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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제 서랍에서 돈을 가져다 썼어요 ㅠㅠ
초등 1학년 아이가 만원을 가져다 다쓰고 몇 시간 뒤에 다시 2만원을 가져다 동생도 사주고 자기도
사고 결국 동생때문에 알게 되었네요
신랑이 자초지종을 아이에게 묻고 잘못을 인정하고 손바닥 30대 살살 때리고 벌세우고 반성문 쓰고 어제는
그걸로 끝냈는데 저는 진정이 되질 않네요
넘 실망스럽고 아이 보기도 싫고 넘 슬프고 속상하네요
사실 오늘 아이 학교 들어가 처음 하는 운동회 날인데 안간다고 얘기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할 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한 두달 전에도 명절때 받은 용돈을 자기 지갑에 넣어 두었는데 제가 분명히 쓰지 말고 허락 받을때만
쓰라고 했는데 허락도 없이 며칠을 쓰다가 알게 되어 엄청 혼냈거든요..
벌써 그 때 혼났던 것을 잊어 버린걸까요
이성은 운동회에 가보라 하는데 제 감정이 '너도 한 번 당해봐라' 하네요
지금이라도 가는데 낫을까요.. 친한엄마한테 얘기 했더니 그래도 가자고 하는데 끝까지 안갔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순진하고 착한 딸일줄말 알았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학원을 다니니 참 많이도 변해가네요...
아이 키우기가 겁나고 울딸이 넘 무섭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저런~
'10.9.17 10:47 AM (211.114.xxx.233)그래도 운동회는 가시지 그러셨어요..
지금이라도 컴 끄시고 얼렁 학교에 가셔요..
일단 갔다 와서 얘기해요..
큰일 아닙니다 ^^2. 음..
'10.9.17 10:49 AM (114.206.xxx.41)저도 어릴때 그런적있었는데 죽도록 혼나고 절대손안대요...
따끔하게 죽지않을만큼 혼내세요...운동회는 잘 모르겠어요..그정도로 충격을 줘야지..
근데 전 1학년때 꺼내간 돈이 100원200원이였는데 만원이만원이면 좀 크긴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되요..처음이 쉽지 계속 그러다보면 죄책감도 안생겨요..
아무튼..잘 해결하시길..3. 에구
'10.9.17 10:49 AM (59.1.xxx.65)그래도 운동회는 가세요...
빨리요^^4. 그맘때
'10.9.17 10:50 AM (125.185.xxx.152)그맘때 아이들이 한번씩 거치는 통과의례같은 거랍니다. 소유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지 악하고 나쁘고 그런거 아니랍니다.
그렇지만, 운동회는 아마 평생 아이나 원글님 가슴에도 아픈 추억으로 남을거예요.
벌줄건 벌주지만 해줄건 해줘야겠지요.
가세요 지금이라도, 가셔서 통닭시켜 먹고5. ..........
'10.9.17 10:51 AM (121.166.xxx.65)맞아요. 통과의례에요.
그리고 안 들키는 아이들이 병리가 깊은거지, 들키는 아이는 아주 건강한 것이랍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돌아오면 혼쭐은 한번 내셔야 해요. 왜 손댔는지 꼭 물어보시고요. 단호하게.
그냥 무지막지 패기만 하면 효과 반감;;;;
저 위에 말씀하신 분이 정답이에요. 엄청 혼나고 나서 절대 손안댄다는. 그렇게 되는 게 정답입니다.6. 헐
'10.9.17 10:51 AM (203.142.xxx.241)운동회가세요.
어릴 때 한두번씩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중학생도 아니고 아직 아이인데, 너도 한 번 당해보라뇨. ㅠㅠ7. ..
'10.9.17 10:52 AM (114.207.xxx.234)딸 아이를 탓하기전에 엄마부터 반성하세요.
아이에게 지갑에 돈을 넣어두고 쓰지 말라고 하는건 고양이보고 너 이 생선 먹지말고
이 가게 잘 지켜라 하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학생이라도 겨우 8살짜리 어린애에요.
아이가 돈이 생겼으면 엄마가 받아 챙겨서 통장에 넣든 못 꺼내는 저금통에 단단히 넣어버려야죠.
