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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명문대나왔는데 9급공무원시험도

자꾸 낙방 조회수 : 14,742
작성일 : 2010-09-17 11:05:22
전 대학원생입니다
어릴적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어요

요즘 다들 직장여성들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런 저를 남친은 더 좋다네요
뜻도 잘맞고 뭐든 둘이 있으면 넘 좋은데 문제는

군대갔다오고 공무원시험 지금 5년동안 공부하고 있어요
서울 명문대 나오고 나름 스펙도 있고 기대도 컸습니다

처음 7급공무원 시험 치다가 계속 떨어져서 그래 수준을 좀 낮추어보자해서 9급을 계속 치고 있습니다
근데 번번히 낙방 5년째 정말 지치네요

남친도 점점 초조해지는지 지금은 그냥 아무데나 직장구해 취직하려고 합니다
근데 대기업 시험 여러군데 쳐도 다 낙방
지금 나이는 서른입니다

전 그냥 될때까지 공무원시험 공부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남친은 대기업도 자꾸 떨어지니 심지어 지금은 작은 학원강사자리까지 알아보고 있어요

성격상 학원강사랑은 정말 안맞거든요
아마 너무 불안하니 그런모양인데 딱 공무원 스타일 남친성격

계속 공부해도 자꾸 떨어지고 나이만 먹으니 자포자기 한듯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의지력이 좀 약하고 팔랑귀라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서 남친 부모님도 이제는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는 모양입니다

그냥 아무데나 취직하는게 나을지 아님 계속공무원 공부하는게 나을지
나이 30살에 자포자기한 남친 어쩌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0.71.xxx.7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7 11:09 AM (122.36.xxx.41)

    친오빠 s대 나왔는데 님의 남친과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현재 35이라 어디 취직도 못하고 계속 시험준비만 하고있네요. 회사는 나이들수록 들어가기 더 힘들어져요. 특히 대기업은요.
    포기란걸 빨리 하는게 나을수도있어요. 이도저도 아니게 되거든요. 남자도 나이서른 지나서 경력 전혀 없으면 신입으로 잘안뽑아줘요. 시험이 된다는 백프로 보장도 없고... 그러다 저희 오빠처럼 나이만 들면 장가도 못가고 정말 답없어요. 저희집에서 제일 우수했던 우리오빠 지금 제일 걱정거리가 되버렸어요.

  • 2. 저같으면
    '10.9.17 11:11 AM (211.244.xxx.125)

    이런경우 점을 한번보겠어요
    어떤사주이길래
    머리는있는데 자꾸 시험에 떨어지는지..
    속이나 후련하게요

  • 3.
    '10.9.17 11:12 AM (112.223.xxx.67)

    제가 보기엔 좋은 대학 나오고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자기 머리만 믿고 그렇게 노력하지 않는거 같아요. 학원강의보다는 자기 혼자 하려고 하고..
    처음부터 학원강의같은거 다시 들으면서 하면 될거 같습니다.
    공무원시험도 결국 학원선생님들이 이런 저런 요령 알려주고..그 사람들 잘 따라가고 그리고 노력하면 될거 같아요.
    초심으로 돌아가 안다고 생각해도 기본부터 다시 정리하면 될 듯 합니다.

  • 4. 지니
    '10.9.17 11:13 AM (180.71.xxx.79)

    정말 그럼 공무원시험 대체 어떤 사람이 붙는건가요
    아시는분

  • 5.
    '10.9.17 11:14 AM (210.90.xxx.75)

    옛날부터 관운얘기가 있습니다...아무리 똑똑하고 공부를 많이해도 관운이 없는 사람은 고시에 붙지 못한다는 그런 애기인데요..다는 안믿어도 제 주위에 보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때 써클친구들 중에서 정말 공부잘하고 열심히 하던 사람인데도 번번히 떨어지고 공부도 안하던 사람인데도 한번에 붙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예외없이 사주에 관운이 출중하다고 나오더라구요...사실 울 남편이 어렵다는 고시를 두개나 연달아 붙었습니다..양과 합격이죠..정말 어디를 가도 출중한 관운이 있는 사주더라구요...
    절대적으로 믿진 않아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긴 하나봐요...
    당시에 고시떨어지고 방황하던 한 선배는 그후 굴지의 대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지금 이사까지 올라갔어요....연봉이 몇억대구요,,,그 유명한 강남의 주복에 산답니다...그 선배 사주는 관운보다는 금전운과 대인관계가 뛰어난 사주라던데요...
    믿거나 말거나.....

  • 6. .
    '10.9.17 11:14 AM (222.239.xxx.168)

    사주에 녹을 먹고 사는 운이 있어야 된대요.

