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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니..울렁증이 도지네요..

결혼 14년차..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0-09-17 13:07:10
울 시어른..고모네랑 주택 아래 위층에서 삽니다..

애들 챙기는거..살림..식사..다 시어머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원래 아버님 재산이 좀 있으셨는데..아주버님(총각때)의 카드빚때문에 다 날리고 빚도 떠안았죠..

애들 고모가 아버님네랑 살림 합치면서 아버님 가게에서 일해서 갚았구요..

5년동안 갚고..지금은 고모가 가게 정리하고 다른일하면서 애들밑으로 다 쓰고 있죠..

고모네가 결혼하고 바로 합친거라 고모는 결혼해서도 살림이라고는 안했죠..

그게 벌써 14년 전이네요..

암튼 고모네 아이들(중1, 7살) 밥이며 집청소,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빨래..전부다 시어른들께서 하셨죠..

맞벌이긴 하지만..흔히 말하는 맞벌이는 아니죠..정말 바깥일만 하니까요..

(저희애들 늘 종일반하고..초1,2땐 학원 몇군데 다니면서 귀가시간 늦추고..

직장맘 퇴근후 정신없는건 다들 아실테구요..이렇게 힘들었는데..)

명절때 내려가면 제사음식 챙기면서 고모네 식구의 식사까지 챙겨야합니다..

뒤에 따로 고모부가 들어와도 고모는 앉아서 밥 안 챙기더군요..

같이 먹을때 먹는거면 일이 없는데..명절땐 대목장사로 밤 늦게 오시거든요..

한번을 올라와서 저녁 챙기는걸 못 봤네요..

시아버님..명절이 되면 며느리보고는 명절 담날에는 친정 안가는거다..그러시면서

명절날 아침에 시댁 간 고모네..12시만 되면 아래층 사람들은 왜 안오냐고 기다리십니다..

지금은 아주버님도 몇년전에 결혼하셨는데..시댁에 용돈으로 10만원 보내신다네요..

벌이는 저희보다 훨 낫고..애도 없어요..

몇해전에는 시아버님..어머님께..당신은 나 죽으면 **네(저희집)로 가소..하시네요..

뭐 모실 상황이 되면 모시겠지만..저희는 결혼할때 2800만원 전세자금이 다였고..

재산은 아주버님이 다 탕진했고..힘있으실땐 고모네 애들 키우고 살림해주하다가..

마지막엔 저희집에 가시라니..ㅡ.ㅡ

명절이 코앞이니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하소연 합니다..
IP : 119.201.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10.9.17 1:10 PM (125.241.xxx.242)

    님!! 고모네가 누구 고모넨가요?
    님의 시누인가요? 남편 고몬가요?
    님 시누이같은데??

  • 2. 결혼 14년차..
    '10.9.17 1:11 PM (119.201.xxx.247)

    손윗 시누에요..
    애들 고모..

  • 3. 이사
    '10.9.17 1:13 PM (125.241.xxx.242)

    비꼴려고 댓글 단거 아니구요
    여기 82쿡 맞춤법 틀리고 호칭이상하게 쓰면 혼나용

  • 4.
    '10.9.17 1:16 PM (122.36.xxx.41)

    윗님. 글 읽어보니 원글님의 아이들의 고모라는거 알겠는데요??

    애들 챙기는거..살림..식사..다 시어머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고모네 아이들(중1, 7살) 밥이며 집청소,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빨래..전부다 시어른들께서 하셨죠..

    남편의 고모의 애들이 중1과 7살이란건 좀 그렇지않나요? 아무리 늦둥이라해도 ㅎㅎ

  • 5. 이사
    '10.9.17 1:20 PM (125.241.xxx.242)

    앗 그렇군요
    제가 넘 빨리 읽어서리....

  • 6. 어멋122.36님
    '10.9.17 1:39 PM (125.182.xxx.42)

    우리 옆집에 그런집 잇었어요~
    큰애는 키가 180은 되어보이는 중2짜리와 7살 아들 둘 이었어요. 큰애는 잡아먹을듯 혼내기만하고 7살(얘도 무척 키크고 통통해서 초2로 보임) 아들은 손안에서 쥐고 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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