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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몇번 물리치료 받았는데도. 건초염 약만 주더라구요.
나중엔 검색해보니 통풍인가 싶어서.. 병원가서 다시 확인햇더니 통풍이랑은 조금 다르다며..
의사분 대답이 시원찮아서 혈액검사 하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통풍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다고.. 검사하고 싶다니까. 계속 아닌데..주저 주저..하시면서 말리시더라구요.
검사했고. 오늘 결과 나왓는데 통풍은 수치가 정상이래요.
류마티스 양성이라는데,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나오는 약 좀 더 먹어 보고.. 결과 보자고만 하시네요.
원인없이 이렇게 아프냐고 물어봣는데.. 굳이 애기하라면 류마티스관절염에 더 가깝다고..마지못해..
애기하시는데.. 음.. 그냥 의사분 말씀처럼 약만 먹고. 가만히 있어도 될까요?
이주전에 처음 아를땐 손목이 아프더니(컴터로 작업을 오해해서 아픈줄 알았어요)
물리치료받고 괜찮아 지는듯 하더니 지난주는 .2 -3일간격으로 번갈아 가면서 손가락, 발가락이 뻣뻣하고
구부리면 아프네요.그러다 발목도 삔것처럼.. 그렇고.. 주말 부터 지금은 좀 괜찮아 졌어요.
손목. 발목. 발가락 이상없고. 컴터 몇시간 이어서 하면.. 손가락은 좀 뻣뻣하다가 괘찮아 지는것도 같고.
원래는 일때문에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서.. 하는편인데. 이젠.. 좀 왔다갔다 다른일도 보면서
쉬면서..하려고해요.
다른분들 리플이랑 검색 해보니 ..큰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게 혹시 검사 및 진단을 받고 나면 보험가입 및 불이익이 있을까요?
아니면 굳이 류마티스 아니더라도 관절관련 병명이 많은데.. 우선 의사가 주는 약(건초염 관련) 꾸준히
먹으면 또 괜찮아 질것같기도 한데.. 그러고 이번은 다시 지나쳐야 할지.
류마티스가 완치는 없고. 초기에 아프다가 다시 호전되는데 그러고 나서 다시 아플수도 잇다고 하긴 하네요.
그런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3년이내 여러 조직이 파괴되서 아주 예후가 안좋은가봐요? 검색결과로는..
1. 저 류마환자
'10.9.15 12:29 AM (121.152.xxx.229)검색하셔서 동네에서 가까운 류마티스 내과를 가보세요.
류마는 초기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답니다.
일반 정형외과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로 전 초기에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발가락이 뻣뻣하고 아팠어요.
좀 지나니 허벅지 어깨까지 뻐근해졌어요.2. 원글
'10.9.15 1:04 AM (116.33.xxx.43)네.. 의사한테 제가 류마티스 가능성에 대해 여쭤보니.. 양성으로 나온다고해서 다 류마티스는
아니라고.. 그리고 혹 류마티스라도 약물 치료 밖에 없는데, 그 약물치료가 독해서.. 다른 세포나..
몸에 안좋다는식으로 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류마 티스 환자 였다가도 지금의 약 (소염제? 건초염약) 이거 먹고 괜찮아 지는사람도 있고. 그 단계에서 괜찮아 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약물치료
하면 된다는식으로 애기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러다 병키우는거 아니냐고 미리 확인하고 맞다면 치료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라고 했더니~ 반응이 .. 없더라구요.
또 괜히 류마티스 전문 병원갔다가 양성이니 무조건 약물치료 하자고 할까봐 걱정도 되고.
(약이 독하다는데). 그리고 보험이 살짝 걱정되는데요. 제가 손해. 생명 보험이 있긴한데
괜히 류마티스 검사 받다가 . 나중에 다른 보험가입이나.등등 안되진 않을까요?
일단 약먹고 좀 참아 봐야 할지 ㅋ.3. .
'10.9.15 1:08 AM (58.227.xxx.121)저도 류마티스 환자인데요..
류마티스나 통풍은 물리치료 받아서 낫는 병이 아니고, 정형외과에서 치료받을 병도 아니예요.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에 내과로 가야합니다. 제대로 검사받고 치료받으시려면 류마티스 내과로 가세요.
개인병원은 드물고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가까운곳 홈페이지 검색하셔서 류마티스 내과 있는지 알아보시고
다니시던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받아서 가세요.
류마티스의 경우 초기에 치료받으시면 어렵지 않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평생 고통받으실수도 있어요.
당장 병원검색해두셨다가 내일이라도 진료의뢰서 받아서 병원 가세요.4. .
'10.9.15 1:15 AM (58.227.xxx.121)댓글 올리는 사이에 원글님이 댓글 다셨네요.
전문병원 간다고 무조건 독한 약 주고 하는거 아니예요.
증세에 따라서 약을 다르게 처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초기에 먹는 약은 별로 독하지 않습니다.
저는 결혼 초에 발병해서 아기 생기는 문제 때문에도 약 쓰는것이 더 조심스러웠는데
류마티스 초기에 먹는 약은 그리 독하지 않아요.
그냥 방치했다가 상태가 심해지면 스테로이드제를 쓰기도 하고 더 심해지면 수술까지도 하게 됩니다.
류마티스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 약 쓰자고하는거나 류마티스 전문병원에서 약 쓰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 의사 논리가 더 이상하네요.
