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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앞집
저희집은 자전거 없구요.
그래서 저희랑 같이 쓰는 좁은 현관 앞에 두는데 그게 자기네 집 앞쪽이 아니라
꼭 저희집!!! 문앞에!! 다가 자전거를 세워놔요.
문열고 출입하기 불편하게요...
어떨 땐 문 열기도 힘들 때 있어요.
보니까 초등5-6학년 되는 그 집 남자애가 꼭 우리집앞에다 그렇게 대더라구요.
첨에는 저희 출입이 불편하니 그집 쪽으로 조금씩 옮겨 세워놓곤 했는데...
하다보니 열받네요..
우리가 앞집 자전거 치워주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오는데 또 우리집 코앞에다가 세워서 문도 못 열게 해놓은거 보고 너무 열받아서
그집 문 바로 앞으로 바짝 붙여놓을려고 했더니
남편이 그래도 이웃끼리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그래도 감정상한다고
얼굴 안보고 살 수도 없는데
옆으로 걍 살짝만 치워놓으랍니다...개념이 없긴 없네 그러면서...
앞집에 날잡아서 한번 얘기할까 그랬더니 남편이 됐다고...
그럼 파파라친가 뭔가 법이 바뀌었다는데 신고할까 그랬더니...
신고는 무슨 신고냐고 우리끼리 뒷다마까고 말잡니다..헐~
글고 자전거뿐만 아니라 더 웃긴 건
짜장면이나 짬뽕 먹은 그릇을 자기네 집 앞쪽이 아니라...꼭 우리집 앞쪽에 내놓아요...
그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보면 꼭 우리집에서 먹은 그릇처럼 보이게요...
냄새진동하게 뭐 덮거나 그런거도 없이 벌건 짬뽕 국물은 우리집 앞에 떡하니 내놓더라구요...
어찌보면 깨알같은 건데...
참 열받네요...
앞집하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만 하는 사이예요. 것두 어른만...
자전거 주인인 그집 초딩애는 참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뻔히 앞집에 사는 사람인 거 알면서도 인사 한번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몇번 말 건 적도 있는데..그담에는 또 생까고 모른척...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어요...ㅠㅠ
1. 신고
'10.9.17 3:28 PM (218.156.xxx.102)우리앞집하고 똑같네요
아이들이 셋인 집이라 자전거 두대에 발로 밀고다니는거 하나...
깨진화분까지 .....
관리실에 전화해서 공문까지 붙여놔도 까막눈인지 전혀 미동도 없고...
우리집 벽쪽으로는 쓰지 않는 상 까지 있어요
신고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에요....2. ....
'10.9.17 3:30 PM (123.204.xxx.230)정말 짜증나는 옆집이네요.
배달 그릇은 발견하는 즉시 발로 밀어서 그집앞에 놓으시고요.
자전거는 출입하실때 발로 밀어서 쓰러뜨려 놓으세요.
문열기 힘들다고 하시는 거보니까 밖으로 여는건가 본데요.
그냥 문을 콱 여세요.자전거 쓰러지게....그다음에는 나몰라라 건너다니시고요.
몇번 당하면 안하겠죠.
원글님네서 다 알아서 신경써서 처리해주니 그런것도 좀 있는거 같아요.3. ..
'10.9.17 3:31 PM (211.112.xxx.112)윗 분들 말씀대로 그냥 신고 해버리세요....
앞으로 자전거 나와 있으면 그 집 아파트 문 앞에 세워버리시고 음식 먹은 그릇 님 대문앞에 내 놓았으면 그 집 대문 입구에 놔주세요..아니면 그냥 그집 대문 앞에 엎어 버리시던지요...
전 승질 그지 같아서..예전에 언니네집 창문가로 누가 재활용 쓰레기 봉투째로 버렸길래 발로 걷어 차버렸어요....ㅡㅡ4. 검정고무신
'10.9.17 3:33 PM (121.142.xxx.193)우리 앞집도 그래요...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꼭 우리집가까에 놔두고 국물이 줄줄 세서 아무생각없이 문열고 나와서 밟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신경질나서 봉지 끌어다 그집 앞에 갖다놓고 국물 샌쪽 맨앞에 휴지 한조각 던져 놓습니다
보고 좀 느끼라구요..
그집에서 우리집앞에 갖다 놓으면 전 열심히 그집앞에 밀어놓습니다5. .......
'10.9.17 3:35 PM (112.155.xxx.83)자전거 밖에 내놓으면 벌금내나요?
오토바이는 해당이 없나요?
저희집은 주택인데 두세사람 정도 나란히 걸을수있는 골목안에 집이 있거든요.
그 골목에 세집이 있는데 한집에서 골목 들어서는 입구에 오토바이를 매일 세워놔요.
지나다니기 너무 불편한데 뭐라 말하기도 그래서 참고있거든요.
자전거도 그 오토바이 앞에 늘 묶여져있고...
참,,저도 윗님처럼 문을 확 열어서 자전거가 넘어지게 해놓고 그냥 나가버릴것같아요.
누가 거기 세워놓으랬나..
그리고 애들이 그러는건 정말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그렇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부모가 먼저 거기 세워놓으면 그 사람들이 다니기 불편할텐데 그러지 말아라 라고 교육을 시켰어야죠.6. 이상
'10.9.17 3:44 PM (111.65.xxx.81)우리 옆집은 전단지 종이 붙여놓은 것
늘 계단에 내팽개쳐 놓아요.
