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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 할마시...
저 앉혀 놓고
"너거 할마시는 잘있나?"
"네?"
웃으시며,
"너거 할마시. 너거 엄마.."
그땐 아직 어려서 혼자 울었지요.
저희 엄마가 시모보다 10살정도 많거든요.
제가 막내..
오늘 이 내용이 약간 화두인것 같아 한번 올려봐요.
저요.
울 시모 이야기할때 속으로 둘리 노래 불러요.
무조건 네 네..
속으로 구구단 외우고..
저 치매예방될 것 같아요.하하
(싸워봤자. 머리끄땡이만 잡아댕겨지고, 기본적으로 말이 안통해요.)
1. ㅇㄹ
'10.9.16 4:20 PM (220.79.xxx.61)오늘 넘 웃긴글 많이올라와서 미치겠음..
2. 할마시라뇨?
'10.9.16 4:21 PM (122.203.xxx.2)라고 대꾸하면 안될까요?
속으로 구구단 왼다는 분들 대단해요.
저는 도저히 흘려듣지 못할듯한데~3. ..
'10.9.16 4:23 PM (203.226.xxx.240)ㅎㅎ
너거 할마시...너거 할마시...
진짜 강렬한 임팩트를 지닌 단어군요.
평생 기억에 남을....4. ..
'10.9.16 4:24 PM (121.153.xxx.31)혹시경상도사투리인가요?
울엄마 경상도에서 할매가우짜고저짜고하면
듣기실다내요..
할매는 친근한디..5. 잔짜
'10.9.16 4:24 PM (203.232.xxx.3)최강언어폭력이군요.
6. ...
'10.9.16 4:25 PM (174.91.xxx.27)헉
7. ㅠ.ㅠ
'10.9.16 4:25 PM (121.182.xxx.91)그....그....그래도 안부를 물어 보셨네요~
그냥 꿀꺽 삼키세요.
ㅎㅎ8. 화난다
'10.9.16 4:25 PM (119.67.xxx.252)님은 며느리라 어려워서 그렇다쳐도, 남편은 뭐 하시나요?
9. 남편한테
'10.9.16 4:25 PM (175.112.xxx.210)슬쩍 얘기 해보시죠..시어머님이 당신 장모님 더러 너거 할마시라고 하더라고..저희 시어머님 경우 없는 말씀은 안하시지만 그래도 듣기 껄끄러운 말씀하시면 바로 얘기 합니다 어른이라도 고칠건 고쳐야 한다 생각하기 때문에요 13년동안 합가해서 살았는데 안그랬음 저 정신병원 갔을거에요 그때 그때 풀어냈기때문에 살수있었죠....대신 버릇없단 소리도 들었어요 시에미 앞에서 눈땡그랗게 뜨고 대든다고...그래도 그쪽이 나아요..
10. ..
'10.9.16 4:27 PM (183.109.xxx.212)저는 시어머니가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셔서... 속으로 노래 불러요
이번엔 저도 둘리로 바꿔야겠어요11. 흠.
'10.9.16 4:28 PM (202.20.xxx.254)원래 나를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있어도, 내 부모를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는 건데..
사실, 저 정도 얘기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안 봐도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12. 미친거 아냐?
'10.9.16 4:31 PM (123.212.xxx.162)세상에? 너거 할마시라니..
안사돈이라고 아님 어머님이라고 칭하는데 돈 드나?
차라리 그 자리서 대들고 못 배워 먹었다고 혼나고
진짜 못 배운 사람이 누규?냐고 막장으로 대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시지.
저런 사람들 또 은근히 비굴해서 강한 사람에겐 저러지도 못해요.13. 너무...
'10.9.16 4:31 PM (211.221.xxx.193)세상에 이런일이....너무 하시네요.
울시어머니는 본인 스스로를 "할마이,할머시"라고 지칭하시더라구요.
처음에 무슨뜻인가 누구에게 하는말인가 의아했었는데
어머님 자신을 두고 다 늙은 할마시가,다 늙은 할마이가~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였어요.
제 친정어머니보다 10살 많으신데 그래도 제 부모님께는 "안사돈""바깥사돈"이렇게 제앞에서
안부 물으실때 말씀하시고,직접 통화를 할때는 사돈어른이라고 하시더라구요.14. ㅎ
'10.9.16 4:42 PM (203.126.xxx.130)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닌가봐요. 나이드신 분이지만.. 정말.. 못배워먹었네요, 안사돈한테 무슨 그런 말버릇?
