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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즘은 올케눈치를 봐야하는 시대인가봐요.
아직도 무개념 시어머니,시누이가 더 많긴 하겠지만요..
같은 며느리입장에서 봐도 이해가 안가고 올케가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편드는 댓글들볼때면 "아..이젠 정말 올케눈치봐야하는 시대인가보다.."생각이 들어요.
올케란 말만해도 그래요.
올케는 "오라비의 계집"이라는 안좋은 어원이 있어서
올케라는 말도 아가씨,도련님 이런호칭 싫다는 얘기들하면서
또 이름부르면 이름불러서 기분나빴을거라하고..
어떤 며느리는 올케란 말이 싫고 이름불러줬음 좋겠다..그게 더 친근하다..
어떤 며느리는 이름부르는게 기분나쁘다하고..
그럼 호칭정할때 물어봐야하나요?
우리 손위시누이 저에게 이름부를때도 있고 누구엄마 부를때도 있고
또 올케라 부를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다 저를 호칭하는거잖아요.
그 어느것에도 날 비하한다거나 그런거 없는거 서로 알고있구요..
근데 그리 날을 세워야하나요?
올케이야기글에서 꼬투리잡을게 없으면 이런걸로도 꼬투리잡히는 시대같아요.
나도 며느리도 되고 시누이도 되는지라
또 요즘은 워낙에 82나 다른 여자들카페등에서
교육(?)을 잘 받은지라
시누이지만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않나요?
저만 해도 오바다 싶을정도도 올케배려하거든요..
울 시누이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에 올케문제로 답답해서 글 올리는분들 글을 봐도
이상한 시누이나 올케에게 못할말을 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그런말도 못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반찬을 보내거나 남동생보고 반찬하라고해라???
결혼 3년이면 아니 요즘같이 인터넷에 손쉬운 레시피가 깔린
시대엔 컴퓨터에 클릭한번이면
쉬운 레시피들이 줄줄 뜨잖아요.
누구는 태어나면서 찌개끓이고 나물무치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인데
그걸 안해봐도 못한다니..
정말 보고있음 답답해요.
그런글보면서도 기어이 올케(며느리)편들고 댓글다는분들도 답답하구요.
시어머니 일하다 다치셔서 손위시누가 모시고있는 형편이고
시아버지를 잠시 모셔야하는거 그~~~리 억울하고 못할일인가요?
"시"자 라면 무조건 날세워야하고 절대 잘해주면 안되는 남보다 못한 사이이며
잠시 모시고있으면서 반찬해볼 노력조차 할 가치없는 존재인가요?
저도 며느리구요..가끔 시댁에 섭섭할때도 있고 그러다보면 가족이다싶을때도 있고
그런 평범한 며느리인데요..
요즘 분위기는 너무너무 심해요.
요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보세요..
이상한 시댁글도 여전히 많지만 이상한 며느리얘기도 심심찮게 올라오거든요.
정말 우리 그러지맙시다..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며느리,시누이,시부모 명찰 다 내려놓고봤을때 상식적으루요.
아픈 부모님계시면 간호하는게 상식이고
부모님 잠시 모시고계시면 기본 찬은 해드리는게 상식이고
시부모님,시누이도 그런 효도하는 며느리(올케)에게 고마운 느끼는게 상식이고.
밑에 글 적은분 친정아버지가 넘 안쓰러운 맘에
새벽에 긴글 적어봤네요..
1. 동감합니다
'10.9.15 3:05 AM (59.24.xxx.65)물론 서로 선을 지키면서 살아야겠지만 그래도 기본이라는게 있지 않나요? 저도 여자고 남동생도 있지만 너무 한쪽 입장만 내세우는 글은 보면 짜증스러워요
2. 동감이요..
'10.9.15 3:06 AM (115.23.xxx.150)여기에 글 올라오는것 보고 사람마다 생각이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걸 느껴요.
똑같은 글을 읽었는데도 어찌나 생각들이 다른지 참 신기하죠? 간혹 이상한 글이 올라오지만
알고보면 그런 사람보다는 안그런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그게 중요한거죠.이제는 저도 댓글들을
봐도 예전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됐어요.아~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
가게 돼요.저도 올케분 울렸다는 글에 댓글달았는데 님 생각과 비슷해요.^^3. 저도 동감
'10.9.15 3:21 AM (116.39.xxx.99)그렇게 무조건 며느리, 올케 편 들며 파르르하는 댓글들 볼 때마다 솔직히 82가 싫어집니다.
