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간외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0-09-15 17:15:55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걸 알았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남친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든지, 내가 없어 외롭다든지...
답장은 안하지만 그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요.

절대 용서 안해줄거라고 결심하고 있고,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른 여자와 지금도 만나고 있다는 걸 짐작하고 있는데 (그 여잔 내 존재를 모르니까요),
그런 문자를 보내는 사람에게서 제 자신을 지켜내는게 어려워요.

한 번 만나서 속시원할 때까지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들어볼까?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 사람을 만나볼까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 여자랑 빨리 잘되서 더 이상 나에게 미련이 생기지 않았으면 간절한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남친을 망신주고 괴롭힐 방법이 있을까 하고 늘 생각해요.
제가 받은 상처는 훨씬 큰데, 가끔 저런 문자나 보내서 내 마음을 흔드는 그 사람이 미워서요...  

여자, 남자의 차이도 있지만, 남친은 원래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런 애절한 문자는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쓴,
지나가는 말일뿐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말에 자꾸 상처가 터져서 괴로워하는 저와
다른 여자와 잘 되어가고 있으면서 마음이 약간 동할때 그런 식의 문자나 보내는 남친의 상황이
너무 불공평해요. 잘못은 그사람이 했는데 왜 내가 힘들어야 하죠? ㅠ.ㅠ

나도 그 사람을 괴롭히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했는데, 벌써 몇 달째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해요.

그 사람이 가장 괴로워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ㅠ.ㅠ
IP : 165.13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0.9.15 5:23 PM (211.41.xxx.176)

    저는 전화번호 바꿨어요

    물론 스팸처리하거나 번호 지우면 되지만 ....암튼 번호 바꾸고 나니 전화올리도 없고

    뜬금없이 사랑했다는둥 그런 문자에 안시달려 좋아요 님도 구태여 전번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다른쪽에 관심을 둬보세요 다이어트나 일 뭐 그런거요

  • 2. 그냥
    '10.9.15 5:27 PM (114.205.xxx.254)

    깨끗이 잊어주는게 가장 큰 복수입니다.
    윗님처럼 전화번호도 바꾸세요.

  • 3.
    '10.9.15 5:30 PM (180.69.xxx.161)

    상대 여자분에게 그 문자 그대로 보내보세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과 함께. 전남친 떨어지게 하는데도 최고의 방법이고 복수하는데도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 4.
    '10.9.15 7:55 PM (116.43.xxx.65)

    깨끗이 잊어주는게 가장 큰 복수입니다 22222
    남친이 문어발을 아직 님에게서 거두지 않았을 때
    번호 바꾸고 그대로 잊으세요.
    그래야 복수가 됩니다.
    님이 먼저 마음의 정리를 하세요.
    전남친에게 기회를 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