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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시는 분들, 제 남편 말이 사실인가요?

골프 조회수 : 7,492
작성일 : 2010-09-14 19:44:03
작년에 통장에서 백사십만원정도가 다른 사람한테 이체된걸 알았어요. 그때 물어봤더니 골프장 예약금을 미리
자기 돈으로 보내고 나머지 사람들에게 입금받았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나머지 사람들한테 돈이 1/n로 들어왔구요.
그리곤 그런가보다했어요. 실제로 골프장에 갔는지 여부는 기억안나요.
그당시 그 모임말고도 직장에서 접대로 치는 골프에 나갔던 거랑 여러 건이 있어서 그 친구들하고 나갔었는지
기억도 안나서 잊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광역수사대에서 계좌조회했다는 은행 통보서가 왔더군요.
남편이 당사자라 당사자가 전화해야 알려준다고 해서 남편이 전화했다는데 그 건으로 입금시켰던 사람이
문제되서 남편것까지 조회했던거라고 형사가 말했대요.
그런데 이렇게 일이 되고 보니까 너무 이상한 거예요.
왠 골프장 부킹비를 개인 통장으로 입금시켰을까요?
이게 가능한 건가요?
그 당시 남편이 미친사람처럼 북창동식 단란주점에 다니던 때라 이것도 술상무에게 입금시켜놓고
저한테 거짓말을 한 걸까요?
신뢰감이라곤 1%도 없는 사람이라 광역수사대란 곳에서 계좌조회했다는 걸로 또 한번 하늘이 무너지네요.
남편 말이 가능성이 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IP : 114.206.xxx.1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프장 예약금?
    '10.9.14 7:49 PM (222.234.xxx.249)

    골프장 예약금이라는게 있나요? 다들 골프 치고 난 다음 샤워하고서
    계산하던데 ????

  • 2. ,,
    '10.9.14 7:52 PM (116.40.xxx.111)

    있는 경우도 있긴 한데... 좀 신빙성은 없어보이네요.
    글구... 골프장 건전한 것 같아도 겉보기와는 다른 경우 많아요.
    도박골프는 기본이고 ..... 상상을 초월하는 짓들까지 끝도 없져..ㅎ

  • 3. 음..
    '10.9.14 8:20 PM (222.111.xxx.43)

    골프장 예약금 얘기는 전 처음 들어봐요, 라운딩 한번 할 경우는 거의 예약금 안 받아요.
    2박3일 정도 골프텔까지 예약하고 가는 경우 아니면요.
    라운딩 시작하기 전이나, 후에 각자 계산 하구요.

  • 4. 부킹
    '10.9.14 8:26 PM (115.23.xxx.159)

    골프장 부킹 은 할수있으나 라운딩후 지불하는 후불제 입니다.
    그러나 어행사에서 취급하는 페키지상품 인 경우에는 선입급을
    해야 합니다.......
    원글님은 남편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는것이 우선인것 같네요

  • 5. 골프
    '10.9.14 8:50 PM (114.206.xxx.161)

    여행사 끼고 한 패키지는 아니었구요 그 사람 통해서 부킹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입금했다고
    하더군요.

  • 6. 인테넷
    '10.9.14 8:55 PM (121.88.xxx.122)

    도박 한 사람들에게 형사들에게 이런 전화 와요

  • 7. ..
    '10.9.14 8:58 PM (24.167.xxx.88)

    북창동에 미친듯이 다닐때...

    성매매 수사에 걸리신거 아닐까요?
    골프장 결제에 광역 수사대가 왜 조사를 할까요?

  • 8. 골프
    '10.9.14 9:13 PM (114.206.xxx.161)

    ..님, 저도 그렇게 의심하고 남편한테 얘기했지만 모르면 가만히 있으라며 골프부킹하려고
    입금한 돈이라고 펄쩍 뛰네요..... 골프의 골프도 모르는 저는 그 말듣고 의심가지만 더이상
    추궁못했어요. 한심해지네요. 제 자신이.....

  • 9. 어느
    '10.9.14 9:31 PM (125.141.xxx.167)

    골프장인지 물어보세요.
    대부분은 후불제이고 자기가 직접 계산합니다.

  • 10. 일단
    '10.9.14 9:38 PM (220.116.xxx.234)

    골프장에 대한 것보다는 광역수사대라는 곳이 어떤 종류의 범죄를 수사하는 곳인가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 11. ...
    '10.9.14 9:59 PM (110.12.xxx.177)

    북창동에 미친듯이 다닐때...

    성매매 수사에 걸리신거 아닐까요?
    골프장 결제에 광역 수사대가 왜 조사를 할까요? 2222222222

  • 12. ....
    '10.9.15 12:10 AM (121.161.xxx.122)

    아무래도 북창동이 걸리네요. 성매매, 혹은 도박??

  • 13.
    '10.9.15 12:38 PM (222.108.xxx.156)

    요즘 성매매 수사 빡세게 한대요.

