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젓가락질, 그게 그렇게 대수인가요?

꼭 따져야겠어?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10-09-15 13:07:07
밑에 글 쓰신분이 예로 든 식사매너.
다른건 다 동감해요. 소리내서 음식먹는 거, 반찬 휘젓는거, 먹다남은 국 다시 재탕.
근데 젓가락질엔 동감 못해요.
그집 어른들 수준이 보인다고 하셨는데....허...그럼 고작 애 젓가락질 하나로 애 때려잡고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조련해가면서 고쳐야할만큼 서툰 젓가락질이 아주 몹쓸 버릇인지.
젓가락은 그냥 밥먹는 도구지요. 여럿이 식사하면서 옆에 사람 손등 찍거나 눈 찔러가면서 하는
젓가락질이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주세요.
그깟 젓가락질 다시 교정하려 쌩쇼하며 연습하는 시간에 다른 공부, 다른 일 하나 더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지 않겠어요?

남들 보기 흉하다. 라고 하는데 그렇담 노숙자라도 반듯하게 식탁에 앉아 젓가락질만 잘하면
아, 이 사람 된사람이구나. 하실련지 ㅡ ㅡ
IP : 115.137.xxx.21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5 1:08 PM (222.108.xxx.156)

    뭐 보기에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죠.
    그러나 그집 부모까지 욕할 일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요.
    저희집은 오남매인데 셋만 제대로 하고 둘은 희한야시꾸리한 방법으로 한답니당.
    어렸을 때부터 콩 집고 연습했는데도 그래요.. ^^

  • 2. 저는
    '10.9.15 1:09 PM (211.216.xxx.101)

    그런걸로 흉보는 분들 좀 이해가 안 되는게..
    본인들은 굉장히 매너가 뛰어나고 교양이 넘친다고 착각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안 그럴 수도 있거든요. 다른 사람이 그 분 보고 참 매너도 교양도 없어라..ㅉㅉ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에요. 왜냐면 뭐든지 절대적인건 없어서....

  • 3. ..
    '10.9.15 1:09 PM (203.236.xxx.241)

    저도 예의 바른척 하면서 젓가락질 하나로 사람 폄하하는 거 불편했어요
    참고로 전 젓가락질 잘 합니다.
    그치만 젓가락질 못한다고 집안 어른 운운하지도 않아요.
    젓가락질은 그냥 도구일 뿐이니까요.

  • 4. ..
    '10.9.15 1:10 PM (121.143.xxx.195)

    보기안좋아요
    어릴때 엄마가 가르치면 충분히 잘 할수있거든요
    교육을 못 받으셔서 그런거지요

    그리고 노숙자 얘기를 꺼내셔서
    식사예절 따지는건 된사람 좋은사람을 구분하는게 아니라

    어렸을때 부모 밑에서 교육을 잘 받고 예의 바르게 잘 컸구나 하는거에요

  • 5. 그냥
    '10.9.15 1:10 PM (211.189.xxx.38)

    전 어릴적 아버지가 제대로 잡아주려고 훈육하셨어요 엄하게 그래서 밥을 안먹고
    버티자 아버지도 포기하셨죠(이상한애예요)
    그래서40넘어서도 제대로된 젓가락질을 못해요.
    식구들하고는 상관없는데 어려운자리는 솔직히 눈치보여서 다시 배울까도 생각
    하게되더군요..그러나
    잘안되요(그다지 절실하지 않았단거죠)

  • 6. 메사임당
    '10.9.15 1:10 PM (211.37.xxx.189)

    외국에서는 동양권, 특히 젓가락으로 식사를 하는 한중일의 경우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가 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많이들 생각해요.
    물론 젓가락질 못한다고 비난 받을 일은 아지만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니
    잘해서 나쁠건 없을 것 같아요 ^^

  • 7. ..
    '10.9.15 1:11 PM (211.189.xxx.250)

    양식 먹는 순서와 양식기 잡는 방법, 포도주 마시는 방법 등등은 예의에 맞게 해야 한다면서
    젓가락질 똑바로 하라는게 그리 잘못인가 모르겠군요.

  • 8. 기본 예의가업더군요
    '10.9.15 1:12 PM (125.182.xxx.42)

    난척 하는게 아니라,,,살아보니 예절이 없는 집 이군.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십년간 겪어본 사람 입니다.
    기본 예절, 아주 사소한거지만, 있습니다. 마흔넘어 쉰이 다 되어가는 사람이 다른거에선 얄짤 잘났다는거 눈에보이지만, 젓가락질에서는 꼬리 내립디다. 애들은 잘 가르쳐야 한다고..다짐 하더군요.