지갑에 돈은 있고 세상은 눈만 돌리면 돈 쓸 유혹이 사방에 널렸네요.
그리고 이번일도 아이가 뻔히 아는 서랍에 돈을 넣어두시면 그건 꺼내가, 꺼내가 하는 유혹이에요.
아빠가 어제 충분히 혼내셨어요 오늘 운동회는 가시고 엄마가 돈 관리부터 잘하세요.8. ...
'10.9.17 10:56 AM (121.128.xxx.151)운동회 가세요. 한번쯤 그럴 수 있어요 커가는 과정 저도 옛날 어렸을 적에 엄마 지갑에서
돈 꺼낸적 있는데 엄마의 엄하고 따뜻한 사랑의 매로 눈물 쪽 빼고 그것이 나쁜 짖이란걸
알고 많이 반성했어요. 엄마가 무조건 패기만 했다면 위 분의 말씀처럼 반감이 생겼을지
모르죠.9. 맞아요...
'10.9.17 10:56 AM (122.32.xxx.10)아이도 잘못 했지만, 엄마도 잘못 하셨어요.
요즘처럼 유혹이 많은 세상에 아이 지갑에 돈을 놔두고 쓰지 말라니...
그리고 어디에 돈이 있는지 뻔히 알도록 간수하시다니 좀 그래요.
그리고 운동회는 가세요. 이건 그 일과는 별개에요.
일단 다녀오시고 난 다음에 아이를 앉혀놓고 잘 얘기하세요.
참, 그리고 아무리 친한 엄마라도 이런 얘기는 함부로 하지 마세요.
얘기가 돌고 돌아서 아이를 참 나쁘게 만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런 얘기는 가족끼리만.... 아셨죠?10. 오늘은
'10.9.17 11:00 AM (59.24.xxx.65)운동회에 가시고 다음에 또 그러면 아이 물건중 제일 아끼는 걸 숨겨 보세요 도둑맞은 상황을 만들어서 그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 도둑질이 나쁜짓이라는 걸 깨닫지 않을까요? 무조건 때리고 강압적으로만 훈육하면 오히려 못고칠수도 있습니다
11. 경험
'10.9.17 11:02 AM (183.102.xxx.63)저도 아이가 어릴 때
제 지갑에서 돈 가져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 크게 혼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속으로 크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걸 기회로 정직을 가르치고, 내것 남의것 소유개념을 가르쳐야겠다고 고민을 했죠.
엄마가 너에게 굉장히 실망했다,고 이야기하고
그 이후로도 여러 번 기회만 되면 정직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둑질은 나쁘다라고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했어요.
아마 그 이후로 아이에게 주급 용돈을 주게되었을 거에요.
그 이후로는 그런 일은 없었고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갑을 항상 일정한 곳에 두어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제 지갑에서 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제 지갑을 허락없이 안만져요.
그리고 집안 곳곳에 각자의 돈들이 흩어져있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 책상 위에 자기 용돈들 놔두고, 티비 앞에 주인없는 돈도 놔두고.
그런데 아무도 집어가지않습니다.
그대신 저는 자식들을 믿고 살아가도되는 행복한 엄마라고
매일 애들을 세뇌하지요.
별로 큰일은 아니니
너무 놀라지마시구요.
오히려 이 일을 좋은 교육의 기회로 삼으시면 어떨까요.12. .
'10.9.17 11:05 AM (125.139.xxx.24)통과의례 맞아요. 원글님은 단 한번도 엄마 돈에 손대지 않으셨나요?
그랬다면 덜 건강하게 자라신 겁니다. 원글님은 단 한번도 거짓말 안하시는지요?
아니지요? 그 돈을 가지고 가서 사용하면서 아이 마음이 기쁘기만 했을까요?
저는 집에 동전통을 하나 만들어두고 그 통안의 돈은 초등학생인 막내것이라고 못박았어요
그 안에 있는 돈은 막내가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오백원짜리, 백원짜리 섞어져 있는데 2만원 정도 될것 같아요. 어느땐 천원도 가져가고, 이천원도 가져가고, 오백원, 삼백원도 가져갑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남편이나 저나 남은 동전을 다시 넣어주는데 지금은 필요할때만 가져가더군요. 욕구가 충족이 되고나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이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절부터 가르치려고 하지 마셔요13. ....