  • 7. 딴지같지만
    '10.9.17 11:15 AM (203.142.xxx.230)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말.. 진짜 오랜만에 들어봤네요. 거진 20년만에...
    근데 진짜 궁금한게 현모양처는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음식도완벽. 아이 교육도 완벽. 시댁에도 완벽. 남편한테도 완벽... 이게 현모양처인데. 진짜 어려운거 아닌가요?

  • 8.
    '10.9.17 11:16 AM (203.142.xxx.241)

    제가 나름 명문 명문대 나오고 9급 시험 3년만에 붙은 사람이에요 ㅠㅠ
    저도 첨엔 7급하다 9급했는데...

    그게 참 뭔가 운때가 안 맞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일단 회사 공채는 그냥 포기하시구요.
    특별한 능력없으면 공채는 어차피 안 되실 거예요. 현실이..
    괜히 자소서 쓰다보면 자괴감만 늘어요. ㅜㅜ
    지금 거의 시험 시즌 끝났으니까요, 내년 초 전까지 학원강사 같은 거 해서 현실감각 회복해놓고,
    내년 1월부터 새로 시작하시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요. 보통 4월에 시작이니까.
    5년 하셨으면 공부 잠시 손 떼고 기운 내게 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시험 전에 집중하는 게 더 낫거든요.

    근데 9급 공무원에 원글님은 전업하고 싶으시면, 살기 참 팍팍하시겠는데요

  • 9.
    '10.9.17 11:16 AM (116.32.xxx.31)

    공무원시험은 잘 모르겠고 임용시험 보면
    정말 미련하다 싶을정도로 근성으로 하는 공부에요...
    정말 주구장창 도서관에 앉아서 하나에서 열까지 파고드는 공부요...
    아는것도 다시 한번 세심하게 살펴보고 10번이고 20번이고 다시
    들여다보는 공부죠...
    그래서 머리좋은거 믿고 공부하는 애들보다 그냥 착실하게
    자기는 머리가 안좋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성공하는 시험이고요...
    아마 공무원 시험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꾀를 부리면 절대 안되는 시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 10.
    '10.9.17 11:17 AM (116.32.xxx.31)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관운도 있어야 하고
    운때도 맞아야 합니다...
    그거 무시 못하더라구요...

  • 11. ---
    '10.9.17 11:17 AM (220.86.xxx.137)

    사주말씀은 믿지 마세요... 관운이 최고라고 했던 제 사촌동생도
    번번히 고시는 떨어지더군요. 10군데 넘는 철학관, 점쟁이 모두
    틀림없이 관운 최고인 상이라고 했었어요

    그러나 본인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 막상 시험자체보다는
    작은 다른 일이라도 잠시 경험해보는게 반드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너무 강하고 정석대로만 가면 부러지거나 다치잖아요
    잠깐이라도 숨통을 틔워주고 다시 회복하는것도 한 방편일 수는 있어요

  • 12. 저도
    '10.9.17 11:19 AM (123.204.xxx.230)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하루에 16시간 정도 엉덩이 붙이고 집중하면서 공부를 했는데도 그런결과가 나온건가요?

  • 13. 하나더..
    '10.9.17 11:19 AM (220.86.xxx.137)

    저는 사주에 관운은 모르겠고 그저 그렇다고 별로 안좋은 말이 무성..
    공부하고 1년만에 붙었습니다. 오늘은 휴가내서 놀고 있구요
    관운은 다 안좋게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시험 떡하니 잘 붙었으니
    걱정 마시길...

  • 14. ..
    '10.9.17 11:22 AM (211.230.xxx.148)

    공무원 시험을 한때 준비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남친분이 간절히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대기업 취업도 나이가 앞으로 더 걸림돌이 될텐데요.
    5년째라면 저라면 미련없이 접고 취업전선에 뛰어들라고 하고 싶어요.
    윗분 얘기처럼 방법을 완전히 바꿔보던가요.
    시험준비하고 떨어지고 이 패턴도 습관이 되는듯해서
    성향이 아무리 맞지않아보여도 일단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에 뛰어드는것 중요해요.

  • 15. 근데
    '10.9.17 11:23 AM (203.142.xxx.230)

    양쪽집안에 돈이 좀 있어서 많이 받으실게 있다면 모를까 말단 공무원 외벌이는 생활하기 힘드실겁니다. 고로 9급 붙는다고 하면 원글님도 현모양처를 하실수 없을꺼예요. 너무 박봉이거든요.