  • 9. ...
    '10.9.15 1:12 PM (122.203.xxx.2)

    뭐 보기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죠2222

    뭐든지 노력하고 연습하면 나아지던데요?

    별 거 아닌건데 남보기 싫은정도면 고쳐보는게 좋지요....^^

  • 10. ...
    '10.9.15 1:13 PM (211.44.xxx.50)

    올바른 젓가락질이란 것도 왜 그게 정석이냐! 생각해보면 그저 우습지요.
    젓가락질 잘 못해서 계속 떨어뜨리고 주위 산만하게 하는 거라면 그 부분만 고치면 되지,
    몇번째 손가락으로 젓가락 어느 부분 받치고,
    각도는 어느 정도, 어느 부분을 잡아야 되고 그건 좀 우스운 것 같아요.
    그거 좀 안맞다고 남의 가정 어른 수준까지 빈정대는 것도 참 매너없긴 마찬가지.
    참고로, 전 정석 젓가락질 못합니다. 그거 따라하려면 음식 더 떨어뜨리고 젓가락 삐뚤빼뚤해져요.
    제가 먹는대로 해도 남들 불편하게 하지 않고 잘 먹습니다 ㅎㅎ

  • 11. 히릿
    '10.9.15 1:13 PM (116.37.xxx.29)

    저두 젓가락질 잘못해서 맨날 반찬 떨어뜨리고 그러지 않는이상
    그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특이하게 젓가락 잡는사람 보면 어쩔땐 귀여워보이기도 하던데요;

  • 12. ..
    '10.9.15 1:14 PM (203.226.xxx.240)

    이왕이면 잘하면 좋잖아요. ^^ 바른 자세가 있듯 바른 젓가락질이 있으니까요.
    예전에 선보러 나갔는데 훈남에 어찌나 예의가 바르던지..
    어떤 느낌이냐면 요즘 성균관 스캔들..있잖아요. 거기 선준이 같은 남자.
    한정식 먹으로 갔었는데 젓가락질 하는거 보고 홀딱 깼어요. ^^;;
    선준이가 4살 아이처럼 젓가락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ㅎㅎ

  • 13. 젓가락질
    '10.9.15 1:15 PM (220.117.xxx.44)

    가르치면 됩니다
    잔소리 싫어 그냥 두면 잘 못배우는 것이구요.
    제가 지금 6학년 된 아들 1학년때부터 젓가락질 좀 세게 가르쳤어요.
    이상하게 젓가락질 하는 남편처럼 키우고 싶지 않아서요.
    비난 받을 일은 아니지만, 과히 보기 좋지는 않은 것은 사실이에요.
    이왕이면 깔끔한 모습으로 식사하는 게 좋잖아요.

    그리고 잘못된 젓가락질 보다 더 보기 흉한 건요...
    젓가락 손에 들고 숟가락 함께 드는 거요.. 그거 정말 흉해요.
    안하는 사람은 안하는데, 하는 사람은 내내 그렇게 식사하더라구요.
    그 뻗친 젓가락에 팔꿈치 찔린 적 여러번이라서요.

  • 14. 왼손잡이
    '10.9.15 1:21 PM (211.221.xxx.193)

    작은애가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는데..
    꼭 외국사람이 젓가락질을 하는것처럼.....

    제가 시범을 보일려고해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오른손잡이고 아들은 왼손잡이니...
    때가되면 알아서 고치겠죠.;;;

  • 15. 한심
    '10.9.15 1:21 PM (125.141.xxx.167)

    젓가락질로 예의 운운하는 사람이
    나보다 다르거나, 못한 사람을 존중해야한다는 기본 예의는 없나보네요.

  • 16. 불가능은 없다
    '10.9.15 1:21 PM (211.232.xxx.65)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 직장생활 10년이 훨씬 넘어가는데 의외로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성인들이 쫌 있더군요.
    먹고 사는데는 큰 이상은 없지만 다큰 성인이 이상한 방법으로 젓가락질하는거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특히 어른들이랑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더하죠.
    중학생인 저희아들도 6학년때까지 잔소리해도 안되더니 어느날 젓가락질을 똑바로 해야겠다고 하더니 바른 젓가락질이 되더군요.
    본인의 의지에 달린 문제죠.
    습관을 고치기 싫어하니 안고쳐지는 것 같아요.

