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한달..몸에 좋은 음식?

즈질체력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0-09-17 22:52:40
아;;요새 친구가 별루 없다보니 툭 하면 82지엔느님들에게 여쭙네요^^

사....사....좋아해요,많이!!



제 언니가 한달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어요.

현재 33살에 4살짜리 알맹이의 껍데기-_-;;이구요 주말부부인데 시집에 얹혀;;;;살아요.

지금 현 상황으론 분가도 안되고 형부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라네요.

모든 수술이 사후관리가 그렇겠지만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최우선인데 성향이 전혀 다른 시어머니와 사는게 그 전부터 스트레스였고 아무도 출근하는 사람이 없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해야한답니다.

평소 부지런하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원래 좀 저녁형인간이라;;;그게 몇년째인데도 쉽지가 않나봐요. 수술 후엔 안시키실 줄 알았는데(요건 제 생각)퇴원하구 일주일 후부터 다시 아침을 짓기 시작했대요.

제대로 된 친정도 없고, 저도 멀리 떨어져 해외에 살아 곰살 곰살 챙겨줄 수가 없구요..

이 상황 저 상황이 다 우울한가봐요.

시집살이 하는 것도 남편이랑 떨어져 사는 것도 젊은 나이에 암(갑상선암은 효도암이라고들 하지만 자신은 좀 굉장히 크게 다가오나보더라구요)에 걸린 것도 수술 자국이 남는 것도 수술 후 체력이 예전만 하지 않은 것도 목소리가 제대로 안나오는 것도 너무너무 서럽나봐요.

특히나 의지할 만한 친정이라는 곳이 없어서 더더욱.

이렇게 체력이 딸릴 때 옆에 있음 사골이라도 고아 먹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까워요.

영양제 혹은 식품보조식품 기타등등 뭐 좋은거 없을까요?

일을 시작했다는데 몸이랑 목을 쓰는 직업이라 체력 딸리는게 엄청 충격이었나봐요.







IP : 221.190.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소리
    '10.9.17 11:03 PM (175.117.xxx.68)

    저도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요, 진짜 시간이 약이라더니 한달 좀 지나니까 조금씩 나오고 2달 쯤 되었을때 정상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예전처럼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고 다닙니다. 수술 한지 3달 됬어요. 목소리 안나오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고 꼭 알려주세요.
    건강보조식품은 잘 모르겠네요. 전 그냥 종합비타민 먹어요. 몸 아플때는 그저 남편이 최곤데, 좀 안타깝네요.

  • 2. 즈질체력
    '10.9.17 11:12 PM (221.190.xxx.125)

    목소리님 감사해요..언니한테 말해주며 위로해야겠어요..
    종합비타민도 한통 준비하고.
    편한 주말 되세용~

  • 3. ..
    '10.9.17 11:19 PM (119.66.xxx.37)

    저는 34살, 돌쟁이 아기 키우고 있어요. 수술한지 일년이 다되어가구요. 아기 돌보느라 거의 못 챙겨먹었네요. 위치가 성대랑 멀었는지 저는 목소리랑은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목절개해서 수술자국이 있지만 반년 넘고보니 처음에는 목만 볼까봐 두렵던 시선도 이젠 노출하고 다녀도 아무도 안 본다는 걸 알았구요. 그러니까 수술흉터도 왠지 많이 흐려진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흘려들은 얘기로는 한약 먹으면 암세포가 먼저 흡수하고 크기 때문에 혹시나 재발할 경우 위험할 것 같아서 한약은 안 먹을 생각이고, 홍삼은 괜찮다고도 하던데요. 저는 삼계탕 같은 거 몸보신 할 기회되면 먹으려고 노력해요. 아기때문에 자주 못 먹으니 기회 생기면 빠지지 않고 참여해보려고 한답니다.

  • 4. 질문
    '10.9.17 11:30 PM (124.54.xxx.18)

    저도 묻어서 질문 할께요.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말은 목이 쉰 것 처럼 그런 목소리가 난다는 말인가요?
    아님 아예 소리 자체가 안 나온다는 건지..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할꺼 같거든요.

  • 5. .
    '10.9.17 11:37 PM (125.185.xxx.67)

    윗님 수술후에 후유증으로 목이 쉬는 경우가 있어요.
    안 나오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멀쩡한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 홍삼이나 비타민도 좋지만 사실은 운동이 제일 좋은데 그럴 환경이 못 되겠지요.
    안타깝네요.

  • 6. ...
    '10.9.18 12:05 AM (203.210.xxx.195)

    http://cafe.daum.net/helpcure 다음에 있는 갑상선암 환자 까페에요 요기 한번 가보세요
    막연히 여기 묻는거 보다 실질적인 정보가 많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