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어른들이 대학나오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매너가 있으신가요?

가을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0-09-17 13:00:28
전 아직 미혼입니다만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시댁어른들이 대학교육을 받으셨다면 며느리에게 좀 더 매너있게 (?)
대하시나요?
물론 기본적인 인성 등 여러 가지 요인들도 작용하지만 교육의 정도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서요.
IP : 125.142.xxx.23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0.9.17 1:03 PM (203.244.xxx.254)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다 대학 나오셨고 특히 시어머니는 그 나이에 친정아버지가 교육자셔서
    딸이지만 자기 교육 다 시켜주셨다고 자부심 대단하시고... 두분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행동하세요. 특히 시아버지는 아주 젠틀하십니다. 시어머니는 가끔 시어머니시구나 할때 있구요.

  • 2. 두 사돈
    '10.9.17 1:04 PM (121.134.xxx.54)

    대학 나와 공기업 은퇴하고 빌딩 소유한 사돈... 술 취하면 추태도 종종 부리시고 고집 세심
    초졸 소규모 자영업 사돈... 술, 담배 안하고 항상 온화하며 베풀기 좋아함.
    사람따라 달라요.

  • 3. ..
    '10.9.17 1:05 PM (119.70.xxx.180)

    직접 다 보진 않아서 모르지만요.
    그래도 조금 교양이 있으시고 상식이 더 많으신건 틀림없어요.
    물론 예전에 거의 다 여고 출신들이 많으시겠지요.

    인성은 다스리기나름이니까 모르죠.
    그런데 개방적이고 사고가 시원하세요.
    틀에 박힌 남존여비사상이 훨씬 덜하구요.

    그러나 다니신 대학 나름도 있을 것 같아요.

  • 4. 글쎄요
    '10.9.17 1:08 PM (210.90.xxx.75)

    저희 시부모님..두분 다 시골분이시고 소학교(지금 초등학교)밖에 못나오셨지만 아버님은 동의보감보시면서 한약조제까지 하실 만큼 한학에 조예있으시고 점잖으시고 경우바르시고 어머님도 너무 순하시고 잘해주세요..가끔 시어머니스러우신 면은 있으시지만 늘 맛있는 음식있으면 저한테도 먹이려 드시고 김치나 온갖 밑반찬 다 싸주세요..
    물론 저도 시어머님에게 잘해드려요..세 며느리 중 막내지만 유일하게 맞벌이다 보니 시댁에 잘 못가는 대신 매월 용돈 부쳐드리고(그 용돈 이상으로 물건이나 김치, 밑반찬, 울 아이들 용돈 등으로 돌려주심)제사나 명절엔 꼭 빠지지 않습니다..
    여간 제가 해드리는것에 비해서 생각해도 너무 경우 바르세요..울 엄마 병원입원하셨을때도 퇴원할때 까지 몇번이나 병문안 오시구요...
    학력 수준의 문제라기 보단 성품의 문제세요..오히려 시어머님과 동년배시고 같은 일제시대에 고등학교 다니시고 해방후엔 대학까지 다니신 인텔리 울 엄마가 가끔 저희 어머님께 경우없게 하시는 정도랍니다....

  • 5.
    '10.9.17 1:08 PM (122.36.xxx.41)

    케바케예요. 저희 시부모님 두분 다 대학 안나오셨지만 너무나 점잖으세요. 경우 바르시구요.

    제친구 시어머니 이대 나오셨는데 사람 내리깔고 상처 받는말 너무 잘하셔서 친구가 늘 맘아파해요. 우월감에 사람 내리깎고 어디 니까짓게 감히 그런 고자세...얘기만 들어도 숨막혀요.

    못배운분들이 무식하고 몰지각한 경우도있고 배운분들이 더 점잖은 경우도있겠지요.

    인성의 문제 아닐까싶네요.

    옛날엔 집이 넉넉해야 대학 보냈을텐데 부자라고해서 인성이 훌륭한건 아니니까요.

  • 6.
    '10.9.17 1:09 PM (222.108.xxx.156)

    두분다 나오셨는데 뭐 상식적이신데요
    그게 원래 인격이 되어 있는 분들이라 그런 거지
    4년제 2년제 대학 나왔다고 인격이 세탁되는 건 아니죠..