  • 17. **^^^
    '10.9.15 1:22 PM (122.35.xxx.89)

    저위에...
    <외국에서는 동양권, 특히 젓가락으로 식사를 하는 한중일의 경우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가 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많이들 생각해요.
    물론 젓가락질 못한다고 비난 받을 일은 아지만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니>
    이 말은 한국사람들이 하는 말 아닌가요? 전 외국서 듣보잡 얘긴데 이번에 한국 와서 저런말 처음 들었네요. 젓가락 사용하는 민족 (한중일)이 그래서 머리가 좋단 말인가요?
    그럼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들은 죄더 머리가 나쁘시겠네?
    죄송하지만 전 이렇게 근거없는 설을 쉽게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 보면 웃음만 나오네요.
    -젓가락질 잘하는 일인-

  • 18. 왼손
    '10.9.15 1:23 PM (211.221.xxx.193)

    아직 초2니 6학년때까지 기다리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
    젓가락질은 누구의 강요보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면 하루이틀만에 고쳐지더라구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 19. gjgj
    '10.9.15 1:23 PM (180.71.xxx.105)

    원글님 생각은 어떤지 알겠는데요
    대다수 제대로 젓가락질 하는 사람들, 동료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분
    또는 점잖은 자리에서 같은 앉은 사람들이 님의 특이한(?) 젓가락질을 보고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질 가능성이 많은데 그것도 무시하실건가요?
    이 사회엔 분명히 그런 편견이 있어요. 젓가락질을 잘못하면 가정교육에
    아마도 문제가 있을 거란 식의....

  • 20. 말이야바른말
    '10.9.15 1:26 PM (59.16.xxx.15)

    이상한 사람이 젓가락질 잘한다고 큰 감흥이 있는건 아니지만, 괜찮은 사람이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면 홀딱 깨는건 사실입니다.

  • 21.
    '10.9.15 1:27 PM (115.137.xxx.196)

    뭐 보기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죠333333
    저도 윗글에 동의 하는데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거 보담 한손에 숟가락과 젓가락 같이 드는것 하고 그보다 더 보기 안좋은건 숟가락 바로 세우지 않고 가로로 쥐고 국,찌개 같은거 떠먹는거요...

  • 22. ,,,
    '10.9.15 1:27 PM (59.21.xxx.239)

    상견례자리에서 여자분이 젓가락으로 x자로 잡고 잡기난해(해삼요리같은 미끄러운음식)한 음식을 잡았다가 놓치고 잡았다가 놓치고 하다 여의치않으니 또다른걸 집고...
    보다못한 신랑될 남자분이 일일이 물어보며 집어다 주는데...보기좋진 않더군요. 여자가 야무져 보이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남들 기본적으로 익히는 건 정석으로 배워야한다입니다. 삼시세끼 밥먹고 살잖아요..예의없고 자시고 할것도 없고 본인이 덜 힘들게 식사하는 법을 터득한다건 중요한일인것 같습니다.

  • 23. 편견일뿐이예요
    '10.9.15 1:28 PM (220.120.xxx.247)

    젓가락질은 본인이 편한대로만 한다면 예의와는 상관없는 하나의 사용방식아닌가요?
    윗 분들 말씀대로 불쾌감만 주지않는다면 자기가 하는 방식이 다 나름 있을거라고 보는데요..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도 다 똑같이 오른손만 써야하는건 아니듯 젓가락질도 개인의 취향이고 개성이라고 봅니다 그것으로 판단하려는건 편견일 뿐이고 제 시각에서는 일종의 미신일 뿐입니다
    또하나 외국인들중에 요새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 24. 게다가
    '10.9.15 1:31 PM (220.120.xxx.247)

    전 다른사람이 먹는 모습을 그리 관찰당한다면 무척 불쾌할것 같아요 식사하실때 다들 다른분 젓가락질까지 신경이 써지시는지요...? ^^;; 전 제 것 먹느라고 볼 일이 없던데요.....

  • 25. 편견 아닙니다.
    '10.9.15 1:31 PM (125.182.xxx.42)

    아주아주 가정의 기본 예절 입니다. 그거마저 모른척 했다는건, 다른 예절 물 말아먹엇다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실제로도 다른 예절 아주 못되게 천하게 배워먹었더군요.
    같이 밥먹기 정말 싫어요.

  • 26. ..
    '10.9.15 1:32 PM (59.29.xxx.154)

    요즘들어 어린이들이 젓가락질 배울때 쓰는 그..고정해주는??작은 젓가락요..
    그거 사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ㅜㅜ
    오늘 가는길에 하나 사야겠네요,,
    나름 식사예절 잘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제 젓가락지 하나에 부모님까지 욕들으신다면 ㅜㅜ 고쳐야죠

    근데 궁금한게..이상한 젓가락질이 어떤건가요?
    정석으로 잡지 않으면 다 이상한가요??
    정말 궁금해서요..전 11자로 잡아 젓가락 가운데 가운데 손가락이 닿게??
    그렇게 잡지 않고 연필잡듯이 잡거든요..