  • 16. .....
    '10.9.17 11:27 AM (124.63.xxx.85)

    머리 좋은데 운 때문에 떨어진 것....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 이유가 아닐 가능성이 많아요. 머리는 좋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시키는 대로 공부해서 명문대 갔지만, 그 이후로는 진득하게 공부하는 방식을 못 익혔을 수가 있어요. 시험에서 장수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유가 비슷합니다. 하루에 8시간이면 8시간 10시간이명 10시간 빼먹지 않고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데 이걸 못 하는 겁니다. 핑계가 많아서 다른 놀 거리를 찾고, 책상에 앉아 있어도 다른 생각합니다. 한 번 떨어지고 두 번 떨어지면 자신감도 떨어져 머리가 더 복잡해질 뿐더러 매너리즘에 빠져서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7급이든 9급이든 3년 해서 안 됐다면, 더 해서는 안 되는 걸로 생각하시면 되요. 5년 6년 계속하다간 잘못하면 폐인됩니다. 주위에 이런 식으로 폐인된 사람들 봤어요. 최근에는... 한 명은 살짝 정신을 놓은 듯 하더군요. 명문대 나왔다는 과거 때문에 남에게 높게 평가받고 싶어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이게 심한 우울증이 되는 거죠.

    공무원 하면 딱 좋을 타입이란 건 없습니다. 시험쳐서 공무원 되지 않는 한 공무원을 할 수도 없는 거구요. 미련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 자리 알아본다고 한다면, 알아 보라고 하세요.
    다른 길이라도 알아볼 생각을 가졌다는 게 아직은 건강하다는 뜻이니까요.

  • 17. 저도
    '10.9.17 11:29 AM (123.204.xxx.230)

    정작 원글님 질문에 대답을 안해서...
    다른자리 알아본다고 할 때 그러라고 하세요.
    5년이상 계속 잡고 있으면 폐인 되기 쉽습니다.

  • 18.
    '10.9.17 11:29 AM (121.166.xxx.65)

    남일같지 않아서 답글 달게 되네요. 일단 남친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한데요,,,,,,,,,,
    대기업 취직이나 학원강사 자리는 정말 아닌데. 지금 당장 좀 불안하다고 해서 그 자리 갈 필요 없어요. 남친의 판단미스에요.
    가장 문제는 제가 보기엔 남친이 그렇게 열심히 한 거 같지 않아보여요.
    의지력이 약하고 팔랑귀..
    주변에 9급이건 임용고사건 사시건 붙은 사람들 보면 전부 생활패턴 똑같아요.
    애인이나 친구 관계 끊거나 최소화하고 완전 몰입해요. 전화 해도 받지도 않구요.
    할 거 다 하고는 절대 못붙는데.. 할 거 다 하고 살면서 자긴 열심히 했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원글님 남친도 후자 부류 아닌가 싶어요.
    그럼 절대 안됩니다.

    근데 남친도 남자라 그런지 현실감각이 전혀 없네요. 9급공무원 월급이 얼만지나 알고 님 전업주부 하라는 건가요.
    (각종 공무원 월급 명세서까지 다 본 사람이에요. )
    아니면 그 돈 갖고 살림하고 애키우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이게 제일 문제죠.
    아니면 부모님이 부자셔서 임대료 같은 걸 받을 루트가 있는지..

    적성에만 맞다면 무조건 공무원 하세요. 제일 좋아요. 할땐 힘들어도 되고나면 사람 마인드가 달라져요.
    모든게 안정되니 자신감 만땅에, 주변에도 하라고 권하구요. 대기업 다니거나 학원강사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보셨어요? 없죠.
    일반 대기업 사원들이랑 마인드 자체가 달라요. 잘릴 염려가 없으니까 크게 눈치도 안봐요.
    그런데 사람이 독한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시험 볼라면.. 그게 없으면 안되더라구요.

  • 19.
    '10.9.17 11:31 AM (121.166.xxx.65)

    주변에 7년해서 붙은 사람 있어요. 9급. 그런데 떨어질 때랑 붙을 때랑 공부하는 자세가 달라요. 원글님 남친은 그 자세가 안되어있어요.

  • 20.
    '10.9.17 11:32 AM (122.36.xxx.41)

    첫댓글 단 사람인데요. 5년하셨어도 안된거면 포기하셔야할듯해요. 남친분이 나이가 아직 어리면 모르겠는데...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다가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되요. 대기업에서 지금 원서 써도 뽑아줄까 말까 일텐데... 그렇다고 그냥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자했는데...되면 너무 좋지만 안되면...진짜 낙동강 오리알되요. 그리고 9급 공무원 아내로 살면서 현모양처하시기 힘들걸요. 제 친구들보면 결국 본인이 힘들어서 일하게 되더라구요.