  • 7. 상관없는듯.
    '10.9.17 1:09 PM (116.127.xxx.172)

    70에 가까우신분들, 모두 대학 나오셨는데, 나름 교양있으시다고 하시며
    상식적으로 많이 아시는 분들이시나....

    성격이 괴팍하셔서 그런지, 아버님은 왕따이시고,
    어머님은 친구분들한테는 인기있으시나 며느리나 아랫사람한테는 무식한
    행동 보이실때도 많아요.
    일례로 설겆이 하고있으면 식탁에서 개수대쪽으로 행주 집어던져요!
    그래서 설겆이 하다가 깜짝 놀랐었는데, 화가 나셔서가 아니고 원래 그러신데요?
    친정엄마는 아무리 화가나셔도 한번도 그런 경우 없으셨거든요?
    (시어머님 다른분들은 엄청 인텔리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꾸미시기도 잘하고,
    남들한테 말씨도 조근조근 하시는 스타일)

    배운거 하고는 차이가 별로 없고 성품에 따라 달라질것 같아요.

  • 8. 인성
    '10.9.17 1:11 PM (121.160.xxx.111)

    인성 부족한 사람이 교육 많이 받아봤자 자만, 우월감만 가득합니다.

  • 9. --;;;
    '10.9.17 1:11 PM (59.9.xxx.188)

    대학 나왔다고 더 교양??있는 척은 다 하시죠 남들 앞에선--;;;;;;;;;;
    우리 시엄니 이대 나오셨고 아버님도 다 학벌 좋으셨는데 시아버님이야 돌아가셔서 못 뵈었으니 패쓰하고요...남들 앞에선 개방적이신 척 하시지만 첨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바로 옆집 사시면서 저희 부부 없으면 열쇠로 문 따고 들어오시고 아이아빠 차 늦게 안 보이면 전화해서 왠 안 들어오냐고 매일 물으시고 둘이 드라이브라도 나갈라 치면 맨 발로 나와서 자기 데려가라고 하시고 첨 결혼해선--;;;남편 샤워하는데 들어가서 혼자 뭐 하냐고 해서 제가 나중에 니네들 변태냐고 난리도 쳤고.....에피소드는 거의 해마다 시리즈물로 올가미 찍어요--;;;;;

  • 10. ...
    '10.9.17 1:18 PM (121.136.xxx.171)

    인성 부족한 사람이 교육 많이 받아봤자 자만, 우월감만 가득합니다. 2222222222

  • 11. .
    '10.9.17 1:19 PM (61.74.xxx.63)

    여고 나오신 울 시어머님은 정말 너무 자애로우신 분이에요. 99점 어머님.. 1점은 장남만 챙겨서 깎았습니다.
    대학교수이시며 대학원 학장까지 하신 울 시아버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시라 답이 없습니다.
    자식 4명 다 아버지라면 고개를 내젓습니다.
    교양 있는 듯 하다가도 뒤통수 때리는 언행 끝내줍니다.
    "검둥이"라는 단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친척분들 앞에서 사용하시고, 병원 입원했을때 간호사들한테 "너"라며 당연하게 반말 하시고... 초등 저학년 아이들 앞에서 그러실 때는 귀 막아주고 싶은 심정뿐입니다.

  • 12.
    '10.9.17 1:22 PM (118.223.xxx.252)

    두부다 시골에서 소학교도 제대로 안나오셧지만 경우 있으신분이에요.
    자식을 위해서면 어떻게든 도와주실려고 하시고..
    뭐라도 하나 받으시면 항상 고맙다며 상대방에게 뭐라도 건네시는분들..