그나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못 떠나고 있지만요.^^;;4. 100%
'10.9.15 3:56 AM (120.142.xxx.82)동감입니다.
바쁘게 돌아가고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라지만 기본적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댁에서 무슨 도움을 받을 땐 그게 당연한 권리고...
시댁에 안 좋은 일이 발생하면 그게 왜 꼭 며느리만의 의무냐... 하는데..
정말로 대단히 이율배반적 입니다.5. 어느분
'10.9.15 4:16 AM (220.90.xxx.223)말대로 효도도 셀프면 먹고 사는 것도 셀프로 해야죠.
우리나라 시댁 문화 이면엔 그만큼 자식들이 부모한테서 경제적인 독립을 못해서 그래요.
서양은 대학만 가도 대부분 집에서 독립시키잖아요.
그러니 부모눈치 볼 일이 많지 않죠.
그런 서양도 부모 덕에 떵떵거리고 살 경우는 부모한테 휘둘리는 경우 많아요.
우리나라 대기업 자식들 며느리들 보세요.
시댁에 완전 잡혀 사는 경우 허다합니다.
친정도 비슷한 레벨 아니고선 시댁에 최대한 맞추죠.
모 기업은 회장님 아침 식사 시간에 며느리들 일일이 식탁에 서 있게 하면서 식사했다는
일화도 있잖아요.그 집 며느리들 새벽 5시부터 시댁에 출동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던데.
그 며느리들이 할 짓이 없어서 그랬겠어요. 시댁의 경제적인 면에서 남편이 독립을 못해서 그런거죠. 부모 유산받을 일이 없었다면 새벽부터 시아버지 진지 드신다고 수발 들고 있겠습니까.
타고난 효부 아니고서야.
요샌 좀 변해서 일반인들도 결혼시, 남자만 집 장만하는 게 아니라,
같이 집 마련하거나 부부가 같이 은행 이자 갚아나간다지만,
그래도 지금껏 남자쪽에서 신혼전세집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은데,
혼수에 비하면 집값이 훨씬 비싸잖아요. 혼수를 집값만큼 해온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못미치죠.
그러니 시부모 입장에선 자기들 노후 비용까지 포기하고 집 얻어주고 했는데
아무 것도 안 바랄 수가 없죠.
그렇게 시댁 간섭이 일절 싫으면 아예 결혼 안 하고 사는 게 가장 좋고,
결혼해서도 간섭 받기 싫고 제 목소리 내고 싶으면 경제적인 독립을 하면
막말로 연 끊고 산다고 해도 아쉬울 거 없잖아요.
근데 금전적 도움은 다 챙겨 받아먹고 의무는 싫다고 하니 그야말로 무슨 거지 근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런 사연들 보면 막상 시댁에서 무슨 대단하게 크게
요구한 것도 아니고 가족이라면 저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인데(심지어 남도
동정심만 있으면 해줄 수 있겟네요)
참 누가 대단한 거 강압적으로 요구한 것마냥 시금치 타령해대며 파르르하는 것 보면 웃겨요.
시댁이라도 시댁에서 나오는 시댁 돈은 또 좋나봐요. ㅋㅋㅋ
시자 들어가는 건 시금치도 치떨린다고 하면서.
시자만 붙으면 기본적인 인성을 제쳐두고 무조건 철딱서니 없고 이기적인 며느리한테
면죄부 주려고 무슨 사정이 있을 거네 하면서 본문에 적히지 않는 스토리까지 만들어가며 이기적인 며느리 편들어주는 것보면 아이쿠 소리 절로 나옵니다.6. ..
'10.9.15 4:55 AM (175.118.xxx.133)오바다 싶을정도로 배려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올케 눈치도 봐야 하는게 맞구요..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상식이 다른사람에겐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걸 남에게 강요하지는마세요. 거기서 문제가 생기는겁니다.7. ㅎㅎ윗님
'10.9.15 5:15 AM (218.238.xxx.120)시댁은 오바다싶을정도로 배려해야하고 눈치도 봐야하는데
며느리는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되며 그게 그 며느리에겐 상식이 아닐 수있다?
