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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모 가수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머라이어캐리 콘서트였어요.
그때가 학생때였으니 거의 10년 된 것 같은데..
올림픽 공원 야외 무대에서 진행했는데,
그날 앞줄에는 연예인들이 포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옥주현씨가 메이크업하는 이경민씨와 같이 왔었고, 유호정씨도 있었고..)
제 자리는.. 늠 비싼 건 못 사고.. A석인가..무튼 가운데 구역인데
앞에서부터 3번째 정도 블럭이었어요. 가운데에 조명 쏴주고 장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같은 게 있었는데.. 바로 그 옆에.
공연 시작 시간이 되었는데도, 시작을 안하는 거에요..무려 1시간 가까이.
사람들 웅성거리고.. 근데 옆에 진행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머라이어 캐리 측에서, 외부인 정리 안하면 공연 안하겠다고..
사실 공연장이 무지하게 어수선했거든요.
그 중 하나가, 제 옆에 그 타워(?)에 올라가 있던 성시경씨.
물론 뭐 엔지니어도 아닐테고, 올라가서 의자 하나 마련해서 턱 앉더라구요.
옆에는 좀 나이 있어보이는 매니저..라기보다는 사장 같은 느낌의 아저씨와
당시 어린 가수로 데뷔한..조앤..이라는 가수도 있었고.
사람들이 어머어머 성시경이다~ 막 이러고, 사진찍고 그러니까 그냥 웃고 있더니,
잠시 후에 옆에 진행 아저씨에게 무전으로 들리는 소리
'xx에 있는 사람들 다 정리 시켜'
거기에 그 두 가서 말고도 거의 열명 이상 사람이 웅성웅성 있었는데, 다 내려오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 성시경씨가 아래 내려다보면서 진행요원 아저씨에게
아주 반갑게 '안녕하세요~'
(이건 제 해석이지만, 마치 '저 아시죠?' 같았어요)
진행아자씨.. '아 네, 내려오세요!' 푸핫~!!!
순간 표정관리 안되던 성시경군... 갑자기 급 까칠해지면서,
옆에서 사진찍던 사람들에게 (사실 키 높이 이상 위치라 거의 얼굴도 안나오는 상황이었어요)
'저기요, 그만 좀 찍으시죠!'
사람들 옆에서 킥킥대고, 장난 아니었다는.. ㅎㅎ
아.. 당시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못해서, 소문 못 낸게 늠 아쉬웠어요 ㅋㅋ
이소라씨 관련한 글의 댓글 보니 걍 생각나서요.
이소라씨가 실제로도 박효신씨 엄청 아끼고, 전에 방송에서
박효신, 이소라, 성시경 나왔는데.. 성시경씨 계속해서 이소라씨가 효신이만 편애한다고,
이소리씨 '어 맞아요'
뻘..소리였어요..;;
1. .....
'10.9.15 10:43 PM (221.139.xxx.222)근데 시경군의 경우에...
성격이..그리 좋아 보이지 않지 않나요..^^
그냥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고 표정이나 이런걸 봤을땐....
그냥 풍기는 분위기만 좀 범생 타입에...(실제로 뭐 고대 출신이라는 타이틀도 뭐..컷구요..)
좀 부드러운(?)그런 이미지가 좀 강조 되긴 했는데(근데 이것도 완전 머리빨이더라구요.. 머리 짧게 깍아 놓은거 보니.. 진짜 머리빨인듯..)...
실제로 그냥 저냥 방송에 보이는 이미지는 좀 성격 있겠다 싶은 그런 이미지였거든요..
나만 그랬나...2. 성시경은
'10.9.15 10:44 PM (114.200.xxx.234)좀 외모가 그래요...
왜 부드럽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호감가는 외모가 절대 아니지요.3. 이히히히
'10.9.15 10:44 PM (210.222.xxx.224)제가 이 이야기 떠들고(?) 댕기면, 성시경 팬인 친구가 등짝 후려갈겨준다그랬는데..
미안하다 친구야~ -0-4. ㅡ
'10.9.15 10:52 PM (122.36.xxx.41)성시갱씨는 뭔가 무심한듯 까칠한 그게 매력같아요 ㅎ
부드러운 이미지는 목소리와 노래떄문에 생긴 이미지죠~5. ,,
'10.9.15 10:54 PM (59.19.xxx.110)전 목소리 팬인데도 군대갈때 머리 민 거 보고... '못난 놈..'
죄송합니다... ;;;6. ㅋㅋ
'10.9.15 10:55 PM (211.245.xxx.127)엇 저도 거기 갔었는데 난생처음 가본 해외 팝스타 공연.
머라이어 캐리의 공주병에 어이가 없었죠.
라이브는 앨범이랑 딴판에 완전 엉망이고, 자기 노래에 스스로 도취되어서 감격한 듯한 그 표정 잊을 수가 없네요 공주암 말기 환자가 따로 없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랑 마구 비웃어줫다는.....7. ^^
'10.9.15 10:57 PM (120.142.xxx.250)몇년 전에 제가 일하던 곳에 성시경이 동료들과 같이 왔었는데요.
살짝 느끼하면서.. 살짝 건방지면서... 살짝 잘난척도 하면서... ㅋㅋㅋ
잘 생겼다기 보다는 연예인으로서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 키는 좀 크더라구요.