  • 13. 제경우
    '10.9.17 1:26 PM (59.6.xxx.11)

    아버님은 매우 영향이 있으세요.
    저 딸 둘 가졌는데, 대번에 다복하고 좋다고.. 말씀뿐인 줄 알았는데 저희 딸들 끔찍히 하시고, 저만큼 손녀들 발달상황에 관심 많으세요..무서울 만큼. 어찌어찌 키워라..y대 교수셨는데 공부는 여자애들 못따라간다고 후에 남자애들하고 비등하게 겨루려면 어떤거어떤거 길러줘라 늘 저랑 진지하게 토론하십니다..ㅋㅋ저 일하는거 백번 이해하시고 사돈 안부 늘 물으시고 볼때마다 힘들지 않냐고 그러시고.. 제가 볼때는 딸만큼.. 정말 딸만큼 아껴주시구요..물론 본인 딸 사랑도 끔찍하시죠..우리 남편이 아버님만큼만 하길 바랍니다..ㅎㅎ
    어머니는 미국 유학생활에 당시 시민권 포기하시고 아버님이랑 결혼, 귀국하셨는데 시집살이를 좀하셨고 본인이 딸4, 아들 1인집 장녀로 알게모르게 장녀 컴플렉스+가부장주의 영향을 일찍부터 겪으신거 같아요.. 머리로는 본인도 여자로서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어는 하셨었지만 현실상 전업으로 들어앉고 사회생활 전무, 여자들 커뮤니티가 전부인 삶을 살으셔서 나이드신 지금은 반반입니다.. 아마도 딸이 있어 그나마 밸런스가 유지되지 않나 싶어요.
    처음엔 제가 친정가는 것도 싫어하셨는데 맞벌이하면서 애 둘 연년생으로 낳고, 나름 열심히 살았더니 지금은 인정하고 별소리 없으시네요.
    대학교육받았다고 성숙한 인간이다는 절.대 아니겠지만, 그래도 82에 올라오는 그런 진상 케이스는 꿈도 못꿔요... 이번 명절때도 친정 쪽 일정 물어보고 다 수렴해서 언제 올건지 정하자 하셨구요... 집도 주셨답니다 ㅋㅋㅋ

  • 14. .
    '10.9.17 1:29 PM (114.206.xxx.234)

    상관관계는 알수없으나.,
    저희 시어머니 국민학교만 나오셨는데..,
    왕무식에 억지 울트라메가톤 급이예요.

  • 15. 4455
    '10.9.17 1:33 PM (119.67.xxx.201)

    주변분들 이랑 쭉 살면서 격어봤던 걸 되집어 생각해 보면

    사람 나름이라는 것이 맞는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 부모님세대에도 대학교육정도 받으셨으면 교육많이 받으신 축에 속하긴해도.

    많은분들이 중,고등학교정도의 교육을 받으셔서 대학교육 받으신분들하고 확 차이나 보이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차이가 나긴해도......완전 차이난다는 정도는 아닌듯 하다는 의미로요.



    진자 차이난다고 느기는 경우는 저희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같아요.

    제가 어렸을때 시골에서 살았서 그런지....진짜 확 느낌이 다르긴했어요.

    저희 할머니께서 그 당시 배화여고졸업하시고 와세다대학 합격통지서 받아놓고

    시집오신경우인데(할머니 친정오라버님들은 서울대교수,국회의원, 장관도하셨어요..

    이름 말하면 나이드신 분들은 아실정도....할머니께서 오빠들보다 더 공부 잘 했다고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그당시 의대다니셨다는데 일찍 돌아가셨어요.

    대신 서울대 나오신 작은할아버지랑도 생각해보면, 그 당시 같은 마을에 살던 시골 분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정말 분위기 자체가 달랐어요.


    저희 할머니나, 작은할아버지 지적이고, 교양있어보이고, 점잔하시고....20대 젊은 사람한테도 존

    대하시고....

    그런데 저희 할머니는 막내딸이고 공부를 좋아해서 공부를 하셨지만,

    할머니의 언니는 학교가기 싫다고 도망다니고, 벽장에 숨어있고 해서 학교를 초등학교만

    다니셨데요.

    그런데 미모할머니도 정말 온화하시고, 점잖으시고, 교양있으셨어요.

    솔찍히 저희 할머니는 와세다대학 못가고(할머니의 아버지께서 딸을 일본보낼 수 없다고하셔서)

    시집오시것에 많이 안타까워 하셨고 많이배우신 것에 자부심도 대단했어요.

    아무래도 일찍 혼자되셔서 쉽지만은 않은 시어머니이기도 하셨고요.

    그런걸로보면 이모할머니께서 시어머니로는 더 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어요.



    님이 궁금한건 많이 배우신분이면 며늬리에게도 상식선에서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것 이죠?