ㅎㅎㅎ 아주 개똥같은 논리를 펴시는군요.
그럼 뭐하러 결혼했나요?
님같은 아~~~주 이상한 논리를 펴는 사람이 이상한 며느리
그리고 이상한 시누..이상한 시어머니 되는거예요.
보면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며느리,시누이,시어머니 그 어느입장에서도
상식밖의 행동을 하더군요.
배려받고 싶으면 기본적은 도리를 해야하는겁니다.
님같은 사람들이 게시판지분률을 차지하는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는법이구요.8. .
'10.9.15 6:24 AM (175.112.xxx.30)동감입니다.
9. 어디서들어본
'10.9.15 6:26 AM (220.90.xxx.223)오바다 싶을 정도로 배려해야 하는 게 맞다는 논리...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아닙니까?ㅋㅋㅋ
바로 그렇게 며느리들이 욕하고 난리인 한국 시댁문화에서 걸핏하면 하는 소리죠.
며느리는 시댁에 어쩌고 해야 하고 시댁 귀신이 돼라 어쩌고 하면서 시댁에 끽소리
못하고 눈치 보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
그렇게 시댁문화에 치떨려 하면서 정작 며느리들 중 일부가 본인들 역시 시댁에
똑같은 요구를 하면서 자기는 어떤 도리도 안 하면서
무조건 대접 받으려 하고 배려받는 걸 당연시하니 말입니다.
시댁일이라면 아예 상종도 안 하고 싶어하는 게 꼭 진상 시댁에서 며느리가 친정일만 연관되면 난리치는 것과 똑같아요.
며느리가 친정하고 연 끊고 살길 바라는 심보나 시가 일이라면 연 끊을 기세로 파르르
해대며 피해자 행세하는 거나 뭐가 다른가요.
게다가 오바 운운하며 배려하는 게 맞다고 딱 단정지으며 강요는 왜 하는지...
남에게 강요를 하지 말라면서 정작 강요를 하고 있으니 앞뒤가 안 맞죠.
문제는 거기서 생기는 거예요.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만 고수하면서 상대방이 자기한테 맞춰주는 게 당연하고
자기 싫은 건 조금만 불편해도 절대 안 하고 상대방한테 받으려고만 하고.
배려란 건 누구 혼자만 받는 게 아닙니다. 그게 절대 당연하지도 않고요.
서로 서로 배려하고 눈치도 볼 땐 서로 보면서 각자 조심하는 거지.
인간관계에서 일방적인 배려는 있을 수 없어요.
결국 자기가 손해볼 때도 있고 이익 볼 때도 있고,
상대방한테 배려할 때도 있고, 배려 받은만큼 본인도 배려하고
돌고 돌면서 주고니 받거니 해야죠.
악질적인 시댁문화를 비난하면서 정작 똑같은 패턴을 답습하려고 하니 말입니다.
결국 누구나 며느리 되는 거고, 올케 입장, 시누이 입장,시어머니 입장 되는 거지요.
이 세상에 진상 며느리, 진상 시댁이 존재하는 이유는
자기만 대접받는 게 당연하고 자기만 피해자 행세, 상대방은 무조건 자신한테 맞춰줘야 하고,
도리나 인지상정 나몰라라 하며 혜택만 챙겨먹으려는 심보 때문인거지요.10. ///
'10.9.15 8:12 AM (118.217.xxx.132)백만번 동감합니다
시골에는 노인혼자서 식사 잘 못해결하면 며느리가 아니라 옆집아주머니도 밑반찬 몇가지 해줍니다
하물며 며느리인데 글읽어보니 농사도 아들만 짓는것 같고 며느리는 일도 안하는것 같은데
남들도 할수있는 반찬 몇가지도 못해드리는 이해안돼는 며느리입니다11. 이전 글과 별개로
'10.9.15 8:19 AM (183.98.xxx.218)피 안 섞인 사람들 끼리는 서로 눈치보고 조심해야 하는 사이 맞지요 뭘.
12. 완전
'10.9.15 8:36 AM (116.37.xxx.3)동감이에요
그래도 일단 가족의 범주안에 들어온 사람이잖아요13. 완전
'10.9.15 8:39 AM (211.199.xxx.116)동감입니다.
