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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한달..몸에 좋은 음식?
사....사....좋아해요,많이!!
제 언니가 한달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어요.
현재 33살에 4살짜리 알맹이의 껍데기-_-;;이구요 주말부부인데 시집에 얹혀;;;;살아요.
지금 현 상황으론 분가도 안되고 형부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라네요.
모든 수술이 사후관리가 그렇겠지만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최우선인데 성향이 전혀 다른 시어머니와 사는게 그 전부터 스트레스였고 아무도 출근하는 사람이 없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해야한답니다.
평소 부지런하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원래 좀 저녁형인간이라;;;그게 몇년째인데도 쉽지가 않나봐요. 수술 후엔 안시키실 줄 알았는데(요건 제 생각)퇴원하구 일주일 후부터 다시 아침을 짓기 시작했대요.
제대로 된 친정도 없고, 저도 멀리 떨어져 해외에 살아 곰살 곰살 챙겨줄 수가 없구요..
이 상황 저 상황이 다 우울한가봐요.
시집살이 하는 것도 남편이랑 떨어져 사는 것도 젊은 나이에 암(갑상선암은 효도암이라고들 하지만 자신은 좀 굉장히 크게 다가오나보더라구요)에 걸린 것도 수술 자국이 남는 것도 수술 후 체력이 예전만 하지 않은 것도 목소리가 제대로 안나오는 것도 너무너무 서럽나봐요.
특히나 의지할 만한 친정이라는 곳이 없어서 더더욱.
이렇게 체력이 딸릴 때 옆에 있음 사골이라도 고아 먹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까워요.
영양제 혹은 식품보조식품 기타등등 뭐 좋은거 없을까요?
일을 시작했다는데 몸이랑 목을 쓰는 직업이라 체력 딸리는게 엄청 충격이었나봐요.
1. 목소리
'10.9.17 11:03 PM (175.117.xxx.68)저도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요, 진짜 시간이 약이라더니 한달 좀 지나니까 조금씩 나오고 2달 쯤 되었을때 정상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예전처럼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고 다닙니다. 수술 한지 3달 됬어요. 목소리 안나오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고 꼭 알려주세요.
건강보조식품은 잘 모르겠네요. 전 그냥 종합비타민 먹어요. 몸 아플때는 그저 남편이 최곤데, 좀 안타깝네요.2. 즈질체력
'10.9.17 11:12 PM (221.190.xxx.125)목소리님 감사해요..언니한테 말해주며 위로해야겠어요..
종합비타민도 한통 준비하고.
편한 주말 되세용~3. ..
'10.9.17 11:19 PM (119.66.xxx.37)저는 34살, 돌쟁이 아기 키우고 있어요. 수술한지 일년이 다되어가구요. 아기 돌보느라 거의 못 챙겨먹었네요. 위치가 성대랑 멀었는지 저는 목소리랑은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목절개해서 수술자국이 있지만 반년 넘고보니 처음에는 목만 볼까봐 두렵던 시선도 이젠 노출하고 다녀도 아무도 안 본다는 걸 알았구요. 그러니까 수술흉터도 왠지 많이 흐려진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흘려들은 얘기로는 한약 먹으면 암세포가 먼저 흡수하고 크기 때문에 혹시나 재발할 경우 위험할 것 같아서 한약은 안 먹을 생각이고, 홍삼은 괜찮다고도 하던데요. 저는 삼계탕 같은 거 몸보신 할 기회되면 먹으려고 노력해요. 아기때문에 자주 못 먹으니 기회 생기면 빠지지 않고 참여해보려고 한답니다.4. 질문
'10.9.17 11:30 PM (124.54.xxx.18)저도 묻어서 질문 할께요.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말은 목이 쉰 것 처럼 그런 목소리가 난다는 말인가요?
아님 아예 소리 자체가 안 나온다는 건지..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할꺼 같거든요.5. .
'10.9.17 11:37 PM (125.185.xxx.67)윗님 수술후에 후유증으로 목이 쉬는 경우가 있어요.
안 나오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멀쩡한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 홍삼이나 비타민도 좋지만 사실은 운동이 제일 좋은데 그럴 환경이 못 되겠지요.
안타깝네요.6. ...
'10.9.18 12:05 AM (203.210.xxx.195)http://cafe.daum.net/helpcure 다음에 있는 갑상선암 환자 까페에요 요기 한번 가보세요
막연히 여기 묻는거 보다 실질적인 정보가 많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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