    대체적으로 많이 배우신분들이 교양이 있으신것은 맞으나,

    며늬리 한테 어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 16. 깍뚜기
    '10.9.17 1:38 PM (122.46.xxx.130)

    현재 30대 초, 중반의 시부모님이 될 연배에서 대학 나온 사람이
    해당 연배에서 몇 % 나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몇몇 댓글님 말씀처럼 저도 기본적인 인성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런 질문은 차~암 우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들의 경험을 나열할 뿐...

  • 17. 사람마다
    '10.9.17 1:41 PM (125.132.xxx.162)

    다른듯해요..
    저희 시어머니 고대 나오셨는데 말하는거 보면 싸움닭 같아서 무서워요..
    자기는 교양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니네 엄마' 요즘 뭐하시냐?! 이런 소리 잘 하고..남들이 들으면 상처 받는 소리도 잘하고 동네 사람들도 우리 시어머니보고 성격이 대단하다고 해요.
    본인보다 못한 대학 나온 사람들 대놓고 무시하고 고졸들은 못 배운 사람이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 당시에 집에 돈만 좀 있으면 어렵지 않게 대학 갔을텐데.. 정말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해서 옆에서 듣고 있으면 고대가 다 싫어질 정도네요..
    저희 시어머니보면서 학력이랑 인성이랑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 18. 나는 정말
    '10.9.17 1:43 PM (218.51.xxx.82)

    제 생각엔 많이 못 배우신 어르신들이. 자식들에게 더 지극, 극진하신듯.
    많이 배우신 분들은 보상심리 크시고, 말도 함부로 하시고, ㅠ..ㅠ.

  • 19. 나는 정말
    '10.9.17 1:43 PM (218.51.xxx.82)

    아, 글구 저 결혼전 고졸이였는데. 너만 우리집서 대학안나와 무식하다고 ,,
    결혼후. 열받아서 졸업했어요...

  • 20. ㅋㅋㅋㅋ
    '10.9.17 1:47 PM (210.94.xxx.89)

    아니 고위층들 부정부패에 비리 난리 통에
    역시 학벌과 인격은 별게다.. 라던 사람들은, 다 어디갔나요?

    웃기지도 않아요.. 미혼인 분이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 원..

  • 21. ,,
    '10.9.17 2:16 PM (121.160.xxx.58)

    신혼초에 5층짜리 아파트 살았었는데요.
    이대 나온게 벼슬이예요.
    출근하는 며느리 5층에서 악 써서 불러요 '야!!!!!!!!!!!!!'
    찬밥은 저 먹으라고 했고요.
    신혼 때 저희방문 앞 거실에서 주무셨어요. 문 못 닫게 하고요.
    커텐까지 만들어서 달아봤네요.

    진짜 도둑놈들은 고학력, 고부자들에게 많던데 그런걸 왜 물으시나요?

  • 22. 글쎄요
    '10.9.17 2:36 PM (114.201.xxx.69)

    제 생각엔 학력보다는 그사람의 성품에 따라 틀린듯해요

  • 23.
    '10.9.17 2:40 PM (218.238.xxx.226)

    사람 나름이에요, 대체적으로 못배운 사람들이 무식해서 예의 없을거란 생각하겠지만..물론 그럴 확률이 높을수도 있겠지만, 많이 배웠다고 절대로 양심적이고 이치에 맞는 행동하는것도 아니랍니다.
    원글님이 말하는 그 "매너"가 사람 잡아요, 자기네들딴엔 교양있고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게가 남의 눈치 많이 보고 남의 눈이 더 신경쓰여 며느리에게 요구하는거 더 많구요..

    제 시아버지 육사출신, 시어머니 교수셨어요, "체"하는게 얼마나 대단했는지 몰라요.
    며느리에게 요구하는것(금전적, 행동거지, 교양등등)에는 칼같으면서, 본인은 밥상머리에서 밥맛떨어지는 행동들(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후 식탁에 닦는다거나 방구를 뀐다거나--;;) 아무렇지않게 당연하게 하던데요..

    사람 나름이에요. 결혼전 몇번 겪어보면 인품이 보일걸요...

