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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시는 분들 임신했을때 한 모금도 안 드셨나요?

임산부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0-09-15 13:21:02
지금 8개월인데 넘 땡기네요.  맥주한 캔이나 와인 한 잔도 안 되나요?
출산할 때까지만 참으라고 한다면 안 먹겠는데 모유수유 할 땐 왜 안 된다는 건지.....
그러니까 출산하고서도 일 년은 못 먹는거네요.
와인도 안 될까요?
제가 아는 언니는 가끔 생맥주 한잔씩 했다고 하던데......ㅜㅜ
IP : 175.194.xxx.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5 1:22 PM (211.216.xxx.101)

    일본에 무알콜 맥주 있던데 그거라도 구해서 드시는게 어떨까요?
    좀 참으세요..우리 시누이가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임신해서건, 수유할때건
    술을 자주 마셔서 보는 제가 민망해죽을뻔 했네요. 맥주건 막걸리건..ㅠㅠ
    매번 술 마실때는 자기도 좀 찔리는지 막걸리는 술도 아니야..그러는데 진짜 참..
    보기에 안 좋아요.

  • 2. ..
    '10.9.15 1:24 PM (211.216.xxx.101)

    그리고 다들 뭐 임신해서 술 마셨다 하더라도...아기 멀쩡하게 잘 낳았다고
    나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어요...남들에게야 안 일어났다 하더라도 사고라는게 일어날 확률이
    1%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일어나면 그게 100%입니다...
    임신 초기에 임신인 것도 모르고 마신 술을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하지만 엄마 되는거
    너무 힘들다 그러잖아요. 술은 참으심이.....

  • 3. 임신했을땐
    '10.9.15 1:31 PM (128.134.xxx.219)

    한 방울도 안 마셨어요.
    한 두 번 땡긴적은 있었지만 참을만 했고요.
    아기 낳고 수유 할 때 막걸리에 눈을 떠 요즘은 맥주 보다 막걸리를 더 좋아해요.

  • 4.
    '10.9.15 1:32 PM (59.187.xxx.9)

    참으세요. 저도 둘째 임신때 너무 마시고싶어 200m 잔으로 두세번 마신것같은데 너무 후회되요. 둘째가 워낙 악바리고 성실해서 만회는 하는것같은데 기억력이나 이런게 첫째보다 떨어져서 속상해요.

  • 5.
    '10.9.15 1:33 PM (222.108.xxx.156)

    저 술 좋아하구 폭탄도 잘 마시고 쎈데요
    임신 준비하면서부터 한방울도..한방울도~~ 안 마셨어요!
    알콜은 태반이 걸러주지 못한대요..아기에게 바로 간대요.

  • 6.
    '10.9.15 1:33 PM (222.108.xxx.156)

    탄산수 사다가 오미자 액기스 매실 액기스 타드세요 ^^;;

  • 7. 주변
    '10.9.15 1:36 PM (118.36.xxx.253)

    제 주변 분들은 맥주 반잔 정도는 쬐끔쬐끔 어쩌다 드시던데요 물론 그래도 건강하게 애 잘낳고
    한애는 너무 잘생겨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린이모델까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참 불안불안했어요 ㅋㅋㅋ

    참고로 그 어린이모델 엄마인 언니는 6~7개월까지 굽있는 구두도 신고 다녀서 어찌나 조마조마했던지 ㅠㅠ

  • 8. 저도
    '10.9.15 1:42 PM (112.148.xxx.216)

    여름엔 맥주, 겨울엔 와인을 끼고
    울 시누가 임신때 남편이 마시는거 살짝 한모금씩 마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건지..아님 다른 이유인건지
    아이둘 다 ADHD 증세가 심해요.
    첫 아이는 도대체 가만히 앉아있는게 불가능할 정도고요.
    시누가 아주 미치려고 해요. 애들 둘때메.. 간수가 안되니까요.
    그거 보고 저는 절대로 한모금도 안마셔요.

  • 9. 싫음
    '10.9.15 1:43 PM (59.28.xxx.111)

    태아 알콜 증후군.. 검색해보세요.
    전 아기 머리나 신경세포 생각해서 한잔도 안마셨어요.
    나중에 사교육비 들여서 업그레이드 시키면 뭐해요?
    CPU(뇌)가 어찌 망가져있는지도 모르는데.........

