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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에게' 도련님'이라고 하시는 분?
전설의 고향을 많이 봐서 그런가..
결혼한 도련님에게 '서방님'이라고 바꿔 못 부르겠네요.
그렇다고 삼촌'이라고도 혹은 xx아빠라고도 못 부르겠고요..
저 같은 분 계실까요?
1. ..
'10.9.17 9:39 AM (220.149.xxx.65)내 서방한테도 서방님이란 극존칭 안쓰는데
결혼했다고 시동생한테 왜 서방님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도련님이라고 하던가
아니면 존칭생략하거나 그도 아니면 작은아빠라고 해요2. ??
'10.9.17 9:40 AM (121.145.xxx.133)도련님이 결혼하면 호칭이 서방님인가요? 서방은 자기 남편아닌가요???
저도 잘 몰라서..3. 저도저도
'10.9.17 9:40 AM (121.134.xxx.54)도련님도 춘향이가 몽룡이 부르는 것 같아 닭살 돋고,
서방님도 왠지 내 서방한테만 불러야 할 것 같고...ㅎㅎ
어지간하면 호칭 생략하고
3인칭으로 쓸 때는 ㅇㅇ이 삼촌 정도로 스윽...4. ~
'10.9.17 9:41 AM (122.40.xxx.133)네 결혼하면 서방님이라는데 이 호칭이 좀 그래요....전 시동생들한테 도련님이니 서방님이니 ...입이 안떨어져서...아예 안 불러요.
없을땐 작은 아빠...누구아빠라고 지칭합니다. 참 입에 안붙네요...5. 저두
'10.9.17 9:43 AM (143.248.xxx.176)되련님~ 불러요.
이상하죠? 그쵸? ㅎㅎ 저는 되련님 결혼할때 시어머니께 여쭤봤어요. 호칭 바꿔야 하냐구요.
서방님 불러야 하나요? 하니까 어머님이 기겁하시믄서... 되련님이라고 하자 하시드라구요.6. ...
'10.9.17 9:45 AM (59.28.xxx.175)네, 처음엔 좀 어색한 게 사실이예요.
하지만 상황은 항상 변하는 것이고, 도련님이 결혼하면
서방님이 되는 것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불러 버릇하면 괜찮아요.
그리고 서방님은 극존칭이 아니예요.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부르는 호칭이예요.
그냥 그렇게 하는가 보다 하고 받아 들이는 무던함도 지혜로운 것 아닐까요?7. 작은 서방님
'10.9.17 9:47 AM (122.203.xxx.66)저희 형님은 우리 신랑한테 "작은서방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냥 서방님...하면 좀 이상할 거 같은데...작은 서방님이라고 하니 듣는 저도 부담 없더라구요8. gj
'10.9.17 9:49 AM (121.166.xxx.26)사극찍는것도 아니고-_-;
근데 이런 호칭은 언제부터 쓴건지 아시는분?
설마 고조선때 부턴 아닐거 같고..
삼국시대? 통일신라? 조선후기일까요?9. .
'10.9.17 9:53 AM (119.149.xxx.170)위 점세개님, 서방님이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부르는 호칭이라는 건 어디서 나온 건가요?
처음 듣는 말이라...10. ㅋㅋㅋㅋ
'10.9.17 9:56 AM (115.140.xxx.24)손아래시누남편도 서방님이라 불러야 한다고 하네요..
손위시누남편은 아주버님....
시누는 애기씨 또는 아가씨...
시동생은 도련님 서방님...
호칭참..전 국어사전에 이 호칭좀 바꿨어면 좋겠어요..
참 기분나쁘게 만든다능....11. ..
'10.9.17 9:57 AM (110.8.xxx.247)서방님 [書房-] [명사] 1 ‘남편1(男便)’의 높임말.
2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3 예전에, 평민이 벼슬 없는 젊은 선비를 부르던 말.
서방2 [書房] [명사] 1 ‘남편1’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성에 붙여 사위나 매제, 아래 동서 등을 이르는 말.
3 벼슬이 없는 사람의 성 뒤에 붙여 이르는 말.12. 호칭싫어
'10.9.17 10:04 AM (180.231.xxx.57)이거 가지고 작년엔가 울남편에게 그랬었습니다.
내가 종이야 뭔 아가씨, 도련님 게다가 서방님은 또 뭐래?
당신도 서방, 시동생도 서방..누가 내서방이야?
그랬더니 울 남편님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더니
'그게 아마 예전에 형이 죽으면 형수를 동생이 돌보는-취하는 시대가 있어서 그리된게 아닐까?
그러니 남편도 서방, 시동생도 서방..그런거지'
타당한 이야기같은데 이제 호칭도 시대가 가니 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제사문제같은것도 여전히 재산은 n/1해가는게 당연한 시대면서 제사는 그저 큰집 큰아들, 종손이 당연히 해야하는것처럼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만큼 한 두세대건너가면 조금 바뀔려나요?13. 과도한존칭
'10.9.17 10:10 AM (203.238.xxx.67)서방님이 하댓말이라구요? 그건 아랫 것들이 벼슬 없는 양반 부르던 호칭이죠.(김서방.. 하고 하대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죠)
여자가 시댁식구 부르는 호칭이 다 아랫것이 윗전 부르던 호칭인 거 같아요.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애기씨)
결혼하고 손아래 시누에게 아가씨라고 불렀더니 시어머니가 기겁을 하시데요. 애기씨라고 불러야 한다구요. 원래 아가씨도 아씨, 애기씨 비슷하게 여자 윗전 부르는 말 아닌가요?