14. 그래도
'10.9.15 8:45 AM (175.114.xxx.13)아직은 며느리가 약자인 상황 아닐까요. 배우자의 부모님께도 효도하는 거 인간으로서 당연한 거겠죠. 그러나 인간 이하의 대접 받으면서도 효도가 하고 싶어질까요. 사람은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한테는 누가 뭐라고 안해도 잘 대합니다. 며느리 이상한 사람도 기본 인성이 부족한 사람도 간혹 있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깊은 속사정을 모른 채 표면적인 상황만을 보고 인간 도리도 못하는 글러먹은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건 당하는 쪽에선 좀 억울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나름대로 내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정성껏 대해드리려 했지만 약간이라도 당신들 비위에 안 맞으면 사람을 인간이하로 대하는 시가 사람들 때문에 솔직히 진절머리가 났거든요. 모르는 사람이 시가쪽 사람들 말만 들으면 저는 아마 엄청 못된 며느리로 손색이 없을 겁니다. 원글님 말씀 이해는 하지만 저같은 입장인 며느리도 많은 경우 겉으로는 경우없는 올케라고 욕듣지 않을까 싶어서요.
15. ..
'10.9.15 8:50 AM (125.241.xxx.98)시누는 시누노릇
올케는 올케노릇
종이니 일하는 사람이니 개념을 버리고16. ..
'10.9.15 8:52 AM (220.149.xxx.65)며느리란 자리가 아직 사회적 약자인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오바할 정도로 배려받아야할 입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적으로, 상식적으로만 서로 대하면 될 일을
왜 오바할 정도로 배려받고 싶으신 건가요?
뭣때문에요?
비상식적인 시집에 비굴하게 굴 일도 없지만
상식적인 시집에다 비상식적으로 배려받고자 하는 것도 욕심이라고 봅니다17. 그게
'10.9.15 8:55 AM (69.125.xxx.177)그 전엔 얼마나 며느리, 올케 기분따위는 생각지 않는 문화였으면...
이제서야 올케라는 사람 눈치도 봐야하는 건가보다~ 고 생각하겠어요.
여자들은 서로 알잖아요. 시집가서 시어머니, 시누이 눈치... 정도 차이지만 누구나 다 눈치 보지 않나요?
그런데 이제서야 올케라는 사람 눈치 보는 게.. 시어머니 시누이 입장에서 억울하다면.. 뭐 할말 없습니다.
그게.. 눈치라고 해야하나요? 배려라는 더 좋은 표현이 있는데...
어디 부부동반 모임에 가서 남편친구와이프에게 대하듯이 경우 바르게.. 친척들을 만났을 때처럼 반갑게.. 동네사람들을 만났을 때처럼 예의바르게..
식구들끼리라도 어느정도 이런 게 필요하긴 하잖아요.
그리고 그 글을 보면.. 김치찌개는 드셨나보다.. 고 시누이가 짐작만 했지 가서 확인한 건 아니지 않나..해요.
임신해서 결혼해서 3년된 며느리.. 이제 막 기어다니는 아가 데리고 있을텐데.
설마.. 하느라고 했겠죠. 시누이한테 <저 잘 못해서...>라고 한거지 <전 죽어도 더이상 못해요>라고 한것도 아닌데
게시판에서 욕먹는 것도 좀 안됐던데요.18. 역시..
'10.9.15 9:00 AM (218.238.xxx.120)역시나 예상했던 답변들이 어김없이 달리네요.
근데 그렇더라구요.
상식적인 생각을 못하고 늘 본인쪽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입장바꿔서 절대 좋은 시어머니,시누이도 안되더라구요.
지금의 상황이 며느리이니 며느리편만 어떻게든 들고싶은것이고
또 시어머니되면 시어머니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되더라구요.
어떻게든 말꼬투리잡아 늘어지는 사람들..
본인행동이 어떤지 절대 모를 사람들이예요.
아무리 입아프게 얘기해도 모르죠.
대부분의 상식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뭐 시누이 입장만 되는 사람들인가요?
거~의 며느리분들이세요.
저도 한집안 며느리구요.19. 말만하면 시누짓이래
'10.9.15 9:33 AM (219.250.xxx.109)저도 ...
뭐라 사연을 다 말 못하지만
이것 저것해서
아직 부모님 정정하시니
그런 며느리 본 것도 부모님 복이고...