  • 21. 남동생
    '10.9.17 11:35 AM (125.186.xxx.11)

    남동생이, 원래 의대가려다가 하필 수능 전날 마신 우유가 잘못되서 마지막 교시 시험을 거의 못 치르고 화장실로 달려가느라, 나온 점수로 그냥 문과교차지원해, 서울 중위권대 법학과 나왔어요. 꿈이 공무원이었던 아이라...사시 싫고 입시랑 행시를 보겠다 했었거든요. 군대 다녀와서 처음 시험삼아 봤는데 입시 행시 둘다 1차 합격. 물론 준비 하나도 안한 상태였으니 2차에서 다 낙방. 그 뒤로도 1차만 붙기를 수차례..2차 떨어져도 늘 정말 소수점 두번째 자리에서 조금 차이나는 낙방. 몇년 그리되니 본인도 지치고 가족도 지치고..
    결국 행시 접고 7급보겠다 다짐하더니, 그 해로 바로 경기도 서울시 7급 둘 다 한꺼번에 합격했어요.
    엄마가 나중에 관운 사주를 보신 얘길 하시던데, 관운이 세질 않아서 행시는 힘들겠지만 들어있긴 있으니 7급이나 9급을 될거라고 했더라구요.
    어쨌든, 제 동생도 서른되더니 바로 맘 바꿔서 7급치른거에요.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서른인가봐요.
    님 남친도 아마 지금, 서른이라는 나이때문에 정말 힘들겁니다.
    스물아홉 되던해, 행시는 2차도 아주 잘 봤었는데, 나중에 점수보니 정말 화날 정도로 적은 점수차이로 떨어졌거든요. 묵묵히 공부하던 녀석이 그때 몇개월 심하게 방황하더라구요. 그런 방황기 겪고 나니, 몇개월 확 공부해서 7급 붙었어요.
    님 남친도 아마...서른이라는 나이, 지금껏 공부했던 세월에 대해 지쳐가는 시기..이런 게 맞물린 것 같은데, 좀 쉬거나...아님 차라리 학원강사를 해보든가...잠시 다른 걸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때 피치를 올려 공부하는게 나은 방법일 것 같네요.

  • 22. 전..
    '10.9.17 11:40 AM (125.242.xxx.139)

    대학 졸업하던 해에 딱 3개월 공부하고 공무원시험됐어요..운이겠죠..
    공무원공부 너무 길어지면 지칠것같아요..처음 먹었던 각오도 점차 흐려질것같고요..
    서른이시면 조금씩 다른 길도 알아보셔도 괜찮을것같은데요..

  • 23. 관운이 있긴 있는듯
    '10.9.17 11:46 AM (180.231.xxx.57)

    제 아는 사람이 지방 법대나와서 사시준비했습니다.
    기대가 컸지요.
    번번히 사시떨어지고 위엣님 말씀하신 심리적 마지노선에 도달했습니다.
    7급시험보는데 떨어지는것도 한두번했나, 9급시험도 떨어지고 소방직도 떨어졌는데 아버지가 경찰이라 경찰만큼은 안보겠다고하다 갈데가 없으니 경찰직 봤습니다.
    합격하고 승진연한에 맞춰서 턱턱 시험봐서 승진했습니다.
    그사람보면 관운이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 24. 111
    '10.9.17 11:46 AM (211.253.xxx.243)

    음님의 말에 동감
    저 예전에 공부할때
    자전거로 설렁설렁 20분거리도 아까워서 점심이나 저녁중 한끼는 초코파이와 우유로 대체
    아침8시에 허수경과 손석희가 나오는 프로그램..(그당시 허수경은 나의 로망)과감히 패스
    집에오면 밤 1시..
    정말 숨도 안쉬고 공부한거 같음
    암기과목은 2틀에 한권 완독
    고3때 그리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다고 생각함...
    지금생각해 보면 눈에 독기를 품은거 같음
    빡세게 한달 하고(시간많이 걸리는 과목은 그전에 다 봤음)합격...
    공부기간 만으로 1년정도...

  • 25. ㅇㅇ
    '10.9.17 11:47 AM (211.227.xxx.106)

    저희 사촌언니 4개월만에 9급 합격했어요.
    제 후배는 7개월공부하고 350:1 경쟁률 뚫고 합격했구요.
    남자친구분께서... 흐름을 잘 못잡고 공부하시는 것 아닐까요? 근데 공무원은요 명문대나왔다고 다 빨리 붙는거 아니에요~ 명문대 입학성적은 고3때 머리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은 고3일때가 제일 똑똑하다는 말도 있는데요 뭐~

    그리고 낙방경험이 쌓일 수록 더 불안해지고, 성적 더 떨어질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강력하게 나가셔서. 앞으로 딱 2번만 더 봐라. 또는 한번만 더 봐라. 그래도 떨어지면 접고 다른거 해라. 라고 하시던가.

    그런데 나이 많아질 수록, 졸업후 공백이 길수록 대기업 취직은 어려운거 아시죠? 명문대나왔는데 내가 어떻게 중소기업들어갈 수 있겠어? 라는 생각에 대기업만 찌르면 힘들 수 도 있어요.