  • 27. 저도
    '10.9.15 1:33 PM (159.245.xxx.100)

    젓가락질 보고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매도하는 사람들이 더 무식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남들과 조금 다르게 하지만 전 젓가락을 항상 가지런히 붙이는 제 젓가락질이 더 얌전하고 편해요.

  • 28. **
    '10.9.15 1:34 PM (122.35.xxx.89)

    ...저는 외국에서 살면서 자주 젓가락질 가르쳐 달라는 주변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것보다 더 더욱 젓가락질을 잘하려고 하는데요..진짜 이즘은 외국인들이 젓가락질 더 잘하는 경우도 많고 또 한번 가르쳐 주면 금방 배우더군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컴프렉스 걸릴 필요까진 없고요, 유럽서는 여자니까 더 더욱 운전도 스타일 있게 하라고 가르치는데, 아무래도 젓가락질 잘 못하면 스마트해 보이지 않죠. 마치 서양사람이 포크질 잘 못하면 촌스러워 보이는것처럼.

  • 29. ..
    '10.9.15 1:35 PM (59.29.xxx.154)

    위에 저도님..
    저도 그렇게해요..가지런히 붙여서 가운데 벌리지 않구요..
    근데 이것도 정석으로 잡는 방법과 달라서 이상한건지 너무 궁금해요..

  • 30. 훗훗`
    '10.9.15 1:35 PM (211.216.xxx.101)

    젓가락질 보고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매도하는 사람들이 더 무식하다고 생각합니다. 22222
    남들 젓가락질 보고 천하다고 생각하시는 매너 있고 교양 있는 분들이 똘레랑스라는 말은
    모르시나 봐요..ㅎㅎㅎ

  • 31. 솔직히요...
    '10.9.15 1:35 PM (116.32.xxx.31)

    젓가락질 못하는 어른들 보면 진짜 깹니다...
    어쩔수 없어요...
    식생활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그 예절도 중요한거 아닌가요?
    서양에서도 식사예절 중요시 생각해요...
    다들 영어 발음 이런건 엄청 신경쓰고 못하면 어쩔까 전전긍긍하면서
    젓가락질 못하는것에 대해서는 관대하시네요...
    다른 교육에 집중하는만큼 젓가락질 교육시킨다면 하루 이틀에
    금방 고쳐집니다...

  • 32. 그게 편견이죠
    '10.9.15 1:36 PM (220.120.xxx.247)

    125.182.136 ...말씀처럼 그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젓가락질을 비롯한 다른 나쁜 점들을 대입시키는 그게 편견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젓가락질의 어떤 부분이 개인의 예의/기본소양/도덕성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반대로 젓가락질은 자기 편한 방식으로 하지만 남에게 너무나 예의바른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늘 어디가도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만 이 입에 배어있는 사람이죠

  • 33. 생산성
    '10.9.15 1:37 PM (203.247.xxx.210)

    다른 공부, 다른 일 하나 더 하는 것 보다는

    시비거리 못난 젓가락질 고치는 게

    훨씬 생산적이지요...

  • 34. 저도
    '10.9.15 1:39 PM (59.24.xxx.65)

    참 까다로운 편이고 그 분이 지적한 점들도 대부분 평소에 참 눈에 거슬린다 했던거지만 공개적으로 가정교육 운운 하면서 지적하는 모습을 보니 순간적으로 욱하는 맘이 들던데요
    보기 안좋은 것도 알겠고 밥먹으면서 비위 상하는 것도 알겠는데 한두가지 습관 때문에 인격까지 깔아 뭉갤 필요는 있나 싶어요 막말로 공공질서를 어겨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싫으면 같이 밥 안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의식적인 습관 하나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는 상당히 그릇된 행동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젓가락질요..상당히 수준있고 가정교육 엄격하게 받은 외국인들도 잘못해요 외국인이랑은 차원이 다른 얘기라구요? 차라리 가정교육 운운하지 마시고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세요 같이 밥먹는 사인데 그정도 배려는 해줄수 있잖아요..? 젓가락질을 잘하고 못하고가 뭐 그리 대수인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인사성이 없다던가하는 수준의 글이라면 이해가 되겠네요

  • 35. .
    '10.9.15 1:40 PM (119.203.xxx.28)

    가끔 82에 젓가락질 이야기 나와서
    대학생 아들에게 제대로 하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그게 잘 안되나봐요.
    더구나 따로 살고 있으니 원~

  • 36.
    '10.9.15 1:40 PM (61.32.xxx.50)

    .. 211.189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외국계 회사다 보니 회사에서 양식 예절, 와인 예절 가르칩니다.
    올바르게 칼, 포크 잡는 법, 와인잔 잡는 법, 와인테스팅 하는 것부터 배우지요.
    내 편한대로 하면 된다가 아니라 식사예절은 자유분방하다는 서양인들도 따집니다.
    서양인들조차도 젓가락질 제대로 배우려해서 제가 인터넷 자료 찾아 준적도 있습니다.
    배우려면 제대로 배워야지요.