좀 덜만나고 사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울 집에 놀러오겠다면 핑계대고 못오게 합니다
해주는 밥 먹고 애도 봐주고.. 그래도 시누집이 뭐가 편하겠냐고 오면 제가 더 전전긍긍했었는데...
며느리 시집살이가 아니라 시누이 올케살이 하기 싫어서 이젠 덜 만나려구요
보면 복장터져서요...20. 쩝
'10.9.15 9:45 AM (114.206.xxx.244)저는 원글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만,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들 파고들면 며느리자리가 얼마나 싫은자리인지..다들 그만한 경험과 아픔이 있기에 시짜만 들어도 싫다는거아니겠어요
저도 결혼전에는 시누이라는것,올케라는것이 이런사이인줄몰랐어요. 남편만 아니면,생판남인데
서로 예의지켜주고 기분안나쁘게 배려해주고 그런 인간관계의 상식이 통하는건줄알았죠
근데 아니던데요,완전 자기집에 시집온 하녀던데요,,전 좀 특수한경우일수있겠죠.어디서도 저희 시누같은 사람이있단얘기는못들어보긴했지만 자기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다고 자기엄마아빠한테 이래라저래라,지동생한테 이래라저래라 심지어는 둘째를 낳니마니,집에서놀지말고 맞벌이를 하니마니,정말 재수없어서 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세상에는 아직 이런시누가 있답니다21. 만일 거꾸로..
'10.9.15 10:52 AM (118.33.xxx.144)... 시댁이건 처갓집이건 부부가 갈라서면 남남이 될 집안들이죠.
하지만 같이 사는 동안에는 사위가 장인장모를,
며느리가 시부시모를 자기 부모의 절반 정도로는 생각하면 안되나요?22. ,,
'10.9.15 11:37 AM (220.122.xxx.159)당연히 서로 남인데 눈치는 봐야죠.
올케 눈치도 봐야되?
그럼 시댁에서 며느리 입장은 그냥 맘 놓고 대해도 되나요?
저 올케글 상관없이 올케 눈치도 봐야된다니.. 이 말이 참 걸리네요.23. 당연
'10.9.15 12:07 PM (211.46.xxx.253)내용은 떠나서요. 제목 참 맘에 안드네요.
올케 눈치 당연히 봐야죠.
생판 남이 내 남자형제랑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집에 들어와서
며느리 노릇 하고 있는데 당연히 눈치 보고 배려해야죠.
요즘은 올케 눈치를 봐야 하는 시대라고 개탄하시다니 참 그렇네요.
며느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중에도 없이 막 대해도 되는 존재입니까????24. 에혀..
'10.9.15 1:33 PM (115.41.xxx.221)윗분들 행간을 읽으세요. 제목만 보지 마시구요.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해야 할 입장인데
요샌 올케쪽에선 최소한의 의무고 뭐고 안중에도 없어도
시댁측에선 아무말도 못하고 입 닫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시판의 분위기를 말하는거잖아요.
서로가 배려해야 하는건데 며느리가 무슨 상전도 아니고;; 왜 시댁쪽에서만 눈치를 봐야하는지;;
저는 외동딸에 결혼하게 된다면 며느리가 될 입장입니다만,
결혼하게 되면 이곳 댓글에서 종종 출몰하는 상식&개념 상실 며느리들 처럼 될까 걱정되요.
시어머니 시누 올케 뭐 이런걸 떠나서 서로 적당히 사람사는 도리를 지키면 될텐데
왜 어느 한쪽한테만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25. 동감
'10.9.15 2:47 PM (218.186.xxx.232)저도 며느리자 올케지만 기본은 하고 살아야죠... 결혼한다고 남자는 가족과 인연 끊어야 하나요?
26. 아이구
'10.9.15 2:50 PM (116.39.xxx.99)윗분들 행간을 읽으세요. 제목만 보지 마시구요.2222
배려라는 게 항상 시집 식구들만 해야 하는 거냐고요.
며느리, 올케가 시집 식구들 배려 좀 하면 큰일 나나요??
시집 식구들은 무조건 그냥 입 닫고 있어라,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해라 라는
게시판 분위기가 개탄스럽다는 거잖아요.
