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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기...힘드네요..
하루 종일 정말 힘드네요.
제가 제일 괴로운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거예요.
정말 답답해서....이제 참는것도 한계가 온건지...
이사온지 일년도 안된집인데도 맨날 집에만 있어서
이제 거실 벽만봐도 속이 울렁거리는것 같아요..
다음달에 첫째 어린이집 가고
둘째도 업고라도 나갈수 있으니 좀 나아지겠지 위로해보지만...
모르겠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지긋지긋 하네요.
1. .
'10.9.15 12:40 AM (115.143.xxx.148)아..남의일이 아니에요. 저 내년초에 아이 낳을때 첫애가 세살되거든요.
전 거기다 주말부부라 제가 거의 키워야하는데 우울증안올련지 모르겠네요
원글님..힘내세요... 돌아보면 그때가 좋았다고 그러네요(주변에서들)2. 아아
'10.9.15 12:41 AM (175.118.xxx.113)남편이 그래서 아이 하나로 끝내자네요. 몸편한건 좋지만 몇년지나면 후회하겠죠 ㅠㅠ
그래도 둘 키울 자신은 정말 없네요 ㅜㅜ 님 힘내세요. 하나 키우면서도 죽네사네 하는 아줌마도 여기 있어요..3. 휴
'10.9.15 12:42 AM (122.40.xxx.193)전 애가 16개월인데 둘째 가질 계획도 못 세우겠어요.
애도 저도 외출하는 재미를 알아버렸거든요.
제 나이도 많아서 낳으려면 내년에는 낳아야할텐데 고민입니다.4. 네
'10.9.15 12:44 AM (121.130.xxx.75)저도 그거 무서워서 더 못낳아요. 이제 경우 자기가 알아서 하고 좀 자유로운데...또 애보기로 묶이는건 정말 .....으~
5. 여행가고파
'10.9.15 12:46 AM (115.140.xxx.56)젤 힘드실때네요...좀만 지나면 둘이 노는거보면서 뿌듯하실거예요....힘내세요~홧팅!!
6. ...
'10.9.15 12:49 AM (58.233.xxx.249)애들이 커서 고딩,대딩이 되면...
그 시절이 그리우실겁니다^^
힘내시고...7. 에고
'10.9.15 12:50 AM (218.37.xxx.233)애들 왠만큼 다 키워논 40대 아짐인데요
저도 아이둘을 키웠기에 그맘때 얼마나 육아로 힘들지 잘압니다
이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애들은 생각보다 빨리 자란답니다^^
힘내세요!!!!8. ㅜㅜ
'10.9.15 1:07 AM (221.153.xxx.212)첫째 5살, 둘째 일주일뒤면 150일..
둘째녀석은 손을 제대로 탔는지 잘때도 옆에 누워있어야하고..
한 시간 간격으로 젖물리고..
집은 아수라장.. 혼자두면 너무 크게 울어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첫째 2시에 집에 데리고 오면 놀아달라 징징.. 안아달라 징징..
저도 모르게 우울증이 왔는지 자꾸 큰애를 야단을 치게 되고 그런 제 모습이 더 싫어져서
밤에 많이 울게 되요..
사는 곳도 달라져서 친구 보기도 힘들고..이래저래 답답하지만..
그래도.. 큰애가 동생 이쁘다하며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동생 울때 가서 아그가~아그가~이러면서 아기 달래주고 얼러주는 모습보면 너무 예쁘네요..
우리 조금만 참아요..^^9. *
'10.9.15 1:33 AM (211.209.xxx.101)우리애들은 나 편하자고 나이터울뒀더니 이성이라서 그런가 서로 살갑지가 않아요
타고난 성품탓도 크지만 ... 힘드시겠지만 저 윗분 말씀처럼 아마도 아이들 클때쯤이면
지금이 가장 행복? 했다고 추억하실거예요 힘내세요^^10. 아,,
'10.9.15 1:33 AM (203.130.xxx.123)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30개월 터울 남매키우는맘인데요. 둘째가 21개월이에요.
너무 저랑 똑같은 상황이라 ^^; 저도 둘째 4개월쯤 큰애 어린이집 갔거든요.
어린이집 가면 정말 한시름 놓이게되요. 큰애없는동안 집안일 대강하고 둘째랑 놀아주고,
그쯤되면 둘째데리고 외출도 하고, 첫아이보다 데리고 다니기는 훨씬 수월하단걸 깨닫게되고,
가방도 큰애때보다 1/3으로 작아져있고,,
제 경험상으론 6개월 지나면서 더 수월해지구요. 둘이 앉아서 놀기도해서 둘이 앉혀놓고 밥하기도하고,,
돌지나면 두아이 양손에 잡고 놀이터도 가게되더라구요 ㅎㅎ
어쨌거나 원글님 지금부터 점점 나아지는거니까, 힘을 내세요..11. 둘째3돌은되어야?
'10.9.15 1:33 AM (122.35.xxx.122)새 세상이 올려나 싶으네요;;;;;;
둘째 22개월 말도 안통하고 떼부리기는 완전 절정...전 아직도 거품물고 있는데...
