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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예절 댓글중에 생소했던 것(추가)
(한그릇 국밥류 제외하고)
국에 밥 말아 먹는게 식사 예절에 어긋나는 건가요?
저는 아이가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밥 남기려고 하는 분위기를 보이면
"국에 밥 말아서 떠먹고 빨리가라" 하거든요. ^^;;;;
아....
그런데 그 글 읽다보니
이제 남들이랑 편하게 밥 한끼 먹는것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싶네요....
1.먹을때 심하게 짭짭 소리내거나
2.반찬 뒤적거리거나
3.찌개 냄비에 숟가락 담그거나
이 세가지 정도만 신경 거슬릴 뿐
어느 누구랑 밥 먹을때도
식사 예절 참 없다.....느껴본 적이 거의 없어서....^^;;;;;
-------------------
그런데 또 하나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만일 국에 밥 말아 먹는게 식사 예절에 어긋난다면
설렁탕, 곰국 이런것들도 사실은 밥 말아서 먹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콩나물국, 된장국, 이런 서민적인 거만 안되는 건가요..........?^^a;;;;;
1. 건강
'10.9.15 2:30 PM (118.220.xxx.11)잘은 모르지만 국에 밥말아 먹는 게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 들은 적있어요.
큰애 유치원 다닐 때 원장수녀님이 절대 아이들 국말아 먹지 말라 하셨거든요.^^2. 음
'10.9.15 2:31 PM (121.151.xxx.155)원글님처럼 저도 세가지만 신경쓰네요
그리고 남이 어찌 먹든 별로 관심두지않구요
젓가락질 잘하든 못하든 별 관심없구요
다만 구역질나게만 먹지않으면 그냥 별 관심없이 삽니다3. ..
'10.9.15 2:33 PM (118.33.xxx.36)전 식구들 먹다 남긴 국 도로 국냄비에 붓는거..
우리 친정에선 그렇게 살았는데..
한번도 더럽다고 생각안해봤는데...4. ..
'10.9.15 2:33 PM (116.121.xxx.223)아침에 학교 갈려면 시간이 항상 촉박해서 국에 밥말아서 먹이는데요
그래야 다른 반찬 필요없고 빨리 먹을수 있으니깐요 안그럼 밥 못먹고 학교 가요
저는 주로 국에 말아주거나 비벼서 빨리 먹으라고 주는데 ......5. 원글
'10.9.15 2:34 PM (207.216.xxx.174)맞아요, 국에 밥 말아먹는거 건강에는 안좋죠.^^
실은 국 자체가 건강에는 안좋기도 하구요. 소금이 너무 과용량 섭취되니까요.
그래도 초등학생인데 아침밥 남기고 가는것보다 국에 말아서라도 남은 거 다 먹고 가는게 나을거 같아서요...^^;;6. 식사에절..
'10.9.15 2:36 PM (118.33.xxx.144)한식의 식사예절은 양반집 예절에서 비롯되어온 거죠. 일해야 하는 머슴과 달리 양반들은 식사를 충분히 즐길 여유가 있었다는 거구요. (이건 프랑스나 로마에서도 마찬가지..)
그래서 국에 밥을 말아 후르륵 먹는 걸 양반 식사예절은 아니었나봐요.7. 원글
'10.9.15 2:36 PM (207.216.xxx.174)그런데 알고 있기는 하려구요...
국에 밥 말아 먹는게 정말 식사 예절에는 어긋나는거 맞는건가요?8. 국
'10.9.15 2:38 PM (207.216.xxx.174)아, 그새 답이 달렸네요. 그렇군요.....양반 식사예절 생각해 보면 그럴것 같기도 하네요.^^
9. 예절은 잘 모르지만
'10.9.15 2:39 PM (124.54.xxx.15)저희집은 남편이 건강에 신경쓰는 편인데... 국에 있는 건데기만 건져 먹어요.
곰국은 잘먹지만...
그래서 요새는 국이나 찌게 잘 안 끓이게 되네요.10. 먹다남긴 국
'10.9.15 2:52 PM (122.36.xxx.11)식구들 먹다 남긴 국 다시 냄비에 붓는다는 분...
침 섞인 걸 다시 부으면 아무리 끓인다고 해도 이미
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건데요...
상에 놨던 국은 많이 남아도 다 버리세요
혹 숟가락도 안 댄 국은
저희집 애들은 '국 손도 안댔으니 냄비에 다시 부어도 될거 같아요'
요렇게 직접 말을 합니다. 한번이라도 숟가락이 들어갔다 나온 것은
무조건 버리구요.
