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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여자회원들끼리 서로 뒷담화들 끝내주네요..^^
동네 크지않은 헬스장에 다닙니다
저 횟수로 5년차 인데...오전에 아줌마들 많이뛰는 GX 를 하지않기때문에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들 얼굴알고 밝게 인사하는 사이랍니다....오래다닌사람들 잘 알고...새로온 사람 보면
아..저사람 새로왔구나 하고 알수 있지요...
한 3년정도 주3회 메인수업과 주2회 서브수업이 나눠져있었고 , 주 2회 수업은 다녔기때문에 압니다
최근 올해들어서는 운동시간을 저녁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가끔 보면 다른회원들이 더 반갑게 인사합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여기다가라도 얘기하려고요 ㅎㅎㅎ
2개월정도 해외체류후에 다시 나갑니다...연간회원이라 기간이 많이 남아있기때문이지요
새로운 얼굴 B 를 봤습니다...운동 짱 열심인 A 언니에게 아주 살갑게 대하더라고요
게다가 트레이너쌤 (성격너무 좋고 참 좋으신분입니다 수업은안받지만 느낌 참 좋지요) 에게도
살랑살랑 거리는거보고...새로온 B 붙임성있나보네 했습니다.
트레이너 쌤은 오전수업만 하시는분입니다..저녁때 PT 를 하셔서 밤에 나오시더군요
새로온 B 는 저녁 수업을 하다가도 PT 를 위해 밤에 나오는 트레이너가 보이면 나가버리더군요
트레이너 옆에서 주절주절 수다떠는것같았어요....
운동 열심히 하는 A 언니는 가끔 밤에도 수업을 나와요..운동 정말 열심히 하고..
나도 저렇게 한번쯤 운동해서 저런 근육질의 멋진 몸매 멋진 다리를 갖고싶다고 생각할정도에요
아침에도 하고 밤에도 하고...와..집안일은 언제할까 하기도하지만...다른 동네인연 없다면 할수있을듯도해요
정말 노력하는거 보이거든요
A 언니는 절대 안친하지만, 만나면 인사하고 서로 궁금한거 있으면 묻기도 하고 안면은 몇년째이지요
지난주, 낮에 잠깐 들른 신랑과 함께 동네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새로온 B 가 다른 헬스회원 C (중요인물아님-but 안면있는분) 와 함께 밥을먹는데
아마 B 는 제가 오전에 안다닌이후로 새로다닌인물이라 저를 모를지도몰라요.
그날 그리고 얼굴은 잘 안봤는지 모르지요
새로온 B 가 운동열심 A 언니를 어찌나 씹던지......말도못합니다....ㅎㅎㅎ
제 머리에는...A 언니앞에서 살랑살랑 거리던 B 가 아른거리는데...어쩜 그렇게도 열심히 오랜시간 뒷담화를...
헬스장에 운동하러 온거 아니가요 ?
운동 열심히 하는것조차 씹네요...
본인도 가만보면 저녁에 열심히는 안하지만, 그래도 오전에도 나오고 오후에도 나오는건데....제가 봤잖아요..
A 언니 저녁때도 나와서 운동하더라...하는말을 어찌나 빈정거리면서 하는지.....
트레이너쌤께 살짝 말했지요...PT 하러왔을때 잠깐 만났거든요
첨엔 누구라고 말 안하고..밖에서 이런일이 있었는데...친한 회원들께는.. 뭉그려서 말씀하시는게 어떻겠냐 했어요
트레이너 쌤이 말끝에 새로온 친구가 좀 물을 흐리는사람이 있어서 본인이 주의를 줬다고 하더라고요
나이도 어리고 본인을 많이 따르기때문에...말할만 했었다고....
어제 밤 운동가서 A 언니를 봤는데...전 A 언니에게 말할 생각언 전혀 없지요..그래서 임금님 귀..여기서 말해요..
정말 운동 열심히 하고...좀 새침하긴하지만...
운동하는곳에서 운동 열심히 하는거 그게 다 아닌가요???