    임신전에는 하루에 한병 맥주 마셔서 베란다가 빈병으로 가득했었던 사람입니다.

  • 10. 둘째맘
    '10.9.15 2:00 PM (118.37.xxx.99)

    저는 직업상 술을 많이 마셨는데 임신한 걸 안 뒤로는 안마셨어요. 큰애 때 임신을 모르고 아주 초기에 폭탄주를 정말 많이 마셔서, 임신 기간 내내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요. (물론 아주 초기에는 영향 없다 하더라구요.) 평소 술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술을 잘 안마셨던 산모보다 태아한테 좋은 몸이 아닐거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마시고 싶어도 꾹 참았어요. 맥주나 와인 한두잔 마시는 분들도 있긴 하던데, 지금까지 참으셨으니 걍 참아주세요. ^^

  • 11. ..
    '10.9.15 2:09 PM (203.11.xxx.73)

    술이 담배보다 안 좋아요-_- 차라리 담배를 피우세요

  • 12. 애주가
    '10.9.15 2:09 PM (121.129.xxx.165)

    정말 신기하고 놀랍게도 단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시원하게 맥주 한잔쯤 하더라구요. 뭐 병원에서도 상관없다고 했대요.
    모유수유중일때 술이 땡기면 마시세요.
    마시고 수유는 중단하셔야죠. 알콜이 다 분해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모유주시고..
    저는 술마실때는 혼합수유해서 애기를 분유랑 모유 다 먹였고
    저희애는 유두혼동없이 주는대로 잘 먹더라구요.
    술마시는 날은 미리 모유를 짜서 저장해놓고 술 마셨어요. 그담에 한나절 정도 ( 12시간이상)
    텀을 주고 젖을 짜서 버리고 다시 수유했는데요
    그것이 말이죠... 술을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무조건적인 금주가 정말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기분좋게 한두잔씩 마시는 술을 포기하기가 어렵더라구요.

  • 13.
    '10.9.15 2:23 PM (115.136.xxx.24)

    저도 술 좋아하지만 임신해있는 동안엔 안마셨어요,,

    요즘은 무알콜맥주가 있어요,,저는 임신중이라서는 아니고,그냥 가끔 마셔요,,
    알콜이 완전 0%는 아니라고 하지만,, 너무 땡기면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지마켓에서 무알콜맥주 검색하시면 나와요,,가격도 탄산음료정도 수준,,,

  • 14. 아나키
    '10.9.15 2:35 PM (116.39.xxx.3)

    임신인줄 알고 한모금도 안마셨어요.
    여름에 더운에 생맥주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어요.

    예쁜 아기를 생각하며 조금만 참으세요.

  • 15. 678
    '10.9.15 2:36 PM (218.48.xxx.19)

    네..저도 한잔도 안마셨습니다..
    수유중에도 안먹고 단유하던날 맥주를 벌컥벌컥....정말 짱이였어요
    근데 임신중엔 진짜 참으세요

  • 16. 음..
    '10.9.15 3:28 PM (220.72.xxx.8)

    전 남편이나 친구들이 마실때 더운 여름에 시원한 생맥주 나오면
    그 유혹을 못견디고 한모금 맛은 봤었네요.
    안마시는게 좋긴 할텐데..와인, 맥주 한모금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댓글 폭탄 맞을라..ㅎㅎㅎ =3=3=3=3=3

  • 17. ..
    '10.9.15 4:48 PM (183.107.xxx.13)

    뭐든 복불복이겠찌요...
    임신 중에 술 마셔도 애기 건강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한 잔만 마셔도 태아알콜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고요..
    하지만 나는 안 그럴거다..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조심해야하는 거죠...
    저도 술 좋아하고 자주 마셨는데요..
    임신하곤 한 방울도 안 마셨어요...
    왠만하면 안 좋다는 건 안 하는 게 아가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 18. 저도
    '10.9.15 5:04 PM (61.78.xxx.173)

    저도 술 엄청 좋아하지만 임신중에는 한모금도 안마셨어요.
    안좋다는건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겠지요.

  • 19. 네...
    '10.9.15 5:32 PM (121.155.xxx.39)

    밤새고 술마시고 임신인줄 알아서 걱정했지만 알고나선 날때까지 한모금도 안 마셨습니다.