그때 일행 중에 교포가 있었는데 한국말을 거의 못했었나봐요.
대화 내용이 들리는데 그리 잘난척 하면서 영어 실력은... 좀 아니더라는...
대부분이.. "예에~ 으흠? 아하~" 하면서 간간이 섞이는 간단한 단어들... ㅋㅋㅋ
실물은 생각외로 조성모가 이쁘장하게 생겨서 좀 놀랬고...
싸이는 TV로 보나 실물로 보나 똑같고...
솔리드의 김조한은 노래 기가 막히게 잘하고...
윤도현은 실물이 더 귀엽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8. ㅋㅋㅋ
'10.9.15 10:59 PM (211.245.xxx.127)머라이어 캐리 공주병 생각하니 웃겨서 ㅋㅋㅋㅋㅋ 짤방 추가합니다
http://wboard.paran.com/humour_view.html?bbs_no=03d4n&bbs_order=03d4n%7E&page...9. dma
'10.9.15 11:06 PM (222.106.xxx.112)성시경 전혀 안 좋아하는데요,,,
고딩때 사진 보면 뿜어요 ㅎㅎㅎ괴물 ㅎㅎㅎ10. 성시경
'10.9.15 11:13 PM (180.224.xxx.94)우힛 제 친구 동생인데..ㅋㅋㅋㅋㅋㅋㅋ
11. .
'10.9.15 11:19 PM (183.98.xxx.150)성시경 반포에 오래 살았어서 제 후배들이랑 되게 잘 아는데.. 진짜 옛날에는.. 살이 마~이 쪘었어요..
(아 어릴적 별명 공개하고 싶어라 간질간질.... 이미 다 아실런지도 모르지만요 ^^;;)
그리고 성격은 글쎄요. 사람마다 보는눈이 다르겠지만..
노래는 좋더군요. 가수가 노래 좋으면 됐지 싶어요. 흐흐.12. ㅎㅎ
'10.9.15 11:35 PM (180.71.xxx.83)성시경 이소라 무슨 콘서트 몇해전 갔었는데,
성시경 같은 아들 하나 낳고 싶어지던데...
암튼 머라이어캐리 공주병 짤방 너무 웃겨요 ㅋㅋ13. ㅎㅎ
'10.9.15 11:45 PM (125.180.xxx.63)성시경 같은 아들 하나 낳고 싶어지던데..22222222222222222222
저두 콘서트 많이 다녀봤지만
성시경만큼 감미롭 귀에 착 감기게 부르는 사람 드물었어요.
특히 팝은 정말 지존인 것 같아요.
이소라씨보다 울림이 훨씬 더 커요.14. 저는
'10.9.15 11:54 PM (116.39.xxx.99)성시경 원래 좀 별로다 생각했는데요, (좀 잘난 척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얼마 전 윤상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왔는데...
노래 하나는 진짜 잘 부르더구만요. 귀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직접 피아노 치면서 '내게 오는 길'(?) 불렀는데(그 하이킥에서 준혁학생이 부른 곡)
아~ 이래서 성시경이 인기가 있구나 싶었어요.15. 원글이
'10.9.16 1:57 AM (210.222.xxx.224)ㅎㅎㅎ 저도 원래 성시경군 비호감이었었어요.
그래서 그날도 필름 아까워서 (디카 없던 시절 ㅠ.ㅠ) 한장도 안찍었죠 ㅋㅋ
그날 보니까 정말 더 비호감이더라구요.
+로 머라이어 캐리도 비호감!!! -0-16. ㅋ
'10.9.16 2:59 AM (211.245.xxx.127)머라이어 캐리 공주병. 짤방보다 동영상이 훨씬 더 재밌어요ㅋㅋㅋㅋ 나 너무 안티질하네 ㅋㅋ
암튼 큰 웃음 주시는 마라이야 캬리상 ㅋㅋ
http://video.nate.com/21030347917. 음
'10.9.16 8:03 AM (119.193.xxx.104)성시경의 목소리에는 환장하지만,
단지 그뿐.......18. 흠
'10.9.16 8:23 AM (115.137.xxx.196)가수가 노래만 잘하믄 되었죠 뭐... 귀에 착착 감기는 목소리...
예전 장나라양과 자주 시상식 등에서 듀엣으로 노래 불렀을때 엄청 까칠하게 굴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19. 아이고
'10.9.16 9:08 AM (180.64.xxx.147)마라이아 캬리상은 소도 때려잡게 생겼구만....
홍드로를 좀 본받으시게.20. ㅋㅋㅋ
'10.9.16 9:39 AM (119.196.xxx.62)머라이어 케리 넘 우껴요 ㅎㅎㅎ. 아침부터 눈물 흘리며 웃었어요.
성시경 군이 예전에 찝쩍거리던 처자를 아는데.. 술만 들어가면 영어로 씨부리싼다고, 아는 척 한다고.. 척만 안하면 사귈라고 했는데 너무 해대서 그만 두었단 얘길 들은 적 있어요.21. ㅎㅎㅎㅎㅎㅎㅎㅎ
'10.9.16 12:07 PM (210.90.xxx.75)머라이어캐리 짤 보다가 늠 크게 웃었어요.
회사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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