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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공학부.....유학다녀와서 교수되기 어떨까요? ^^;;;

우문현답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0-09-16 08:39:07
남편이 전기전자공학부에...전기쪽 전공했거든요.

현재 직장은 전자쪽이구요. 석사까지 했어요.


근데 10년넘어가니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많이 힘들어하네요.40대에 딱 들어섰구요.

특별히 교수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간절히 원하는 분들께는 죄송해요)

유학준비해서 5년-6년 유학후 다시 돌아오면 어떨까요?

영어를 잘하고 좋아해요. 또 졸업한 대학 교수님과도 계속 함께 작업하는것도 있구요.


미래일은 모르는거고 집도 안팔리는 요즘이지만...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그 힘들다는 강사생활만 기다리고 있을까요? ㅠ.ㅠ

아님 MBA쪽으로 돌려서 생각해보면  거기도 암울한가요?


돌아서더라도 알고 돌아서고 싶어서 조언구합니다.^^;;;;




IP : 115.136.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6 8:42 AM (114.206.xxx.58)

    힘들지 않을까요? 교수가 되기에도 늦고, 그 나이에 다시 경력직으로 들어와도 자리가 어정쩡하구요. 차라리 여기서 mba과정을 병행하시면 어떨까요? 그 나이에 직업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한다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 2. 우문현답
    '10.9.16 8:45 AM (115.136.xxx.235)

    좀/역시 힘들겠죠? mba병행하면 상무도 바라볼수있나요? 회사에서의 경쟁을 힘들어해서.. 에효

  • 3. ...
    '10.9.16 8:55 AM (61.82.xxx.101)

    회사에서 보내주는 MBA를 뚫어보시는게 어떨까요....그런 제도가 많이 있던데...
    오래간만에 분위기 바꿔 열공하고 가족들과 외국생활도 몇년하시고 돌아오면 다시 자리 확고하니
    걱정없잖아요

  • 4. 흠흠
    '10.9.16 9:11 AM (121.189.xxx.185)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나이땜에 좀,,,힘들것 같아요,,

    40세에 학위를 땄다해도 늦은거거든요,,,

    거기다가,,,교수를 바라보시면 흠,,,많이 힘들것 같아요,,

  • 5. //
    '10.9.16 9:16 AM (221.151.xxx.27)

    나이 40엔 교수 임용되기도 많은 나인데 이제야 박사과정이요?
    교수는 어렵습니다.
    MBA 가기도 애매해요. 남편 회사 보니 난다긴다 하는 독똑한 사람들 회사에서 보내주는 MBA 다녀와도 일년 이년 자리비우면 쉬다와서 분위기 적응 못하거나 시류에 뒤떨어지거나 해서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더라구요.
    게다가 40대시라면서 자리비우면 ㅠ.ㅠ 위험해요.
    다른 방법으로 찾아보세요

  • 6. 일단
    '10.9.16 10:08 AM (211.32.xxx.6)

    회사에서 '경쟁'을 싫어하시면 차장급 이상 진급하기 힘듭니다.
    임원급 되려면 경쟁은 기본이고 줄도 잘 서야 하지만 반드시 위,아래로 인맥이 있어야 하고
    그 회사에 뼈를 뭍을 각오로 하루 20시간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될까말까 하구요.
    MBA도 예전만큼 큰 메리트 없습니다.

  • 7. ^^
    '10.9.16 10:12 AM (180.67.xxx.29)

    남편이 올해 36살인데 2년전에 인서울 사립에 조교수가 됐거든요.
    어찌보면 아주 젊은 나이지만 공대쪽에서는 36살 전후로 많이 임용되는 분위기예요...
    전공은 전자쪽이고 기업체 연구소에 있다가 전임이 된 케이스인데...그때는 그나마 뽑는 학교라도 많았거든요.
    아마...교과부 같은데서 대학 평가에 교원임용 부분도 있었던 때라 교수를 뽑진 않아도 인력풀제 같은 핑계로 면접은 보던 때였거든요.
    남편도 원서 낼때 국내에서 박사 받은게 젤 맘에 걸려서 다들 학부는 S대인데 박사학위는 미국 top10 공대에서 받아오는 분위기라...한 2년 반동안 될듯 될듯 안되니(거의 다 총장면접까지는 갔거든요....) UIUC 같은 학교로 포닥을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지요.
    거기다 시댁 어른들도...학교에 기부금이라도 주고 임용되는 거 아닌지 루트를 알아보라 하실 정도였는데 ㅋㅋ 다행히 공대쪽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실력으로 임용되거든요.
    암튼 그닥 맘에 드는 학교는 아니지만 임용이 되서 다른데 자리가 나면 옮겨볼까도 생각중인데 요즘 상황을 봐서는 지금 학교에 열심히 해야할거 같은...^^;;
    우선 자리 자체가 안난다고 보시면 되요...최근에는 그래서 남편 후배들이라 동기들 중에 교수 생각하고 외국에서 학위받아 온 분들 만나면 정말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교수만 바라보고 준비한 세월이 몇년인데 다른데로 눈도 돌릴수도 없고...남편보다 좋은 spec인데 지방대나 서울에 있는 유명 전문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상황이예요.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 임용되신 분중에 강의전담교수는 있으세요...기업체 임원출신인데 나이가 꽤 많으셨거든요..거의 50대 가까운
    이중국적인지 영어이름 쓰시는데 영어로 강의가 가능하고 실무 경험덕에 뽑히신거 같은데 시간강사랑 다르게 연구실도 학교에서 주고 대우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대신 계약직이라..미래가 조금 불안하다는 게 있구요.
    아마 원글님 남편분이라면 박사를 S대에서 받으시고 강의전담 교수쪽으로 알아보시는 방법이 있거나...
    차라리...변리사쪽이나 로스쿨로 가셔서 변호사인데 특허관련 업무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변호사 면허따시고 로스쿨쪽으로 강의나가는 겸임교수가 되시는 방법도 있겠구요.

  • 8. ^^
    '10.9.16 10:16 AM (180.67.xxx.29)

    아...그리고
    http://www.hibrain.net
    여기 가셔서 교수의길 같은데다 의견을 물어보시면 더 현실적인 답변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남편도 임용되기 전까지는 여기서 죽돌이했네요 ㅋㅋ

  • 9. ..
    '10.9.16 2:08 PM (61.78.xxx.173)

    경쟁을 싫어하신다면 뭘 해도 상무로 올라가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그 정도 직급 되시는분들은 다들 치열하게 경쟁에서 이겨서 올라오는 곳이잖아요.
    그리고 요즘 MBA도 워낙 많아서 예전 만큼은 메리트가 없는것도 사실이고요.

  • 10. 우문현답
    '10.9.16 3:31 PM (115.136.xxx.235)

    지나치지않고 달아주신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알려주신대로 좀 더 알아보고..노력해봐야겠어요. 아직도 저도 남편도 뭔가 할 수 있을것만 같은데...나이가 진짜 많네요. ^^;;; 정말 모두들 복받으실꺼예요. 감사합니다. ^^

  • 11. ...
    '10.9.16 4:21 PM (122.37.xxx.134)

    올해 남편 재직하는 과에서 신임교수 채용하는데 스펙이 훨씬 좋은 사람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30대 후반 교수가 채용되었어요.
    사회계열이라 애아빠도 연구원에 있다가 40살에 임용되었었는데
    점점 나이가 중요해네요.
    즉 현재 있는 교수들보다는 나이 적은 교수를 뽑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미국 유명대학 스펙이 나이에 져 버리는 사태가 났지요.
    특히 이공계는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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