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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데리고 마트 가면 장난감 사달라는거 어떻게 통제하시나요
그런데 6살 된 조카가 하도 장난감 사달라고 갈때마다 떼를 써서,
지난 번엔 제가 3천원을 주면서요,
그 돈으로 하고 싶은 것을 사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장난감 코너를 아무리 빙빙 돌아도 3천원으로 살 수 있는게 없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이스크림을 사먹던지, 공책을 사던지 하라고 하니까,
우선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남은 돈으로 스티커책코너가서 면밀히 구경(거기도 5천원 이하는 없음)하고서는 그냥 스티커 2천원 정도 하는 걸 사더라구요.
그렇게 돈을 다 쓰고는 또 마트에 있는 게임기 하게 5백원 달라고 떼를 써서 안된다고 안주긴 했는데요/
저렇게 계속 교육 시키면 더 이상 뭐 해달라고 안할까요?
근데 3천원을 주니까 쓸데없는 스티커니 뭐니 사서 그런데, 그냥 1천원만 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럼 게임기를 하던 아이스크림을 사먹던지 할 것 같아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전
'10.9.16 11:20 AM (59.26.xxx.161)칭찬 스티커 만들어서 다 붙여야 사준다고 했더니 장난감 사달라고 바닥에 앉아 울던애가 '스티커 다 안붙였잖아~'하니까 단번에 돌아서던데요...대신 스티커 한판 다 채우면 좋은걸로 사줘요^^
2. rmrp
'10.9.16 11:20 AM (116.37.xxx.217)저희애는 4살인데 마트가면 갖가지 장난감 다 눌러보고 저 몰래 카트에 담고...
그래도 절대 안사줘요. 약속한 날이 아니면요. 집에서 미리 오늘은 장난감 한개 사러 가는날이다 하고 가요. 몰래 카트에 담은건 설명하고 빼고.. 장난감 들고 내빼면 다시 돌아올때까지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어요. 어제도 뽀로로탱탱볼때문에 그자리에 20분이나 서있었네요.3. ..
'10.9.16 11:20 AM (114.207.xxx.23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보면 그런 아이 교정이 나와요.
가기전에 안조른다고 약속하고 조르면 그냥 와버린다? 든가? 아무튼 찾아보세요.
애가 아무리 졸라도 일단 돈은 안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주더라도 언니 놔두고 왜 이모가 주나요?4. `
'10.9.16 11:24 AM (121.166.xxx.200)아이 데리고 마트에 가지 않는다.가 최선의 답입니다.
견물생심인데, 아이들을 유혹의 환경에 빠트려놓고, 유혹을 참으라니, 고문이죠.
엄마 외출+쇼핑 옥구를 자제하시는게 ~
언니분과 아이 대동하고 만날땐 놀이터나 공원 등지에서 산책도 하시고, 자연도 감상하시고~
엄마가 그리 못한다면, 아이도 마찬가지겠죠.5. ㅎㅎㅎ
'10.9.16 11:24 AM (121.135.xxx.128)저는 아예 마트에 있는 장난감코너를 가지 않아요.-_-
어른들도 맘에 드는 옷이나 물건을 보면 사고싶어하는데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더하겠어요?
대신 두뇌계발에 좋은 보드게임이나 주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있음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사줘요.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면 장점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사주다보면 몇번 갖고 놀지도 않는거에 너무 가격이 비싸고 허술한 제품이 많아요.
9살인 지금은 장난감코너에 가도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6. ....
'10.9.16 11:40 AM (211.49.xxx.134)사줄계획없는데 떼를쓴다고 사주는건
그게 통하는구나 그럼 또 떼 써야지 이렇게 되는겁니다 .
그래서 사줄건 미리 합의하에 기분좋게 사주고 아닌건 어떤 기대치도 가지지않도록
딱 자릅니다7. 별사탕
'10.9.16 11:40 AM (219.250.xxx.109)저희 아이는...