양가 어머님들이...그때가 제일 좋은때다...그말 들으면 뒷목이 뻣뻣해져옵니다...;;;;
난 나중에 딸이나 며느리한테 절대 그소리 안할꺼다....(그런거 말고 차라리 쉬다오라고 애나 봐주시덩가;;)
혼자 있을때 욕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가 명언인것 같은데...그게 참 힘이 드네요...ㅠㅠ...그래도 어케저케 즐겨보아요 ㅠㅠ
큰애 어린이집 가면 애도 저도 쫌 낫긴 하더라고요.... 이젠 외출이 귀찮다는...히히...
하나 변하지 않는 진리는 지금도 시간이 가고 있다는거....힘내요~ ^^;;;;;12. ..
'10.9.15 2:15 AM (99.226.xxx.161)큰아이 6살 그리고 둘째 임신 4개월 입니다..
터울은 좀 나지만.. 이제 혼자도 잘 놀고.. 엄마 힘드니까 좀 누워있으라는 말도 하고..
저도 큰아이 어릴때 외출못해서 그게 한 이었거든요..
어떻게든 외출할 궁리만......;;;;13. ...
'10.9.15 2:29 AM (119.207.xxx.22)터울이 있는 자매를 키우고 있는데 외출의 재미를 알아버렸는데 다시 집에만 있으려니... 동네 언니들 모임에는 당연히 못 나가고 늘 집에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늦게 동생을 보더니 심통이 장난이 아니라서 나가자고 하면 집에 있겠다고 그러고 집에 있자고 하면 자전거까지 끌고 나가겠다고(겁이 많아서 자전거를 거의 걸어가는 수준으로 타고 있음) 그러고... 제가 팔이 4개도 아니고 유모차도 밀고 자전거도 밀어줘야 하는 입장이고...에구... 정신을 차리고보면 밤10시가 훌쩍 넘었네요 에구..... 소원이니 커피숍에서 여유롭게 커피 마셔봤음 좋겠네요
14. 헉
'10.9.15 2:48 AM (211.244.xxx.109)저도 답글 달려고 로긴 햇네요
큰애가 4살 둘째10개월.........
정말 둘째10개월 올때까지 암울하게 지냈네요.생각조차 하기 시러요.ㅜㅜ
어린이집도 큰애 안보내고 둘다 끼고 혼자 키우는데 넘 힘드네요.
울큰애는 또 성격도 유별나서 아직까지 동생 이뻐하는꼴을 못보구요.
그래도 내가 다 낳은 자식이니깐. 애들은 계속 크고 있으니깐
지금 힘든건 잠깐이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힘내고 사네요.
첫째 어린이집이라도 보내시면 정말 편하실꺼예요.
첫째 여름에 어린이집 보냈다가 한달만에 그만 뒀지만;;
너무 편하더라구요15. 힘내세요!!
'10.9.15 5:17 AM (116.120.xxx.67)어떻게든 시간은 흐르고, 아그들은 인간으로 조금씩 변해가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버럭 소리지르고 제 감정대로 애들을 너무 이뻐했다 또 구박했다 하는
사이코틱 엄마이지만,,,, ^^;;
저는 큰 애 어린이집 보내놓고,
유모차에 둘째 재워 놓고 가끔씩 커피전문점에 앉아 커피 마시면서 그 시절을 극복했어요
큰 애는 24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녔고, 둘째는 백일부터 유모차에 태웠네요...16. 시간은 지나가요.
'10.9.15 8:50 AM (125.187.xxx.168)그 때가 한 참 답답하긴 해요. 초등 6,4학년 남매인데 벌써 그때 더 잘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학교에서 늦게 오고 학원가고 공부.. 이런거 보면 좀더 끼고 잘 해줄걸.. 하고 좀 아쉽습니다.. 자유로운 지금도 생각보다 많이 외출하고 그러지 않지만 그떄는 왜 그리 답답했는지.. 다 지나가는 과정이에요..
17. ..
'10.9.15 10:11 AM (59.9.xxx.220)전 큰애가 초4 작은애가 초2 막내가 32개월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
애들 4살때까지가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막내보면서 언제 키우나 걱정이 앞서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래도 지금이 부모한테나 친척들한테
무조건적인 사랑 받을때가 아닌가 싶어요
큰애가 다 크고나서(?) 많이 아쉬었거든요
좀더 사랑해줄걸 하구요
힘드시더라도 그시기는 다신 오지 않으니 조금더 힘내세요^^18. 애들이
'10.9.15 11:09 AM (220.76.xxx.246)이제 중학생이예요. 연년생이구요 .... 키울때 어찌나 힘든지 재울때 큰애는 엎고 둘째는
안고 재우다가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때 정말 힘들지요. 장보러도 맘대로 못가잖하요.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을 듬뿍 사랑해주지 못한것같아서 미안하고 측은해요... 원글님,
힘든거 이해가 되지만 애기때 많이 이뻐해주세요... 가끔 아빠한테 맡기고 외출도 하시구요.
지금은 사춘기라서 애들이 절 도닦게 한답니다... 안보면 사랑스럽고 눈앞에 있으면
얼마나 미운지.... 이 시기도 금방 지나겠지요. ;;;19. ..
'10.9.15 12:49 PM (125.241.xxx.98)직장 안다니고 직접 키우시니 복이라 여기고 키우십시요
내새끼 내가 키우고 싶어도 쩐 없어서 날마다 떼놓고 나오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장 예쁠때입니다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필요도 없고 알수도 없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