운동하다 다른일로 싸움나서...운동 안다니는사람 눈치로 여럿 봤긴해요
이번에 직접 들으니 맘이 많이 달라요
앞으로도 이렇게....절대 헬스장에서 사람 안사귀면서...저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여담은...5년째 살은 절대 안빠지고요
근데...감기 잘 안걸리고...아픈것도 많이 없어졌어요....이젠 살도 좀 빠졌으면 싶은데...ㅎㅎㅎ
제 긴 이야기 당나귀 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1. ...
'10.9.15 10:22 AM (221.139.xxx.222)저도 같은 여자지만....
이런것들이 너무 싫어서...
저는 절대 얼굴을..안터요....
인사도 안하고 그냥 제 운동만 하고....
강사랑만 좀 안면 트고 지내고...
일반 회원하고는 절대 안면을 안틉니다...
이런것들이 너무 힘들어서요....
다니다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
그래서 그냥 혼자서만 열심히 무슨 대회 나가는것 처럼 운동만 합니다..^^;;2. 그래서
'10.9.15 10:23 AM (211.216.xxx.101)솔직히 여자들 많은 곳 가기 꺼려합니다. 전...
어딜 가나 여자들 많은 곳은 피곤해요.(저 여성 차별주의자도 아니고 마쵸여자도 아니에요..)
제일 이쁘고 제일 잘난 여자 하나 골라서 가루가 되도록 까는거..많이 봤거든요.3. ㅎㅎ
'10.9.15 10:25 AM (183.98.xxx.218)수영장 다닐 때는 수영 강사 짝으로 모 여자 회원 점찍어놓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아주머니도 계셨어요.
학교 도서어머니회 가면 우아하게 도서 얘기나 애들 얘기 할 줄 알았는데 선생님 뒷담화, 다른 엄마 뒷담화 뿐이고 말이죠.ㅎㅎ4. 남편과의 횟수?
'10.9.15 10:27 AM (113.30.xxx.205)횟수 아니죠 햇수 맞습니다~
5. .....
'10.9.15 10:29 AM (119.215.xxx.69)저도 다녀보니 입다물고 조용히 화장하고 있는 모습 보면 괜찮아 보이믄 사람이 어제 입여는 모습을 보고 놀랬어요
어찌나 연예계부터해서 남의 개인사 있는대로 떠드는지 중견 부인들도 다를봐 없더군요
게다가 본인 운동은 안하고 모여서들랑 먹고 떠들고 아휴~~정말 나이값 못한다 싶은 여인분들 넘 많아요
저도 안면트기 싫어서 제 운동만 하고 사우나실 에서도 그냥 제 할일만 합니다6. ,
'10.9.15 10:31 AM (218.50.xxx.94)저도 행여 아는 학교엄마 만날까봐 일부러 오전말고 오후에 가는게 좋아요~
아무도 날 알지 못하는 그런 곳이 좋더라구요ㅋㅋ7. 저도요
'10.9.15 10:31 AM (119.70.xxx.180)대화에 끼지를 않습니다. 절대로요. 호기심을 나타내지도 않구요.
그래도 서로 친하고픈 회원은 몇명있어요. 운동가면 그냥 트레드밀만
같이 걷고 일상적인 이야기하고 목욕하고 옵니다. 그러니까 매번 더 반갑네요.
그리고 어찌하던 그냥 들은 이야기던, 직접 들은 뒷담이건 내선에서 끝냅니다.
그러니까 회원들이 제가 친하고 살갑지는 않지만 종종 인생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신뢰롭다고도 말하니 조금은 쑥스...
성실히 대하고 디테일한 잡담은 사양하는 것이 제가 택한 제 방식입니다.8. 인천맘
'10.9.15 10:44 AM (125.143.xxx.160)댓글 다신분들 중에 다들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분 많네요.
저는 인사조차도 안합니다.
만약 인사가 오고 가고 난 뒤부터는 친해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친해지는게 싫어서 인사안해요.
여자들 뒷담화~~정말 자기 얼굴에 침 밷기인지 모르나봐요.
그리고 헬스장에서도 위계질서가 있다고 하고 웃지 못할 일이네요
편 나 뉘고 그 편이 나뉘면서 또 순서대로 서열이 있고...