어떨땐 구겨서 던져버려요.
집에 재활용쓰레기 종이 모으는 데가 없나봐요.
그래...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다... 싶어요.7. 그냥
'10.9.17 3:46 PM (180.66.xxx.13)볼때마다 자전거를 그집쪽으로 미세요.
다음에 만나면 우리 문열때 자전거 넘어질까 엄청 신경쓰인다고 말하시고..
(여기 놓지말라는 말은 하시지말기)
담에 넘어져도 난 모른다..라고 말하세요.
정말 같은 사람되기싫어서 짜장면 먹으면 그집앞에다 두지말라는 말은 못하겠고...
참 희얀하죠?그런 사람 심리를...
저희이전 앞집이..꼭 그렇더라구요.
음식시켜먹으면 울집앞에다..
배달아저씨는 저희집에다 물어봅니다.이거 자기집 그릇맞냐고..
이집그릇인데 저희집앞에 있으니...또 그냥 가져가면 될껀데..벨눌러서 물어봐요.
그집그릇은 난 모릅니다.아저씨....그집 그릇 찾으러왔으면 그집에다 물어봐야지 왜 우리집에다 물어보냐고..
우리도 가끔 시켜먹는데 그때는 어쩌실려구요?
그집 그릇은 그집에다 물어보라고 말했어요.
저희집도 자전거가 있었는데..(당연히 저희집쪽이고..방화문 뒤쪽이라 전혀 걸거침없음)
음식쓰레기 버릴때 엘리베이트기다리면서 꼭 우리집 자전거앉은방석위에다 걸쳐놓더라구요.
차암..희얀하죠....
별별 인간 다 있어요.8. 울 앞집
'10.9.17 4:13 PM (125.246.xxx.130)음식시켜 먹은 그릇을 매번 우리집 쪽으로 내놓는 거에요. 그것도 제대로 싸지도 않고 먹은 찌꺼기가 그대로 다 보이게 해서요. 한 두번 그러기에 열받아서 자기네 쪽으로 밀어놓았더니 이제는 엘리베이트 바로 앞에다 놔두네요. 찌라시 종이도 문에 붙어 있는 걸 떼다가 엘리베이트에 던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듯이 "자기 집앞 전단지 엘리베이트에 버리지 맙시다"라고 크게 써서 엘리베이트 내부에 붙여 놨더니 조금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9. 중간에
'10.9.17 4:13 PM (203.130.xxx.123)오토바이 질문님, 여기서 자전거 내놓으면 위법이란건,
공동주택의 방화관리규정때문에 복도,계단실에 물건을 적치하면 벌금내는거라서,
골목에 오토바이는 다른 규정을 찾아보셔야할거같아요.10. 정말
'10.9.17 4:16 PM (122.34.xxx.113)저희 앞집 이야기를 하시는 것같아요.
자전거로 현관 막아놓는 건 예사고요 전에 그 집 수리할 때는 현관문이 열리지않는거예요.
그래서 일하는 아저씨에게 남의 집 현관문 앞에 그렇게 물건을 쌓아놓으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앞집 아짐이 그렇게 하랬다고..... 술먹으면 술병 울집 앞에 갖다놓습니다. 당연 전단지나 자장면그릇은 울집 앞 맞고요. 재활용하는 날 재활용품 담아놓은 비닐 현관에 잠깐 놓았더니 우리꺼 쏟아놓고 자기꺼 담아 버렸더이다.....11. 울 옆집
'10.9.17 5:49 PM (123.213.xxx.79)개념없는 ㅇㅣ ㄴ간들 음식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꼭 울집옆에 두고
자전거도 쓰레기봉지도 계단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저희집에서 그런다고 생각하셨대요12. ..........
'10.9.17 5:55 PM (211.195.xxx.215)그거 소방법에 걸린다고
저희 아파트에서는 파파라치처럼 신고하면 포상금준다고 방송하고 안내문도 붙어있었어요.
복도공간에 자전거 내놓으면 벌금 물어야해요.
관리소에 신고하세요...13. ..
'10.9.18 2:47 PM (112.151.xxx.37)왜 말을 못해요? 그게 왜 이웃간에 감정 상해서 참아야하는 일이지요?@@
초인종 눌러서 그 집 어른한테 이러저러한테 많이 불편하니까 앞으로는
자전거는 그쪽에 세우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그리구 빈그릇도
그쪽에 놔두라고 하시구요. 그런 말도 못하면서 이 세상을 어찌 살아가십니까.ㅠㅠ14. 티라미수
'10.9.18 3:30 PM (59.16.xxx.139)저도 예전에 살던 옆집에서 꼭 쓰레기를 우리집쪽으로 놨어요. 어느날 폭발해서 그집 문쪽으로 쓰레기 봉투를 뻥 차버렸더니 봉투가 터지면서 문 앞이 난리가 났었죠. 그 후 부터는 자기집 쪽으로 놓더라구요. 자기집 더러운건 싫으면서 다른사람 싫어 할건 모르는지 원~ 그러고보니 우리 아랫집도 쓰레기 봉투를 방화문 밖에 놓고 채워서버리네요. 바쁠때 계단으로 걸어가면 냄새 나던데... 우리집 쓰레기 그 봉투에다 채워넣을까보다.얌체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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