 일이던데... 타지 마시고
조금 힘들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아님 경차라도 사시던가요.
이런 사이가 되면 둘다 힘들어 지지요.
태우는 입장에서도 그렇고..2. 음...
'10.9.18 3:26 AM (111.216.xxx.145)그러게요 내가 똑같이 베풀형편이 아닌데 (차가 없으니 그리고 제가 면허도 없고 돈도 없어서 저희는 자가용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태워달라고
한적도 한번도 없고 전철 타고 간다는 걸 억지로
태워주는 건데도 눈치가 보이고 어쩔때는 그집아이 끝날때까지 기껏 기다려주었더니
자기네 집아이가 오니 오늘은 시간없어 내려하는데 우리집아이의
약간 당황하는 표정에 제가 민망한적도 있었습니다
최대한 거절할것이긴한데 전 마무리로 상품권을 줄까하는 거지만
문제는 그건 그냥 받고 이런 관계는 계속 유지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3. ...
'10.9.18 3:30 AM (112.159.xxx.48)맘 편하게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그 태워주는 사람도 성걱이 좀 이상해 보이네요4. ..
'10.9.18 3:36 AM (211.244.xxx.109)차라리 버스나 지하철이 속편하지 않나요??
몸보다 마음이 편한게 훨 낫겠어요5. 님
'10.9.18 3:48 AM (202.156.xxx.98)앞으론 전철이나 택시 이용하세요.
어떤 사정으로 아이를 먼거리 학교로 전학시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졸업때까지, 그렇게 힘들게 계속 통학시키셔야 하는건가요?
뭐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저라면, 전철이나 급하면 택시 태워다니겠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님께서 충분히 하시느라 하신것 같은데
뭐 상품권까지 주는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하신걸로 됐어요. 앞으로 안타면 됩니다.6. 흠...
'10.9.18 4:03 AM (58.143.xxx.204)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게 사람 마음입니다.
벌써 저 상황까지 갔다면 나중에는 상품권이 아니라 더 큰걸 바라게 됩니다.
특히, 원글님 글에 나온 애엄마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확률이 99.9%입니다.
원글님 차 얻어타고 다니신거에 그동안 하실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상품권 사실 돈으로 다른 필요한 곳에 쓰세요.
그리고 그 애엄마가 또 차타고 가라며 권하시거들랑
요즘에 뭐 배운러 다니는게 있어서 - 그 배움이 원글님이든 아이든 - 방향이 다르다고 하시고 거절하세요.
사람이 돈을 떠나서 마음이 편해야지요.7. 뭐하러...
'10.9.18 4:48 AM (220.90.xxx.223)차를 얻어타세요. 저 정도까지 되면 이미 글쓰분이 무슨 답례를 해도, 이미
그쪽에선 글쓴분에게 대단하게 선처라도 베푼양 착각할 뿐입니다.
내 돈은 돈대로 들고, 티도 안 나면서 공짜 차나 타고다니는, 어쩌다 간식이나 좀 사주고
별로 쓸 것도 없는 상품권 주는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을 걸요.
그리고 갈수록 더 가관일 게 뻔해 보이네요.
벌써부터 저러면 답 없어요. 대놓고 요구하고 있는데 말이죠.
차를 얻어타면 종종 기름값 정도는 주는 건 당연한 거지만,
저렇게 티 안 나는 간식이나 소소하게 애들한테 들어가는 건 생색도 안 납니다.
게다가 상품권까지 갖다받치면 그야말로 앞으론 10만원보다 더 비싼 걸 줘야
그나마 눈치를 안 주는 거지 점점 요구는 늘어날 뿐이죠.
10만원 상품권 주면서도 계속 여전히 공으로 차 얻어타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일 뿐입니다.
이미 상대방 마음상태가 글쓴분을 아래로 보면서 아쉬워하는 약자로 보고 있잖아요.
저런 취급 받으면서 돈은 돈대로 들고 그 차 계속 얻어타고 싶으세요?
그냥 적당히 핑계 대고 다른 교통편 이용하세요.
어차피 계속 그 차 타고 다녔다간 굉장히 불쾌한 일 겪으실 확률이 커 보여요.
결국 빨리 교통편 적응하려면 애 입장에서도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봐야 적응을 빨리하지 자꾸 차 얻어타서 편하게 습관들이면
오히려 나중에 어쩌다 조금만 불편한 교통편 이용하면 훨씬 짜증나고 더 힘들어집니다.
몸좀 편하자고 기분 상하고 부담되고 무슨 염치 없이 차 얻어타는 취급 받으면서
살아선 안됩니다.
글쓴분이나 아이 생각하면 기본적인 자존감은 챙기셔야죠. 몸좀 편하자고 쩔쩔매며
굽히지 마세요.8. 위해주는 척하면서
'10.9.18 5:29 AM (124.61.xxx.78)무시하고 이용까지 하는 나쁜 친구네요. 내키는대로 태우면서 뭐... 대놓고 영화보여달라, 가게앞에 차대고 간식사내라고 은근히 종용.
기껏 기다려줬더니... 어린애보고 시간 없으니 내리라고요??? 진작 말하지 뭐했답니까.
자기 심심하니 말동무가 또 필요했나봐요? ㅉㅉ 어디 서러워서 차없는 사람 살겠습니까.
제 경험으론 받는 사람은 더더더 바랄뿐이예요. 고마워할 심성이면 첨부터 저러지도 않아요.
상품권이랑 간식+영화비 낼 돈으로 당당하게 택시 타고 다니세요.
애가 다 알아요. 상처받습니다.9. ....
'10.9.18 8:31 AM (112.72.xxx.117)아이들 학교에 태워다주는 봉고차 그런거 알아보세요
그리고 계산은 한달에 얼마 이렇게 정해놓고 타시는게 더 낳겠죠
처음부터 계산을 제대로 하시고 택시탔을때 버스탔을때 봉고탔을때 내차탔을때 기름값들
생각해서 그쪽도 좋고 나도좋은 중간선쯤으로 타협을 보고 태우시는게 좋다고 볼수있죠10. !
'10.9.18 10:09 AM (61.74.xxx.14)그렇게 불편한 친구의 차를 왜 타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경차하나 사시든지 전철타고 다니세요...급할 땐 택시이용하시구요..
아이가 눈치보며 타는 것 보다는 좀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 이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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