  • 20.
    '10.9.15 5:40 PM (125.131.xxx.166)

    첫아이가 안 생겨서 불임 클리닉 다녔어요.
    인공수정 하고... 그 날 저녁에.. 신랑이 잠시 선배님들께 인사하러 나오라고 해서..
    집근처 일식집에 갔는데..
    선배님 중 한 분아 청하 한잔을 권하셨어요.
    물론 제 상태에 대해 모르셨구요.
    전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다가 한잔 마셨죠.

    그리고.. 그 첫번째 인공수정이 성공해서.. 귀한 아가를 낳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아주 건강한 딸이였구요.
    아주 초초초기라 그냥 잊고 있었네요.
    하. 지. 만..
    임산분의 알콜섭취나 흡연이..
    저체중아.. 저지능아. 낳을 가능성을 높인다구요.
    8개월이면.. 좀 참으셔야 하겠네요.
    2달 금방~~ 갑니다.

    태교에 전념하시고.. 건강한 아가 낳으세요.``

  • 21. ㅎㅎㅎ
    '10.9.15 9:35 PM (175.124.xxx.78)

    괴로우시죠.. 저도 직장다닐때 전설처럼 불리던 주당이었지만, 임신해서는 한모금도 안마셨답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와인 한잔정도 괜찮다고 해도 절대 안마셨어요.
    모유수유 했기에 아이 낳고도 한동안은 안마셨고요..
    아이 돌 지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했네요.
    아~ 모유수유중에는 무알콜 맥주 마셔본적 있어요. 인터넷에서 주문해 마셨는데.. 좀 위로가 되더군요.

  • 22. ㅋㅋㅋ
    '10.9.15 11:11 PM (110.11.xxx.73)

    임신하기 전에 주말마다 와인 따 놓고 남편이랑 한병 비우는게 낙이었었는데, 임신 계획 순간부터는 한잔도 안 마셨습니다.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술은 생각도 할수 없었고, 입덧 끝나고 부터는 더운 여름에 가끔 시원한 생맥주가 땡기곤 했지만, 그래도 뭔가 좀 찜찜 하더군요. 커피는 중기 이후부터는 연하게 해서 가끔 한잔씩 마셨지만 술은 뭔가 찝찝해서 한방울도 안 마셨습니다.

    대신, 모유 수유 할때는 혼합 수유를 했기 때문에, 정말 더운 여름날이나, 와인이 마시고 싶은 날에는 미리 유축해 놓았고, 술 마시고 난 후 하루 동안은 짜서 버렸습니다.
    아이 낳고 처음으로 먹는 맥주맛 정말 끝내주더군요 ㅋㅋㅋㅋ

    임신 초기도 아니시고,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만 더 참으세요 ^^

  • 23. 엄마되기란..
    '10.9.16 8:35 AM (168.154.xxx.189)

    저도 정말 술 좋아해요..전 인류 최고의 작품이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요..여름엔 기네스 흑맥주, 겨울엔 따뜻한 사케.. 사실 거의 주종 안 가리지만, 지금 둘째 임신 중인데 한 번도 먹은 적 없어요.
    솔직히 술 마셔서 저한테만 해가 간다면 감당하고 마시겠는데, 내 안에 아무런 방어수단(?) 없이 조용히 있는 내 아이한테 해가 간다고 생각하니 못 마시겠더라구요. 8개월이시면 진짜 2달 남았네요. 조금만 더 참으심이... 건강하고 예쁜 아이 출산하세요^^

  • 24. 저는
    '10.9.16 6:08 PM (61.170.xxx.251)

    둘째 가졌을 때 7개월부터 너무 마시고 싶을 때 맥주 한 컵씩 마셨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었죠.ㅠㅠ
    올해 12살 된 둘째 놈 건강하고, 머리 좋고 차분한 놈으로 태어나줘서 정말 감사하며 살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벌써부터 술이라면 관심이 많구요, 얼큰한 국물류를 너무 좋아해요.
    만약 다시 임신했던 때로 돌아간다면, 술이 아무리 마시고 싶어도 절대 안마셨을거 같구요, 그 기간동안 공부를 하면서 태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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