  • 37. ㅋㅋ
    '10.9.15 1:42 PM (125.182.xxx.42)

    그게 편견이죠님.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만,,,입에 붙고 남들보면 정말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바로 그 사람이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밑바닥이 졸렬하고 상스러워서 편견 아니라 한 겁니다.
    사람 겉모습가지고 판닪는게 편견이죠.
    저는 십년간 그런 인간들 겪어보고 말하는 겁니다.

    아주 기본을 우습게 알아서,,,사람이 해서는 절대로 안될 말을 함부로 내뱉고, 행동하고. 그래, 부모가 모르니 못가르쳐서 저렇게 된거구나. 싶은 결론이 나온 거에요.

    님도, 스스로 잘난척 하지 마시고, 젓가락질부터 배우세요.

  • 38. 못하는 사람
    '10.9.15 1:43 PM (61.72.xxx.69)

    전 손이 좀 이상해서(주먹이 꽉 안쥐어짐) 젓가락질 못하는데요. 꼭 젓가락질 하는데 통일된 방식을 써야하나요?-.ㅡ 왜 획일적인 기준을 요구하는지.. 글고 저 젓가락질 못하지만 수학은 전국 1등, 전교 1등 휩쓸었습니다. 무신 상관인지.. 참 사람들 이상해요..

  • 39.
    '10.9.15 1:43 PM (110.5.xxx.174)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보면 좀 달리 보이는 건 사실이에여;;;
    우린 4남매인데 둘은 제대로 놀릴 줄 알고
    나무지 둘은 영 이상하게 잡습니다.
    근데 같이 밥 먹다보면 참 그게 거슬리고 못나보입니다.ㅡㅡ;;
    여자고 남자고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거 보면
    좀 없어보인달까요?
    그리고 그게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가더라구요.
    제 동생네 부부 보면 애들 제대로 고쳐 가르칠 수도 없는거죠,뭐
    엄마아빠부터가 틀려먹었으니...
    암튼 그래요... ㅠㅠ

  • 40. ..
    '10.9.15 1:44 PM (112.152.xxx.183)

    근데 제가 젓가락질 하는 방식이 훨씬 편하고 음식도 잘 집히는데 그래도 굳이 바꿔야 할까요?
    저는 소위 정석이라고 말하는 그 방식은 제가 잡는 방식보다 안좋은거 같아서 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요.(근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그 방법이 최선이고 제일 좋은 젓가락질 방법인가요? 저한텐 아니던데...;;;)
    어딜가도 예의 바르고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소리 듣지만(친구들은 갑갑할 정도라고 하는데...) 젓가락질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못 배웠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뭐, 저야 두 방식 다 할 수 있으니 불편해도 바꾸면 되겠지만 왜 더 합리적이고 저에겐 편한 방법을 두고 바꿔야하고 고작 젓가락질에 예의 운운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ㅠ

  • 41. 위에125.182
    '10.9.15 1:45 PM (159.245.xxx.100)

    님 편견아닙니다라고 쓰신 분.
    못되게 천하게 배워먹다...이런 말 남한테 함부로 쓰시는 님이 더 천하신건 아닐까요?

  • 42. 갑자기 궁금
    '10.9.15 1:45 PM (220.117.xxx.44)

    솔직히 외모는 82에서 찬양하는 귀티가 흐르는데...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보면 좀 깨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젓가락질에 대해 관대한 분들은 본인이 젓가락질 못해서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젓가락질이 일상 매너에서 차지하는 포션을 낮게 잡아 그러는 건가요...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 43. 그닥
    '10.9.15 1:47 PM (222.110.xxx.4)

    뭐 보기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죠4444444444
    교정하려고 연습하는 기간.. 원글님 말대로 쌩쇼 하는 기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던데...
    극단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니 다들 그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외국인들도 다 성인이 되서도 잘 배우기도 하니까요.
    어차피 선택이긴 한데 기왕이면 잘 하는게 더 좋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아니 못하면 튀는게 현실이군요.