15. ~
'10.9.16 4:49 PM (180.66.xxx.151)그걸 안부 인사라고 하시는건가요?
저희 친정 엄마께서 남편 할마씨 잘있냐고 여쭤보라던데..하세요.시집가서 이렇게 배웠다 했더니 저희 부모님도 그게 맞는표현일꺼라 하시네요.라고16. 메사임당
'10.9.16 5:07 PM (211.37.xxx.189)저 같으면 정말 상처 받을것 같아요..
속상하실텐데 견뎌내시는거 보니 참 착하시다..17. 어...
'10.9.16 5:24 PM (121.160.xxx.81)외가쪽에서 좀 들은 말인데 딱히 나쁜 의도로 하신 말씀은 아닐 거예요.
다른 글에도 있었는데 껍데기라는 말처럼 사투리같은...
님 친정어머니를 낮추거나 늙었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나이가 좀 드신 아주머니들을 통칭해서 하는 말 같던데요. 물론 사돈이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습관처럼 입에 붙은 말이 먼저 나오기도 하닌까요.18. ....
'10.9.16 5:29 PM (211.108.xxx.9)저 결혼전이지만
제가 다 눈물 날려고 합니다..
너거 할마시라니...19. ''
'10.9.16 6:01 PM (61.79.xxx.38)저 어릴때..시골갔더니..우리 큰 엄마가 우리 동생보고.."이년..귀엽네.."그랫었는데.
우리 동생 충격먹고 울었거든요..그 생각 나네요..
시어머니 문화니까..이해하세요..그렇다고 어느날 문득 같이 쓰고 계시진말구요 ㅎㅎ20. 웃긴
'10.9.16 6:38 PM (175.112.xxx.112)글 아닌데 왜 이리 웃기죠...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감안해도 들었을 때 많이 속상했겠어요.
그21. 스모키계속하고파
'10.9.16 6:40 PM (220.95.xxx.70)이년 귀엽네는 상당히 아니네요.
아이한테 년 이라니.
참 구석기시대 사람인가 봅니다. 그 큰엄마년이. (저도 년자 붙임 ㅋㅋ)22. 좀 무례하네요
'10.9.16 6:46 PM (121.142.xxx.193)너거 할마시라니... 시어머니는 할마시 않된다나요? 할마시의 기준이 몇살인데요
시어머니도 50세가 넘었으면 할마시에 속하겠네요
무식한 사람 같으니라고...
다음에 또 그러면 " 어머니 듣는사람 마음 상합니다..하지 말아주세요..."
분명히 말씀하세요23. 남편한테
'10.9.16 6:56 PM (180.64.xxx.147)그렇게 말해보세요.
"이번 추석때 너거 할마시한테 돈 얼마나 드려야 하냐?"
"누구?"
"너거 할마시, 너거 엄마 말이야."
"당신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난 어머니께서 우리엄마에게 너거 할마시 잘 있냐 하셔서 당신 집안에선
어른들께 그렇게 부르나 보다 하고 배운거야. 틀린건가?"
아주 썅놈의 집구석이군요.24. 할마씨?
'10.9.16 7:14 PM (202.20.xxx.254)도대체 어느 지방에서 할마씨라는 말을, 나쁜 의미 아니게 쓴다는 말입니까?
"너거 할마씨, 너거 엄마" 이게 아무 의도 없이 나쁜 의미 아니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너거"라는 말을 볼때 아무래도 경상도 같은데 (저도 경상도 출신인지라..), 이런 말들은 절대로 사돈에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지요. 경상도에서도 분명히 사돈 어른, 안사돈이라는 말 씁니다. 어디서 "너거 할마시, 너거 엄마"라는 말을 쓴단 말입니까.. 허..참..25. .
'10.9.16 8:45 PM (61.78.xxx.11)안사돈이라는 말을 안 쓰고 너희 ** 라는 용어를 쓴다는 거 자체가 무식의 표본.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성질같아서는 머리를 쥐어뜯고 싶지만 그냥 못들은 척 합니다.26. 빙고~~~
'10.9.17 12:47 AM (124.61.xxx.78)윗분처럼 해보시라고 로그인했어요!!!
남편분에게 똑같이 물어보세요, 무식한 집안같으니.27. .
'10.9.17 3:07 AM (121.166.xxx.233)헐...
진짜 말문이 막히네요..
어디가 고장나지않고서야...아무리 고장나도 그렇지..
아..화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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