    그런데...9급되어서 전업하시기에는 너무 빠듯할 거 같은데요. 게다가 서울에서라면..........
    9급 일하면서 7급보면되지. 하지만 그것도 어렵잖아요?
    원글님이 빨리 돈 버셔야 할 듯;;

  • 26. 저도 관운
    '10.9.17 11:49 AM (110.10.xxx.26)

    흠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서울대 우수졸업생인 제 동생, 관운이 없다고 점쟁이들이 말렸음에도 행시에만 오랜기간 올인했는데, 정말로 번번히 1등으로 낙방(뒤로 알아본 성적)하더라고요. 공부는 잘하나 직업운은 없다고 점쟁이들이 예언한 저, 역시 명문대 졸업장만 있을 뿐, 겨우 알바나 하고 삽니다. 운이란 것도 무시못하겠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미친 셈치고 점 한 번 봐보세요, 잘 보는 데서..

  • 27. 스뎅
    '10.9.17 11:56 AM (210.103.xxx.39)

    남자 30이면 공뭔사회에서 아주 젊은 나이에요.
    전 여자이고 33살에 그것도 6년만에 붙었습니다. 사수를 보면 10이면 10다 관운절대 없다해서 포기하려고햇지만...정말 할게 없더군요. 경험도 없고..배운게 도둑질이라 계속 공부를 했어요.
    그것도 7개월 손놓다가 작년 2월부터 공부해서 작년셤 붙었습니다.

    님남친도 장수 내공이 있으니 몇개월 안하든 상관없을듯해요.
    대신 절박한 심정으로 좀더 집중하면요..
    공부해본 사람...공부해본 사람이 알죠. 그속은 정말 말도 못해요. 불안하고 초조하고..미치죠.

    지금 다른거 한다해도 아마 맘 못잡을거에요. 특히나 공무원성격이라면...
    나이는 공뭔세계에서 어린 편이니 넘 걱정말고 하지만 몇개월은 알바나 하고 식히다가 12월부터 막판집중 올인하면 될듯한데..제 경험상..

  • 28. 우리조카
    '10.9.17 12:27 PM (125.132.xxx.162)

    도 서울에서 괜찮은 곳 나왔는데도..7급 붙는데 2년 넘게 걸렸네요~진짜 친구도 안만나고 일어나서 씻고 쭈욱 앉아서 공부만 하고~본인 말로는 고3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장학금받고 입학했을거라고 하던데.. 근데 자기는 합격생들 중에 오히려 빨리 붙은 케이스라고 하는데~
    요즘 공무원시험 합격하는거 진짜 어렵긴 한거 같아요~ 그리고 운대도 맞아야 하고 노력도 그만큼 해야되고,,, 님 남친은 지금 한 몇개월 과외아르바이트나 뭐 학원같은데 조금 나간다음에 내년초에 바싹 공부해서 다시 보라고 하세요~~어차피 내용들은 다 알테니깐 문제집같은거 풀면서 잊어먹지 않게 아에 손 놓지는 말고...

  • 29. 에효
    '10.9.17 12:29 PM (211.245.xxx.127)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남친분이 혹시 우울증 증세가 잇나요?
    제가 대학교 때 우울증에 걸려서 무기력감에 빠져 1년 넘게 아무것도 못하고 지냈었거든요.
    저도 우등생까지는 아니어도 고등학교때까지 모범생이었고, 대학도 남들 다 알만한 대 진학했는데 대학 와서 우울증에 걸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휴학했는데, 더 심각해져서 그야 말로 폐인처럼 넋놓고 지냈었어요.
    겉보기엔 멀쩡한데 의욕상실에 그냥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은둔형 외톨이처럼 집에 처박혀서 만날 인터넷이랑 게임만 했어요.
    이게 본인 의지로 극복이 안 되는데, 혹시나 남친분께서도 제 경우에 해당하는지도 모를까 싶어서요. 무기력증에 빠지면 뭐든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아예 의욕이 생기질 않아요.

  • 30.
    '10.9.17 1:07 PM (221.151.xxx.78)

    대체 서울 명문대면 9급을 왜보죠... 명문대 어디인가요;; 제 주위에 고시하다가 관둔후배들 여자 28살 남자 31살도 고시했을 정도로 똑똑하면 그냥 삼성같은데 싸트붙어서 가든가 다른 공사 시험 보고서 바로 가던데요; 명문대로 9급보는 사람은 진짜 아무도 못봤어요 ;;;;;;;;;;;; 그리고 9급은 서울시내 중위권 대학 다니는 제 친구가 1년도 채 공부안하고 바로 붙던데; 아무래도 윗분들 말처럼 관운이 없든가 아니면 그런 시험형 인간이 아닌 것 같습니다

  • 31. ..
    '10.9.17 1:17 PM (221.138.xxx.230)

    남친께서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집중을 못하는 성격이 아닌가요, 혹시?