예전에 몸종이 결혼하지 않은 여주인에게 애기씨라고 부르잖아요.
애들 생기니까 편해요. 고모, 삼촌 되니까요...14. ㅡ
'10.9.17 10:12 AM (122.36.xxx.41)여자는 시댁식구에게 아가씨 도련님...예전에 집안에 종들이 집주인 딸 .아들에게부르던 호칭이잖아요.
반면에 남자는 처가식구에게 처남. 처형. 형님...
ㅡ,.ㅡ15. ...
'10.9.17 10:18 AM (119.69.xxx.16)저희는 아들만 셋인 집인데 도련님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안쓰더군요
저희남편이 막내인데 다들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삼촌 막내삼촌등으로 부르구요
그래서 그런지 도련님 서방님 호칭 너무 어색하게 들려요16. ..
'10.9.17 10:36 AM (114.207.xxx.240)전 그냥 안불러요. 도련님이고 뭐고 입이 안떨어져요. 기분이 더러워요
17. 그럼
'10.9.17 10:45 AM (122.203.xxx.130)윗동서한테 여자들은 왜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조폭들도 아니고 우리가 남자도 아니고..
호칭은 호칭일뿐이죠.. 난 울 윗동서가 울 남편한테 삼촌이라고 부르면 정말 싫던데..
자기가 울남편 조카도 아니고.. 아랫동서가 윗동서한테 큰엄마라고 부르면 뭐라고 할지..
아랫동서가 큰엄마라고 불러도 아무생각들지 않는다면 시동생한테 누구 아빠, 아니면 삼촌이라도고 불러도 될 듯해요..18. ..
'10.9.17 10:57 AM (110.8.xxx.247)그럼님 그런데 그 형님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아랫동서에게 존대 안 쓰잖아요. 윗분이니까 님자 붙일 수 있죠. 그런데 시동생, 아랫시누.. 며느리들은 다 존칭에 존대하잖아요. 며느리들이 하대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은 며느리밖에 없네요.
정말 불평등하지 않나요. 아님 시집이고 친정이고 서로 다들 존대를 하던지.. 그런 집도 있긴하지만.. 보통은 안 그렇죠.19. 그누마 호칭아무렴어
'10.9.17 11:01 AM (122.34.xxx.201)89세 울어무니는 아직도 작은서방님
우리는 기혼이면**아빠
미혼이면 삼촌,도련님20. 몇년간
'10.9.17 11:17 AM (122.203.xxx.2)지켜본결과
형수님이라고 안하고 형수라고 하면 큰일나고
서방님이라는 소리는 안해도 된다가 여기 결론인 거 같더라구요.
서방이 형사취수라는 말에서 나온게 사실이라면 형수도 형사취수에서 나온말 아닐까 싶네요.
그러니 형수라는 말도 없애야 옳을듯~21. 저도
'10.9.17 11:19 AM (122.203.xxx.2)아랫동서 입장인데 윗동서들이 제 남편한테 삼촌, 삼촌하는거 귀에 거슬려요.
저역시 형님 소리 하기 싫지만 그냥 호칭이니 쓰는거거든요.
쓰기 싫다고 안써도 된다면 나도 그냥 큰엄마, 큰아빠라고 부르고 싶네요.
큰 아빠는 무슨 역시 삼촌이라 불러도 아무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22. 웬까칠
'10.9.17 11:46 AM (118.46.xxx.13)굳이 어원을 들먹이면서 까지 까칠하게들 생각하시는건지...
다른나라 가서 사시든지 아니면 그야말로 전통이든 국어사전이든 다고치며 내식대로
자존감만 내세우며 사시든지...암튼 좀 그렇습니다
형수나 제수씨나 형님이나 호칭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세 만들어 진거라면 사용하는것이 바람직
하고 도련님이 결혼하면 서방님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것이 맞지만 결혼할때부터 기혼인 시동생은 서방님이라 부르기 쉬운데 오랜기간동안 도련님이라
불렀다면 쉽게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저도 마음으로 수없이 "서방님"이라 부르지만 정작 쉽게 나오는 소리는 "도련님" 이네요
고쳐야지 하면서도 잘 안됩니다 아마 입버릇인것 같아요
그런데 호칭이라는것에 "반드시" 라는것 없을것 같아요
상황에따라 필요에 따라 바뀔수도 있는것 아닐까요?23. 저요
'10.9.17 11:49 AM (118.91.xxx.88)결혼하고 도련님소리 입에서 나오기까지 한참 걸렸는데...또 바로 서방님으로 바꾸려니 쉽지않네요. 사실 내남편이 서방이지..왜 시동생더러...하는 맘도 없잖아 있구요..
요즘은 그냥 호칭자체를 잘 안부르게되네요...애기생기니 작은아빠라는 호칭도 생기고...이래저래..24. .
'10.9.17 1:02 PM (59.24.xxx.173)저도 윗동서가 제 남편에게 도련님~ 하고 부르는게 거슬려요
나이 40에 왠 도련님? 서방님보다 더 낯간지러운 호칭인거 같은데..25. ..
'10.9.17 4:32 PM (110.14.xxx.164)도련님 서방님 다 못하겠던데요
다행이 시숙들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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