  • 44. 꼭 따져야겠어?
    '10.9.15 1:48 PM (115.137.xxx.21)

    하참, 기가 막히네요. 전 되려 식사자리에서 자기 입안에 든 음식물 내용 다 보이게끔 먹고 소리내 마시며 반찬 뒤적거리며 남에게 넌 젓가락질이 왜 그 모냥이냐? 고 하는 사람들이 더 웃겨요. 님들 거울보면서 한번 식사나 해보시고 남에게 젓가락질 운운하세요. 기본예의 어쩌고 하시기전에. 그리고 타인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타인이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냐만 지켜보고 계신가요? 헐~정말 이상하고 비위상하는 식사매너군요.
    그리고 ㅋㅋ님, 님이 십년간 그런 인간들을 겪은건 님 주위가 비정상이라 그래요.
    그러니 보이는만큼 안다고 그런 편견이 생기는거죠....참..안되셨어요..

  • 45. 우리집
    '10.9.15 1:48 PM (121.162.xxx.111)

    막내(24월)도 꼭 브릿지 젓가락으로 집어먹어요.
    언니(5살)가 동생에게 젓가락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ㅎㅎㅎ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잘 터득하는 것 같아요.
    조금씩만 신경쓰면.

    엉성한 젓가락질 보기 않좋죠.
    우리나라에서 살면 매일 젓가락 사용안할 수 없는데
    이왕이면 잘 할려고 해야겠지요.

    숫가락도 어떤이는 움껴쥐고 먹는데
    꼭 하인이나 머슴밥 먹는 듯한 모습 같아 보기가 안 좋더군요.

    아 그리고
    젓가락사용과 머리좋은 거와 관계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요.
    어릴때 손가락을 세밀하게 잘 그리고 많이 사용하면 뇌세포가 발달한다는 건
    본 적이 있어요.
    물론 젓가락 사용하면 다 머리가 좋아진다. 이런 논리와는 다르죠.

  • 46. ....
    '10.9.15 1:50 PM (221.139.xxx.222)

    남 매너 조그만 거 가지고 거슬려 하는 사람들, 정작 본인은 정당한 지적 하나라도 당하면 얼굴 빨개지고 열받아하고 어쩔 줄 몰라 하죠? ^^ 솔직히 타인에게 불편 주지 않는 한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잘하고 본인 자녀나 잘 교육시키는 걸로 자기만족하면 될 문제에요. 남한테 내 방식, 내 매너 들이밀며 이래서 좋네 저래서 별로네 보기가 좋네 나쁘네 하는 거... 할 일 없고 독선적인 사람들의 특권입니다.

  • 47. ...
    '10.9.15 1:50 PM (180.71.xxx.105)

    서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식사예절이 있지요.
    입에 음식을 문 채로 말하면 안된다, 팔꿈치를 식탁에 고이지 마라 등등...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어릴 때부터 식탁 예절을 가르칩니다.
    젓가락질과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포크나 나이프를 요상스럽게 쥐면
    당연히 바로 잡아라고 가르치겠죠.
    우리 나라도 보통 상식이 있는 가정이라면 자식들이 어릴 때부터
    잘못된 젓가락질을 하면 부모로서 교정을 시켜주시겠죠.
    그런 인식하에서 잘못된 젓가락질을 하는 사람을 보면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는 겁니다. 나쁜 편견이 아니라...

  • 48. ~~
    '10.9.15 1:52 PM (210.206.xxx.130)

    아직도 젓가락질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젓가락질 떨어뜨리지 않고 자기가 편하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게 보기가 좋네 나쁘네 하는 것 자체가 참 우습기 짝이 없네.

  • 49. 경험상
    '10.9.15 1:53 PM (116.39.xxx.99)

    남의 젓가락질 지적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인품 가진 사람 못 봤습니다.
    젓가락질 못해서 음식을 막 흘리거나 지저분하게 만드는 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해요.

  • 50. 문제는
    '10.9.15 1:54 PM (220.117.xxx.44)

    지금 여기서처럼 젓가락질을 여부를 대놓고 화제로 삼나요?
    그냥 눈깜빡 하는 순간에 그 한 행동으로 파악되는 부분이 있다는게 현실이라는 말이죠.

  • 51. ~~
    '10.9.15 1:54 PM (210.206.xxx.130)

    거기다 가정교육에 부모까지 들먹이는 사람들도 있다니..정말 놀랍네요~
    자식 가진 사람들이 가정교육이니 부모니 하는 말 참 함부로 할 말 아닌데.

  • 52. 159.254분
    '10.9.15 1:56 PM (125.182.xxx.42)

    글쎄요. 그렇게 행동해대었으니 하는 말인데....왜 자꾸 꼬투리 잡는지요?
    님이 내가 그 천한 인간들에게 당하는거 보시고 하는 말씀?