    그런 성격이면 본인이나 제3자가 봐도 죽어라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거든요.

    교사 임용고사도 지독히 집중해서 해야 붙는다는데 공무원 시험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 32. ..
    '10.9.17 1:22 PM (221.138.xxx.230)

    위에 헐님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는 것 같군요.
    공무원 할 능력 있으면 공무원을 해야지 삼성 같은 개인회사를 왜 갑니까?

    삼성도 결국은" 엄청 큰 개인 가게"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 33. 사과국수
    '10.9.17 1:42 PM (59.10.xxx.205)

    남친이 매너리즘에 빠지신듯..남친에게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시라고 충고하세요. 그리고 그분과 결혼하시려면 님도 일하셔야될듯. 맘상하셨다면 죄송

  • 34. ...
    '10.9.17 2:33 PM (121.138.xxx.248)

    공사 들어가세요.. 저는 학교다닐때 행시공부하다가 공사들어간 케이스에요.
    학교 졸업하고 공부하는건 못하겠던데.. 1년정도 해봤는데 정말 괴롭던데.. 5년이라니..
    35세 내외도 뽑으니까 공기업쪽을 공략해보심이..

  • 35. ...
    '10.9.17 2:59 PM (210.113.xxx.253)

    그런 시험을 오래동안 보다보면 더 붙기가 힘들어요. 공부를 쭉 하다보면 다 아는 것 같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강 넘기고 설렁 설렁 공부하게 되고, (공부 자체를 설렁설렁 한다기 보다, 정확히 모르면서도 워낙 많이 보던 부분이니까 그냥 아는 것처럼 착각하고 넘기는 부분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다보면 막상 시험에서 틀리고... 악순환이죠. 5년이나 했는데 안되면, 그건 안되는 겁니다. 남자 30살이면 조금만 더 늦으면 입사 힘들어요. 손 털려면 얼른 터시는게 낫습니다

  • 36. ^^
    '10.9.17 10:04 PM (180.67.xxx.62)

    저도 관운이 있다는 말 믿어요.
    예전 사무실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여직원이 전문대를 나왔는데 4년제 나온 다른 정식 여직원들 부러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행정고시 공부한다고 그만둔다고 해서 다들 말렸거든요.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른다 싶기도 하고 악의없이 순진하고 애교도 많았구요...반면 놀기도 잘 노는 화끈한 성격이라 다들 공부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그냥 지금 직장도 계약직이지만 오래 일할 수 있고 조건 좋다고 말렸었는데 그래도 그만 두고 고시원 들어가더라구요.
    그러고 한 3년 안되서 서울시 9급 됐다고 축하해 달라고 전화왔는데
    뭐...그 동생도 자기가 생각해도 행정고시는 좀 웃겼던 도전이지만...공부하다 보니 자기 수준에 9급도 대단한거 같았다고 ^^;; 그런데 합격하던 해에 관운도 들어있고 공무원 할 팔자라는 소리 듣고 열심히 했다고 하네요.

  • 37. 123
    '10.9.17 10:29 PM (114.204.xxx.156)

    남친 9급 공무원 합격한다고 해도,
    님이 결혼해서 맞벌이 안하고, 현모양처..만 하시고 사시는건 아아주 어렵습니다.-.-
    두분다 명문대 나오셨으니 기대되는 생활 수준도 어느정도 이상일테고, (주위친구들의 평균적인 삶과 비교해보게 되죠.)
    집안의 기대도 있을테니.... 외벌이 9급 공무원으로 살기 참...아주...팍팍할겁니다.

  • 38. 시험운
    '10.9.17 10:36 PM (183.96.xxx.185)

    전 6년전에.. 고3때도 그렇게 공부안했었는데... 9급 보려고 여드름나며 하루에 8시간씩 5개월 정도 했어요...짧고 굵게요.... 88:1이 었는데 운도 따랐고 ...그공부는 하면 할수록 지쳐가는것 같아요

  • 39. 사주
    '10.9.17 11:06 PM (61.76.xxx.119)

    제 주변은 지방대, 그니까 잘난 사람들이
    우습게 말하는 지잡대 나와서 교사하는 사람도 있고
    지방대 다니는 중에 공무원 시험된 사람도 있어요.
    우리는 그집을 보고 우스개소리로 조상이 돌봤다고도 합니다.ㅎㅎ

  • 40. 공부는...
    '10.9.17 11:07 PM (180.231.xxx.25)

    머리도 중요하지만...
    체력..경제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절실함이 필요하더군요.
    잘 보세요. 과연 열심히 했는지.... 서른에 군대다녀왔으면 아직 젊네요. 기회도 많고...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걱정해줘도 본인이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 느끼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 41. 공무원와이프
    '10.9.17 11:16 PM (116.122.xxx.237)

    공무원아내로 현모양처할라구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결혼해서 제발등 찍은 1인입니다. 공무원 혼자 벌어서는 굶어죽지 않을정도일겁니다. 더군다나 9급 초봉이 얼마인줄 아시는지 ^^; 혼자써도 모자랄거에요.. 문화생활하지않구 밥만먹구 산다면 두입도 가능할것도 같네요.