서로서로 배려하고 어느 정도 눈치 보고 상식선에서 대하면 누가 뭐랍니까...-.-;;27. ㅇ
'10.9.15 4:55 PM (125.186.xxx.168)윗분 . 거꾸로 알고계십니다. 아들네 농사 무급으로 도와주다가, 다친 어머님이십니다. 그 병간호는 딸이 하고있구요. 그 원글님 성품이 힘든걸 요구하시는건 아닌거같아요. 뭐 물론, 들어서 좋은소리는 아니었겠지만.....그런건, 친동생한테 야길했어야죠...
28. 대략
'10.9.15 4:59 PM (121.137.xxx.51)조선후기부터 약 이백년 넘게 시어머니 시누이 눈치 보고 살았으면 이제 올케 눈치도 좀 보고 살아야죠. 저도 며느리지만 저도 시어머니 시누이 눈치 보고 시댁 식구들도 제 눈치 보고 저희 남편도 장인어른 장모님 눈치 보고 저희 엄마도 사위 눈치 엄청 보고 산답니다. 그래야 그나마 만나면 웃을 수 있답니다. 눈치 좀 봐야 하는 거랍니다 원글님. 행간을 못 읽는게 아니라 말씀 자체가 좀 지나치신듯.
29. 에효...님..
'10.9.15 5:25 PM (222.111.xxx.43)저도 기둥뒤에 공간 있다고 외치고 싶네요.
그 원글 잘 읽어보세요, 제발.
부모님 도와주는 게 아니라, 농사의 모든 수익은 아들이 가져갑니다.
부모님이 아들 농사 짓는 거 도와주는 거예요.
이런..난독증이 있으신가?30. 나참
'10.9.15 6:09 PM (116.39.xxx.99)아무리 패배의식이니 우울증이니 뭐니 감싸려고 해도
기본은 해가면서 살아야죠.
그 패배의식 누가 심어준 겁니까? 다 자기 할 탓이죠.
그 남동생이 여자를 납치해다가 억지로 임신시킨 거 아닌 이상,
성인이라면 자기에게 닥친 일, 스스로 만든 일 책임질 줄 알아야죠. 왜 남 탓을 합니까.
아, 정말 어떻게든 며느리 감싸려고 하는 분위기, 지긋지긋하네요.31. 원긍동감100%
'10.9.15 6:11 PM (124.53.xxx.100)며느리가 약자여서 일단 보호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나요?
시누가 나몰라라하면서 올케한테 잔소리하는것도 아니고 같은 자식끼리 같이 노력해보자고 하는건데... 이런사람들이 딸이 유산가져가는건 싫어하더라구요.. 쳇!!32. 나참
'10.9.15 6:13 PM (116.39.xxx.99)그리고 혼전임신으로 억지로 결혼했는지 아님 본인이 좋아서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여자가 능력있었으면 도시에 집 얻어서 본인이 돈 벌면서 살았겠죠.
무조건 집 얻고, 돈 벌어들이는 건 남자 몫이다...이런 사고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남의 일인데도 자꾸만 신경 거슬려서 댓글 달게 되네요.33. ㅇ
'10.9.15 6:35 PM (125.186.xxx.168)결혼할때 얼마 해줬다 하지 않았나요? 부모님이 하우스 일해주고 그 수입은 남동생네가 가져간다면서요. 무급이 촛점이 아니라, 그와중에 어머님이 다쳤다는거..
간병하고있는 누나입장에선, 섭섭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예 니들이 간호를 하든지, 돈들여서, 간병인을 쓰든지 알아서해라하고 애초에 신경껐어야할까요.34. 현실을 보면
'10.9.15 6:55 PM (112.150.xxx.121)어떤 댓글에도 있었지만 그저 한국여자가 농촌남자에게 시집와서 그래도 애낳고 사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무리없이 일이 풀릴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남의 나라에서 여자들 데려다 살겠습니까?
거기서는 올케가 잘했네 못했네 하지만, 만약 그 올케가 수 틀려서 다 놓고 나가버리면 새되는 것은 남동생과 그 친정어머니에요.
그저 현실적으로 어지간한 일에는 눈감고 사는 것이 남동생을 위해서 그리고 그 친정엄마를 위해서 시누가 해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저 그 젊은 올케가 농촌생활을 익숙해하고 자기 일이다 싶어 할때까지 다른 식구들이 기다려주는 수 밖에 없어요.