그리고 류마티스의 경우 류마티스 인자가 있을경우 평생 조심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받고 증세가 나아진 후에라도 본인 상태 모니터링하면서 계속 주의하고 살아야 해요.
류마티스 내과 가서 확실하게 진단부터 받으세요.5. 네
'10.9.15 1:55 AM (203.132.xxx.8)보험에 아마 가입하기 힘들거예요
6. 제 경험
'10.9.15 2:02 AM (61.247.xxx.77)아마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닐 겁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무시무시하게 아프고 고치기도 힘들다(완치가 안된다)고 들었어요. 관절이 아픈데 의외로 병명이 많아 정확이 무엇이 원인인지 잘 보는 의사를 만나야 정확한 병명을 알 거라고 봅니다. 제 경험인데, 3년쯤 전인가 어느 날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왼손 네째 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아(뻣뻣해) 몇 분을 쉬고 난 후에야 정상으로 손을 쓸 수 있는 병이 생겼습니다. 점점 상태가 좋지 않고 다른 손가락도 마찬가지로 자고 일어나면 뻣뻣해 혹시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가 싶어 류마티스 내과가 있는 병원을 찾아 손가락 X-ray 찍고, 피 검사, 소변 검사 같은 것 받았는데, 의사가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니라고 하면서 약만 몽땅 주더라구요. 먹어도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그래도 손가락이 자고만 일어나면 아프고 손가락 마디가 굳어서 다시 병원을 가니 다른 약으로 처방해주면서 또 한달간 먹으라기에 먹었는데도 별로 상태가 크게 호전되는 것 같지 않더군요. 그렇게 몇 달(4~~5개월쯤)간 약을 먹고, 의사에게 병명을 물어도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약을 계속 먹다보면 어느 날에는 아픈 줄 모르게 병이 사라질 것이라고 대답하더군요. 그 의사의 말이 별로 믿어지지 않는 상태였는데, 이맘때쯤 큰 포도송이를 가위로 자르다 실수해서 가위로 손(의 살)을 찟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사고가 일어나서 그 때에도 진료(치료)해주는 병원에 가서 몇 바늘 꿰고 치료 받다 나을 때쯤 제가 신뢰하는 단골 외과로 옮겨 그 곳에서 실밥을 뺐습니다. 마지막 실밥 빼고 난 후 제 손의 증상에 대해서도 말 하니 그 의사는 즉석에서 "방아쇠 수지증"이라 하면서 뼈주사 같은 것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 때 처음으로 정확한 병명을 듣고 집에 와서 네이버 지식iN에서 찾아보니 방아쇠 수지증 환자가 많았는지 자세히 정보가 나오더군요. 읽어보니 제가 앓고 (고통받고) 있던 증상과 너무나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병명을 알았고, 그 병을 치료해 줄 줄 아는 의사도 만났으니 상태가 안 좋으면 그 의사가 하라는 대로 뼈주사 맞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외과 의사가 그러더군요. 그 류마티스 내과에서 처방해 준 약은 "진통제"에 불과해서 약 먹을 때만 잠시 안/덜 아플 뿐 그 약 먹어서 치료되진 않을 것이라고요). 그래서 류마티스 내과가 있다는 그 병원엔 다시는 안 가고 아무 약도 안 먹고 생활했는데 서서히 관절 상태가 호전되는 거예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고 손가락 아파서 잠에서 깬지 몇 분간 꼼짝 못하고 있는 증상이 사라졌어요. 지금은 많이 완쾌되어 아픈 줄 모릅니다. 그래도 손가락을 아주 많이 사용하면 다음 날 조금 아픈기가 느껴집니다. 류마티스 내과라고 다 잘 보는 건 아닐 겁니다. 좋은 의사 만나는 건 행운이라 생각하고,, 어쨌거나 한 병원에서 두서너 달 다녔는데 별 진전이 없으면 옮기면서 다른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7. 제 경험
'10.9.15 2:07 AM (61.247.xxx.77)관절 계통(정형외과)은 한양대가 잘 본다고 들었는데.. 대학병원이라 좀 비싸겠지만, 최후로는 한양대에 가서 물어 볼 생각하세요.
8. 원글
'10.9.15 2:58 AM (116.33.xxx.43)제 경험 님..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병원에서 손목 사진이랑 발사진 찍을때만 해도.. 뼈에는 이상없고. 혈액검사도.. 양성이긴 하지만,,크게 심각히 애기 안하시네요. 저도 약먹다 보면 없어질꺼라는 대답만.. (전 손목. 발목. 발가락. 손가락.. ) 번갈아 가며 아프더라구요. 30대 초반인데
30대 들어서니.. 건강에 이상신호가 여기저기서 하나씩 생기네요. 나이들면 왜 건강식품 먹고.
몸에 신경을 쓰는지 알것같아요 ㅋ. 조금한 일에도 큰병 걱정하게 되네요.9. 원글
'10.9.16 12:28 PM (116.33.xxx.43)--님. 답변감사합니다.^^ 신랑은 뭐 멀리 가냐고. 집근처 종합병원에 가라고 하는데.
류마티스 내과가 있긴하더라구요. 그래도 .. 검색결과 한양대종합병원이 유명하다 해서
그리 갈까 하는데 ㅋ 멀긴하네요.(그래도 검사를 제대로 받아야 하지않아 싶어서)
--님. 혹시 유명한 병원 아시는데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