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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들고 댕기는 지지배가 '나 같은 서민은' 자꾸 그래요.
흠냐, 사람마다 돈 쓰는 기준도 다르긴 하지만,
아는 동생이 저런 좋지 못한 말 습관이 있네요.
지금 당장 월급은 제가 더 많기도 하고, 그래도 몇 살이라도 언니고 하니
만나면 대부분 제가 밥이고 커피고 사주는 쪽이긴 하는데,
가끔은 내가 무슨 잘난 척인가.. 싶더라구요. ㅎㅎ
전 뭐 평생 제가 벌어 먹어야하고, 부모님 용돈도 챙겨야하는데,
이 친구는 직장 다니면서도 부모님께 덤으로 용돈도 받고,
월급 = 자기 용돈.. 이거든요.
참 엉뚱하게도, 코스트코 이야기가 나와서,
그거 회원제이고 회비 있다.. 는 이야기를 듣더니,
'나 같은 서민은 꿈도 못꾸겠군' 그러더라구요.
순간 신경질이 팍! ㅡㅡ+ '니 가방 하나면 30년 연회비다!' (물론 속으로)
좋아하는 동생인데, 가끔 저런 습관적인 말은 좀 좋지 못한 것 같은데
기분 안상하게, 잘 말해줄 방법 없을까요?
몇 번 '냐~ 진짜 서민이 들으면 너 맞어~ ^^' 웃음서 이야기했는데,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저러면 미움 받을까 걱정..
쓰고보니, 저 오지라퍼..네요 ㅡㅡ;;;
1. 지지배야~
'10.9.17 5:55 PM (210.94.xxx.89)ㅋㅋㅋ 그거했었어요 '마즐래?' 로.. ^^;;
에휴, 고생모르고 자란 아이라.. 서민이 뭔지 알기나 싶어요..
그래도 '저소득층' 이라고 안하는 게 다행인가..;;;;2. ..
'10.9.17 5:56 PM (114.207.xxx.234)빈정상하게 고따구로 말하는데 기분 안상하게 잘 말해줄 필요있나요?
'주글래?' 그래주시지요.3. ㅡ
'10.9.17 6:09 PM (122.36.xxx.41)제 대학친구중엔 본인 옷사고 명품 구두에 가방 사는데는 아끼지않고 자주 바뀌는데
친구들끼리 밥먹거나할땐 돈없다고 징징대면서 얻어먹으려고했었어요-_-
나 돈없어를 입에 달고살았어요. 그래서 친구들도 싫어했고... 점점 왕따가 됐는데 본인은 왜그런지 모르더라구요-_-4. 지지배야~
'10.9.17 6:11 PM (210.94.xxx.89)^^ 동생이 밉상은 아니에요.. 밉상이면 뭐하러 만나겠어요.
착하고, 제가 밥 사면 커피 한잔 살 줄 아는 센스도 있고..
그런데 저런 말로 까먹을까봐 안타까워서 그렇죠 모..5. ㅡ
'10.9.17 6:28 PM (122.36.xxx.41)아.... 저 말만 좀 그러신거구나...
그러신거면요.. 담에 또 나같은 서민 발언 또 하면 어머 니가 서민이면 재벌들은 중산층정도 되는건가??? 라고해보세요 ㅎㅎ6. 지지배야~
'10.9.17 6:34 PM (210.94.xxx.89)음.. 네 그렇게 함 해봐야겠어요. 근데 요녀석 또 헤헤 웃고 넘어갈 듯..
진지하게 함 이야기를 해야하나..7. 넬리
'10.9.17 6:42 PM (122.35.xxx.89)바로 그렇게 밀하는 혹은 생각하는 지지배들이 촌것들이예요.
스놉이라고 하죠.
유럽서 자주 쓰는 말인데 귀족도 아니지만 귀족인 척 럭셔리 취향 가진 과들을.
명품 가방 하나로 뭔가 돋보인다고 착각하는..웃음만 나온다고 전해 주세요^^8. 지지배야~
'10.9.17 6:44 PM (210.94.xxx.89)헉... 윗님.. 그..그런 이야기가 아닌데요? ㅡ.ㅡ;;
털털한 친구에요..;;;9. ㅇㅇ
'10.9.17 7:29 PM (121.134.xxx.54)원글님~
이건 그냥 인터넷에 동생이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면 제 3자가 안 좋은 소리할 게 뻔하잖아용~
지금 생각하신대로
동생이 서민드립칠 때 "으이구~ 지지배야. 니 가방 하나면 30년 연회비다!"하고 웃으며 퉁박주면서 잘 얘기하세요.10. 넬리
'10.9.17 7:35 PM (122.35.xxx.89)아 그리고 코스트코는 전형적인 서민용 마켓인데요? 싼맛에 한꺼번에 많이 사는 시스템.
동생이 털털하고 농담으로 별 생각없이 한 말이라도 무심코 던지는 말은 평소 자기의 생각이 튀어나온것일 수도 있지요. 뭐...가볍게 주고 받은 얘기라면 신경쓸거 없잖아요? 여기 저런 글을 쓴건 그 말에 조금은 의미를 둔거 아닌가요?11. 엇
'10.9.18 3:11 AM (124.61.xxx.78)제 고등학교 동창하고 비슷하네요.
그 친구는 맨날 징징징... 못산다고 난리난리... 그래도 학생때부터 사고 싶은건 다 사요.
수십만원짜리 구두, 옷... 몰래 숨겨놨다가 들키면 부모님이 다 갚아주거든요.
사는건 비슷했네요, 같은 단지 살았으니까.
그런데 전혀 아끼는 것 없고, 백화점 물건 사야 직성이 풀렸어요. 친구들 만날때만 징징대며 아꼈다는. ㅋㅋ
아마 이 후배도 4억 명품녀에 비하면 서민이란 소리겠죠. 납두세요, 자기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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