여기 82님들 딸이라면 그런 집에 시집보내서 , 시아버지 반찬 때문에 시누에게 소리 듣고 산다면 딸 그런 집에 보내시겠어요.
며느리의 도리 이기 이전에 그 케이스는 현실적으로 젊은 한국 여자 들인것만 해도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봅니다. 며느리가 지금 생활 못 참고 뛰쳐 나가면 죽도 밥도 안되는 거니까요.35. ..........
'10.9.15 7:07 PM (121.147.xxx.151)올케가 동생과도 잘 살아야하고
부모님도 잘 모셨으면 한다면
시누이가 눈치봐야하는 거 맞지않나요?
사실 따지면 올케는 남입니다.
헌데 남이 동생과 부부가 됐다는 하나의 사실만으로
갑자기 남의 부모님께 극진해야하고 그걸 시누이는 감놔라 배놔라하면 안되죠.
무조건 내가 못 모시는 부모님 모시는 거 해드리는 거 잘한다고 고맙게 생각해야하고
지적질은 삼가함이 당연하다고 생각 듭니다.
올케가 사정상 못한다면 시누가 하는 게 당연한 도리구요.
안그렇습니까?
아니면 형제 남매들이 모여 의논해야지 올케에게 부모님 들이밀며
며느리니 당연히 모셔라?하기는 세상이 많이 바꼈고
바낀 요즘이 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효도도 셀프 시대니까요.
분명 내 부모를 떠맡기는 거 아닙니까?36. 에잇~
'10.9.15 7:32 PM (59.28.xxx.132)원글 동감 곱배기
37. 나참..
'10.9.15 8:32 PM (125.181.xxx.25)보다보다 ..적네요..
아니 옆집 노인네가 사정이 그러하다해도 찬거리 챙겨줄법도 하건만...
되려..농촌시집와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줄 알아라 이거요?..
참 인정머리없네..
남같이 살꺼면 시부모곁에서 살지를 말던가?
주는건 당연히 자식이니깐 덥석받고....하다못해 지나치는 불쌍한 노인네에도 해줄수있는 조그만배려심도 없는 며느리..
ㅉㅉ..참 야멸차군요 82 댓글들..
나요?...시댁이라면 이갈리는 결혼 18년차 올케이자 며느리요...38. 다라이
'10.9.15 9:12 PM (116.46.xxx.54)남동생 결혼할때.. 손아래 올케한테 미리 물어봤어요
저- xx야 결혼하면 나한테 아가씨라 부를거니?
올케 - 음.. 어떻게 불러드릴지 잘 모르겠어요(제가 원하는데로 불러주겠다는 뜻)
저 - 아가씨라 하면 이상하니 그냥 언니"라 불러,. 나도 이름부를께
올케 - 네
그뒤로.. 전 이름부르고, 올케는 언니라 해요. 물론 밖에서는 우리 올케가(우리 시누이가) 그리 말하지만
집에서는 걍 이름부르고 언니하고 그럽니다. 서로 편한게 좋은거라 봐요39. ..
'10.9.15 9:36 PM (114.200.xxx.136)왜요?
올케는 무슨 사람아니라 눈치 볼 상황이면 눈치조차 받을 존재가 못된다 소리인지..
제목에서 올케한테까지 눈치를 봐야한다니...
참 어구 자체가 어처구니 없네요.
다른 사람들 다 눈치 봐도 올케는 사람 아니랍니까?
볼일 있음 보세요.밖에 나가서 모르는 제 3자에게도 에티켓이라는게 있어.
눈치 보는 세상에.40. 원글님 최고
'10.9.15 9:39 PM (125.186.xxx.6)동감입니다.
제발 며느리, 시누이, 시어머니 그런거 다 버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만이라도 하고 삽시다.
동네 노인분이 저런 상황이면 인간적으로불쌍해서 반찬 좀 갖다 드리겠네요.
저도 결혼 20년된 맏며느리로 시댁의 모든 대소사 제가 다 책임지고 있는 처지지만,
하여간 시댁 일이라면 며느리 입장에서만 게거품 물고 댓글 다는 사람들...
같은 여자지만 싫습니다.
