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에 애둘딸린 직장맘입니다.
결혼 10년차 다 되어 가는데요..
신랑이랑 성격차이로 지치고 지쳐서 아무 행복감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지요.
물론 82쿡에서 본 것처럼 좋은 남편들도 있지만, 넘 치여서 그런지 세상의 남자들은 비슷한 종족이라 생각하고
애들 보면서 살아가는데요...
요즘 직장에서 보는 한 청년을 보면 왜 그케 탐이 나는지요. ㅠㅠㅠ
동갑이지만 앳띤 얼굴에, 적당한 수줍음, 남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배여 있네요.
진적에 좀 나타나지,,, 하는 아쉬움이 뼈 속 깊은 곳까지 사무쳐 올 정도네요.
근데 왜 여태 결혼을 안했지? 하는 의문과 함께(물론 당사자는 실연이라네요)
여러 직장동료들과 같이 만나는데 설레이고 기분 좋고 내 감정을 들켜버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마저 드네요.
그 모임에 안나가자니 더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고 경치 좋은 곳, 날씨 좋은 날에 어김없이 그 사람이 생각나네요..
스스로 주책스럽다 생각하면서도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부터 나네요,,
열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세요?
어떻게 극복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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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 뭔가요?
설레임.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0-09-17 19:06:17
IP : 116.123.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7 7:11 PM (112.172.xxx.99)소중히 보물처럼 혼자만 간직하세요
2. ㅎㅎ
'10.9.17 7:28 PM (222.108.xxx.156)그냥 즐기세요. 막 상상을 발전시키구요.
뽀뽀도 해보고 싶고 손도 잡아보고 싶고.
그러다 보면 어느날 문득 깨몽..한답니당..ㅎㅎ
너무 부추기나..^^;;3. ㄱ
'10.9.17 7:41 PM (121.130.xxx.42)그냥 스치는 바람같은 감정이죠.
솔직히 결혼이란 제도 안에 몸은 묶여있지만 저도 마음은 가끔 나갔다 옵니다.
실제 인물에 감정을 갖는 건 죄책감이 드니까 드라마 속 영화 속 인물들을 사모하곤 하지요.
주변에 참 샤방한 청년이 있다면 왜 눈이 가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만.
마음 속에 잠시 부는 바람일 땐 삶의 활력이 되어주지만
그 바람이 밖으로 나오면 님과 님 주변 사람들을 상처입히는 태풍이 될 수도 있어요.
전 혹시라도 내가 착각할땐 주문을 외워요. 아줌마 정신차려! ^ ^
내 맘 속에 나는 아직도 소녀인양 느껴지는데
거울 속의 나는 영락없는 아.줌.마. 임을....4. 아직
'10.9.18 12:52 AM (115.128.xxx.187)따끈한 감성이 살아있음에 감사하시고 ^^
그분에게도 감사하세요~
여자임을 느끼게 해주었으니~그리고 거기까지~5. 동감
'10.9.18 1:35 PM (76.242.xxx.13)ㅎㅎㅎ 그 맘 저도 이해해요. ^^
굳이 죄책감같은거 느끼지 마시고 그 설레는 마음을 즐기시는게 좋을듯 싶으네요.
마음은 어디까지나 내꺼니까... 살면서 그정도 감정의 자유도 없을수 있나요. 한동안 기분 좋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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