'10.9.17 11:09 AM (211.49.xxx.134)단순한 욕구 충족에서인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부모의 양육태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단순한 욕구 충족이라면 부모가 아이에게 허용보다는 지나친 규제가 많은지 살펴보아야하며, 관심끌기라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를 대화를 통해 알아내어 관심을 주어야 합니다.
또, 애정결핍으로 인한 보상인지, 소유개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도덕성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애정결핍으로 인한 보상은 훔치는 행위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구하거나 자기 스스로 보상 받기 위해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지 그 이상은 아닙니다.
소유에 대한 개념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아이라면 그러한 행동이 나쁜 것이고 훔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갖고 싶어 하는 욕구와 가져서는 안 된다는 도덕성간의 갈등에서 오는 것을 해소시켜 주도록 하여 선악에 대한 관념을 올바르게 갖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의 훔치는 행동은 조심스럽게 지도해야 하며 너무 강한 처벌을 가하여 아이에게 심리적 상처를 주지 않도록 부모의 적절한 지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훔치는 아이의 부모님은 제제가 많거나 거부적, 방임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의 아이에 대한 양육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14. 아이에게
'10.9.17 11:12 AM (180.64.xxx.147)용돈을 주세요.
1학년이니 일주일에 천원정도씩 주면서
그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일절 간섭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어서 운동회로 뛰어가시기 바랍니다.15. ㅜ
'10.9.17 11:13 AM (122.36.xxx.41)저 어릴때 한번 그랬다가 장난아니게 혼나고나서 절대로 내것이 아닌것에는 손안대게 되었어요.
어릴때 버릇 안고치면 나중엔 단위가 커집니다. 그냥 어릴때 잠깐이라고 보시는거 위험한 생각입니다. 꼭 주의 주시고 고치도록하세요. 호되게 혼내셔야되요.
대신 운동회는 가세요. 그런식으로 혼내시는건 효과없어요. 아이와 똑같이 행동하심 안되죠.
나중에 따로 불러서 차근차근 왜 잘못된행동인건지에 대해 설명하시고 부드럽게 꾸짖으세요.16. 저도 경험자..
'10.9.17 11:15 AM (59.28.xxx.126)1999년 2학년이던 큰애가 아빠돈가방에 손을 댔죠.
매일 만원씩..거금 20만원이란 돈을 그당시 '아우토반' 이라는 놀이에
갖다바친겁니다. 그거 몇시간만에 만원이 금방날라가는~
친구에게도 선심쓰고..
큰애라..저희부부도 굉장히 기대를 한 아이였고..암튼..충격도 컸어요.
아이를 잡으러갔죠..집으로 데리고와..바른대로 대라고 얘기했어요.
눈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실직고하네요.
안방에 데려가 아빠랑 긴 대화를 하고 엉덩이 50대를 때렸죠.
그리고 반성문을 쓰게했죠..삐뚤빼뚤한 글씨로 구구절절 연필로 눌러쓴 반성문..
큰애는 성실하고 착하고..반에서 반장하고있는..모범적인 아이였는데..
제가 얼마나 놀랐던지요. 며칠밤을 고민했던것같아요.
그뒤로 그런일은 전혀 없었구요..
2010년..아이는 어엿한 대학1학년..
우리 부부는 가끔가다 아이를 놀립니다..
너 돈많이 벌어서 아버지돈 갚아..그때 20만원 기억나?...하고..
그리고 우리 남편 지갑에 그때 아이가쓴 반성문을 아직도 간직하고있어요.
며칠전 그걸 꺼내보는데..우리 가족 얼마나 웃었다구요.
애도 피식쪼개고..큼직하게쓴 삐뚤한 반성문을 보니..참 세월의 미묘함을~
님..어릴때..충분히 그럴수있답니다.
애가 엇나가서...애가 근본이 나빠서..부모가 잘못가르쳐서..
전혀 그런거랑 상관없이...어리니까 그럴수있거든요.