무조건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며느리가
나중에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시어머니 됩디다.41. 올케
'10.9.15 9:40 PM (115.23.xxx.23)결혼하고 남자만 그부모에게서 쏙 빼가고 싶어하는 올케들 많습니다.. 요즘 다 그렇다고 신랑한테 엄청 교육시키고 시댁 한번 가는걸 엄창 생색냅니다.. 너무들 그러지 맙시다... 당신 의 남편들한테도 소중한 부모님이 있습니다.. 시어머님 아프신데 백화점 에서 주먹밥 사다주는 여자도 봤네요...
42. 에효님
'10.9.15 10:06 PM (211.109.xxx.163)원글 퍼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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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고등학교때부터 조금씩 농사를 도왔었어요.. 결혼전에는 직장알아보던중이었는데.. 올케가 임신을하고 갑자기 결혼이 진행되고 자연스레 부모님 농사를 거들면서 본격적인 농업을 시작한거죠..
동생은 모아놓은 돈 한푼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식과 전세금(지방 소도시 3천짜리)을 부모님께서 부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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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남자 일당 안 주었다는 말이 어디 있나요?
일당으로 얼마를 주더라도 그 돈을 버는 족족 다 쓰고 모아 놓은 돈이 없다는 것으로도 읽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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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그리 살더니.. 힘이들었는지.. 무슨 생각에선지.. 차로5분거리의 읍내로 집을 옮기더군요..
그쯤해서 부모님께선 가정이루고 사는데 제 몫의 수입이 없는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부모님이름으로 농사지으시던 하우스를 동생몫으로 농사짓게 하셨어요..일은 같이 하시고 수익만 동생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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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도 부모님들이 아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생각하셨나본데..
부모님 이름으로 되어 있던 하우스에서 나오는 돈을 설마 그 부모님이 다 가져가셨겠어요?
<제 몫의 수입이 없다, 동생 몫으로 농사짓게 했다>는 표현은 하우스의 명의 변경을 말하는 것 같던데요.
그나마 명의를 변경해 준 후에도 부모님은 그 하우스 일을 계속 하면서 돈은 100% 다 아들에게 주었다는 뜻 아닌가요?43. ,,
'10.9.15 11:05 PM (220.122.xxx.159)솔직히 눈치봐야죠.
특히 아들한테 부모봉양 제사 의무 지어진 세대는 더더욱.
명목상 아들이지 그 수고로움은 다 며느리 몫 아닌가요?
전 시누가 한마디하면 시댁에 10 할수있는거 솔직히 5도 안하게되요.
우리 밑에되서 딸 아들이 그 의무를 나눠서한다면 시누이가 올케 눈치 볼 일없겠죠.44. 솔직히
'10.9.15 11:21 PM (124.60.xxx.36)과하게 며느리/올케 입장인 글이나 댓글들 보면 올케한테 그냥 기본만 하고 잘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남한테 잘하는게 낫다 싶어지거든요. 잘해줄 필요도, 배려해 줄 필요도 없이 그냥 관심 끊고 모르는 사람처럼 사는 게 제일 맘편할 듯.
45. 저기요
'10.9.16 1:20 AM (94.202.xxx.187)보다보다 한마디 할랍니다.
가뜩이나 글 제대로 안 읽는 사람들이 많으니 우선 원글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인다는 말부터 하구요.
저요, 아직은 나이가 어리지만 딸 하나 키우고 있는 주부예요.
저도 남들이 들으면 기함을 하고 저 본인은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가슴을 치는 시집살이 겪었구요,나이 차이 많이 나는 시누이가 셋이나 있어요.
가끔 시누이들이 제 속을 뒤집는 일도 많지만 그렇다고 남들에게 몇몇 댓글과 같은 말은 하지 않아요.
왜냐구요?
제 시누이들이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단지 제 경우일 뿐이니까요.
오히려 저는 원글님 말씀에 공감하고 만약 여동생이나 딸아이가 그들과 같은 말을 했다면 눈물이 쏙 빠지게 야단을 칠겁니다.
적어도 사람이면 기본은 하고 살자구요.46. 82에
'10.9.16 2:03 AM (210.222.xxx.224)난독증인 사람들 많아요.. 쯧 '글자' 만 배우고 '글' 은 안 배운건지..
뭔 제목만 읽고 파르르르 '그럼 눈치 봐야지 안봐요?' 에이구...
올케란 단어에 득달같이 클릭질 해대고서는.. 쯧
사람들아~~ 그리 좀 살지 마라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