  • 24. ㅎㅎ
    '10.9.17 3:15 PM (221.165.xxx.40)

    저희 시어머님은 서울대 나오셨는데..올해 회갑이시고요...

    왕무식에 억지 울트라메가톤 급이예요. 22222

  • 25.
    '10.9.17 3:32 PM (211.193.xxx.133)

    인성하고 학벌은 전~~~혀 상관없어요.

    그런데 아직 미혼이신분이-나이도 그리 많지 않다는 전제하에- 이런 얼토당토하지도 않은걸로
    고민하는게 좀 어이없네요.
    뉴스보고 세상 돌아가는거 보면 딱 나오는 답 아니던가요?

  • 26. 성품나름
    '10.9.17 3:47 PM (175.124.xxx.78)

    인성 부족한 사람이 교육 많이 받아봤자 자만, 우월감만 가득합니다. 33333333333333

    쌍욕도 더 잘하고 다른 사람 무시하는 것도 더 잘하고... 본인 잘난줄만 아는 사람 많아요.
    겸손하고 성품 좋은 사람이 교양있는 행동이 나오는거지 교육의 정도 차이는 글쎄요입니다.

  • 27. ...
    '10.9.17 3:51 PM (182.208.xxx.108)

    학교에서 기본인성이나 예절 순으로 성적을 매기는 것도 아니고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순수학문만 가르치는데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의 인성은 학문과 상관없이 본인이 만들기 나름입니다.

  • 28. 물론
    '10.9.17 3:58 PM (222.106.xxx.112)

    개인의 인성이 가장 중요하지만,,그래도 배운사람은 함부로는 못하는것 같구요,
    좀 덜 배우신 분은 잘하시다가도,,어느순간 막가실때도 있는것 같아요,
    저희 시아버님이 좋은 분인듯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럴때가 있었거든요,,

  • 29. 통통곰
    '10.9.17 4:19 PM (112.223.xxx.51)

    이대 나오신 시어머니께서 제게 하셨던 말씀들.
    요즘 생각하면 참, 그런 말들 들으면서 잘도 참았다 싶습니다.

    배운 사람은 함부로 못한다는 말, 전 절대로 찬성 안합니다.
    살면서 이 정도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 딱 한 분 봤습니다.
    그런데 그 한 분도 SKY라죠.

    건설현장 인부들도 그보다는 예의를 갖추시더군요.

  • 30. 며느리
    '10.9.17 5:04 PM (59.29.xxx.218)

    저는 시어머니 학력을 몰라요 학력에 대한 자격지심이 많아요
    성격탓도 있겠지만 보고 듣고 만나는 사람도 폭이 너무 좁아서 생각이나 행동하시는거 보면
    정말 답답해요
    대화가 안되요
    심성은 여리신데 너무 뭘 몰라서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에요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는지 신기할때가 많아요
    나이가 들면 모르는게 죄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성이 나쁘고 못된거랑 좀 다르게 이기적이에요
    오로지 자기 자식밖에 모르기때문에 나오는 이기적인 면들도 많구요

  • 31. 마음비우기
    '10.9.17 6:01 PM (219.248.xxx.143)

    댓글 읽다 재미난 얘기많아서 혼자 웃었네요.
    정말 사람의 성품문제인것 같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셨는데, 형편이 너무 어려워 그 당시 지방명문 고등학교
    합격해놓고도 입학을 못했어요.
    그게 마음속에 한이시죠.
    중학교밖에 못나오셨지만, 정말... 존경합니다.
    가끔 몸이 피곤하시면 만사 귀찮아하시기는 하지만
    본인 사시는게 너무 힘드셔서 자식들에게 차갑게 대할 때도 있었지만
    저도 결혼해 자식낳아보니
    엄마만큼 잘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늘 흐트러짐없으시고, 살림 잘하시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하시고...
    그러시네요.
    그런데 다 시부모님 얘기에 웬 친정엄마 얘기를 ^^;

  • 32. ..
    '10.9.18 3:00 AM (123.213.xxx.2)

    대학교육 못받으신 제가 아는 나이 많으신분 며느리한테 짐되는거 싫어하시고 굉장히 말씀도 조용조용 인품있으시고 지적이십니다...--;; 그리고저 위의 통통곰님 말씀에 100%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