다들 그렇게 하시는 줄 알았는데 님 댓글 보고 ...
앞으로는 그렇게 하세요. 남들이 보면 더럽다고 여길 거 같아요.
위생적으로도 문제 있구요.11. ...
'10.9.15 2:57 PM (122.36.xxx.11)국에 밥 말아 먹는 거 바쁜 아침 시간에 저도 잘하고 애들도 그렇게 하는데요...
그래도 좀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못하게 하지요.
그냥 전... 보기가 안 좋아요.
쫌,,,, 상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원래 국밥 이란게... 소박한 음식이니까요
제대로 ...차렸다~ 싶은 음식은 아니잖아요.12. 찌개류?
'10.9.15 2:58 PM (115.41.xxx.221)우리집도 국 남은것은 소량이면 버리지만 꽤 남은건 안버리고 섞어서 팔팔 끓이는데...
끓여도 위생상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희집은 어차피 식구니까 라는 생각에 전골찌개 같은거 식탁에 올라오면
개인접시 없이 바로 같이 먹거든요. 식구들이니까 더럽다는 생각 한번도 한적 없구요.
덜어먹으면 금방 식는것 같아서 맛이 덜한 느낌이라 바로 그냥 떠서 먹는데;;
물론 손님 오시면 당연히 앞접시 드리지만요.
집에서 다들 찌개류도 개인접시로 드시나요? 식구들끼리도 수저 절대 안섞구요?
저희집이 위생관념이 희박한가봐요 ㅋㅋ13. .
'10.9.15 2:59 PM (112.168.xxx.106)원래 옛부터 양반은 국에 밥을 안말아먹은걸로 알거든요 그래서 그런거같은데
요즘같은세상에 양반 운운하는거 웃기지만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다보면 좀 상스러워보이니..그런거고.
덜어낸국 버리는게 맞아요 절대 다시 섞으면안되는데.14. 전에
'10.9.15 3:00 PM (125.186.xxx.11)저희 회사 대리님.
그 집에선 대대로 양반집이라며, 상추쌈도 상놈들만 먹는거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심.
상추쌈먹는 것도 그 분 앞에선 못할 짓이었죠.15. 음;;
'10.9.15 3:00 PM (59.7.xxx.145)옛날분들은;; 그랬을 지 몰라도 먹던 국 도로 붓는 건 조금... 심한 거 같아요.
국은 액첸데.... 게다가 먹다 보면 침 뿐만 아니라 밥풀도 좀 들어가고 그렇죠.
차라리 먹던 밥을 도로 다 모아서 밥통에 넣어놓는 게 더 깨끗해보일 정도에요... 근데 절대 그렇게 안 하잖아요.16. 국에
'10.9.15 3:02 PM (112.72.xxx.175)밥말아먹으게 식사예절에 어긋나기까지 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저도 국을 떠먹지 말아먹지는 않거든요..
근데 국에 밥말어먹는걸 보면,일단 반찬을 먹지를 않더라구요..
후루룩 한끼 떼운다~뭐 이정도로 생각하는거 같고 잘 씹지 않고 후루룩 그냥
넘어가는거 같고,
식사시간도 굉장히 빨라요..
골고루 반찬 집어먹는게 아니라,그냥 국에 밥말아서 먹는게 다죠..
윗님 댓글보니까
먹다남긴 국은 일단 숟가락이 들락날락하면 침이 들어가서 맛이 변하기때문에
국이든 덜어서 먹던 반찬이 남든,
저도 거의 다 버리는편이에요..17. 식사예절
'10.9.15 3:07 PM (118.33.xxx.36)절대 안되는 건 또 어딨습니까.
집집마다 알아서 하는거지요.
국 남긴거 도로 넣든, 버리든 알아서 하는거에요.
그 국을 손님한테만 안주면 되는거 아닌가요.18. 글쎄
'10.9.15 4:35 PM (116.39.xxx.207)보기엔 안좋지만, 굳이 예의없다고 할건 아닌거 같구요.
대신 건강에 무척 안좋다고 하네요.
밥을 국에 말면 제대로 씹지도 않고 그냥 마셔버리는 것과 다를게 없대요.
고등학교때 가정선생님이 말씀이 국에 말아먹을거면 차라리 안먹는게 낫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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