  • 14. ..
    '10.9.15 1:53 PM (116.121.xxx.223)

    술값 내고 일행들한테 엔분에일로 받은건가보네요
    골프장에서 예약금이라는건 없습니다
    라운딩 끝나고 계산하고요
    그리고 거의 다 카드 결재들한답니다
    글구 140만원이면 1인당 35만원인데
    그린피 그늘막 식사대하면 가격은 어느정도 더 나왔거나 비슷한데
    140만원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는답니다

  • 15. 창공
    '10.9.15 2:01 PM (211.210.xxx.30)

    단체팀으로 예약하는 경우 예약금 받습니다. 전액 선결제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140만원이면 두팀(8인)정도의 예약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한 팀정도라면 후불제로 결재하기도 하지만, 두팀,세팀되면 대체로 예약금도 별도 받고
    '객단가'(?)라고 클럽하우스 식당 이용하거나 기념품 사야 하거나 그런 일들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16. ...
    '10.9.15 2:23 PM (175.116.xxx.252)

    단체팀도 예약금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에서 월별로 대회를 하는데 한번도 예약금 같은것 내본적 없구요
    각자 계산합니다..
    선불 후불은 나뉘어도 골프피를 단체로 받는경우 없는걸로 압니다
    저희 보통5~ 6팀정도 라운딩합니다.

  • 17. 원글님^^
    '10.9.15 2:31 PM (58.141.xxx.159)

    직접 유명 골프장 검색해서 전화해보세요
    주저리주저리 얘기하진 마시고요
    문의할게 있다
    단체2팀 예약할 건데 예약금 받냐?
    일케요^^
    회원명 법인명 혹시 물어보면 당황치마시고^^
    부킹은 다른 사람이 할거라고 돌려말하고요

    친절히 잘 가르쳐 줄겁니당

  • 18. 댓글 창공님이
    '10.9.15 2:33 PM (58.141.xxx.159)

    그런 경우도 있다하니..

  • 19. 원글
    '10.9.15 2:50 PM (114.206.xxx.161)

    어제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다 아는 것처럼 골프장에 전액 선금 걸고 부킹하는 경우는 없다던데
    어찌된거냐 왜 거짓말하냐고 물어보니 맘대로 생각하라네요.ㅠㅠ 정말이지 이런 남편과 살아야할까요. 답은 제 맘속에 있지만 거짓말하는거 안그런다 그러고 또 하는거 보니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그래놓곤 자기가 요즘에도 그러냐고 이러는데 도대체 정신이 어떻게 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알던 그이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결혼생활 십여년 넘게 사람이 변한걸까요... 이젠 잘못을 떠나서 그 사람이 싫어요...... 이렇게 부부간에 믿음이라곤 없는데도 앞으로
    살아질까요...... 아이의 계속되는 거짓말이 이 사람으로부터 물려받은 거라 생각하니 우울해집니다. 살기가 싫어요.......

  • 20. 골프장직원
    '10.9.15 2:58 PM (121.138.xxx.171)

    골프장에서 미리 예약금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간혹 선불결제하는 곳도 있지만 그런곳 역시 골프장 내장후 라운딩전에 카드나 현금으로 직접 결제합니다.
    10팀 단체예약을 받아도 선불 요구하는 골프장? 못들어봤습니다.
    그래서 골프장마다 패널티 제도가 있는것이구요.
    주말라운딩이라도 4인이용시 나오기 힘든 금액이네요..

  • 21. 글쎄요
    '10.9.15 3:07 PM (175.196.xxx.55)

    일반적으로 골프장에 선금내고 부킹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신랑이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해서 회원들과 자주 골프치러 가는데요. 그런경우 한번도 못봤습니다. 대신 라운딩비를 미리 사람들에게 받구 저희 신랑이 카드로 라운딩비 한꺼번에 계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백사십만원이면 인원으로 따질때 많으면 8명이고...적으면 6명일 것 같네요. 그런데...조금 이상하네요.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일텐데...광역수사대에서 전화가 오는 것은 암만 생각해도 골프관련 일은 아닐듯 해요.

  • 22.
    '10.9.15 3:14 PM (67.250.xxx.83)

    1/n 하신분 와이프가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했나봐요

  • 23. 창공
    '10.9.15 3:35 PM (211.210.xxx.30)

    제가 직장동료들과 가끔 갑니다. 주말밖에는 이용할 수 없어 선금낸 일이 간혹 있습니다.
    들은 얘기가 아니라 경험한 얘기라 썼습니다. 주말 단체팀 부킹이 펑크나면 골프장 손실이 크기때문에 이렇게 묶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주말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오후 날씨는 모른다며 취소를 해주지 않더이다. 할 수 없이 우중골프 쳤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각자 계산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자분들의 경우도 알뜰하신 분들은 각자 계산을 하시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총무(?)가 한꺼번에 계산하면 입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깥분이 신뢰를 주지 않아 안타까와 하시는 마음 잘 알겠습니다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걱정하시는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 24. 있어요
    '10.9.15 3:43 PM (218.153.xxx.30)

    회원권없으면 부킹 못하는 골프장에서 꼭 치고 싶을때...
    그런거 대행해주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럼 일인당 25만원이니까 100만원에다가 예약 수수료가 40인거죠.
    예약수수료 60에서 80받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남편분 말씀 맞는 겁니다...
    접대때 흔히 있는 일예요.
    설사 내가 골프장 회원권있다고 해도 만날 거기서만 치기 싫을 때도 있고,
    또 원하는 날 예약 안되는 경우도 참 많은데, 영업상 꼭 그 날 쳐야 할 때는 할 수 없죠...

  • 25. 논란끝
    '10.9.15 5:27 PM (218.186.xxx.254)

    창공님, 있어요님 말씀이 맞습니다.
    창공님의 말씀중 "총무"가 등장해 웃습니다.
    제가 그 총무를 한동안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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