  • 42. 음...
    '10.9.18 12:04 AM (118.218.xxx.243)

    공부 열심히 안 하는 거 아니에요?
    제 사촌동생들은(남자아이 둘) 지방대 나와서 1년 죽게 공부하더니 형제 두명이 바로
    9급 붙던데요.
    그래서 혼자 생각했어요. 명문대고 뭐고 그저 열심히 하면 되나보다.

  • 43. 그런데
    '10.9.18 12:40 AM (121.166.xxx.150)

    9급공무원시험이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전 대학나온 사람들은 5급 고시만 보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참 격세지감이..우리때는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이 9급 공무원시험 보던데요...
    차라리 5급 고시를 다시 준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해요...잘은 모르지만 9급 시험은 상대적으로 단순암기위주가 아닐까 싶어요. 차라리 5급 고시는 종합적인 논리와 추론같은 능력을 묻는 시험이니...

  • 44.
    '10.9.18 1:36 AM (221.160.xxx.218)

    서울대 졸업자가 9급 신규로 들어오던데요~~
    한양대 졸업자인 사촌이 9급은 창피하다고 행시보다가 접더라구요.
    여전히 9급을 우습게 보며 계약직인지 정규직인지 금융권 들어갔단 소식 들었네요ㅎㅎ

  • 45. ,,,,,
    '10.9.18 1:53 AM (118.32.xxx.33)

    컥, 요즘 교사 인용시험은 공무원 셤보다 더해요.
    일단, 허수가 별로 없고,
    정원 산정법도 바뀌고, 교육과정도 바뀌고, 또 세수도 없어서-고놈의 사대강..
    완전 인원은 줄고, 응시 적체인원만 늘고 있어요.

    오히려 임용 준비하다가 공무원 9급 봐서 된 친구 2명 있어요.

    먹고 살기 힘든게죠.. 에효~~

  • 46. ...
    '10.9.18 1:59 AM (115.23.xxx.146)

    서성한 중 한곳 법대 나온 선배...
    사시 조금 준비하다가 접고, 7급과 9급을 몇년동안 공부하더이다.
    노는 타입도 아니고 열심히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서른이 넘어도 안되고, 여자친구도 없고 너무 힘들어한다고 다른 선배가 여자 하나 소개하라는데 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알아보지도 못했어요.
    시험운이라는 것도 있나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9급 남편월급으로는 원글님이 돈도 제법 벌으셔야 현모양처 소리 들으실 겁니다.

  • 47. 맞아요
    '10.9.18 2:13 AM (123.141.xxx.8)

    제가 아직 20대인데 서울대 나와서 공부하는 젊은 사람 알아요
    우선 행시로 시작하죠. 하지만 점점 7급에서 9급으로까지 내려옵니다.
    동네도서관 다닐때 고대다니던 언니?도 9급 준비하던걸요;;

  • 48. 근데
    '10.9.18 2:25 AM (119.64.xxx.14)

    저위에 ..님은 본인이 혹시 공무원이신가요? 능력있으면 공무원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좀.. --;;;;
    아무리 공무원이 어쩌고 그래고.. 아직도 9급은 대기업 들어갈 능력 안되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예요. (예외는 있겠지만) 경쟁률이 왜 높겠어요. 취업난 심할수록 경쟁률 높아지는 거 보면 모르시는지.
    삼성같은 개인회사?를 왜 가냐니요. 요즘같은 취업난에 삼성 (아니, 다른 대기업이라도) 붙었는데 안가고 9급 공무원 준비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_-;;;;;;;
    요즘 워낙 취업하기 힘들어서..삼성같은 대기업 신입사원들 스펙 엄청 빠방한거 모르시는지..