그런 점에서는 참 순하게 컸어요
마트가면 장난감 탐난다고 사고 싶다고 하면.. 담에 돈 벌어서 사줄게(정말 빈말.. 이거 부모로서 나쁜 것도 알지만...) 하면 그냥 포기했어요
우리도 아이쇼핑 가서 물건 구경하면 안사도 기분이 좋아지듯이
장난감 구경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나봐요.. 그리고 다음에 가서는 그거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았어요
몇번씩 계속 사달라고 하는 건 우리도 사줬구요..
봐서 살 만한 장난감은 알아서 사자고 우리가 권하는 타입이라..
떼쓰고 뒹구는 일 없었구요
구경만 하고 놀아라.. 하면 네...
정말 착한 아이라 자랑질 해야 되는데..ㅎㅎ
초등 2학년일 때 지 동생 생일 선물 사준다고 돈을 모았길래(만원...) 마트에 가니 살게 없더군요
우리가 마저 보태서 2만원 정도 하는 애들용 보드게임을 샀는데 그거 십년지난 지금도 가끔 놀아요
아이 성향에 따라 그런게 다른 것 같아요
그다지 조르지 않는 아이라 이제는 자기가 필요하다면 알아서 미리 다 사줍니다
6살 조카니 갈 때마다 현장에서 주는 3000원은 많은 듯하구요
평소 500원 정도 보상금을 주세요
그걸 모아서 마트 갈 때 챙겨서 가도록 하라구요
정말 사고 싶은 장난감이 있다면 자기도 돈을 모아서 사는 인내심을 키워야지요
어느 정도 모이면 금액이 모자라도 부모가 보태서 사주는 것도 괜찮아요
부서질 것 같은 허술한 장난감도 자기가 모은 돈으로 사보고 금방 고장나서 못쓰겠다는 걸 알아야 다음에 사달라고 안조릅니다
유혹을 못견디면 그곳을 피해서 가는게 정답입니다8. 저도
'10.9.16 11:42 AM (121.181.xxx.89)출발전에 약속을 하고 가는 편입니다
아이에게 다짐도 받고요 근데 가서 소란을 피우거나 떼를 쓰면
모든것 그만하고 집으로 옵니다
이거 몇번만 반복하면 아이가 공공장소나 기타 외부에서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지 않더군요9. 그 나이때
'10.9.16 11:58 AM (125.182.xxx.42)5,6세때 이마트 양재점이 떠나가라 왕왕 울고불고 급기야는 뒤로 벌러덩 드러누워 팔다리 휘젓기까지...그냥 안고 내려왔어요.
그렇게 서너번 하니까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눈으로만 보는거라는거 알더군요.10. 저는
'10.9.16 12:16 PM (222.237.xxx.25)위에 몇 분들 말씀대로 가기 전에 미리 말을 합니다.
마트가면 장난감 구경할거냐? 안할거냐? -그러면 아이가 한다고 그러죠.
그럼 구경만 하는거지 사는건 아니다.
만약 사자고 떼쓸거면 구경도 못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가면 우리 아이는 고맙게도 말을 잘 따라줍니다.
대견하게 잘 참고 구경만 하고 돌아서면 칭찬을 해주고요.
오히려 제가 너무 이쁘고 그 마음이 안스러워서 작은거 뭐라도 하나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런데 미리 계획하고 선물하는거 아니면 절대 안 사줍니다.
그렇게 한번 사주거나 돈을 주면 계속 사달라 그러고 떼씁니다.
우리 언니가 그러거든요. 사주는건 고마운데, 너무 싫어요.
이모만 있음 아이가 떼를 써서...
떼를 쓸 때는 얼른 아이를 안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방법이 최고구요.11. 지난번에..
'10.9.16 1:49 PM (203.234.xxx.3)지난번에 보니까 딱 그 자리에서 집으로 돌아온다가 정답이던데요?
아이가 약속 어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장 보던 물건 다 집어넣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처음 한두번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아주 편하다고 하시던데... (나중에 장보러 또 오는 게 귀찮아서 받아주면 아이 버릇 절대 못 고친다고..)12. 다른분들글처럼
'10.9.16 4:47 PM (110.35.xxx.165)유아교육과교수님이 방송에서
그자리에서 쇼핑이고 뭐고 그대로 집으로 와야한데요.
엄마도 손해보는게 있어야지 그러셔서 기억에 남아요
그렇게 몇번 일관성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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