근데..엄마는 충격을 받죠..
부디 아이랑 많은 대화하시고..아이도 충분히 느낀답니다.
그리고 더 잘해주세요..운동회도 꼭 가셔야죠..그럴때일수록 더가셔야해요.
세월이 금방이랍니다..
아마 나중에 엄마아빠의 추억이 되어있을꺼예요.17. ...
'10.9.17 11:18 AM (218.232.xxx.69)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그런 적 있어요.
한번씩 다 겪는 일 아닌가요?
저희집도 일이 있은 후, 어머니께서 가족이 다 쓸 수 있는 동전지갑을 만들어놓고 필요한 사람은 꺼내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어요.
그리고 엄마 지갑은 절대 손못대게 하셨구요.
제가 느끼기에 그 열려있던 동전지갑이 저는 참 좋았어요.
열려있다고 해서 막 가져다 쓴다든지 그러지 않았구요.
그러면서도 막상 열려있어서, 닫혀있고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같은 게 없어졌던 느낌이었거든요.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만 아니라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도 생기고,
욕구 조절도 되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18. ..
'10.9.17 11:19 AM (112.154.xxx.22)전 윗분들과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제 아이는 세배돈이나 용돈을 용돈기입장을 쓰고 관리하도록 시켰습니다.
필요하면 쓰되 말하고 쓰도록 했고 거실이고 안방이고 돈이 여기저기 있어도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돈이 여기 저기 있을수도 있고 자신이 필요하면 말을 하고 써야하는거고 자기 돈이 아니면 자기 마음대로 해서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은데 그걸 이겨내도록 가르치셔야지 눈 앞에 돈을 치워놓기만 하면 될까요. 그러면 친구 지갑이라든지 이웃아주머니 돈이라든지가 눈에 보이면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 사람들이 치우지 않았으니까?
저는 돈을 치우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굴러다니도록 한 것입니다.
그게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구요.
알아듣도록 따끔하게 이야기하세요. 가령 옛날에 남의 돈을 훔친사람은 손을 잘랐다라던가 하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행위인지 인지하도록 하시면 될듯합니다.19. 음
'10.9.17 11:41 AM (218.102.xxx.8)명절에 받은 돈을 한두달전에 썼다면 설에 받은 돈을 반년을 참다가 썼다는 건가요?
은행은 뒀다 뭐하나요? 애 지갑에 돈 넣어두고 못쓰게 하는 건 무슨 교육인가요?
아이에게는 아이가 쓸 수 있는 적절한 용돈을 주세요. 그 돈은 쓰거나 모으거나 상관하지 마시고요.
엄마 지갑을 포함한 남의 지갑에 손대는 일은 절대 용납이 안된다는 건 철저하게 교육해야하지만
그 일과 상관없는 운동회에는 참석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성보다는 내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엄마로 기억될 거 같네요.20. 부산사람
'10.9.17 12:44 PM (121.146.xxx.166)빨리 학교 운동장으로 고고 씽 하세요.
야단은 나중에 차분하게 속상하다고 이야기 하시구요.
지금 컴앞에 앉아 계실 때가 아니죠!
엄마는 모든 것을 다 품어줘야죠.
혼은 나중에 따끔히 내시고...
아이 마음이 얼마나 지옥일까요?21. 일단
'10.9.17 2:35 PM (121.130.xxx.75)진정하시고. 초1이면 돈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고 다른 아이들과 돈 씀씀이가 비교되는 시기랍니다. 제 딸도 돈 너무 좋아해요. ^ ^; 돈으로 뭐든 갖고 싶은거 살 수 있다는 거 아니까요.
우선 아이가 돈을 마련할 방법을 만드세요. 필요하면 그냥 가져오는게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집안일로 백원씩 주세요. 그리고 돈의 가치를 높게 알려주셔야 해요.
엄마가 쉽게 많은 돈을 쓰는걸 보면 아이도 돈에 대해 단위가 달라집니다. 의식적으로라도 돈의 가치에 대해 높여 말씀하시고 절대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이라도 자기 돈이 아니면 손대지 않도록 주의를 주세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다 자라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운동회는 꼭 가세요. 상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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