트레이너한테 얘기 들으니 참 기도 안 차더군요.9. 뒷담화
'10.9.15 10:53 AM (202.30.xxx.243)하던가 말던가
나는 내 볼 일만 보면 되지요.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10. ..
'10.9.15 10:59 AM (180.68.xxx.58)수영 헬스 에어로빅 요가... 평일 오전시간대에는 아무래도 전업주부들 회원이 많고 그 시간대에 가면 누군가를 입방아에 올리거나 누군가의 입방아에 올려지거나.. 이 둘중에 하나가 되더라구요.
동네 친한 엄마가 꽤나 사교적인 편인데 매일 헬스 다니거든요. 그 엄마 한번 만나고 오면 온 동네 소식에 정통해져요. ㅎㅎㅎ11. ..
'10.9.15 11:24 AM (110.14.xxx.164)저도 운동하면 눈인사 정도만 하려고 노력해요
얘기 나눠봐야 뒷말 날게 뻔해서요12. ...
'10.9.15 11:33 AM (119.64.xxx.151)아이구, 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시네요.
헬스클럽에 운동하러 갔으면 운동만 열심히 하고 오시지 뭐 그렇게 남들 관찰까지...
누가 트레이너와 친하건 말건 수다를 떨건 말건...
이래서 내가 헬스클럽에서 아무하고도 인사를 안 한다니까요...13. 전
'10.9.15 2:25 PM (110.12.xxx.53)전 이래서 동네 헬스클럽 안갑니다...............................................................
14. ㅎㅎ
'10.9.15 2:26 PM (203.152.xxx.153)원글입니다..결국 저도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제 눈에 띄인분이 열심운동 A 언니지요.. 언니일듯...나이도몰라요
다만 그분이 열심히 운동하시는게 부러워서...그분은 참 눈여겨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
말씀드린듯이..저도 횟수로 5년째인지라...목례는 하고다니기때문에...알지요...
사우나에 아무말 없이 가만히 앉아 땀뺴고 앉아있노라면...
내 귀에 들리는 얘기들이 있으니...안들을수도없고...
혹여 내가 아는사람 얘기가 나오면 나도모르게 귀가 열리는거 그거 아세요 ?
싸운것도 아닌데...괜히 모른척할수는없고요...말씀드렸듯이..같은 헬스 5년째인데...ㅎㅎ
저 5년 다니는 동안 주인이 4번 바뀌었으니........ㅎㅎㅎ
전 운동 열심히 하는사람은 부러워요...^^ 그분들 자기관리 열심히 하는사람처럼 보이고요
인사는 안하고 아는척은 잘 안하더라도...저도 열심히 하고싶어서 봤답니다
윗님 글 보고 잠시 로긴했답니다 *^^*15. .
'10.9.15 4:34 PM (218.154.xxx.136)정말 나이는 다들 어디로 먹는 건지...ㅉㅉㅉ
근데 꼭 그런 사람들이 어디에나 한 명씩 있어요. 때론 집단으로 뭉쳐다니기도..ㅋ16. 본인은 아닌것 같죠
'10.9.16 8:59 AM (122.35.xxx.55)원글님의 뒷담화도 만만치 않습니다
17. 정말싫어
'10.9.16 9:05 AM (218.153.xxx.73)제가 아는 A엄마는 목소리가 본래 엄청큰데 B엄마랑 점심먹으며 C에 관한 흉을 큰소리로 하고 있는데 그 C가 그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있었다죠..나중에 C가 나가는 것을 A와 B가 보고 찌할바를 몰랐다는... 정말 왜들 이러는지..
18. ..
'10.9.16 9:06 AM (211.212.xxx.45)어디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다 있습니다
꼭 뒷담화가 아니더라도 이야기 하다보면 그렇게 되더라구요19. ^^
'10.9.16 9:24 AM (112.172.xxx.99)그쵸 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저가바로 그런 소용돌이 속에서
빈부격차 심한 시댁 형님여럿사이에서
아이들 성적다른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스탈다른 친목도모 엄마들 사이에서
정말 입조심 함니다
그것이 저가 살아남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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