  • 53. 우리나라
    '10.9.15 1:57 PM (125.132.xxx.162)

    사람들은 조금 유난스럽게 남 신경쓰면서 사는것 같아요.. 남한테 피해가는거 쩝쩝소리나 국물 휘휘저어먹는거 아니면 남이 젓가락질을 어떻게 하는게 무슨 상관인지...
    그런거 기분 나쁘게 지적하는 사람이 더 가정교육 못 받은거처럼 보여요. 집에서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남에대한 배려와 관용이라는게 없고 그저 자기 잘난 맛에 지적만 하는지...
    저는 콩자반 젓가락으로 잘 먹긴하지만...남이 젓가락질 못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정말 못해서 반찬 떨어트리는 사람보면(특히나 미끌거리는 해산물이나 묵종류) 그 사람 젓가락 가져다가 반찬도 올려주는데요..

  • 54. ..
    '10.9.15 2:03 PM (124.54.xxx.15)

    다른 사람 젓가락 질은 눈여겨 안봐서....잘 안보입니다.
    그런데 중학생 제 아들이 젓가락질 하는 모양을 봐서는 별로 보기 안 좋던데요...
    고치라도 하고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 55. .......
    '10.9.15 2:04 PM (124.51.xxx.171)

    40인데요. 젓가락질이 좀 희안해요. 근데 지금까지 젓가락질 못한다는 소리
    못들었네요. 어렸을 때 엄마가 제 젓가락질 보고 참 신기하게 잘 잡는다고 해서
    그거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어요.

  • 56. 저도
    '10.9.15 2:46 PM (58.141.xxx.75)

    이상한 사람이 젓가락질 잘한다고 큰 감흥이 있는건 아니지만, 괜찮은 사람이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면 홀딱 깨는건 사실입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실제 생활에서 남들이 젓가락질 가지고 뭐라고 하진 않죠
    그냥 속으로만 쟤는 저런것도 못배웠구나.. 하고 기억해둘 뿐입니다

  • 57. 대수죠
    '10.9.15 2:57 PM (220.127.xxx.167)

    원래 사소한 생활습관이 잡기 어려운 거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겁니다.
    당장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크게 차이나보이지 않으니, 훈련시키는 집과 안 시키는 집이 갈리죠.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힘들여 열심히 가르치는 집이 당연히 식사 예절이나 전반적인 예절을 더 중시하는 거고, 가정교육 잘 시키는 거죠.

    젓가락질 뿐 아니라 사소해보이는 생활습관 모두 그 사람이 집에서 어떻게 교육받았는가, 그 집의 수준이 어떤가를 말해주는 거지요.

    젓가락질 얘기 나오면 늘 원글님 같은 글 따라오는데, 그 시간에 다른 일 해서 뭐 얼마나 대단한 일 하겠어요? 젓가락질 엉망으로 하면서 워렌 버핏이나 스티븐 호킹이 될 거 아니면 젓가락질이라도 제대로 하는 게 맞는 겁니다.

  • 58. 에후..
    '10.9.15 3:06 PM (118.33.xxx.144)

    그렇게.. 나이 쉰 넘은 이사, 부사장, 사장님이 그런 젓가락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깹니다..

    그리고 아이들, 여자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아이가 커서 나중에 회사 들어가서 상사앞에서 그런 젓가락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해집니다.

    그게 왜 이상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직장 생활을 20년 하신 분은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집에서 가족들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친척들끼리 식사하시는 분들은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으시겠지만 직장 다니면 밖에서 먹는 밥이 더 많고, 어려운 자리(거래처, 상사 등)의 식사도 많습니다.

    자유분방한 서양에서도 나이프, 포크는 제대로 써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 59. ---
    '10.9.15 3:12 PM (122.35.xxx.89)

    사소한 습관이라고 무시하시는 분들...그 사소한 습관들이 그 사람의 교양과 교육 수준, 성격 등등의 척도가 된다는거 모르시죠? 먹고 살기 힘들었던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이젠 식사매너라든가 다른 여러 매너 재고해 봐야 합니다. 어디가서 민폐 안 주시려면요..
    서양사람들, 겉 보기엔 굉장히 아무렇게나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어렸을때부터 아이들 교육시키는것부터 식사예절 굉장히 엄격하게 가르치고요, 그게 습관이 들면 의식하지 않아도 평생 몸에 베는거지요. 그러니 식사 예절 없는 사람들,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는 느낌 주는거예요.