  • 49. ;;;
    '10.9.18 7:49 AM (220.86.xxx.137)

    9급이 어려워서 안되는게 아니라
    고등학교만 나오고도 9급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
    국가 유공자나 가산점이 많이 붙은 애들이 첨부터 9급에 많이 몰려 있어요
    1점차로 떨어지는 애들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줄선다고 하는 시험인데
    국가 유공자나 기타 여러 사유로 가산점 2,3점 먼저 벌고 오는 애들 있으면
    그 시험이 떨어뜨리는 시험인거죠

    5급이상 고시가 아니라면
    머리차이나 능력으로 못할 시험은 전혀 아니에요

    고시는 완전히 틀리죠

  • 50. 글쎄요..
    '10.9.18 8:56 AM (122.35.xxx.168)

    막내 동생도 나름 스펙 좋고 고교땐 전교1등 하던 넘인데,
    애니메이션 하겠다고 집나가 개고생하다가 서른 넘어 허리디스크 걸려 들어왔어요.
    엄마의 설득 끝에 1년 준비하더니 9급 붙더라고요.
    우리 식구들 9급이 웬말이냐,, 부끄럽다 일단 붙었지만 공부해서 적어도 7급 봐라 승질들 부렸는데....
    요즘 9급도 그렇군요......참 힘든 세상이에요.
    고교때 열공해도 이모양되니...다들 힘내시길.
    참고로 제 동생은 가산점 하나도 없습니다. 다 운이 아닐까요??

  • 51. 일산중개사
    '10.9.18 10:29 AM (220.121.xxx.150)

    조금 더 해보세요. 공부 방법을 바꿔서라도 해봐야죠.
    다른 길은 2-3년 뒤에 고민해도 되는 분야인듯 합니다.
    인생 몰라요. 조금 길게 보는 능력, 조금 꼼꼼히 챙기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 52. 저도 공뭔
    '10.9.18 10:38 AM (211.34.xxx.194)

    후배중에 서울대 나온사람 2년전인가 9급으로 들어왔네요
    죽을것처럼 공부할꺼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하세요 죽을않을만큼 안하니까 기운이 남아서 4~5년이나 하는겁니다
    9급이 고졸이라구요? 제 주변보면 서울 중상위권대학출신 9급도 꽤 되네요
    명문대라는 생각때문에 슬슬하신것같은데 그러면 그냥 접으시는게 다 좋습니다.

    공뭔스타일? 그게 대체 뭔가요? 그런사람 여기서도 한직으로 밀려요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일은 다 똑같아요~

    그리고 현모양처-> 전업주부? 9급 초임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제주변에 공뭔 외벌이라고 하면 다 깜놀입니다. 살수 있냐고?? 명박이가 4대강하고나선 공뭔월급 2년째 동결입니다.물가인상률이라도 올려줘야지 내년엔 5% 올려준다고 하네요

    공뭔이 신선놀음인지 아시는분이 있는데(부처마다 다 다르겠지만) 울신랑(부부공뭔) 매일 야근입니다.으이구~~

  • 53. 제주변
    '10.9.18 11:06 AM (110.35.xxx.195)

    저는 합격 못했구요... 제주변에...제 동생들 포함... 합격자 많네요.평균 1년에서 1년반이면 다 합격하드만요... 개중에서 학벌은 제가 제일 나았는데요...
    제보기엔... 머리 좋은거랑 별개로..엉덩이로 버티기에요.. 합격하는 사람들 보면...여동생들도..
    엉덩이에 종기나도록...했어요... 근데...옆에서 보면..저렇게 하면... 합격할수밖에 없겠구나 싶었네요... 슬렁슬렁 하는것 없고..시간나면 잠자고..깨어있는 시간은 최대한 집중하고 긴장상태로 하니깐..소화안될까봐 밥도 조금씩만 먹고 하더라구요..

  • 54. 경험자
    '10.9.18 11:08 AM (125.242.xxx.107)

    근데 30살이면 그위에 어느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그 렇게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지금 들어오는 남자 연령이 28세 32살까지 많고 요즘 시험연령제한이 없어져서 더 많은 사람도 들어오더군요 . 남친께서 일찍 시작은 했으나 독하게 준비를 안하신모양이에요. 고 3수험공부처럼 해야 1~2년 만에 붙을까말까 한 시험이에요.가산점있는사람도 떨어지는 마당이니 일단 필요한 자격증은 당연히 따놓아야 되고요. 꼭 붙어야된다는 사명가(?)없으면 못붙습니다. 그러니 일단 마음을 다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의 만점 받아야 자격증 가산점 합해서 붙을까 말까 할정도로 지금 현재 공무원 시험 수준이 그렇습니다. 단순암기 절대아닙니다.

  • 55. 그리고
    '10.9.18 11:11 AM (125.242.xxx.107)

    고시학원가에 가서 분위기 보시고 마음을 다시 잡으라고 하세요.. 저도 고시원 쪽방에서 몇개월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판자 하나 사이에 두고 옆방이랑 지내고 그랬네요. 사람 하나 겨우누울 만한 공간에서 몇개월 몇년을 다들 고생합니다. 이루고자 한다면 독하게 공부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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