  • 60. 아무리 그래도
    '10.9.15 3:34 PM (125.177.xxx.193)

    젓가락질하고 글씨 쓰는 거 보면 홀딱 깨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게 됩니다.
    물론 쩝쩝거리는 소리내거나 씹는 거 보이면서 말하는 것도 영 아니올시다..이지만요.

  • 61. 흠흠.. .
    '10.9.15 4:16 PM (116.34.xxx.15)

    그게 참 그렇지요..
    내가 별 관심없는 사람이 괜찮아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떤 젓가락질을 하든 뭔 상관있겠습니까..

    그런데 꽤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젓가락을 일자로 집고는 겹쳐진 김치를 못잡아내서
    젓가락으로 김치를 옆으로 밀어내고 댕기면서 겨우 잡아내거나
    나물류들을 살짜기 정리해서 적당량 덜어내서 입으로 가져가내지 못하면서
    일자로 길게 뭉텅거리며 넣을때는 좀 깨긴 합니다..헉..어라..ㅋ

    솔직히 아는 아이가 인물도 번듯하고 지적이며 성격까지도 좋았는데 어느날 식사를 하는데 저러더라구요..
    일자도 아니고 갈짓자로 잡고선 거의 젓가락 사이에 음식을 끼운달까요..ㅋ조금 잉? 했어요.

    근데 젓가락질 교정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조금만 연습하면 나아진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첨부터 굉장히 잘했다고 하긴 하던데
    제 바로 위의 언니가 젓가락질을 못해서 일자로 했어요.
    어릴땐 그냥 뒀는데 저도 기억을 하는게 중학교때 어느날 아버지께서 크게 한 번 야단치시면서
    오늘부터 당장 바꾸라고 난리가 나셨거든요. 못하면 밥도 굶으라고 하셨는데요.

    언니가 1-2주만에 완전히 고쳤어요.
    우리 저녁에 같이 연습 정말 많이 했거든요.
    언니도 그걸 기억을 해요..고생했지 하던데 나쁜 기억은 없고 젓가락질 잘하고 나서 좋았던 게
    어디가서도 밥먹을때 이상하게 자신없었는데 그런게 없어져서 너무 좋고 반찬을 잘 집게 돼서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다고 하더라구요.

    안되시는 분들 애들용으로 나와있는 젓가락질 교정기로도 해보시고 손가락에
    한 일주일 정도 젓가락 계속 들고 있거나 볼펜 두자루로 계속 까딱까딱 연습을 해보셔요.
    생각보다 빨리 고쳐지지 싶어요.

  • 62. ....
    '10.9.15 4:28 PM (112.72.xxx.29)

    그런데 왜그렇게 흥분하세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운운할거는 아니지만요
    젓가락 삽자루집듯이 앞으로 전진자세로 잡고 음식푹푹 쑤시는지경을 봤는데
    사실 이상했어요 무식해보이고요
    식사예절에도 포함되구요 그렇다고 애들 잡을필요는 절대 없지만
    양식먹을때나 와인 그런예절같은거라 생각해요
    뭐가 그리불쾌하신지요

  • 63. jk
    '10.9.15 6:05 PM (115.138.xxx.245)

    몇년이상 보아온 가족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막상 그사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를 보고 열개 이상을 판단하는 무릎팍 도사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죠.....

  • 64. 와아..
    '10.9.15 9:58 PM (115.143.xxx.169)

    전 다른사람 젓가락질 하는걸 그렇게 자세히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는게 놀랍습니다.
    전 밥먹을때는 집중을 잘하나봐요

  • 65. ..
    '10.9.15 11:47 PM (125.177.xxx.28)

    전 다른사람 젓가락질 하는걸 그렇게 자세히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는게 놀랍습니다22
    전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 봐도 별로 이상하지 않던데요ㅎ

  • 66. 습관
    '10.9.16 10:19 AM (211.109.xxx.150)

    중요합니다.
    젓가락질 못하시는 분들.. 저라면 못하는거 정당화 시키지 않고 그냥 고치겠습니다.
    뭐그리 어려운 일이라고요.
    전요.
    다른사람한테 참견하지 않아요. 오지랖이니깐요.
    하지만 속으로 좀 못나보인다 생각하긴 해요.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 젓가락으로 콩 옮기는 거 시험치거든요.
    전 그거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해요.
    프뢰벨, 몬테소리, 가베 등등 돈드는 교구들 시키지 않고 어렷을적 소근육발달 때문에 단추끼우기부터 시작해서 젓가락으로 콩 옮기는 것과 바느질 시켰습니다.
    만 3세부터 쇠젓가락 훌륭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 친구들도 공부잘하는 것보다 바른예절 가진 아이가 훨씬 더 이뻐보이던데.. 저만 그런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